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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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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비행기 태워보신 분 계세요?

여행 조회수 : 3,906
작성일 : 2018-04-06 19:25:42
여행을 며칠 가는데, 비행기에 강아지 태워보신 분 있나요?

예전에 키우던 개는 참 순해서 같이 비행기타고 여행도 했는데

얘는 순하지 않아서 비행기를 탈 수 있을런지..

짧은 시간 타는데 걱정이 되네요.

애견호텔에 맡기려니, 애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구요.

애견호텔 앞 놀이터에만 가도 몇시간을 못버티고 구석에서

덜덜 떨어요.

얘 데리고 비행기 탈 수 있을까요?

지금 강아지 가방에 넣어보니

막 박박 긁네요....

막 울어재끼고 찡찡거리는 사람 애기들도 비행기타던데 ㅠㅠ

데려가야하는지 포기해야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IP : 59.11.xxx.1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6 7:37 PM (211.224.xxx.248)

    호텔 맡기세요. 저번에 유나이트 항공사 사고있었잖아요. 동물들은 웬간하면 그냥 집에 놔두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비행기안에서 엄청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요

  • 2.
    '18.4.6 7:43 PM (182.230.xxx.199)

    바로 3월 말에 김포-제주 다녀 왔어요.

    규칙) 일단 강아지 몸무게 케이지 무게 제한이 항공사 별로 달라요.
    울 강쥐 약 4.2 킬로 케이지 무게 1.5 킬로 =총 5.7 킬로 였어요.
    티웨이항공 이용했는데 여긴 화물칸에 동물을 실을 수 없어, 위 합이 총 7킬로 미만이 되면, 사람타는 칸, 발 밑에 넣고 갈 수 있어요.
    웬만한 플라스틱 하드 케이지는 사이즈 딱딱 잰다 해서, 일부러 소프트 케이지 샀고, 사이즈 엄청 컸는데두 그냥 통과시켜 줬어요. 이게 체크인 할 땐 이해가 안갔는데, 기내에 타 보니, 내 앞좌석 밑(내 발 놓는 공간)에 강아지 케이지를 놓을 수 있기만 하면 돼요. 새로 산 소프트 케이지가 다행히 윗 부분을 구겨 넣을 수 있어서 겨우겨우 제 두 발 사이에 강아지 담긴 케이지를 밀어 넣었어요.

    강아지) 울 강쥐는 차멀미도 없고 낑낑 찡찡 대는 게 없어요. 김포공항 가는 버스 안에서도 한 시간 반 동안 찍 소리 한 번 안하더라구요. 체크인 마치고 공항근처 공원에서 똥 오줌 싸게 하고, 드뎌 보딩. 여차저차 달래서 다시 케이지에 넣고 왔다 갔다 두 번.
    저희 강아지, 자타가 공인하는 순딩인데,,,김포-제주까진 좋았는데, 다시 올라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너무 고통스러워 했어요. 계속 낑낑대고 더워서 혀가 땅에 떨어졌어요. 물이나 음식 원래는 주면 안되는데, 줘도 먹지도 못하구 애가 완전 정신이 나갔었어요. 그래서 급하게 손수건에 물 축여서 몸통에 감아주고, 진정시켜서 겨우 왔어요..
    저희도 이번 경험이 처음이지만, 과연 누구를 위한 비행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갔다 오고 나서 한 2-3일 컨디션 안좋았는데 지금은 많이 회복 했구요.
    또 궁금하신 거 있으심 물어 보세요.

  • 3. 네 님
    '18.4.6 7:54 PM (59.11.xxx.175)

    3월 말인데도 그렇게 더워하고 힘들어하던가요?

  • 4. ㅇㅇ
    '18.4.6 7:58 PM (223.33.xxx.155)

    전 데리고 타본적은 없지만
    혓바닥이 나오고 헥헥거린건
    더워서라기보단 당황 패닉이어서
    그랬던거같네요
    개들은 더울때 말고도
    당황하거나 공황상태가 되면
    혀를 빼고 헥헥거린다고 들었어요

  • 5.
    '18.4.6 8:14 PM (182.230.xxx.199)

    기내에선 날씨 시간 상관없이 위에서 바람?이 나오잖아요. 근데그개 강아지가 놓여 있는 발 밑까지 가지 않구요, 진짜 정신이 나간 표정ㅠㅠ 뭔 큰 일 나는 줄 알고 그럼 비행기 세워야?하나 막 이런생각 까지도 했답니다. 그만큼 힘들어 했어요, 강아지가. 오전 비행기여서 일부러 전날엔 푹 쉬게 하고, 아침 일찍 산책 시키고 준비 많이 했다고 했는데두 부족했는 지 아님 아직 한 살 밖에 안되서 감당하기 힘들었는지ㅠ 암튼 너무 미안했어요. 그래서 김포 도착 후 근처 공원에서 3-4시간 정도 쉬다 갔습니다.

  • 6. ..
    '18.4.6 8:22 PM (223.38.xxx.234) - 삭제된댓글

    저희강아지는 몸무게 초과라 기내에 못타고 화물칸타고 제주 갔었는데
    갈 때는 멋모르고 얌전히 케이지에 들어가더니
    화물칸에서 공포스러웠나봐요.
    올 때 제주공항에서 케이지 안들어간다고 생쇼를해서 아주 애먹었어요.
    그 다음 여행갈 때는 호텔링 했더니 분리불안 생겨서 한동안 고생해서 이젠 교대로 여행가요.

  • 7. 펫시터
    '18.4.6 8:24 PM (223.33.xxx.30)

    호텔 싫어하는 애들은 펫시터 맡기세요
    전 도그메이트 몇번 이용했는데 정말 만족했어요

  • 8. ..
    '18.4.6 8:45 PM (14.32.xxx.35) - 삭제된댓글

    앗. 저 도그메이트 펫시터에요~
    회사 시스템 괜찮고 보통 10년이상 강쥐키우신 분들을 펫시터로 뽑고요
    한번에 1가정견만 가능해서 돈을 많이 못벌기땜에
    돈상관없이 강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하세요.
    저도 강쥐들 넘좋아해서 돌봄내내 행복해요 ㅎㅎ
    해보면 주로 호텔링이나 애견카페에서 스트레스 받았던 아이들이나
    아가나 노령견,당뇨견같이 개별케어가 필요한 아이들이 많아요~

  • 9. 늑대와치타
    '18.4.6 10:59 PM (42.82.xxx.244)

    비행기는 소음과 진동이 있어서 무서워하는 거 같았어요.
    다행히 케티엑스탈때는 통로에 나가서 무릎에 앉혀서 꼬옥 안아주니까 가만히 있어서 괜찮았구요.
    뱅기는 절레절레..

  • 10.
    '18.4.7 12:00 PM (49.161.xxx.108)

    호텔 싫어하는 애들은 펫시터 맡기세요2222

  • 11. ...
    '18.4.7 4:32 PM (117.111.xxx.195)

    예민하면 맡기고 가세요
    사람이라도 작은 공간에 있는거 갑갑하고 아이들도 힘들어해요 고막도 그렇고...
    예전에 강아지 케아지에넣고 타신분이 옆옆 자리에 앉았는데 강아지 낑낑거리니 케이지 좌석위에 올려놓고 문 열어 줬는데 아이가 개털 알러지 있어서 너무 불편했어요 승무원에게 말해도 달라지지 않아서 뭐라 말도 못하고 아이 안고 내내 뒤에 서 있었는데요 강아지도 불쌍하고 우리 아이도 불쌍하고..
    결국 주인의 자기만족인가 싶었던 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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