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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박2일 여행후기.

.. 조회수 : 6,144
작성일 : 2018-04-08 21:16:09
강릉1박2일
대관령 삼양목장.  주차장 입구 쪽 공사 중. 어수선.
동물들은 4월 말에나 나온다고 함. 셔틀도 운행 안함. 대신 자차운전으로 정상까지 올라 갈 수 있음. 괜히 왔나  실망했는데 나풀한 봄 옷을 입고 눈 덮힌 산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경험을 했음.  두 달은 느리게 가는 듯. 4월 이후에 가길 권함.
테라로사 커피공장. 각 커피마다 고유 풍미를 맛 볼 수 있었음. 커피 무지랭이지만 맛있었음.  인테리어 독특하고 마음에 듦.  과테말라 드립커피 만원. 관광버스도 여러대 주차 돼 있고 사람 많음. 매 정각에 커피박물관 투어 있음. 이거이 의외로 재밌었음. 남편은 커피 우리는 직업도 멋있어 보인다 함.
커피 우리는 직업..
다음은 정동진 역. 레일바이크가 대기가 없길래 타봤음.
삼척, 정선, 강촌 레일바이크 중, 바다 가장 가까이 달린다는 거 외엔 개인적으론 제일 재미가 없었음.
모래시계 소나무를 보려면 입장권 천원인데 레일바이크 하차 시 정동진 역사로 나오며 구경 가능함.
유명한 꼬막 무침 집.
금욜인데도 대기 어마함.   포장줄, 식당 식사 줄 따로 있음.
꼬막정식과 비빔밥 두개가 2인분. 꼬막정식 33,000원 비빔밥 두 개 2천원. 짜지 않고 심심한데 감칠맛 나며 맛있음. 4월 말 확장 이전 한다 함. 아이들은 다음날도 먹자고 함.

꼬막무침 포장해서 저녁 먹으로 감.
닭 개장. 별 기대 안 했는데 닭 개장 닭곰탕 먹다 닭 볶음탕까지 먹어버림. (배고프긴 했음)

선교장 숙박.
고택숙박을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여긴 다음엔 안 올 것 같음.
6시 이후 입실 아침 9시 이 전 퇴실. 밤에 고궁에서 쏴주는 큰 조명이 여기저기 화려함. 방은 정갈하니 고풍스러운데 이불을 펴보니... 음..
보성여관의 뽀송 하고 사각 거리는 두꺼운 이불이 그리워 지는 순간 이였음.
다음날 아침.
유명한 짬뽕 순두부집. 아침에도 40명 쯤 대기. 20분 정도 기다림.
맛있음. 맛있는데 간간하게 먹는 내 입맛에도 짜고 매움. 조금만 덜 짰으면 하는 아쉬움. 워낙 사람들이 많다보니 먹고 바로 일어나고 먹고 바로 일어나고 처음 겪는 광경.  우린 맛은 조금 떨어져도 편하게 식사 하는 곳으로 가자고 합의.

안목항 커피거리.
차가 막혀 입구 투썸에서 마셨는데 많이 아쉬움. 나올때 보니 차도 사람도 더 붐빔. ^^

버드나무 브로어리.
알쓸신잡에 나왔던 맥주집이라 찾아 가봤음.. 샘플 맥주를 먹었는데 술은 다 쓴 게 내 입맛이라 맛은 잘 모르겠음.. 건물 철거 하다만 듯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임. 감자튀김이나 피자도 중간 이상은 하는 듯.  분위기가 좋아 또 가고 싶음. ( 감자튀김 한 줌 정도 11,000 )

정동진 부채길.
썬크루즈 호텔 주차장에 주차. 시작점이 주차장 끝 쪽.
심곡 항 까지 편도 1시간 정도 소요. 사진 찍고 감탄하고 쉬엄쉬엄 가다 보니 1시간 40분 걸림.
우리는 심곡 항으로 안 나가고 되돌아 왔음. 방향을 바꿔 걸어도 다른 아름다움.
주말마다 심곡 항에서 썬크루즈 주차장까지 유료셔틀버스가 3,40분 마다 운행. 5.,6분정도 소요. (주중에는 시내버스)
주말엔 사람이 너무 많음. 아침부터 관광버스 대기. 4시 반까지 입장이니  3시 반 이후가 그나마 한가 함. 작년에 비해 안전바나 철재 팬스가 높아져서 시각적 운치는 많이 떨어짐. 경관 친화적으로는 할 수 없나 혼자 생각해 봄.

도움만 받은 거 같아 저도 한 번 적어봅니다. ^^
IP : 218.155.xxx.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8 9:19 PM (70.191.xxx.196)

    가본 적 없는데 핵심만 뽑아서 도움이 될 듯 해요. 지우지 말고 같이 고유 길게 부탁드려요.
    선교장은 헐 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네요. 입실과 퇴실이 오나전 놀랍네요.

  • 2.
    '18.4.8 9:22 PM (218.155.xxx.89)

    선교장은 문화재라 관람시간 이외 숙박하려니 그런 듯 해요. 이해는 해요.^^

  • 3. ..
    '18.4.8 9:25 PM (211.178.xxx.54)

    선교장의 그 거만스러운 영업행태는 정말..
    그런곳는 절대 가면 안될곳입니다.
    선교장의 유래-친일파-를 알면 절대 이용못할걸요.
    그 친일후손의 배불리는 일 절대 해주면 안되요.

  • 4. ㅋㅋ
    '18.4.8 9:29 PM (180.230.xxx.161)

    커피 우리는 직업...
    한번 더 곱씹으신게 왜케 웃기죵ㅋㅋ

    잘 봤어요~~~조만간 가려고 하는데 참고할께요

  • 5. ..
    '18.4.8 9:30 PM (218.155.xxx.89)

    아. 선교장 그런곳이었군요. 실은 돈 벌려구 애쓰는 구나 느낌은 못적었네요. 거만.. 이것도 공감요.
    멋진 공간을 이렇게 밖에 관리못하나 안타깝더라구요.
    고택다운 그윽한 분위기 없고 새벽에 뒷동산에서 내려다 보는 지붕들과 풍경들도 향이 없더라구요.

  • 6. ..
    '18.4.8 9:33 PM (39.117.xxx.59)

    저장합니다~

  • 7. snowmelt
    '18.4.8 9:34 PM (125.181.xxx.34)

    버드나무 브루어리.. 강릉갈 때 마다 들렀던 곳이에요. 저는 거기 안주가 입에 맞더라고요.
    안목항 주변 커피는 그저 그렇고 사천해변가에 있던 카페 카모메가 맛도 분위기도 괜찮았는데...
    구정 테라로사도 예전 가게가 더 좋네요. 지난 추석에 처음 다녀왔는데 아쉬움이 많았네요.
    1박 2일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다음에 강릉 가시면 구정에 카페선도 들러보세요. 효소정식 전문인데 가는 길이 좀 험난하지만 경치가 좋고 음식맛도 깔끔해요. 강릉 살 때 여름에 콩국수 먹으러 자주 갔어요.

  • 8.
    '18.4.8 9:41 PM (218.155.xxx.89)

    아. 스노멜트님 감사해요. 사우나 질문했던 사람예요. ^^
    카페선 꼭 들려볼께요.^^

  • 9. 강릉
    '18.4.8 9:55 PM (211.201.xxx.168)

    가본곳도 있고 정보 고맙습니다

  • 10. story
    '18.4.8 10:37 PM (223.38.xxx.172)

    강릉여행 저장해요. 정보공유 감사하고요 저도 계획이 있는데 얼른 가보고싶네요. 그런데 보성여관은 어디인가요? 전남 보성에 있는 숙소인가요? ^^

  • 11. 강릉
    '18.4.9 12:24 AM (220.87.xxx.253)

    요즘 가고싶은 여행지인데..
    저장합니다~^^

  • 12. 감사해요
    '18.4.9 3:28 AM (14.40.xxx.68)

    모레 엄마랑 가보려구요.

  • 13. 카라
    '18.4.9 1:49 PM (125.130.xxx.15)

    저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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