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엄마관계

피곤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18-04-06 10:11:25
간단히 정리해보려는데
한번 봐주세요^^
초등 저학년 엄마들끼리 6명의 멤버가 있어요.
이 중 한엄마가 돼지엄마로 조용한듯한 성격에
학교 자모회장에 동아리 총무 등등
활약이 크고 ,정보주며 앞서서 리드해가는 성격이구요(영희엄마)

저는 이 중 나이가 상당히 많은 언니뻘이고
첫째가 고등이다 보니 체력도 그렇고
둘째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않고 있어요.

이 6명엄마들끼리 가끔 밥도 먹고 애들 영화도 보여주고
그렇게 잘 지내오는 관계인데
그 영희엄마 주도로 저랑 나머지 남자아이엄마
빼고 4명이서 밥도 먹고 아이들끼리 학교 동아리며
사교육도 같이 해나게 되었는데요(톡도 여전히 6명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그 나머지 동생들이 첫애 엄마들이고
성격이 유순한편.
저는 의욕도 없고 엄마들끼리 제외된건 괜찮은데
제 딸아이가 학교에서 그 넷이 만나어울리고 동아리참여하는
소식 듣고 올땐 속상해합니다.
전체 6명 만날때도(남3여3)
그 영희라는 애가 제딸 말고 나머지 여자아이를
옆에 앉게 하고 챙기고
어쩌다 제딸과 놀게되면 그 여자아이는 혼자.
그러니까 영희는 늘 혼자 있지는 않아요

저를(조금 카리스마 있는 멋진언니스타일이래요 동생들이 ^^;;)

돼지엄마 눈치보며 저를 따르는 편이구요
지금에 와서 제 아이를 위해
다른 친구들을 엮어줘야할지
아님 이대로 그냥 참고 지내라해야할지
아이를 보면 마음이 불편해지네요.
큰애를 키웠는데도 초보 엄마같아
속상해서 글 올려봅니다.
IP : 112.164.xxx.1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6 10:18 AM (1.241.xxx.219)

    둘째들의 숙명 같아요.
    엄마들 친분이나 뒷바라지도 첫째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둘째들은 첫째인 친구들보다 확실히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적더라고요.

    저 아이들이 특별히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아요.
    학교 끝나고도 계속 붙어 있는 친구들이 더 좋겠죠.
    님도 적극적으로 안만나고 싶어하시는 걸 저 엄마들도 알 거예요.
    몇 번만 거절해도 저 엄마는 불러도 안나올 거야 하며 안부르는 거죠.

    아이 학교 보내면
    난 엄마들과 어울리기 싫은데
    내 아이가 상처받는 게 싫다 하는 분들 계시던데
    다른 엄마들도 그래요.
    내 아이 친구 만들어주려고 어울리는 거거든요.

    내가 적극적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아이가 알아서 친구 만드는 고학년 때까진 어쩔 수 없는 듯.

    거기다 여자아이들은 홀수는 절대..

  • 2. 이젠
    '18.4.6 10:26 AM (119.64.xxx.211)

    이젠 슬슬 헤어질 때가 된거죠. 아이들이 저학년이라 엄마친구=아이친구이지만 곧 아무런 상관없게 되는 거 아시잖아요.

    엄마가 무심한 듯 행동하셔야 아이도 예민하지 않구요.
    슬슬 학교친구 관계 물어보시고..친해지면 집으로 놀러오라해서 놀리시고..괜찮으면 학원도 같이 다니게 해보세요.

    여자 아이들은 짝지으려 하는 경향 땜에 홀수 친구는 안됀다고 봅니다. 그리고 친구 하나랑만 친한 것도 위험해요. ㅎㅎ 신경써서 친구 무리 속에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반에가 사귀는 친구들과 돈독해지도록 신경써주시구요.

    그렇게 저학년 시기가 지나가면 고학년이 되서는 엄마 친구 딸은 아무 도움 안되더라구요.

  • 3. 원글
    '18.4.6 3:10 PM (112.164.xxx.164)

    지나치지않으시고
    글 남겨주셔서 많이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더 읽어볼게요~
    좋은오후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678 문형표는 뭐가 되는거야? 1 ... 2018/04/06 992
797677 메주냄새나는 뻑뻑한 고추장 어찌구제할까요? 12 구해줘 2018/04/06 1,843
797676 삼성은 국민이 심판 하는수 밖에 없네요 9 2018/04/06 1,123
797675 눈충혈이 너무 심한데 한의원이나 안과중에 6 .. 2018/04/06 1,142
797674 다 유죄여도 삼성은 무죄 ㅜㅜ 9 미친 2018/04/06 1,484
797673 예전에 삼성이 떡값돌린 법조인명단 3 ㄱㄴ 2018/04/06 1,190
797672 잠깐 안구복지 하고 가실께요~~~ 12 .... 2018/04/06 3,101
797671 이재용이 맞을 망치. 내비도 2018/04/06 828
797670 박그네는 파쇄기에 없앤 죄가 더 많을껀데요 3 드러나지 않.. 2018/04/06 878
797669 양념치킨의 갑은 뭘까요? 19 .. 2018/04/06 6,007
797668 이번에도 삼성은 빠져나갈것같네요 16 ㅇㅇㅇ 2018/04/06 1,841
797667 경기도지사..민주당 지지자들끼리 추하네요 67 에휴 2018/04/06 2,636
797666 카카오톡상 동영상 재생이 안됩니다! 2 답답 2018/04/06 684
797665 도장을 남에게 맡기기도 하나요? 2 짜장밥 2018/04/06 895
797664 얼굴이 한 번도 부은 적이 없어요 2 궁금 2018/04/06 1,256
797663 판사 목소리 좋네요 21 씨그램 2018/04/06 3,866
797662 이란 여행해 보신 분 계신가요? 4 이란 2018/04/06 1,219
797661 제육볶음용,뒷다리살 고기 죄다 두껍네요. 9 고기 2018/04/06 1,735
797660 3연동이나 원슬라이딩 중문 해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4 중문 2018/04/06 2,022
797659 여수맛집 추천부탁드려요 6 아기호랑이 2018/04/06 2,909
797658 이재용 살리기 재판같네요. 8 2018/04/06 2,153
797657 집에서 타 마시는 커피는 속이 편한데... 3 이유가 2018/04/06 2,022
797656 저는 503 5촌살해사건이 궁금한데 2 ㄱㄴ 2018/04/06 729
797655 장가계 7월 여행 2 또나 2018/04/06 1,467
797654 공기청정기 렌탈이 사는거 보다 나은가요? 6 ㅇㅇ 2018/04/06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