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주 같은 거 보러 가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이
금수쌍청이라... 촉이 굉장히 발달했다고 하는데요
도사 사주래요... ㅠㅠ
사람을 가리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좀 보이는 부분이 있어요.
문제는 소개팅이나 선 같은 거 보면
직업도 좋고 겉보기엔 다 좋아보이는데
요 놈의 촉이 느껴지는 바, 아니올시다... 이런 느낌이 팍팍 들 때가 있거든요...
지난 주에 만난 의사도 겉보기엔 멀쩡한데
제 촉으로는... 그리 좋은 사람 같지가 않더라고요
뭔가 에너지적으로 탁한 느낌?
제가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 하니까
엄마가 한숨을 푹푹 쉬면서... 속상해하시네요.
저 보고 네 맘에 드는 남자는 이 세상에 없으니
네 그 잘난 촉으로 만들어서 결혼하라고 하시네요 -_-
그런데 제 촉은 분명 그 사람이 좋은 사람 같지가 않거든요
남자쪽에서는 제가 밀어내니까 더 달아올라서 연락하는데
제 사주에 칼이 있어서 그런지, 그냥 아닌 건 아닌 거 같네요..
이 촉을 무시하고 결혼하면 왠지 불행할 것 같고
촉에 따라서 자꾸 끊어내다 보니
인연이 되는 사람이 없네요 ㅠㅠ
촉 발달한 분들 결혼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