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심리상태는 왜 그럴까요?

ㅡㅡ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8-04-07 21:56:16
예를 들어 집에 있을때. 가족 누군가가 기분이 안좋으면,
그게 너무 신경이 쓰이고 기분이 풀린걸 확인해야 마음이 편해져요.
대부분의 관계에서 그래요.
상대방의 기분상태가 엄청 신경이 쓰여요.
나때문에 그런가? 하는 생각은 아닌거같고. 그냥 불안해요.
요즘 툭하면 울고 삐지는 초1 딸땜에 제 에너지가 너무 뺏기는 기분. 하루종일 달래다가.화내다가. 으름장도 놓다가..
어쨌건 기분이 풀리고 잘 노는걸 봐야 제 마음도 편하고. 다른일도 하는거죠.
왜 그럴까요?
어린때 부모님 싸우는모습. 어두운 가정환경이었는데.
그거때문일까요?
IP : 112.150.xxx.1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보리
    '18.4.7 10:18 PM (175.223.xxx.209)

    살아지는대로살지마시고 변해보세요
    나는왜 눈치를보는가 란 책이있어요

  • 2. 배짱을
    '18.4.7 10:27 PM (175.198.xxx.197)

    기르고 각 사람들의 위치에 그들을 앉히고 나는 그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만 나선다는 마인드로 사세요
    삐치던 말던..

  • 3. ...
    '18.4.7 10:33 PM (121.190.xxx.131)

    어릴때 부모님이 불화하면 당연히 자식들이 불안하죠.
    부모님은 나를 지켜주어야하는울타리인데 그 울타리가 흔들리는거 같고.
    또 부모님의 불화가 내탓이 아닌가 하는 자책감을 갖기 쉽습니다.

    이런 불안과 자책감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기가 쉬워요.
    다른 사람하고 갈등이 생기면 필요이상으로 과도하게 불안하고 내 잘못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만드는 상황을 피하려하기때문에 손해를 보는 수도 많아요

    상대방이 기분이 안좋아보일때 님이 불안이 올라오면 가만히 그 불안한 마음을 지켜보세요.그리고 이건 과도한 감정이다..저사람의 기분을 내가 책임질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시고 그 불안애서 조금씩 벗어나는 연습을 하셔야 해요

    아마 상담이나 정신과를 찾아가도 과정은 비슷할거에요.
    어린시절 불안했던 마음을 다시 직면하면서 털어내고 ( 많이 울기도 하겠죠 ㅠ)
    지금상황은 어린시절 무기력하고 불안햇던 내가 아니다 이 감정은 현실에 비해과도한 감정이다..이걸 계속 인식하면서 그 감정을 이겨내는 거에요.

  • 4. ㅡㅡ
    '18.4.7 10:39 PM (112.150.xxx.194)

    어린시절 무기력하고 불안했던 내가 아니다. 이 감정은 현실에 비해 과도한 감정이다...

    네.. 어렸을때 집에 가면 집안 분위기부터 살펴야했어요.
    아빠 기분이 좋으면 저도 좋았어요. 엄마 아빠가 웃는 날은 저도 웃을수 있었어요.
    그런걸거라 막연하게 생각은 했었어요.
    요즘 감정적으로 시달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글 올렸어요.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5. ㅡㅡ
    '18.4.7 10:44 PM (112.150.xxx.194)

    어린시절 제 모습은.
    한쪽 구석에서 눈치보며 울고 있는 아이에요.

  • 6. 지금 초1부터
    '18.4.8 12:01 AM (220.116.xxx.156)

    그러면, 중.고등 되면 엄마가 더 힘들어져요. 엄마가 아이의 감정에 다 대응하면, 아이는 점점 더 감정으로 컨트롤하려 들테고...
    기분 풀릴 때, 엄마에게 와라. 하고 제방에서 생각하게 한다든가, 엄마는 다른 일이나 가만 앉아 책을 보세요. 부모자식간에도 적당한 무관심이 아이에게도 좋아요.
    님이 어려서 부모님 불화때문에 또는 태생적으로 기가 약해 그런 상태를 못견딜수도. 이유를 막론하고 불안은 감기처럼 내몸과 맘을 병들게 하는 시작입니다. 잘 다스려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735 계란 맞고 응급실 간 원희룡 딸이 페북에 쓴 글이래요. 10 ... 2018/05/15 3,591
810734 진심 남편 입 꼬매고 싶어요 ㅎㅎ 3 ... 2018/05/15 2,194
810733 경희대 한의대면 학벌 수준이 어느정도에요?? 18 ㅇㅇㅇㅇ 2018/05/15 7,301
810732 헬스장 pt 안받아도 트레이너들 붙잡고 물어보면 될까요? 3 .... 2018/05/15 3,205
810731 바오바오 무광 라이트그레이 9 .. 2018/05/15 3,156
810730 드루킹때문에 김경수 체급은 확실히 더 올려주지 않았나요...??.. 12 ... 2018/05/15 1,440
810729 친노친문인사들은 관망하는중이래요..? 6 지인얘기는 2018/05/15 1,009
810728 자한당은 믿으면 안됨 9 ㅇㅇㅇ 2018/05/15 570
810727 다이어트 식단 좀 봐주시겠어요? 6 happy 2018/05/15 1,459
810726 이재명, 장애인콜택시 요금인상 반대 장애인들 쫓아내 복지? 2018/05/15 400
810725 잘 생긴 남자는 희귀하네요 18 ㅇㅇ 2018/05/15 7,665
810724 고등 수학도 쎈 수학을 가장 많이 푸나요. 2 .. 2018/05/15 1,269
810723 이재명이 장애인과 철거민을 대하는 자세 ㄷㄷㄷ 8 동영상 2018/05/15 992
810722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지혜로운 이야기 5 지혜를 구해.. 2018/05/15 1,799
810721 과외샘께 카톡으로 선물하려는데 11 ㅇㅇ 2018/05/15 1,425
810720 (구례친구) 주말에 받은 편지 11 마우코 2018/05/15 1,306
810719 이읍읍 토론 안하고 도망가더니 SNS에.... 51 미친넘 2018/05/15 4,291
810718 8.8프로 때고 주려면 얼마주면 되나요? 6 부끄지만 2018/05/15 775
810717 20개월 아기 왜 어린이집 안보내냐 그러네요 16 ... 2018/05/15 3,495
810716 걷는게 최고에요 25 저는요 2018/05/15 20,148
810715 호주감자 어때요? 8 2018/05/15 2,228
810714 일본 대마도에 라바제 식기건조대 구입가능한가요? 2 코스모스 2018/05/15 1,455
810713 필독) 이재명사태의 본질- 왜 깨시민은 이재명 낙선을 각오하는가.. 5 갱필지지권당.. 2018/05/15 532
810712 남의 테이블 쳐다보지 않는 예절 있나요? 7 bab 2018/05/15 1,739
810711 저 예쁜거 맞죠? 10 눈누난나 2018/05/15 3,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