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세입자는 아니지만

ㅁㅁㅁ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18-04-05 13:10:59
요즘 좀 너무 각박하다는 생각이에요
세입자들이 집을 보여줄 의무가 없다고
집을 보지도 못하고 세를 들어가거나
매수를 해야 되는 일이 많다네요
수시로 들락거리는 게 힘들면
요일 정하서라도 보여줄 수 있을 텐데
당사자들은 그럼 다음 셋집 갈 때
집 안보고 계약할 생각이신가요?
IP : 211.36.xxx.2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긴한데
    '18.4.5 1:14 PM (58.124.xxx.39) - 삭제된댓글

    점점 그렇게 바뀌어야 하는 게 맞아요.
    일인가구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해진 평수, 정해진 위치인데 뭘 집을 보고 말고...

    한집안 식구 애까지 10여명 몰려와서 장농 열어보던 아줌마 땜에(습기 있나 봐다고)
    저도 이후론 집 안보여주고 이사했어요.
    올 사람은 다 옵니다. 어차피 도배하고 다 할거

  • 2. 그렇긴한데
    '18.4.5 1:14 PM (58.124.xxx.39) - 삭제된댓글

    점점 그렇게 바뀌어야 하는 게 맞아요.
    일인가구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해진 평수, 정해진 위치인데 뭘 집을 보고 말고...

    한집안 식구 애까지 10여명 몰려와서 장농 열어보던 아줌마 땜에(습기 있나 봐다고)
    저도 이후론 집 안보여주고 이사했어요.
    올 사람은 다 옵니다. 어차피 도배하고 다 할거..

    과연 누가 각박하게 만든건지 생각해봐야겠죠.

  • 3. ..
    '18.4.5 1:14 PM (222.107.xxx.24)

    저도 저희 집 살 때
    세입자가 집 안보여줘서 안보고 그냥 샀습니다.
    부동산 업자가 저한테는 시간 안맞아서 뭐...그렇게 둘러댔는데
    저는 그냥 동이랑 층보고 샀거든요.
    그 세입자 만났는데
    어떻게 집도 안보고 샀냐면서 자기가 일부러 집 안보여줬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럼 집 안 팔릴 줄 알았다나...
    전세 만기 됐는데 이사가도 주소 안 옮기고 위장 전입처럼 해달라고 해서
    저도 거절했습니다.

  • 4. 그렇긴한데
    '18.4.5 1:15 PM (58.124.xxx.39)

    점점 그렇게 바뀌어야 하는 게 맞아요.
    일인가구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해진 평수, 정해진 위치인데 뭘 집을 보고 말고...

    한집안 식구 애까지 10여명 몰려와서 장농 열어보던 아줌마 땜에(습기 있나 봐다고)
    저도 이후론 집 안보여주고 이사했어요.
    올 사람은 다 옵니다. 어차피 도배하고 다 할거..

    과연 누가 각박하게 만든건지 생각해봐야겠죠.
    게다가 요즘은 부동산에서 남의 집 대신 보여주는 경우가 더 많아요.

  • 5. 그러게요
    '18.4.5 1:16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인터넷글만보고 세상 다 그런줄 아는 어리섞은 사람들이 좀 있더라구요

  • 6. 근데 문제는
    '18.4.5 1:16 PM (1.240.xxx.56)

    자기는 안 보여주면서 막상 자신이 집 구할 때는 보고 사고 싶어한다는 거죠.

  • 7. 쩜두개
    '18.4.5 1:20 PM (124.49.xxx.157)

    법이 없어서 그렇죠.
    적절한 법이 없으면, 관례나 사회 통념을 따르게 되는데, 이과정에서 이기적인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세입자도 그렇고 반대로 집주인도 이기적일수 있죠.
    힘의 논리를 따르게 되니까요.

    저도 집주인이 제가 깨지도 않은 유리창 물어내라고 해서, 법정가기 전까지 간적도 있는데
    제가 쥔 카드가 있어서 집주인이 깨갱했습니다.

    원글님 말씀대로 이기적인 세입자도 있구요.

    법이 만들어 져야 합니다.
    외국엔 세입자 블랙리스트 같은게 있어서, 전과같은게 남기도 한다고 합니다.
    전에 객관적으로 세입자가 잘못한게 기록에 남으면 세를 못 들어가기도 한다고 하네요.

    만기 2~3달전부터
    1주일에 몇회 이하는 집주인 요구시 보여줘야 하고
    몇회 이상은 세입자가 거부할수 있다.
    시간은 세입자 시간에 맞춘다 뭐 이런 등등 법률이 생겨야 겠죠.

    집 안보여주는 세입자가 늘어나면
    집주인들은 계약서에 특약으로 위에 적힌 사항을 넣게 될겁니다.

    저도 다음에 세 줄때는 특약에 집 보여주는 넣을 예정이에요.
    그게 서로 편하거든요.

    집이 잘나가야 세입자도 보증금 제때에 돌려받는거라
    이상한 세입자 아닌이상은 다들 동의한다고 하더라구요

  • 8. 쩜두개
    '18.4.5 1:23 PM (124.49.xxx.157)

    근데 또 어떤 나라는 절대 집 보여주지 않는게 문화인곳도 있다고 하기도 합니다.

    어째든 우리나라 문화는 먼저 보고 계약하는 문화이니
    앞으론 그냥 당연히 미리 보여주려니 하는게 아니라

    계약서에 집어넣는 문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월세 같은 경우는 월세 몇달 밀리면 2배로 보증금에서 차감한다 뭐 이런 문구 특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월세 밀리 세입자에게 당한 집주인들이 넣죠.

  • 9.
    '18.4.5 1:30 PM (58.233.xxx.102)

    같은 아파트라도 쓰는 사람에 따라서 10년쯤 더 쓴것같은 집이 있어요
    큰돈 들여 고쳐써야 할 만큼요.
    저는 세주고 세사는데 전세로 돌린집은 참 제가 봐도 막 쓰더라구요.
    막상 내집이라고 사게될때 안보고 사기엔 어렵지 않을까요? 전세는 전세라 인테리어 하고 들어가긴 어려우니 또 그렇구요.
    오히려 정해진 시간에 몇명만 볼수있도록 부동산 중심으로 규칙 이라도 만들면 좋겠어요.
    저는 미안해서 대충 구조만 보고 왔더니 ㅠ난장판였네요.
    정말 미국처럼 법이라도 정해지면 좋겠어요

  • 10. 이게
    '18.4.5 1:30 PM (180.224.xxx.210)

    정착되려면 월세가 일반적인 임대 형태가 돼야 될 거예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전세라는 기형적 임대 형태가 존재하는 한 깔끔하게 빈 집 보고 임차 결정하고 하는 게 어려울 거예요.

    쩜 두개님 말씀처럼 임대차 계약 관련 법적 장치가 아주 소소한 부분까지 법제화돼야 하고요.

    다른 나라는 이사들어갈 집이 정말 깔끔하게 비어 있어요.
    나도 이사 나갈 때 그렇게 깔끔하게 비워줘야 하고요.
    그렇게 깔끔하게 해놓고 갈 시간이 없으면 청소비 지불하면 되고요.

    물건이 꽉 차 있는 집을 보고 살기 적당한 지 결정하기는 사실 쉽지 않죠.

  • 11. ...
    '18.4.5 1:40 PM (125.186.xxx.152)

    저 위에 댓글 보니
    집 안보여주는 세입자는 이사가기 싫은 세입자이고
    그럼 전세금 대비 만족스럽게 살고 있단 뜻이겠죠??

  • 12. 다른나라?
    '18.4.5 1:42 PM (73.13.xxx.192)

    적어도 미국과 캐나다는 우리나라처럼 살면서 집을 다 보여줘요.
    다만 우리나라처럼 이사 나감과 동시에 새로 이사오는게 아니라 이사나가면 며칠이 걸리더라도 청소는 물론 수리할거 다 수리하고 벽 페인트까지 완벽하게 해서 세입자 들이고 그 대신 세입자 이사나갈때 이사왔을때와 똑같은 상태대로 해놓지 않으면 청소비 및 수리비를 가차없이 청구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않아요.
    내가 살고 있는 집 보여주기 싫으면 나도 남이 살고 있는 집 보려고하면 안되죠.

  • 13. 저도 세주고
    '18.4.5 2:10 PM (211.219.xxx.253)

    세 들어왔는데요~

    집주인이 이전세입자에게 계약만기가 꽤 지났는데도 돈을 못 돌려주어서

    제가 세를 다시 들면서 제 돈으로 이전 세입자에게 전세비를 빼 주는과정에서
    이전 세입자와 집주 인사이에서 언잖은 일이 생겼나봐요~

    집이 1달이나 비워져 있었는데도 전 세입자가 잔금치루기전~에는 절대로
    제가 이사 하루전 청소와 붙박이장을 못들이게 해서 저도 매우 기분이 안좋았었죠

    전세입자의 돈문제는 저로인해 해소가 된것임에도 집주인과의 화풀이를 저에게 하는듯싶어

    참~~ 이거머지 했는데

    이사와보니 세상에 가스레인지주변이 정말 처참하게 더럽더라구요
    저도 세를 들였지만 꺠끗이 치우구 나왔거든요~매너 아닌가요?

    우리집 집주인이 일차 잘못이지만
    이전세입자도 진상진상 그런 진상을 처음봤네요

    거래하면서 아예부동산에서 집주인과 저와 전 세입자 일케 삼자대면 거래했어요
    원래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집주인이 갑이 아니라 세입자가 갑인 하튼
    집주인 세입자를 떠나 인간성의 모습인것 같아요
    참암 별별인간들 다있어요

  • 14. ㅔ...
    '18.4.5 2:19 PM (125.177.xxx.43)

    그러게요 무조건 자긴 못보여준다고 .. 전 주인이 50평을 반가격에 전세 살게 해주다 나가라니까 화가 났나봐요
    이사가며 쓰레기 다 두고 가고
    제가 사서 전세준 사람도 바쁘다고 안보여줘서 싸게 팔아버렸어요

  • 15. 글쎄요
    '18.4.5 4:35 PM (223.38.xxx.195)

    내보낸 후 보여주면 되죠. 그게 아니면 갭투기꾼이고. 투기꾼 돈버는 일에 세입자가 사생활침해를 당해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 16.
    '18.4.5 4:43 PM (117.123.xxx.147)

    쩜두개님의 말처럼 바뀌어 가는 게 맞다고 보고요
    전세제도도 점차 없어지겟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294 유방암 검진 40세 시작 너무 늦나요? 14 건강검진 2018/04/09 3,550
798293 엘레나 유산균 삼일째 먹었는데 벌써 달라요 2 .. 2018/04/09 2,636
798292 전지적 참견) 이영자 매니저 정말 힘들겠어요 21 티비 2018/04/09 9,614
798291 아시는 쉬운 고추장 만들기 비법 있으세요 3 기역 2018/04/09 1,626
798290 별거 아닌게 자랑 ㅋㅋㅋㅋ 5 고치맘 2018/04/09 1,608
798289 호톌예약사이트 자주 이용하시는분들께 여쭤봅니다 2 여행 2018/04/09 1,077
798288 버섯 안씻고 조리하시나요? 9 버섯 2018/04/09 5,417
798287 설민석은 진짜 완전 동안이네요~~~~ 14 .... 2018/04/09 5,483
798286 명박이던 근혜던 정치보복이라는 것들은.. 4 .... 2018/04/09 715
798285 (세월호 추모문화제) 세월호 관련 홍보성 글 하나 올려봅니다. 2 돈데군 2018/04/09 484
798284 바닥재 폴리싱타일 어떤가요? 6 ... 2018/04/09 1,837
798283 정수기_한우물과 엘지퓨리 중에서 고민중이에요 2 고민 2018/04/09 1,458
798282 허리디스크로 병원다니는중인데 시아버님 제사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 33 냠냠~ 2018/04/09 4,588
798281 김제동 라디오 시작했네요 오늘 7 2018/04/09 2,178
798280 충북증평에사시는분안계신가요? 3 푸른바다 2018/04/09 1,209
798279 대학교 학번 01학번이신분중 수능시험 340~345점정도면요??.. 7 반짝반짝 2018/04/09 2,494
798278 포메라니안 곰돌이컷.. 얼마에 한번씩 하나요? 6 포메 2018/04/09 2,658
798277 음악 교육이라고는 받아 본 적 없는 초 5 아들 2 ㅠㅠㅠㅠㅠ 2018/04/09 1,073
798276 녹차가루로 머리를 감았더니 놀랄만큼 부드러워졌어요. 13 혜경궁은 이.. 2018/04/09 9,179
798275 태권도 보내달라고 노래를 부르다 정작 보내주니 안 다닌다고 해요.. 4 6세여아 2018/04/09 1,071
798274 울냥이 15 똑똑한 넘 2018/04/09 1,844
798273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하려면.. 11 .. 2018/04/09 17,753
798272 상가 분양 받으신 분 계실까요?? 요즘 상가분양 많이 안 하나.. 1 고만 2018/04/09 1,243
798271 중1남자애가 신발을 딱맞는거 사왔는데 바꿔야할까요 8 아이가 2018/04/09 961
798270 예쁘게 말하는 고 1 머슴애 7 다정한 말에.. 2018/04/09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