4월말이면 가게를 접습니다.
수입이 전혀없게 되는 상황입니다.
전세 1억짜리로 옮기려고 생각 중이었고 부동산 사장님께 여쭈니 방 두칸짜리(1칸은 아이방, 방학때 집에 옵니다) 1억이면 얻을수 있다해서 그렇게 믿고 있었습니다.
혼자 생활할거라 허름해도 괜찮고 방 1칸에 햇빛만 잘드는 집이면 괜찮겠다 했는 데 막상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나가서 집을 얻으러 다녀보니 1억으로는 어림없습니다.
은행에 알아본 바로는 1억 2000까지 전세 자금 대출이 가능한데, 대출을 받으면 이자만해도 몇십은 되고, 지금 생각하고 있는 계획이 틀어집니다.
내가 쉬면서 공부하고(이 공부가 3년은 걸립니다) 아이 학자금으로 쓸 돈은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려 하는 데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지금 살고 있는 암사동에서 1억에 맞춰 싼집을 얻는다. 하남 도서관쪽으로(이곳은 생소) 1억에 맞춰 방2칸 전세를 얻는다.
아니면 송파구에 삼전동이나 잠실본동(오래 살았던 곳) 쪽으로 가면서 전세자금 대출 1억을 받는다.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별거 아닌 거 같은 데 고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