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아부지 엄청 울고 계실거에요

울컥 조회수 : 3,981
작성일 : 2018-04-05 21:58:31
울 아버지 황해도에서 피난 내려오셨어요.
작은할아버지, 그러니까 아버지의 삼촌 가족은
못내려오셨구요.
이산가족찾기때도 못찾았고...
어릴때 같이 놀던 사촌들 이야기를 자주 하셨었어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들으면서
지금 엄청 울고 계실거에요.
그 모습 상상하니 저도 눈물이 주륵주륵..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ㅠㅠ
IP : 223.62.xxx.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nowmelt
    '18.4.5 10:00 PM (125.181.xxx.34)

    실향민분들은..
    감회가 남다르실 겁니다..
    얼마나 고향이 그리우실까요..

  • 2. 둥둥
    '18.4.5 10:01 PM (112.161.xxx.186)

    돌아가신 저희 엄마도 우셨을거예요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였는데 우리 어릴때는
    가사가 마지막이 바뀌었더라구요.
    통일을 이루자, 로 .

    아마 통일을 적극적으로 이루자는 의미로 저는 들었어요.
    우리 아이 세대에는 적어도 20년안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통일 됐으면 좋겠어요!!!!!!!!!!!!!!!!

  • 3. 통일은 안되거나 늦게 되더라도
    '18.4.5 10:06 PM (199.66.xxx.95)

    남북한 관계가 좋아져서 중국 오가는것먼큼 쉽게 오갈수 있고
    서로 무역하고 했으면 합니다.
    그게 서로에게 도움되는거니까..

  • 4. 하늘
    '18.4.5 10:07 PM (59.7.xxx.110)

    저도 눈물나요 ㅜ
    하늘에서 우리아버지 얼마나 좋아하실까 ㅠ
    저희 아버지도 황해도에서 피난나오셨어요

  • 5. ..
    '18.4.5 10:09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통일을 이루자.
    가사 바꾼 거 좋네요.

    통일이 우리가 적극적으로 노력했을 때, 이룰 수 잇는 것이지.
    우연처럼, 선물처럼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나를 대신해 누군가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죠.
    말로는 통일이 오라고 하고, 행동은 아무것도 하지 않게 하는 소극적인 단어죠.

  • 6. ㅣㅣ
    '18.4.5 10:12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요즘 브로커 통하면 소식 들을 수도 있을겁니다
    브로커 한테 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리스크 감수하고 알아보는 모양이더군요

  • 7. ㅜㅜ
    '18.4.5 10:14 PM (121.162.xxx.236)

    아빠 고향도 신의주라 20여년전 설악산가셨을때 펑펑 우셨던 기억이 나네요...저도 신의주 한번 살아생전 가보고싶어요

  • 8. 새바람이오는그늘
    '18.4.5 10:17 PM (58.141.xxx.51)

    실향민들이 고령화되고 돌아가시는게 안타까워요..어서 통일이 되었으면,,,

  • 9. ...
    '18.4.5 10:23 PM (39.7.xxx.231)

    저도 돌아가신 우리 외할머니 생각나요.
    어렸을 때 북에 있는 동생들 생각하며 우시던 거 봤거든요.

  • 10. 오늘저도
    '18.4.6 2:37 AM (124.50.xxx.250)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났어요. 함경북도 명천이 고향이세요.
    통일되면 가보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628 탁현민 행정관 페이스북.JPG 9 수고많으셨어.. 2018/04/05 2,744
796627 악동뮤지션이 갔으면 좋았을텐데 14 아쉽다 2018/04/05 2,945
796626 미국 흑인 40%는 문맹이란 말 맞나요? 4 궁금 2018/04/05 2,506
796625 미운데 미워하려니 마음이 아프네요 1 서글픔 2018/04/05 1,086
796624 잘 지내던 아이 친구들 엄마모임 이야기.. 8 모임 2018/04/05 4,380
796623 남편 직업 이직 문제로 싸우고.. 냉전 중입니다. 40 아이 2018/04/05 8,291
796622 이선희 고음은 진짜 독보적이네요 23 @@@@ 2018/04/05 4,226
796621 거품용기에 클렌징폼과 스킨 섞어도될까요 2018/04/05 457
796620 YB외국인 멤버 3 헤르바타 2018/04/05 3,123
796619 위대한 탄생 감사 3 아정말 2018/04/05 1,415
796618 이재명 인스타 댓글 상황 ..jpg 15 펌글 2018/04/05 6,047
796617 조용필을 16 티비에서 2018/04/05 3,747
796616 울 아부지 엄청 울고 계실거에요 8 울컥 2018/04/05 3,981
796615 평양 합동공연은 언제 방송하나요 통일을 이루.. 2018/04/05 557
796614 목욕탕에서 등밀어준다는게 흔한일인가요? 16 딸기체리망고.. 2018/04/05 4,633
796613 스포트라이트 보세요~ 5 Jtbc 2018/04/05 1,452
796612 당기순이익 알려주세요? 1 어썸도리 2018/04/05 807
796611 대학생 딸들 귀가 시간에 연락하나요 6 Mm 2018/04/05 2,148
796610 정시로 돌리느냐... 수시 끝까지 잡느냐... 그것이 문제네요 22 선택 2018/04/05 2,949
796609 일본에서 저 공연 열심히 보겠죠? .... 2018/04/05 608
796608 이 노래가 역시 짱이네요. ㅠ,ㅠ 12 Pianis.. 2018/04/05 5,882
796607 택시운전사 못보겠어요 1 2018/04/05 1,376
796606 개통철회는 휴대폰을 개통한 가게에서만 가능한가요? 4 ddd 2018/04/05 657
796605 레드벨벳 노래 처음 들었는데요 12 거저거저.... 2018/04/05 4,865
796604 평양공연 레드벨벳은 진짜 의심스럽네요 8 이게뭐야 2018/04/05 5,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