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6세 아이있는 집 고양이 키워도 될까요?

흐음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8-04-06 13:49:53

딸아이 하나, 외동 확정이고 지금 5살입니다.

제가 키워본 적은 없는데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해요.

동영상도 자주 보고... 막 종같은 것도 다 외우고 습성도 대충 외우고 있고요...

 

나중에 아이가 8살? 9살쯤 되면 고양이 키워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동생네가 아기고양이를 입양한 거예요 ㅎㅎ

집들이라 해서 갔는데

이 냥이가 매우 성격이 좋은 탓도 있었지만;;; 일명 개냥이;;;;;;;;

 

아이가 저희 아이 하나밖에 없었는데

딸아이랑 고양이랑 넘넘 재밌게 노는 것입니다~~~

저희애도 5살, 그 고양이도 고양이 나이로 치면 우리아이 또래나 됐을 거예요

처음엔 약간 경계하더니 몇시간 지나니 고양이가 애를 쫓아다니면서 같이 놀자고 하는 거예요...

 

집에 와서 애도 고양이를 계속 찾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고양이를 막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딸아이는 저의 사랑을 갈구하는 모범생 타입이에요... 특별히 시끄럽고 활동량이 많지도 않고

그렇다고 앉아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함. 다정다감한 성격이고요.

 

이 나이면 고양이 괴롭힐까봐? 8-9살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노는 거 보니 괜찮을 것 같아서~

5-6세 아이, 고양이와 잘 지낼까요?

 

 

 

IP : 125.129.xxx.2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18.4.6 2:18 PM (116.37.xxx.193)

    쬐금 더 있다가 키우시는게 어떨지요? 제가 지금 모시는 고양이가 조카가 5살때쯤 언니네서 키우다가 데려온 놈이어요. 조카는 놀자고 덤비고 고양이는 까칠하게 굴고 그러다가 발톱에 긁히고 애는 울고불고...여차저차해서 제가 데려왔네요. 제조카가 남자애라 더 거칠었겠지만 동물을 좀더 이해할나이에 데려오는게 좋을꺼같아요. 님도 고양이를 키워보신거는 아니시니 멘붕상황이 올수도 있구요. 따님도 냥이 보살피는것을 좀 할수있을때요.

  • 2. 괜찮아요
    '18.4.6 2:20 PM (211.225.xxx.219)

    영상 자주 보시면 수리노을네도 아시지 않나요?
    그 집은 안주인이 고양이랑 같은 시기에 임신해서 아기가 아기 때부터 고양이들이랑 같이 자랐어요
    털 상상초월이니까 털 먹을 각오는 하셔야 돼요.. 전 그냥 털 먹었어요

  • 3. 강추합니다
    '18.4.6 2:38 PM (223.62.xxx.187)

    개에 비해 고양이는 매력이 숨겨져 있더군요.
    한마리는 정말 키우기 쉬워요.
    화장실 청소만 완벽하게 해주고,스크래쳐랑 물그릇..(컵 좋아요)
    잘 챙겨주면 됩니다...
    개냥이 종류인 러시안블루 등 으로 고르세요

  • 4. 저도
    '18.4.6 2:42 PM (211.204.xxx.114)

    요즘 아이가 고양이 키우자고 해서 고민중인데요.
    고양이 카페 가보셨나요~? 정말 고양이가 예쁘더라고요.
    근데 고양이도 혼자면 외롭지 않을까요? 저도 요즘 고민이에요. 저희도 외동아이라서요.~
    근데 고양이는 어떻게 분양 받아야 좋은가요~?

  • 5. 애들엄마들
    '18.4.6 2:48 PM (202.130.xxx.195)

    어린 아깽이(6개월정도 되는) 성품 좋고 잘 놀고 잘 먹는 개냥이 키우면 좋을듯요. 제가 얼마전까지 아깽이들 입양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다 가고 하나 남은 아이는 저희 막내로 키웁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예술이예요... 어려서는 너무 작고 약해서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제일 건강하고, 밥도 잘 먹고, 뽀뽀도 잘해주고, 얼굴도 이뻐지고, 몸도 튼튼해지고, 개냥이에 너무너무 잘 놀고, 최고예요.. 이런 보물을 저에게 남겨준 입양을 주저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고양이 입양은 네이버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다나 페이스북에서 구조해서 입양하시는 분들 통해서 하시면 될듯요. 사전에 책도 좀 보시고, 준비하시면 성공적인 입양이 가능할 겁니다.

  • 6. ㄷㅈㅅ
    '18.4.6 3:03 PM (220.119.xxx.220)

    돈 많이 들어요 ㅠ
    어릴 땐 괜찮은데 나이 들면..
    밤에 우다다도 하고 예민하시면 불편하실꺼에요
    집이 아주 넖으면 괜찮고요

  • 7. 엄마가 생각이 있으시니
    '18.4.6 3:49 PM (211.177.xxx.94)

    아이가 별 문제 없이 고양이와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기 입양보다 성묘가 더 점잖고 잘 어울릴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다만, 털날림 - 분명 고양이가 먼저 죽는 것 - 캣초딩 말썽

    이걸 엄마가 잘 숙지하고 계셔야 해요. 동물이 먼저 죽는 슬픔은

    당연하고도 받아들여야 하는 생의 필연이에요. 저도

    동물 죽음을 2번 겪었지만 잘 받아들이고 다음 동물 생각합니다.

    사랑하지 않은 거 아니에요. 지금도 바탕화면에 있죠.

    굉장히 성숙해지고 배려와 사랑을 배웁니다. 엄청난 공부예요.

  • 8. 와~
    '18.4.6 5:13 PM (211.204.xxx.114)

    댓글을 보니까요.
    정말 고양이는 사랑이네요.
    알려주신 카페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921 사자성어 같이 찾아주세요 7 12345 2018/04/09 2,915
798920 유치원보조교사 취업 고민이네요 12 취업고민 2018/04/09 4,981
798919 우리집 고양이 이야기 11 고냉이 2018/04/09 2,901
798918 약대개편 한다는데 그럼 고1들은? 8 뭐가뭔지 2018/04/09 2,869
798917 대전에서 임실가는 시외버스는 없나요? 4 .. 2018/04/09 1,033
798916 코스트코에서 스타우브 타진 냄비 보셨나요? 1 ... 2018/04/09 1,842
798915 콩다래끼 수술 해보신분 리플 2018/04/09 1,376
798914 나이들어서도 연애하는 분들 대단하지 않나요 20 라라라 2018/04/09 6,577
798913 구직중인데 궁금한게 있어요 1 궁금 2018/04/09 819
798912 지방대학인데 신입생은 메이커 가방도 못들게하는 선배들 10 심하다 2018/04/09 3,980
798911 지금 홈쇼핑에서 파는 저 스텐 후라이팬 어떤가요? 지름신 2018/04/09 1,163
798910 버스기사 불친절 신고접수하면 조치는 있나요 4 ... 2018/04/09 1,463
798909 MB재판 중앙지법 형사27부 배당,부패전담 첫 여성 재판장 3 앗싸! 2018/04/09 876
798908 만나는 남자는 정해져 있는 걸까요?(사주 이야기 싫으심 패스) 9 .... 2018/04/09 4,417
798907 금감원이 삼성보다 더 이상해요 15 한통속? 2018/04/09 2,504
798906 장조림 얼려도 될까요? 2 사랑하는 8.. 2018/04/09 2,157
798905 미세먼지..5월달 부터는 조금 나아질까요 7 내가숨쉬는공.. 2018/04/09 1,374
798904 임신 초기에 조깅이나 뛰는 운동 가능한가요? 14 sgh 2018/04/09 7,216
798903 아카시아발효액은 뭐할때 먹나요 2 아주머니 2018/04/09 794
798902 험담하는 게 뇌를 둔화시킨다네요 6 긍정 2018/04/09 3,281
798901 매운 고추를 너무 좋아해요 4 2018/04/09 1,088
798900 님들도 행복하세요~ 2 봄봄 2018/04/09 1,046
798899 잠이 너무 많아요.ㅜㅜ 6 고민 2018/04/09 2,136
798898 본인도 모르게 욕하는것, 치매증상일까요? 2 엄마사랑해 2018/04/09 2,519
798897 이제 파에 심 생길때 됐죠? 1 .., 2018/04/09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