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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자식이 최고네요..

ㅇㅇ 조회수 : 17,882
작성일 : 2018-04-06 12:16:06
저는 미혼 때 애들 엄청 싫어했어요
시끄럽고 
빽빽거리고
산만하고 
부산하고
사방군데 일 저지르고

하튼 

"악의 꽃"이 아이들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자식을 낳고 기르다보니까요.
참 애들은 천사 같더군요. 

물론 고슴도치도 내 자식 털은 비단결이라는 콩깍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여아 초등 2명인데요

여태 식당에서 문제 일으킨 적 없어요.
항상 조용조용하고
둘이서 재잘재잘 잘 놀고요.

쓰레기 떨어져 있으면 줍고
소파 테이블에 물건 널브러져 있으면 정리부터 해요. 

학교 갔다가 오면 다녀왔다고 인사하고
외출복 벗고 내복으로 갈아입고 놀고요.
학습지하는데 한번도 밀린적 없고요
저와는 다르게 알아서 잘 하더라고요 

두살 터울 첫애가 둘째를 잘 돌봐서인지
학습지도 같이 하고 놀이도 같이하고 

모르는 것 있으면 가르치고
잘못된 점 있으면 지적해서 교정하고 그래요. 

부모로서 수고가 드는 일이 별로 없네요.
최근에는 샤워도 둘이서 해결해서
손 갈 일이 없어요

밥, 과일, 간식만 잘 챙겨주면 아무일 없이 하루가 지나요. 
둘이서 싸우지도 않고
서로 뭐가 그래 재미있는지 항상 깨가 쏟아져요. 

큰애는 피아노를 치고
작은 애는 바이올린 배우는데
둘이서 합주하면 들을만 하더라고요. 

연주하고 놀다가 그림그리고 놀다가
액체괴물 만지작거리다가
냉장고 아이스크림 판(?) 꺼내서 복작거리다가 다시 유투브 보고 놀고요

학교 성적은 첫애는 올백이고(1학년부터 계속)
둘째는 이번에 학교 들어가서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이런 애들도 사춘기 되면 바뀌나요????







IP : 218.158.xxx.85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18.4.6 12:21 PM (14.38.xxx.204) - 삭제된댓글

    네.. 악의 꽃 시절 오겠네요..

  • 2. ..
    '18.4.6 12:22 PM (223.62.xxx.164)

    역변할 지 정주행일지는 메누리도 모르죠.

  • 3.
    '18.4.6 12:23 PM (211.49.xxx.218)

    복 받았네요.
    부럽네~~~ 아주 많이~

  • 4. ....
    '18.4.6 12:23 PM (49.168.xxx.249)

    짜증난다...
    여아 낳으신 분들은 좋겠어요
    우리애는 아들이라 그런지 니미 열거한 미혼때 생각한 그것들이네요..

  • 5. 늘 이 법칙 기억하세요~
    '18.4.6 12:24 PM (1.216.xxx.37)

    지랄총량의 법칙
    그리고 아이가 너무 모범적이라면 아이가 혹시 겁이 많은 건 아닌가 되돌아보는 것도 즉 내가 아이에게 너무 무섭게 보이는 건 아닌가 그렇게 자아성찰하는 것도 필요하더라구요.

  • 6.
    '18.4.6 12:25 PM (223.39.xxx.17) - 삭제된댓글

    바뀌는 애도 있고
    안바뀌는 애도 있고

  • 7. ...
    '18.4.6 12:26 PM (115.161.xxx.21)

    자식 자랑 좀 그만 봤으면...
    혼자 생각하고 뿌듯해하면 되잖아요
    앞으로 아이들이 어떻게 변해서 힘들지도 모를 일이고

  • 8. ...
    '18.4.6 12:29 PM (119.196.xxx.3)

    저도 자랑하고 싶지만 소심해서 아무에게도 못하고 아들있는데서만
    칭찬하면
    아이고~~ 도치어무이
    우리 엄마도 도치어무이맞네 하면서 웃어요^^

  • 9. ..
    '18.4.6 12:33 PM (1.227.xxx.227)

    네 그런여아키와봤는데 중2대니 때려쥑이고싶을정도로 미워졌어요 6학년때까지 제가 이애없음어쨌을까 부르짖던그애가아니고 정나미가 많이떨어졌어요 오히려속썩이던 아들이 더사랑스럽고이뻐졌구요 사람일 모르겠더군요

  • 10. ㄴㅅ
    '18.4.6 12:35 PM (71.128.xxx.139)

    사고치고 부모 속 뒤집어놓는게 아들만은 아니죠.. 더 키워보세요. 자식자랑은 자식나이 50 넘어서나

  • 11. ..
    '18.4.6 12:36 PM (223.62.xxx.15)

    저도 저의 강아지가 최곤데 이해합니다
    나에게 행복과 보람을 주는 대상이 최고인 게 당연한 거져

  • 12. ...
    '18.4.6 12:36 PM (219.251.xxx.38) - 삭제된댓글

    남 앞에서 하는 자식자랑은 꼴불견이긴 한데
    넷상에서야 뭐 어떤가요.
    제 사촌은 언니가 아이 낳고 친정집에서 몸조리 했었는데
    아이가 새벽마다 깨서 우는데
    잠이 홀딱 깰 정도로 시끄럽고, 근데 또 시끄러우면서도 눈은 안떠지더래요.
    잠을 자도 잔것같지 않았다고.
    그런데 자기가 아이를 낳고 나니 애 우는 소리가 나면 눈이 딱 떠지고 몸이 발딱 일으켜 지더라던 ㅎ

    어 근데 진짜 악담하는거 아니고요..
    애들 커서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긴 합니다.
    당장 저희 집안만 봐도
    제 남동생 유치원 다닐적부터 온갖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녀서
    엄마가 맨날 울면서 동생 잡으러 다니고 진짜 난리 난리 그런 난리가 없었고
    걔 군대 다녀오고서 2년후까지도 집안 조용할 날이 없었어요.
    근데 어느날인가 더이상 말썽도 안부리고 집에 손도 안벌리고 지 밥벌이 하고 잘 살아요.
    사촌오빠는 어릴때부터 이모가 큰소리 한번 낸적 없을만큼 모범적이었는데
    고등학교때부터 좀 이상해지는 낌새가 보이더니 지금 제 동생이랑 정 반대 상황이고요;;;;;
    이모가 그 오빠때문에 종교를 가지셨어요.

  • 13. ...
    '18.4.6 12:37 PM (219.251.xxx.38)

    남 앞에서 하는 자식자랑은 꼴불견이긴 한데
    넷상에서야 뭐 어떤가요.
    제 사촌은 언니가 아이 낳고 친정집에서 몸조리 했었는데
    아이가 새벽마다 깨서 우는데
    잠이 홀딱 깰 정도로 시끄럽고, 근데 또 시끄러우면서도 눈은 안떠지더래요.
    잠을 자도 잔것같지 않았다고.
    그런데 자기가 아이를 낳고 나니 애 우는 소리가 나면 눈이 딱 떠지고 몸이 발딱 일으켜 지더라던 ㅎ

    어 근데 진짜 악담하는거 아니고요..
    애들 커서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긴 합니다.
    당장 저희 집안만 봐도
    제 남동생 유치원 다닐적부터 온갖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녀서
    엄마가 맨날 울면서 동생 잡으러 다니고 진짜 난리 난리 그런 난리가 없었고
    걔 군대 다녀오고서 2년후까지도 집안 조용할 날이 없었어요.
    근데 어느날인가 더이상 말썽도 안부리고 집에 손도 안벌리고 지 밥벌이 하고 잘 살아요.
    우리 형제들 중에 걔가 제일 잘 살아요 ㅎㅎ
    사촌오빠는 어릴때부터 이모가 큰소리 한번 낸적 없을만큼 모범적이었는데
    고등학교때부터 좀 이상해지는 낌새가 보이더니 지금 제 동생이랑 정 반대 상황이고요;;;;;
    이모가 그 오빠때문에 종교를 가지셨어요.

  • 14. ㅁㅁ
    '18.4.6 12:41 PM (110.70.xxx.35) - 삭제된댓글

    보통은 그런 아가들은 안변해요

    참 예쁘네요

  • 15.
    '18.4.6 12:42 PM (175.116.xxx.126)

    자식자랑은 자식나이가50은 넘어서라는글에 동감합니다ㅜㅜ
    기쁨도 주지만 세상에 무서운게 자식이네요

  • 16.
    '18.4.6 12:44 PM (219.255.xxx.83)

    더 키워 봐야 알거 같아요
    전 사춘기 와서 그런지 뭐든지 딴지걸고
    화내고.. 하나밖에 없는 자식인데..

    어찌 이리 미운지......... 잘해 줘도 싫다 그러고...
    눈물나네요

  • 17. ㅇㅇ
    '18.4.6 12:44 PM (218.158.xxx.85)

    그렇죠.. 저도 신기해서 여쭤본 거예요.
    저는 엄마가 허구한 날 때렸거든요.
    밀걸레있죠? 그거 부러질 때까지 발목을 맞아봤어요.
    때리는 이유가 뭐냐니까
    1. 생긴 게 시모를 닮았고
    2.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대요
    제가 하는 행동이라고 해봤자 게으름 부리는 거 (이건 인정)
    그리고 책 보고 조용히 그림 그리는 거였거든요
    게으른 것은 지금도 그래서 머 할말은 없는데
    게으르고 일시키는 엄마말 안듣고 미적거린다고 개패듯 맞고 머리채 잡혀서 온 거실을 끌려다녔어요

    하튼
    우리 애들은 빠릿빠릿하고 말 잘들어서 여쭤봣어요.. 바뀌나 싶어서.
    나중에 바뀌면 마음 준비 하고 있으려고요. ㅠㅠ

  • 18. 악의 꽃이라고라고라
    '18.4.6 12:44 PM (223.38.xxx.96)

    충격적인 단어네요 ....

  • 19. 부럽네요
    '18.4.6 12:50 PM (122.42.xxx.24)

    저는 아가씨적에 애들 너무 싫어했어요,,
    진짜 세상꼴봬기 싫은게 애다...아니 애새끼라고 말했죠..
    근데,,결혼해서도 내 애 낳아보니...원글님같은 마음 안들더라고요,.
    제가 사랑이 없는 사람인가봐요,,,근데 강아지키워보니...또 아주 사랑없진않아요..너무이뻐서 물고빨고,,난리거든요,..저는 사람보담 ㄱ강아지가 너무 좋아요,

  • 20. ...
    '18.4.6 12:51 PM (211.63.xxx.3)

    원글보고 쫌 재수없었는데;
    악의꽃 ㅜㅜ
    댓글보니 원글님 왠지 응원해주고시프다
    쭉 행복하세요~
    그런애들 커서도 그렇더라가 예전 비슷한 글 82 중론이었어요

  • 21. 아자
    '18.4.6 12:51 PM (122.44.xxx.74)

    와. 복 받으셨네요. 부러워요. ㅠㅠ

  • 22. ㅇㅇ
    '18.4.6 12:59 PM (14.47.xxx.127)

    아이들이 참 이쁘네요.
    저런 아이라면 저는 열명도 키울 듯.
    저희 큰애가 님 아이들 만큼 야물딱지진 않았는데 그래도 착한 편이었어요.
    동생들을 참 잘 돌봐서 동네 어른들 모두 이뻐라 했는데...
    중학교 교문을 통과하는 그 날부터 눈빛이 달라지던데요.ㅠㅠ
    근데 사춘기를 무난히 통과할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그 아이 맘이고. 근데 그 아이맘을 아이도 모르더군요.
    스스로 굉장히 혼란스러울 시기라서...
    하지만 제 보기에 님 아이들은 지켜보기만 해주면 무난하게 잘 지낼 것 같습니다.

  • 23. 행복하게
    '18.4.6 1:05 PM (125.134.xxx.240)

    잘키우면 됩니다. 아이들 본성 잘 변하지 않아요 ,

  • 24. ..
    '18.4.6 1:08 PM (112.154.xxx.44)

    아직도 부산한 남의 애들은 악의꽃으로 여기는듯
    자기자식만 최고라니..

  • 25. 122.42님
    '18.4.6 1:12 PM (124.5.xxx.51)

    맘이 딱 제 맘이에요. 제 자식도 크게 예쁘지 않은데 애기때부터 키운 우리 할머니 강쥐는 뭐해도 예뻐요. 모성애가 부족해서 저한테 실망스럽지만...어쩔 수 없네요.

  • 26. 외동맘
    '18.4.6 1:14 PM (61.77.xxx.35)

    외동확정하고 나서 흔들린적없었는데..이글 보고 흔들리려고 합니다 부럽네요~~

  • 27. ...
    '18.4.6 1:14 PM (211.252.xxx.12) - 삭제된댓글

    전 오히려 반대로 미혼일때 아가 엄청 예뻐하고 강쥐,냥이들 예뻐했고 조카들 이뻐했고 지인들 아이들
    예뻐했는데 제 아이를 낳고 나니 더이상 이쁘지않고 제아이 콧물은 맨손으로 닦아주고
    남긴 밥도 먹으면서 지인의 아이나 조카가 흘리는 콧물 닦아주며 더럽단 생각이 든 순간 내가 변했구나

    저희 딸은 손많이 가고 자주 아프고 밤에 두시간을 이유없이 울어제끼는 귀하게 오래오래 기다려 낳은 귀한 값하는 오빠 대신 얼마나 순한지 육아휴직 기간에도 아들땜에 힘들지 딸 때문에 힘든적 없고 손안가고
    거저 키우다시피...아침에 깨어보면 아기가 없어 찾아보면 혼자 베란다에 나가 놀이방 매트 갈아놓은데
    미그럼틀 밑에서 장난감 가지고 놀고 밤되어 졸리면 혼자 매트리스 있는데 가서 손빨며 뒹굴뒹굴하다
    조용히 혼자 자고 과자사러가면 아들놈은 지꺼 1개 고르는데 딸은 2~3개 골라서 엄마꺼 오빠거 라고 하구요


    근데 아들놈은 조용히 중2병을 넘겼는데 이제 초등고학년된 딸은 매일 저랑 싸우고 삐지고
    엄마를 만만히 보고 맨날 못마땅해서 저한테 시비를 걸어서 속터져 죽을 지경
    아침마다 화장하느라 스쿨버스 코앞에서 놓쳐서 제가 매번 태워다 주느라 저만 매일 지각하구요

    애들은 다 클때까지 몰라요

  • 28.
    '18.4.6 1:14 PM (112.153.xxx.164)

    저는 내 애 키워보니 이렇게 예뻐서 남의 애들도 이쁘다 이렇게 결론날 줄 알았는데, 끝까지 원글님 아이만 이쁜 걸로 끝나네요.
    아이를 "악의꽃"으로 표현하는 님, 좀 무서워요.

  • 29. 깍뚜기
    '18.4.6 1:19 PM (222.111.xxx.6)

    예쁜 아이들이네요 ^^
    그렇지만 사춘기는 부모 자아 세상에 대해 반항심이 생기고, 고민하고 사고도 치는 그런 때죠. 얌전한 아이들이니 정도는 약해도 나름의 내적, 외적 갈등을 겪을 수 있고 그게 건강한 거지요.
    그저 어른 말 잘 듣고, 어른 손 안 간다고 예쁜 건 아니실 거라 믿고요. 부산스럽든 좀 더 고집스럽든, 내 아이든 남의 아이든 모두 사랑스럽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죠...
    댓글보니 어린시절 엄마와의 관계 때문에 자녀에게도 그런 기대가 투사된 건 아닌지... 님이 싫었고 힘들었던 엄마의 시선으로 아이를 보니 더 예쁘고 안심되는 그런 거요.미혼 때 아이가 싫었던 거 역시 같은 이유일지도요

    맘을 편안히 갖고, 내 아이의 어떤 변화라도 지켜봐주심 좋겠네요.

  • 30. ..
    '18.4.6 1:19 PM (1.227.xxx.227)

    키워보니 사람자식보다 차라리 강아지자식이 나아요 사람자식은 내딴엔 잘한다해도 이리불만 저리불평 -강아지는 오로지 나만보고 나만따르고 사랑만줘요 불평불만도없고 잘따르고 순수한사랑을주고받지요 ㅇ사람자식보다 훨낫습니다

  • 31.
    '18.4.6 1:31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제목이 불편하네요
    자식 자랑은 자식 다 크면 해요
    결혼 시켜 놓고 나서ᆢᆢ
    크면서 얼마든지 바뀌고요
    지랄 총량의 법칙이란 것도 있어요

  • 32. 아침에
    '18.4.6 1:39 PM (118.219.xxx.45)

    베스트 올랐던
    울화 치민다는 엄마인데요.

    저희 큰애
    초딩때 범생이..공부잘하고 주변 정리 잘하고
    양치나 씻는것도 잘하고 동생 엄청 이뻐했고
    숙제도 스스로 알아서 했고 등등등
    지금 고딩인데 중1이후 180도 바뀌어서 웬수가 되었어요.
    그땐 어려서 고분고분한척(?) 한거고 천성이 나온거라 생각해요.

    제 동생, 어릴때부터 천사같이 착하고 따뜻한 아이였는데 고딩때부터 엄마랑 치고박고 싸우고 지금도 어떤 싸움에서도 절대 지지 않아요. 운전할때 트러블 나면 상대차를 따라가 똑같이 할 정도예요.ㅠㅠ

    바뀌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33. 제 아들 고3
    '18.4.6 1:53 PM (110.15.xxx.47)

    어릴때 딱 그랬고요
    지금 고3한창 힘들때일텐데도 그래요
    큰 소리 낼 일 없고
    자기할일도 알아서 잘하고..
    공부도 참 열심히 잘하는데 유세같은것도 전혀 없어서 힘들지?하면 할만해..다들 하는건데 뭐..
    아침차려주고 제가 안 먹으면 왜 안드세요?
    우리 가고나면 꼭 챙겨먹어...
    모임가서 아이들때문에 힘들다는 하소연들을때 할말이 없어 뻘쭘할정도예요
    그치만 ㅈㄹ총량의 법칙을 믿기에...너무 늦은 나이에 ㅈㄹ하면 안되는데...합니다

  • 34.
    '18.4.6 2:39 PM (14.138.xxx.96)

    남의..자식. 악의꽃이면 그들도 원글님 애들이 악의 꽃이겠죠

  • 35. goo
    '18.4.6 3:01 PM (175.115.xxx.168)

    귀하고 예쁜자식일수록 괜히 입밖에 안내는게 좋대요 우리 조상들이 귀한 자식한테 일부러 개똥이같은 이름으로 막 부르는 이유가 겉으로 너무 귀한 티를 내면 부정탈까봐 그러는겁니다

  • 36. 자식자랑은 괜찮은데
    '18.4.7 12:43 AM (45.72.xxx.232)

    원.래. 애들은 부산하고 사고치고 말도 안듣는게 정상이에요.
    지금 본인아이들이 얌전하고 말잘들어서 좋은건 알겠는데 정상인 다른집애들 악의축으로 몰진 마세요. 얌전한 여아만 키운 엄마들중에 그런 엄마 간혹 봐요.
    애들은 다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에요. 내말 잘듣고 내맘에 들게 행동해서가 아니라요.

  • 37.
    '18.4.7 12:43 AM (210.94.xxx.156)

    참 이쁠 때지요.
    버뜨!
    자식자랑은 자식이 40대일 때 하는 겁니다.;;;;
    앞으로
    안변할지, 열두번도 더 변할지는 모르는 거거든요.
    그러니
    이쁜 마음은 꼭꼭 넣어두고
    지금 초딩인 딸아이들이
    40이 넘거들랑,
    그때가서
    내자식들 이쁘다, 잘컸다 자랑하세요.

  • 38. 원글님
    '18.4.7 1:02 AM (168.126.xxx.52)

    원글님 자식이 산만하고 말대답도 따박따박하고 정신줄 놓은 보통 아이라도 사랑하실 자신 있나요.
    올백 아니고 방 어지르고 둘이 싸움도 하고 울고불고 이르고 하면 사랑하지 않으실 건가요.
    아이들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 아이들이 원글님 마음에 쏙 드는 행동들만 골라 하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조건적인 사랑인거죠. 아이들도 느낄 거예요. 어쩌면 벌써 엄마 눈치 엄청 보고 있을지도 모르죠.
    원글님 마음을 한번 점검해보시라고 하고싶어요.
    저도 동화책에 나오는 꿈의 모범생 딸로 자랐는데 마음속에 상처투성이입니다.
    완벽한 딸의 모습을 강요하셨던 엄마... 또다른 폭력이었어요.

  • 39. 딸들이라서
    '18.4.7 1:04 AM (222.112.xxx.233) - 삭제된댓글

    아들 없이 딸만 둘이라서 그렇게 느끼는 거 아닐까요
    딸들은 엄마 구미에 맞게 잘 크는 경우 많으니까요
    얌전하고 공부 잘 하고...
    개인적으로는 복 받으신 거죠 ~

  • 40. 동생 초등교사인데
    '18.4.7 1:09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1 2학년 미개인같고
    3 4학년 천사같고
    5 6 학년 미친것 같다고;;;
    괜히 교사들이 고학년 저학년 번갈아가면서 가르치는 것 아니라고.
    이제 저도 척 보면 동생이 몇학년 맡았는지 알아요.
    애가 5 6학년 담임할때 짜증과 피곤을 온몸에서 뿜어냅니다.

  • 41. 초코숑
    '18.4.7 1:32 AM (109.91.xxx.92)

    우리 친척들은 반대던데.

    이상하게 딸들이 너무 공부도 안하고 말썽 부리고
    아들들은 공부 잘하고 착하고. 다들 의사에 변호사에..
    그래서인지 말썽 많은 딸가진 그 친척분은 딸 많은 집 보면 참 안타까워 한다는.

    정말 다 케바케에요. 그리고 애들은 정말 30중반 되어서봐야 판단이 되지
    초등학생때까지는 정말 아무도 판단 못하죠.

  • 42. ***
    '18.4.7 3:04 AM (175.223.xxx.143)

    아이들이 예뻐서 행복하실 것 같아요.
    그것도 다 원글님 복이니 미래에 대해 불안한 상상이나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현재를 감사하게 여기셔도 될 것 같아요.
    사춘기 다가오면 애들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자아를 찾고 세상을 탐색하는 과정이에요.
    부모에게서 독립된 개인이 되어가는 모습이니
    혹시 나중에 지금 모습이 사라지고 다른 시기가 왔을 때
    당연히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말 잘 듣고 유순한 것만 좋은 건 아니에요.
    이게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인지
    자기 욕구와 본성을 억누른 결과인지 살펴볼 이유가 있어요.
    형제자매들은 다투면서도 많은 걸 배우기 때문에
    사이좋게 지내다가 다투는 일이 있을 때 속상해하지 마시고요.

  • 43. 아파트에서
    '18.4.7 4:23 AM (211.36.xxx.231) - 삭제된댓글

    피아노, 바이올린 동시 합주하면 이웃들에게 악의꽃이겠네요
    지랄총량의 법칙은 진리

  • 44. 바뀔지 어떨지는
    '18.4.7 4:32 AM (1.252.xxx.235)

    유전자에 있죠
    님이랑 남편이랑 번갈아 봐보세요

  • 45. . . .
    '18.4.7 4:33 AM (121.134.xxx.219) - 삭제된댓글

    자식자랑은 괜찮은데

    '18.4.7 12:43 AM (45.72.xxx.232)

    원.래. 애들은 부산하고 사고치고 말도 안듣는게 정상이에요.
    지금 본인아이들이 얌전하고 말잘들어서 좋은건 알겠는데 정상인 다른집애들 악의축으로 몰진 마세요. 얌전한 여아만 키운 엄마들중에 그런 엄마 간혹 봐요.
    애들은 다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에요. 내말 잘듣고 내맘에 들게 행동해서가 아니라요. -------2222222222

    아이들이 예뻐서 행복하실 것 같아요.
    그것도 다 원글님 복이니 미래에 대해 불안한 상상이나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현재를 감사하게 여기셔도 될 것 같아요.
    사춘기 다가오면 애들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자아를 찾고 세상을 탐색하는 과정이에요. 
    부모에게서 독립된 개인이 되어가는 모습이니
    혹시 나중에 지금 모습이 사라지고 다른 시기가 왔을 때
    당연히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말 잘 듣고 유순한 것만 좋은 건 아니에요.
    이게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인지
    자기 욕구와 본성을 억누른 결과인지 살펴볼 이유가 있어요.
    형제자매들은 다투면서도 많은 걸 배우기 때문에
    사이좋게 지내다가 다투는 일이 있을 때 속상해하지 마시고요.
    -------- 2222222222


    우와~~
    윗분들 누구신지 제가 하던 생각 정말 간결하고 합리적으로 잘 표현해 주셨네요
    저도 그림같은 자매 키우고 지금 고딩들이어도 눈만 마주치면 포옹하고 팔베개하고 같이 자는 사이지만
    애들한테 얌전하고 말 잘 듣기를 종용하지 않아요
    너덧살 때 애들이 정리벽이 있어서 장난감 하나만 꺼내서 조심조심 놀고 제자리에 칼같이 정리하길래 장난감 치우지 못하게 했어요
    그냥 실컷 쏟고 원없이 맘대로 주무르고 놀아도 된다구요
    자매끼리 투닥대고 싸우면 나름 싸움의 도의?의 선만 넘지 않게 하면서 흥미롭게 관전했구요
    저희 애들이 과하게 얌전해서 그랬던 것이지만
    암튼 지금은 방은 돼지우리이고 둘다 서로 바쁘고 끈적한 자매애 같은 건 오글거려하지만,
    성격도 적극적으로 바뀌어 학교생활 잘하고 구김살없이 자라고 있어요

    그리고 극렬하게 사춘기를 치루어내면서 엄마속 문드러지게 하던 남학생들, 고등와서 눈빛부터 달라지더니 목표의식 가지고 무섭게 공부하더라구요
    수과학머리 있는 아이들은 몇년의 선행공백을 성큼 뛰어넘어요
    고1땐 여학생천하였던 전교권이 이과와서 뒤집어지는 거 보면서 남학생들 뚝심에 정말 놀랐네요

  • 46. 꼬르막
    '18.4.7 4:36 AM (121.134.xxx.219) - 삭제된댓글

    자식자랑은 괜찮은데

    '18.4.7 12:43 AM (45.72.xxx.232)

    원.래. 애들은 부산하고 사고치고 말도 안듣는게 정상이에요.
    지금 본인아이들이 얌전하고 말잘들어서 좋은건 알겠는데 정상인 다른집애들 악의축으로 몰진 마세요. 얌전한 여아만 키운 엄마들중에 그런 엄마 간혹 봐요.
    애들은 다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에요. 내말 잘듣고 내맘에 들게 행동해서가 아니라요. -------2222222222

    아이들이 예뻐서 행복하실 것 같아요.
    그것도 다 원글님 복이니 미래에 대해 불안한 상상이나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현재를 감사하게 여기셔도 될 것 같아요.
    사춘기 다가오면 애들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자아를 찾고 세상을 탐색하는 과정이에요. 
    부모에게서 독립된 개인이 되어가는 모습이니
    혹시 나중에 지금 모습이 사라지고 다른 시기가 왔을 때
    당연히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말 잘 듣고 유순한 것만 좋은 건 아니에요.
    이게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인지
    자기 욕구와 본성을 억누른 결과인지 살펴볼 이유가 있어요.
    형제자매들은 다투면서도 많은 걸 배우기 때문에
    사이좋게 지내다가 다투는 일이 있을 때 속상해하지 마시고요.
    -------- 2222222222


    우와~~
    윗분들 누구신지 제가 막연하게 하던 생각 정말 멋지게 잘 표현해 주셨네요 
    저도 그림같은 자매 키우고 지금 고딩들이어도 눈만 마주치면 포옹하고 팔베개하고 같이 자는 사이지만 
    애들한테 얌전하고 말 잘 듣기를 종용하지 않아요 
    너덧살 때 애들이 정리벽이 있어서 장난감 하나만 꺼내서 조심조심 놀고 제자리에 칼같이 정리하길래 장난감 치우지 못하게 했어요 
    그냥 실컷 쏟고 원없이 맘대로 주무르고 놀아도 된다구요 
    자매끼리 투닥대고 싸우면 나름 싸움의 도의?의 선만 넘지 않게 하면서 흥미롭게 관전했구요 
    저희 애들이 과하게 얌전해서 그랬던 것이지만 
    암튼 지금은 방은 돼지우리이고 둘다 서로 바쁘고 끈적한 자매애 같은 건 오글거려하지만, 
    성격도 적극적으로 바뀌어 학교생활 잘하고 구김살없이 자라고 있어요 

    그리고 극렬하게 사춘기를 치루어내면서 엄마속 문드러지게 하던 남학생들, 고등와서 눈빛부터 달라지더니 목표의식 가지고 무섭게 공부하더라구요 
    수과학머리 있는 아이들은 몇년의 선행공백을 성큼 뛰어넘어요 
    고1땐 여학생천하였던 전교권이 이과와서 뒤집어지는 거 보면서 남학생들 저력에 정말 놀랐네요

  • 47. ....
    '18.4.7 5:10 AM (121.124.xxx.53)

    그러게요..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나 모르겠는데..
    아이들을 악의 꽃이라는 생각할정도면 아직 산만하고 장난스러운 남자애들은 어떤 시선으로 볼지..
    남자애들만 보면 쥐잡듯 잡아대고 차별한 선생이 생각나네요..

  • 48. 늑대와치타
    '18.4.7 5:49 AM (42.82.xxx.244)

    성적이야 모르는거고.. (저도 초딩땐 올백 맞았는데 고딩은 힝.ㅠㅠ)
    근데 부모속 안 썩이고 컸다는 말은 어렸을때부터 학교다닐때도 쭉 들었어요..
    제 주변에 친구들 보면 다들 고만고만 착한 애들이라 그대로 큰다고 봐도 되요.

  • 49. ㅇㅇ
    '18.4.7 6:31 AM (121.168.xxx.41)

    애들은 다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에요. 내말 잘듣고 내맘에 들게 행동해서가 아니라요....3333

  • 50. 저는
    '18.4.7 7:11 AM (74.75.xxx.61)

    정반대의 케이스거든요. 싱글일때부터 아이들 좋아하고 조카들 친구 아이들 많이 봐주고 그런데 막상 제 아이를 낳았더니 어떻게 이런 아이가 내 뱃속에서 나온건지 매일 묻고 싶을만큼 힘들게 키우고 있어요. 일곱살 남자아이인데 스스로 하는 건 단 한가지도 없고 방도 기가막히게 어질러 놓고 입도 짧고 엄마인 저한테 거칠고 무례한 말도 잘 하고요. 남편도 안 그랬다던데. 저는 엄마말 잘듣고 주는 대로 잘 먹고 공부 잘하고 누가 봐도 한번 매를 들일이 없이 컸거든요. 여기 댓글들 읽으니 오히려 위안이 돼네요. 크다보면 저희 아이같은 아이도 확 바뀔수 있다는 얘기잖아요? 그렇죠?

  • 51. 자식자랑은 50부터 ㅋㅋㅋ
    '18.4.7 9:26 AM (183.100.xxx.6)

    예전에는 자식자랑은 자식나이 50되면 하라고들 했었는데(이것도 40에서 슬금슬금 올라서 50이 되더군요) 요즘은 내 관짝에 못박는날 하라는 걸로 바꼈대요. 무슨 말이 그러나 했더니 집안 어르신 장례 치뤄보니 알겠더군요

    그나저나 따님들이 지금 사랑스러운만큼 나중까지도 예뻐해주세요~ 속썩일때가 있어도 예전에 예뻐서 나한테 효도한거 생각하고 용서해주시면 다시 예쁘게 돌아올거에요

  • 52. 저는 님~ 애들은 바껴요
    '18.4.7 9:29 AM (183.100.xxx.6)

    우리 아들 어렸을 적이랑 지금이랑 너무 천양지차에요. 엄마한테 거칠고 무례한 말은 한번 쯤 시도하다가 엄마아빠에게 혼쭐이나서 그다음엔 안했지만 (속으로는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여하튼 너무 바람직한 청년이되서 가끔 우리 애 안갔다고 남편이랑 얘기할 정도로 바꼈어요. 포기하지마시고 계속 꾸준하게 일관적으로 지도하세요 저흰 엄마아빠가 고집이 너무 세다고 말 들을 정도로 기준세워놓은 건 애랑 절대 타협안했어요

  • 53. ㄹㅎㅎ
    '18.4.7 9:30 AM (112.237.xxx.156)

    조금 오글거리네요ㅎㅎㅎ

  • 54.
    '18.4.7 9:59 AM (180.191.xxx.254)

    악의 꽃 정말 충격적인 단어네요.
    님 애가 돌변해도 악의 꽃이라고 할수 있어요?
    저런 생각을 하다니 아아..
    그리고 지랄총량의 법칙 강조하는 분들..
    그거 없어도 잘 자라는 애들 많아요.
    전 그 지랄 이란말 자체도 혐오스러워요.
    뭔 총량 법칙 갖다 붙일게 없어 지랄 총량의 법칙이라니..
    그렇게라도 위로하고 싶은가봐요.

  • 55. 극단적
    '18.4.7 10:39 AM (221.149.xxx.183)

    애들 부산스러우니까 성가실 수 있고, 이유없이 그저 내 자식이라 어여쁘기도 하는데 악의 꽃이라니 ㅜㅜ. 저도 개인적으로 아이들 좋아하진 않아요. 이유는 내가 늘 져 줘야 하는 존재라서^^ 오프에서 그런 말 하심 사람 떨어져나가니 말하지 마세요~

  • 56. 좋은 글이에요^^
    '18.4.7 10:40 AM (210.183.xxx.241)

    아이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엄마, 좋습니다.
    여기에도 아이에게 나쁜 엄마들에 대한 아픔의 글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아이들이 예뻐서 행복한 엄마의 글은 언제봐도 좋아요.

    그리고 원글님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의 악의 꽃이 아니라 그냥 꽃이라는 걸 아셨을테니
    다른 모든 아이들도 사랑스럽게 볼 거예요.

  • 57. 애들
    '18.4.7 11:29 AM (14.42.xxx.179)

    계속 바뀌죠.
    그런데 바뀔거라고 사랑을 안줄건 아니잖아요.
    나중에 후회 하지않으려면 마음껏 사랑해주는길밖에 없는것 같아요.

    저도 키워놓고 보니 현재도 좋지만 과거에 야단쳤던 안좋은 기억이 떠오르면 왜 더많이 사랑해주지 못했나 싶어요. 그 아이의 인성에 맞게 조율할 필요는 있는데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아이들은 틀려요....

  • 58. 악의꽃?
    '18.4.7 11:41 AM (121.88.xxx.220)

    아무리 애들 싫어도 악이라는 말 쓰기 쉽지 않은데
    엄마가 경솔한 듯...
    애도 엄마 닮으면 성격 별로겠네요

  • 59. 00
    '18.4.7 11:56 AM (117.111.xxx.159)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식이니까 내 눈에나 최고죠

  • 60. 부모도 인간인데
    '18.4.7 5:24 PM (110.8.xxx.185) - 삭제된댓글

    돌봄 받는 자식과 돌봐야할 부모 첫단추가 잘 껴진거죠
    부모도 인간인데 아가때부터 별나서 힘들게 하면 지치고 자식이지만 밉고 싫죠 ㅜ

    그리고 확률적으로 처음부터 순했던 애가 돌변하는 경우보다 처음부터 까탈부리고 예민해서 힘들게 하는 애들이 커서도 역시 또 그럽니다
    저희 애들도 둘다 태어날때부터 순딩이였어요
    잘자고 잘 먹고 잘 놀고 병치레 없고 설명이 필요없이 단호한건 안돼하면 안돼는줄 설명 필요한건 설명하면 이해하고
    지금 고등학생들인데도 자기 할일 다 하면서 얼마나 수월하고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다만 원글님이 아쉬운건 자랑 시기가 너무빨라서 ㅋㅋ
    적어도 중.고등 시절은 겪어본후 다시 말하시기를요
    정말 그때까지는 입찬소리 못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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