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3학년 아이가 흔히 할수 있는말인가요?
우리식구 식사하는데 차림 도와주려하니 우리는 이미 먹었는데 왜 엄마가 차리느냐고 합니다
몇번 웃어넘겼는데 만날때마다 저리 말하니 짜증이나네요
제가 이리 생각하는게 속이 좁은건가요?
아직도 밥을 엄마가 먹여주네요
아이의 엄마가 모든 요구사항 다 들어줍니다 모든 간식도 먹는상표 아니면 아이가 쳐다보지도않으니 우유 하나를 사더라도 이름 회사명 반드시 듣고가야하구요
세뱃돈을 중고생보다 적게 줬더니 울고불고 난리가 나서 지금은 똑같이 줍니다
그럴수 있다가 다수의견이면 제가 앞으로도 이해해보려구요.
1. 응
'18.4.8 9:19 PM (223.39.xxx.241) - 삭제된댓글1. 주방서 일하는데 울엄마만 하냐-설명해줍니다. 누구는 뭐하고 니네엄마는 설거지한다
2. 우리식구 식사하는데차림 도와주려니 이건 아이말이 맞는듯 막는 사람이 차리는게 좋죠.
3. 아이엄마가 애 요구사항들어주는건 그집이 알아서 할이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요.
4. 세뱃돈마음에 안든다고 우는건 지사정 알아서 줘야지 뭘 맞춰주나요.2. 밉상
'18.4.8 9:20 PM (220.81.xxx.160)이지만 어쩌겠어요. 이해할 필요도 없고 그냥 눈에 보여도 외면하시고 그러려니 하세요. 어른이 아이 미워한다는 생각에 자괴감만 들어요. 미운놈 떡하나 더 준다생각하고 건너뛰세요.
3. ㅣㅣ
'18.4.8 9:23 PM (70.191.xxx.196)내 자식 아니면 요구하는대로 다 들어줄 이유도 없어요. 원칙 세우고 일관성있게 대하면 될일. 끌려다닐 이유 없음요.
4. T
'18.4.8 9:25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설거지만 일이 아니고 음식하는 것도 일이다.
본인가족 식사는 본인들이 차리는걸로..
세배돈은 울거나 말거나 각자의 기준에 따라서.5. 앞
'18.4.8 9:33 PM (183.101.xxx.134)앞날이 훤히 보이네요 아마 신경써줘도 내가 캐치못한 부분에서 차별받았다 상처받았다 피해의식 심할 아이
6. 땅콩마님
'18.4.8 9:34 PM (61.255.xxx.32)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주방근처에 못오게하고 식사 당연 제가차렸어요 ㅎ
온식구가 오냐오냐해주니 저만 뭐라하기가ㅠ
우유등 심부름은 거의 남편이 하게되네요 차가 있으니.
세뱃돈은 아이 눈치보며 어른들이 주시는거라 터치안하구요 저희는 늘 주던대로줍니다
편안한 저녁되세요^^7. 너도 3학년 맘
'18.4.8 9:37 PM (58.120.xxx.80)아까도 사진보는데 2학년까지가 아가구나 싶더군요. 3학년되니 아기티 벗었어요.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3학년이면 이제 아기 아니예요. 아기이더라도 이젠 예의도 알고 도리도 가르칠때라고봐요.8. 저희아이도 3학년인데
'18.4.8 9:46 PM (218.237.xxx.83)상대적으로 그 아인 별나군요..ㅎㅎ
아이와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9. 땅콩마님
'18.4.8 9:51 PM (61.255.xxx.32)큰엄마됩니다
10. ee
'18.4.8 9:55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큰엄마는 음식하고 있다고 말해주면 되고,
같이 먹는 음식 아니라도 도와줄수도 있다 말해주면 되고
세뱃돈도 마찬가지 사안인것 같은데,
말이 안통한다는건가요?11. 지금생각하니
'18.4.8 10:01 PM (119.149.xxx.131)저도 큰엄마인데 결혼을 동서보다 늦게해서
아기 키울때였어요.
휴가를 시댁식구들 다 같이 콘도로 갔는데 전 아기보느라 못할꺼 뻔하니 미리 집에서 음식 다 만들어갔고
동서는 몸만 달랑 왔었죠.
제가 만든 음식 데우기만 하고 있었을텐데
7살짜리 동서 딸이 큰소리로 왜 자기엄마는 부엌에 있는데 큰엄마는 노냐고...
그때 너무 황당해서 대꾸 못해준게 한이 될 정도예요.
그 아이가 지금 9살인데 큰아빠인 제 남편만 만나면 자기 한우나 스테이크 사달라고 노래를 부릅니다.
정 안가요 진짜... 자기 엄마랑 똑같....12. 땅콩마님
'18.4.8 10:05 PM (61.255.xxx.32)집안식구 모두가 저희남편포함 쩔쩔매며 모든 요구사항 들어줍니다 시부모님 포함해서요
저는 매번 에둘러 표현하고 있지만 안먹히네요
반복되니 인내심에 한계가와서 부끄럽지만 여기 풀어놓은거구요 본인자식교육 본인들이 시켜야하는거라.
밉상님 댓글처럼 자괴감이 ㅠ13. ㅇㅇ
'18.4.8 10:11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그렇게 말해주는게 뭐 큰일나는 일이라고 애둘러 말해야 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웃으면서 상황을 얘기해주는 것 뿐인데요..
크게 야단칠 일이라면 남의 집 자식 내가 건드리는거 아니라지만
저 정도의 일에서는 상황을 얘기해주면 애가 미워 자괴감 들 정도는 안가지 않을까요?14. 밉상님 말씀이 맞아요
'18.4.8 10:12 PM (112.155.xxx.101)어디가든 저런 아이가 하나씩 있는데
부모가 다 받아준다는 공통점도 있고요
존재감 신경 안쓰려 해도
내자식에게도 따끔하게 가르치는데
볼때마다 상전 받들듯 해야되니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애가 뭐라하던 그 부모가 알아서 하게
그냥 유령 취급하는게 젤 좋을것 같아요15. ...
'18.4.8 10:14 PM (39.7.xxx.252)이해고뭐고 신경 끄세요
16. 밉상님 말씀이 맞아요
'18.4.8 10:15 PM (112.155.xxx.101)한편으로는
집에서 엄마가 뭔소리를 했는지도 모를 일이라는거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
고대로 비춰내고 있는거죠17. 땅콩마님
'18.4.8 10:16 PM (61.255.xxx.32)앞으로는 신경꺼야겠어요
동서부부한테 쌓인게 많은데다 아이까지 저러니까요18. growingcl
'18.4.8 10:17 PM (218.238.xxx.70)좀 밉상이죠
고2조카애있는데 친정가서 식사깨 지네엄마가 설겆이 하면
엄마가 설겆이 하는거야? 힘들지? 하면서 지네엄마만 설겆이 한다는 식으로 말해요
참 평소에 지네엄마한테니 잘하지 그럼 지가 설겆이를 하던가 참 어처구니 없는 밉상이죠
그럴땐 니네시구 식사니 니네 아빠도 와서 준비하라고 저놰라 하는건 어떨까요..19. 이쁜
'18.4.8 10:22 PM (121.148.xxx.34)3학녕임 그럴수있어요
진심 궁금해서 그럴거구요
그리고 나머진 그부모도 속상할거에요
하지만 밖에 나와서 큰소리 내기 싫으니 참는것도 있을거구
어려운건 아니잖아요
어차피 우유 살때 그거 골라 사면 되는거고요
눈꼴시럽지만 어쩝니까 애인걸
그런가보다 하셔요 어른이신데
품으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20. 땅콩마님
'18.4.8 10:27 PM (61.255.xxx.32)네 여러조언들 감사드려요 앞으로 지속되는 관계여서 고민했어요
아이가 매번 찾는 우유 한번을 미리 사놓는꼴을 못봐서요
지나치지 않고 댓글달아준 모든분들 감사드려요 편안한밤되시길^^21. 동이마미
'18.4.8 11:32 PM (182.212.xxx.122)ㅎㅎㅎ우리 시조카가 거기 있네요
제가 큰엄마인데, 멘트가 똑같아요
저는 그래서 다 설명해줬어요
너희 엄마가 ㅇㅇ할 때 난 XX했단다
그리고는 잊었어요 걔도 더이상 안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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