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생 낼 신체검사라는데 애들이 놀릴까봐 우울해하네요ㅜ
다이어트라고 해도 식단조절 운동하는데 잘안빠지네요
낼 신체검사라는데 아이가 어제오늘 울면서 남자애들이 돼지라고 놀릴꺼같다구 우울해하네요ㅜ
남편은 아이가 속상해하고 우니까 선생님께 양해구해보는 문자를 보내볼까하다가 유난스러운 부모라 생각할까 하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고도비만아니고
중등비만이네요.
남자애들이 자기들보다 많이나가니 놀리네요ㅜ
이런경우 어찌해야할까요??
좋은방법있을까요??ㅜ
1. 에공 ㅜㅜ
'18.4.8 12:24 PM (61.105.xxx.166)좋은 답변은 아니지만 하루 결석?그래서 나중에 보건실에서 따로 신체검사 받는게..
2. ᆢ
'18.4.8 12:32 PM (175.117.xxx.158)고도비만 정도아니면 ᆢ괜찮지 않을까요
3. ...
'18.4.8 12:36 PM (119.69.xxx.115)걱정하시는 것보니 고도비만일지도... 저라면 하루 결석하고 따로 보건실에서 신체검사 받게 하겠어요
4. 또야
'18.4.8 12:38 PM (218.38.xxx.177) - 삭제된댓글고도비만은 아니고 중등이에요ㅜ
5. 그게
'18.4.8 12:44 PM (121.131.xxx.40)별게 아닌것 같지만 아이들한테는 세상이 무너질 정도로 스트레스일 수 있어요.
선생님께 특별히 부탁드려보는것도 나쁜 방법은 아닌데
선생님이 그런걸 이해하시는 도량이 되실 분인지.6. ㅠ
'18.4.8 12:49 PM (49.167.xxx.131)놀려요 일단 경도비만부터 피검사를 따로 불러하며 전교에 소문이 쫙나더라구요. ㅠ 샘 한테 부탁하세요
7. 저라면
'18.4.8 12:51 PM (210.183.xxx.34) - 삭제된댓글담임샘께 양해 구하는 문자 보내겠어요
저 고등학교 때 그런일 겪었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대학 들어가서 다이어트 해서 무려 23키로 감량해서 아직 유지해요
하지만 중등때 살찌기 시작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최절정
몇백명 모아놓고 강당에서 몸무게 쟀었는데요
앞에 나가서 재면 들리지도 않아요
근데 제 몸무게가 심각했는지 짖궂은 교련 선생이
강당이 쩌렁쩌렁 울리게 제 몸무게 공개하고
애들은 웃거나, 놀라거나
하여간 강당이 막 시끄러웠는데
그 선생 평생 저한테 상처준 인간이라 생각해요
잊을수 없고, 씻을 수 없고
그 이후로 자신감은 다 떨어지고
한동안 힘들었어요
꼭 사전에 조치하셔서 아이 안심시키고
상처받는 일 안만들었으면 좋겠어요8. ㅇㅇ
'18.4.8 12:53 PM (49.142.xxx.181)아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스트레스일수도 있겠죠. 아니 스트레스입니다.
담임께 따로 문자 넣어 결석해야 한다고 하시고 신체검사는 따로 받겠다고 하세요. 보건실 같은데서..9. 어구
'18.4.8 12:57 PM (121.131.xxx.40) - 삭제된댓글저라면님 그 선생 진짜 전명규같은 저질노ㅁ이네요.
저런것들이 어떻게 선생이 되었는지. 어휴. 글읽기는 제삼자인 저도 이렇게 화가나는데.
근데 따로 신체검사 받으면 그것대로 또 놀리지 않을까요?
그냥 같이 받는데 선생님이 몸무게 유출되지 않도록 극도로 조심하셔야 할 듯한데.
여기 지금 글좀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흠.10. 어구
'18.4.8 12:57 PM (121.131.xxx.40) - 삭제된댓글저라면님 그 선생 진짜 전명규같은 저질노ㅁ이네요.
저런것들이 어떻게 선생이 되었는지. 어휴. 글읽기는 제삼자인 저도 이렇게 화가나는데.
근데 따로 신체검사 받으면 그것대로 또 놀리지 않을까요?
그냥 같이 받는데 선생님이 몸무게 유출되지 않도록 극도로 조심하셔야 할 듯한데.
담임샘이 여기 지금 글 좀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흠.11. ㅎㅎ
'18.4.8 1:56 PM (119.69.xxx.101)저는 문자보냈어요. 아이가 그 부분 민감하니 비공개로 해달라고요. 원래부터 그렇게 할 예정이었으니 걱정말라는 답문 받았고요.
그래서 다음 학년에도 으례히 그러려니 싶어 문자 안보냈더니 왠걸 아주 대놓고 큰소리로 키와 몸무게를 불러줬다해서 식겁했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