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유난 떠는 건가요? (반찬 재사용 문제)
종지에 덜어 담은 고추장과 쌈장.
먹고 남으면 엄마가 꼭 고추장통과 쌈장통에 다시 붓습니다ㅠ
처음부터 먹을만큼만 덜어 담고,
남으면 그냥 버리자고 몇번을 얘기했는데요...
엄마는 꼭 많이 덜어 담고, 남은 걸 그렇게..ㅠ
찌개도 그렇구요..
넘 비위생적이고 짜증나서 잔소리하면
유난 떤다고, 혼자 깨끗한 척 한다고 싫어하세요.
제가 그냥 버리기라도 하면 화내시고요.
방금도 이것 때문에 말다툼 했는데ㅠㅜ
제가 유난인가요??
매번 싸움만 나는데... 그냥 모른척해야 하나요?ㅠㅜ
1. 보라
'18.4.7 9:30 P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말해 봐야 말이 안통할 겁니다.
옛날 분들 오래 굳은 습관, 사고방식을 어떻게 바꾸겠나요.
답은 하나입니다.
님이 나오시는 것. 독립하세요.
저도 제 방식대로 살고 싶어서 독립했어요.2. ‥
'18.4.7 9:32 PM (106.102.xxx.146) - 삭제된댓글저도 한번 먹은건 남은건 버려요
근데 예전 분들은 음식 그렇게 먹고 살아서 바꾸긴 힘들어요
따로 음식만들어 드세요3. ‥
'18.4.7 9:33 PM (106.102.xxx.146)저도 한번 먹고 남은건 버려요
근데 예전 분들은 음식 그렇게 먹고 살아서 바꾸긴 힘들어요
따로 음식만들어 드세요4. ...
'18.4.7 9:34 PM (220.75.xxx.29)엄마의 주방이니 참견 마시고 나중에 원글님 주방 생기면 거기서 깨끗하게 살림하시는 걸로...
싸움만 되고 엄마는 안 달라지세요...5. 내비도
'18.4.7 9:38 PM (175.223.xxx.180)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서,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를 수 있어요.
나중에 분가 하시면 원글님 편한대로~6. 그게
'18.4.7 9:39 PM (175.198.xxx.197)안 고쳐지면 먹던 걸 다시 쏟지말고 먹던 것은 작은 타파통에
담았다가 그것만 꺼내 다시 먹자고 하면 될거 같네요.7. ㅇㅇ
'18.4.7 9:39 PM (59.17.xxx.246)네.. 바꿀 수 없겠지요ㅠ
괜히 엄마 화나게 하지 말고..
독립할 때까진 눈 감아야겠어요8. 시댁쌈장
'18.4.7 9:42 PM (61.74.xxx.172)생각 나서 순간...ㅜㅜ
설거지 담당이라 얼른 버린다고 버리는데
어머니께서 더 빨리 쌈장통으로 모아 넣습니다.
그나마 며느리 중 직언? 잘 하는 저도 몇번 말씀드려도 변함멊어서 포기하고 명절때 안먹어요.
딸아이가 찌개 먹을때 온 식구들이 뚝배기에 숟가락 담그는거 싫다고 해서 보니 찜찜해서
앞접시 쓰다 찌개맛이 떨어지길래
1인묭뚝배기에 덜어 뜨뜻하게 내니 좋더라구요.9. 저도
'18.4.7 9:42 PM (175.209.xxx.18)저도 그런거 싫어서 조금만 퍼 담습니다만 저 빼고 다 푹푹 퍼 놓네요.
손 작다고 뭐라면서...
제 눈에 띄면 아깝지만 먹던 건 걍 버려요.
근데 고깃집 알바했던 분이 장이랑 젓갈 재활용한다길래 그 후론 안먹어요. 수많은 젓가락과 침이 드나든 것이니 침장 ㅠㅠ10. 음
'18.4.7 10:04 PM (110.14.xxx.175)통에 부으면 통에들은것까지 상하니까
뚜껑달린 종지를 사드리던가
락앤락 아주 작은것도 있거든요
아니면 랩씌워놓고 몇번드시고 버리게하세요
어른들은 드시던 반찬이나 국도 통에 부어서 다시 끓여드시는데
장이나 장아찌 종류는 그렇게 드시는분들 많으실거에요11. 울집
'18.4.7 10:15 PM (222.107.xxx.230)시어머니가 덜어먹다 원래 있던 통에 넣으시고
울 엄마는 조그만 통에 잔뜩 담아놓고 먹고 또 먹고
ㅠㅠㅠ
아 정말 양쪽 집 다 짜증나서 밥먹기 싫어요.
근데 시어머니가 더 한거 같아요.
엄마는 그래도 조그만 통에 덜어드시니 그나마 나은데
시어머니는 대책없어서 잘 안먹는걸로12. 전
'18.4.7 10:15 PM (59.7.xxx.110)동서가 그래요 ㅜ
김치먹다 남은거 반찬남은걸 꼭 반찬통에 다시 담아요
그러지말라고해도13. ..
'18.4.7 10:26 PM (124.50.xxx.91)아까울 수는 있지만..
먹어서 침 닿았던 거 다시 섞으면 더 빨리 상하지 않나요?
저는 그게 걱정되서 싫던데..14. 제일
'18.4.7 10:43 PM (211.108.xxx.4)싫어요
어릴때 울엄마도 그랬어요
커서 제살림하고는 반찬도 각자줘요
먹음만큼 먹고 무조건 버리니 설거지도 깔끔하니 좋아요
낭비도 없고 위생적이고 우리나라도 제발 식사문화 바뀌면 좋겠어요 각자 따로 반찬 국.찌개 개별로 먹기
전 고기집에서 쌈장 인원수대로 안주는거 넘 싫습니다
찌개도 개별접시 안주는거 너무싫구요15. ...
'18.4.7 10:51 PM (107.77.xxx.6)숨이 턱 막힐 정도로 생활고를 겪어 봤던 어르신이라면 반찬 버리기 아깝지요.
그런데 큰 통에 도로 붓는 것은 위생상 별로 좋지 않으니
원글님께서 두어번 먹을 수 있게 뚜껑 있는 종지 식구 수대로 사다가 어머니께 선물드리면 좋겠네요.16. 아
'18.4.7 11:06 PM (117.111.xxx.193) - 삭제된댓글남의 집에 가서 밥 안먹어야겠다
17. 무명
'18.4.8 12:50 AM (211.177.xxx.4)튜브형 쌈장과 고추장이 있습니다. 이런것도 있다면서 집에 사서 같이 드시고.. 시판이라 어른들이 안드시면 님만 그걸로 드세요
18. ㅇㅇ
'18.4.8 1:03 AM (59.17.xxx.246)댓글들 감사합니다.
뚜껑 있는 종지, 튜브형 고추장 참고 할게요...
결혼한 여동생은 가끔 오고, 주방에 들어오지 않으니
이런 걸 보지 않아서 무감각하고..
가족 중에 옆에서 돕는 저만 잔소리하고 있네요.
좋게 말씀 드려도 듣기 싫어하시고..ㅠ
말다툼은 그만하고, 방법을 잘 찾아보겠습니다.19. 저는
'18.4.8 2:22 AM (58.140.xxx.232)천원짜리 소포장 쌈장사서 1인1쌈장해요. 나름 깨끗이 먹고, 먹다 남으면 각자 다음에 또먹죠.
20. ,,,
'18.4.8 3:47 PM (121.167.xxx.212)식구끼리 먹은거면 작은 용기에 덜어 먹고 그 용기에 뚜껑 닫아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시 상에 놓거나 큰통에서 조금 추가해서 덜어 놓고요.
다른 집 사는 사람들(결혼한 아들 딸 손주등) 와서 같이 식사 하는 자리면 작은 종지나 접시에
알맞게 덜어 놓고 상 치울때 다 버리고 설거지 해요.
원래 덜었든 큰통에는 다시 안 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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