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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원중인아버지

봄날은 온다 조회수 : 2,962
작성일 : 2018-04-06 07:47:44
폐렴으로 입원하신지 어연두달
중환자실을 왔다갔다 하시고 지금은기관지절개까지
한 상황입니다 균도나와 일인병실에 계시는데
위급한상황이생기면 인공호흡기 할건가 간호선생님이물어보는데 아직저희들은결정을못내리고있습니다
병원비에간병비 벅차네요
제가 직장구할때까지 간병하고싶은데 옆에서할수있겠냐며갸우뚱하셔요
코로 유동식들어가고 있어요
연세도 많으셔서 걱정입니다

IP : 124.216.xxx.2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6 7:54 AM (175.115.xxx.188)

    아이구 힘드시겠네요
    병원 왔다갔다 하는거 진짜 힘들어요
    그런데 그또한 지나가요 ㅜㅜ

  • 2. 가족
    '18.4.6 7:54 AM (223.39.xxx.239)

    가족은 없는 지
    이런 건 가족이랑 상의 해야죠
    돈 드는 문제건 간병문제건
    혼자 악착같이 하려면 님이 먼저 병 나 지쳐요
    가족이랑 상의 하세요

  • 3. ...
    '18.4.6 8:02 AM (209.52.xxx.72)

    예전에 자게에 이런 경우가 올라왔었어요.
    저도 그때 알았는데...
    한 번 인공호흡기를 하기로 결정하면
    돌아가실때까지
    계속(죄송합니다..이런 표현) 해야 한다네요.
    중간에 환자 보호자님이 상황이 어려워도
    마음대로 포기하지 못한다네요.
    슬프고도
    무서운 사실입니다.
    위급 상황에 대처 하시는 것은
    잘 알아보시고 상의하신 후에 결정하세요.

  • 4. ....
    '18.4.6 8:02 AM (39.121.xxx.103)

    힘든 결정이죠.
    일단..연세드신 분들 폐렴은 좋지못한 징후예요.
    입원 2달이면 가족들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것같구요.
    인공호흡기 한번 달면 못떼는거 아시죠?
    제가 아버지입장이라면 인공호흡기 안달아줬음 좋겠어요.
    호흡만 붙어있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아버지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대소변 누군가가 계속 받아야하고..
    살아있다는건 숨쉬는거 하나뿐...
    그리라도 살아계시는게 좋은건가..
    편히 보내드리는게 좋은건가...
    지금부터 아버지 좋은곳에 가시도록 원글님 종교있으시면 그 죵교에 비시구요..
    없으시면 티벳 사자의 서라고 있어요.
    그거 아버지께 읽어드리세요.

  • 5. 몇십년동안
    '18.4.6 8:07 AM (58.140.xxx.45)

    비용대실수 있나요?
    절대절대 하시지마셔요.
    이런경우 아들은 결정 못합니다 누이들한테 뭇매 맞을까봐. 딸들이 결정내려줘야합니다.

  • 6. 그렇다네요
    '18.4.6 8:43 AM (59.31.xxx.242)

    저도 몰랐는데 연명치료 인공호흡기 달게 되면
    의사들은 환자를 절대 죽지 못하게
    돈이 얼마가 들던지 상관않고 고비고비마다
    꼭 다시 살린다고 하네요

    그때 자식들이 후회하고 중단해도
    이미 동의하고 싸인한건 도로 물리수가 없대요
    부모일이니 남들이 뭐라할수 없지만
    가족들과 잘 상의해 보세요
    연세도 많고 아버지 본인이 연명치료
    더 힘들어 하실수 있어요
    아이구 안타깝네요..

  • 7. 경험자
    '18.4.6 8:49 AM (125.177.xxx.43)

    인공호흡기 절대 하지마세요 순간의 선택이 환자나 가족들 오래 괴롭혀요
    서로 눈치보며 주저하다가 맘 약해서 승락한게 ..
    우린 3년 걸렸는데 돈도 돈이지만 , 환자 고통 심해요 막말로 죽지도 못하게 합니다
    오래 가면 가족들 분란도 나고요

  • 8. 경험자
    '18.4.6 8:50 AM (125.177.xxx.43)

    더구나 연세많고 병원비 벅차다면 더 안되요
    진짜 재산 다 말아먹어요 ㅠㅠ

  • 9. ..
    '18.4.6 8:55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돈 낼 사람들한테 하라고 하세요
    돈도 안내고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 10. ....
    '18.4.6 9:04 AM (221.157.xxx.127)

    연세있으심 안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살아있는게 괴롭기만하고 회복가능성도없이 그냥연명인거잖아요

  • 11. 힘내시길
    '18.4.6 9:45 AM (121.128.xxx.95)

    친정아버지도 친정엄마두분다 연명치료 안했어요...
    지금도 잘한 결정이라 생각해요.
    원글님 아버님 지금 상태도 엄청 고통스러우실거예요.
    가능성없는 연명치료는 환자본인도 가족도 감당못합니다.
    치료비도 엄청나구요...
    힘드실텐데 힘내시고 잘 결정하시길바랍니다.

  • 12. ...
    '18.4.6 9:46 AM (119.69.xxx.115)

    경험자에요.. 절대로 인공호흡기 달지마세요.. 말도 못합니다. 환자는 의사표시못하고 의식있는 상태에서 ㅠㅠㅠ 산송장으로 호흡만하는 거에요.. 괴롭히는거죠 ㅠㅠㅠ 환자랑 가족모두 살아서 지옥을 경험하는거에요

  • 13. 저라면
    '18.4.6 9:59 AM (121.129.xxx.242)

    편하게 보내주기를 원하지 그렇게 연명하는 거 원치 않을 거 같아요.
    양심적, 자식의 도리라는 이유로 환자 힘들게 하지 마세요.

  • 14. 인공호흡기
    '18.4.6 10:07 AM (115.41.xxx.88)

    인공호흡기 달면 못 뗀다고 설명들었잖아요?
    병원비야 뭐 다 아실거고.
    요양병원 의식 없이 누워계신 노인분들 처럼 몇년 수발해야한다는 것만 알고 계세요

  • 15. 쓸개코
    '18.4.6 10:21 AM (211.184.xxx.89)

    저희 아버지 인공호흡기를 두번 하셨었어요.
    원글님 아버님처럼 폐렴오셨을 때(원래 연하장애가 있었고요)
    기관지 절개하고 호흡기 달고 살아나셨고..
    한 4년뒤에 패혈증으로 위기가 오면서 중환자실에 가셔서 인공호흡기 달았었는데
    저희는 심폐소생술과 개복수술을 포기했어요..
    그리고 2,3주 있다 돌아가셨죠.

  • 16. 하지마세요
    '18.4.6 11:44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삽관도 하시고 그랬나봐요
    그것도 고통스럽대요

    시아버님도 폐렴오며 급작스럽게 돌아가셨는데
    저희시댁은 효자인데 또 그런 관혼상제 ???에 노련하달까
    미련없이 아주버님이 삽관도 인공호흡도 안하겠다 정하고
    바로 마음정리했어요
    저같으면 맘이약해 뭐든 해주세요 했을텐데
    결과적으론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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