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도 예전 드라마 궁 좋아하셨던 분들 계신가요

이구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18-04-04 21:43:02
오늘 차에 cd 정리하다가 궁 ost 를 발견해서
들었는데 운전하다가 거의 울뻔 ㅠㅠㅠ

그때 제 애가 4살 이었는데
육아가 힘들고 좀 외로웠어요
주지훈한테 엄청 떨리고 감정이입했었네요 ㅎㅎ
정말 첨에 뭔 듣보잡 했는데
가면 갈수록 그 퇴폐섹시에 빠져서는 ㅠㅠㅠㅠ
둘이 키스신도 넘나 멋지고
주지훈 질투신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특히나 ost가 너무 좋아서
한장면 한장면 생각나고
다른 노래 다들 너무 좋고
두번째 달 음악들도 명곡이지만
그래도 저는 제이와 하울의 '사랑인가요'가
정말 달달해요

아직도 그 ost 들으면 그때 순간순간 장면이 떠올라요
특히 사랑인가요.........

언제였던건지 기억나지 않아
자꾸 내 머리가 너로 어지럽던 시절
한 두번씩 떠오르던 생각
자꾸 늘어가서 조금 당황스러운 이 마음

별일이 아닐 수 있다고 사소한 마음이라고
내가 네게 자꾸 말을 하는 게 어색한걸
사랑인가요 그대 나와 같다면 시작인가요
맘이 자꾸 그댈 사랑한대요
온 세상이 듣도록 소리치네요
왜 이제야 들리죠 우-
서로를 만나기 위해 이제야 사랑 찾았다고

82에도 궁 좋아하셨던 분들 계신가요
IP : 125.252.xxx.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4 9:44 PM (58.230.xxx.110)

    장면들이 예뻤고
    대비 왕비마마 모습도 고왔고~
    스토리도 쫄깃했고
    왕세자 짱 멋졌죠...

  • 2. ㅋㅋㅋ
    '18.4.4 9:44 PM (211.177.xxx.83)

    사랑인가요 그노래 아직도 노래방에서 부르는 일인입니다.

  • 3. ㅇㅇ
    '18.4.4 9:45 PM (175.223.xxx.216)

    전 궁하기전 직전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요.
    임신해서 데니스오 닮은 아이 낳게 해달라고
    열심히 봤더만
    유전자가 이기더만요 ㅜㅜ

  • 4.
    '18.4.4 9:46 PM (125.252.xxx.6)

    계시네요 ㅎㅎ 반가워요
    오늘 삘받아서 전부 다시보고 싶네요
    근데 몇년전에 하드 꽉 차서 다 지워버려서 ㅠㅜㅠㅜㅜㅜㅜㅠㅜㅠ

  • 5. 프린
    '18.4.4 9:48 PM (210.97.xxx.61)

    가끔 다시 봐요
    올레 보는데 다시보기에 있더라구요
    아직 봐도 화면도 예쁘고 궁도 너무 예쁘게 나오구요
    지금은 아니지만 윤은혜도 참 사랑스럽고 인기 있을만 했다 싶어요

  • 6. 실내장식
    '18.4.4 9:49 PM (175.197.xxx.214)

    궁 세트 인테리어 너무 예뻤고 주지훈 신인이었는데 갈수록 멋있어졌어요. 나중에 dvd도 샀답니다.

  • 7. 커피향기
    '18.4.4 9:52 PM (211.207.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주지훈 한테 빠져서...음~~
    화면 너무 예뻤는데...
    아쉽게도 저희는 올레가 아니네요...

    주지훈 합방하면서 푸삽? 하던거
    기억나요...^^

  • 8.
    '18.4.4 9:54 PM (118.36.xxx.183) - 삭제된댓글

    사랑인가요..는 요즘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좋더군요.
    저는 궁1부터 팬이었어요.

  • 9.
    '18.4.4 9:54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다시 보고 싶네요. 설레임으로 본방 사수 했던 기억이 나네요.

  • 10. ..
    '18.4.4 9:58 PM (114.202.xxx.70)

    저요 저요.. 그때 완전 빠져서 살았어요
    주지훈 바디라인에 감탄하고 두사람 얼마나 예쁘던지
    옛날 생각나네요

  • 11.
    '18.4.4 9:59 PM (125.252.xxx.6)

    올레에는 있나요
    저도 올레가 아니라 ㅠㅠㅜㅜㅜ
    넘 아쉽네요

    커피향기님
    저도 주지훈 푸샵 하던장면 기억나요 ㅋㅋ
    꽤 진지했던 표정과
    잔근육..팔뚝..아 섹시해 ㅋㅋ

  • 12. 위에
    '18.4.4 10:02 PM (125.252.xxx.6)

    ㅇㅇ님 데니스 오 멋있었죠
    유전자는 어디나 힘이 강하죠 ㅠㅠ

    궁2 는 안봤는데
    재밌었나요

  • 13. 저도
    '18.4.4 10:08 P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궁 즐겨봤는데 궁 생각하면 자연스레 사랑인가요 흥얼거리게 돼요 ㅋㅋ 엠비씨 드라마 특유의 그 따뜻한 느낌과 정말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 14. 하울 노래
    '18.4.4 10:13 PM (14.39.xxx.7)

    다 좋았는데 하울이 안 나오더라고요 언제부턴가.... 주지훈은 페이스가 넘 어둡고 눈밑 다크이 간신배같아요 ㅜㅜ 정말 캐릭터발인 거 같아요 주지훈땜에 궁 보기 시렀어요 오에스티는 좋았어요

  • 15. ..
    '18.4.4 10:17 PM (182.228.xxx.137)

    궁.. 넘 예쁜 드라마였죠.
    그때 윤은혜 주지훈 넘 잘어울려 리얼족의 한 사람이었네요.

  • 16.
    '18.4.4 10:30 PM (211.36.xxx.239)

    궁ost 다 좋았죠. 두번째달 음악들도 여전히 좋아요.
    하울 목소리 좋았는데 왜 안나올까요.

  • 17. ..
    '18.4.4 10:35 PM (222.236.xxx.116)

    저도 울 아이 어릴때 보던 드라마인데..완전 빠졌어요
    저는 ost중 국악풍 음악이 참 좋아요
    그런 달달한 드라마 다시 보고 싶네요

  • 18. 저 찾으셨어요?
    '18.4.4 10:47 PM (125.181.xxx.136)

    흐미 제가 쓴 글인줄..
    저도 그 때 3살아이 육아로 힘들었던 때 였고요
    모든 증상이 똑같았네요
    방송끝나던 수목밤이면 궁갤 달린다고 새벽 세네시는 기본이었죠
    저는 주지훈이 도망간 채경이 찾아다니다 학교옥상쯤에서 넥타이 푸는 씬이 얼마나 섹시하던지 그 장면이 아직 선명해요
    사랑인가요는 멜론 리스트에 항상 있어요
    다만 그 때 컴터 앞에 앉아있느라 하나뿐인 딸 잘 못 챙겨준거 같아서 지금 생각하면 좀 미안해요 ㅜ

  • 19. 오래전 추억
    '18.4.4 10:51 PM (211.243.xxx.239)

    저 그때 궁 미술스텝 알아서 세트장 놀러갔었어요. 한국 드라마역사에 손에 꼽는 퀄리티였죠 ㅎ ㅎ 스텝들은 고생많았지만.ost도 좋고 드라마도 재미있었어요.

  • 20. 새들처럼
    '18.4.4 10:53 PM (125.186.xxx.152)

    저랑 비슷한 또래이신가봐요
    저도 아이 서너살때 그 드라마에 푹 빠졌었고
    길거리에서 사랑인가요 나오면 아이랑 둘이 서서 한참을 듣고오곤 했어요

  • 21. 저두요
    '18.4.4 11:03 PM (1.242.xxx.125)

    저두 울딸 4살 때 드라마 궁에 푹 빠졌더랬어요.
    신인이었던 주지훈한테 푹 빠졌었죠.ㅎㅎㅎ
    사랑인가요 노래는 정말 지금 들어도 좋아요.
    하울도 좋지만 제이 목소리 진짜 매력있는데.요즘 활동 안해서 아쉽네요.
    제 감성이 변한 걸까요.
    요즘은 이렇게 달달하게 푹 빠져들게 하는 드라마 만나기 참 어렵네요.

  • 22. 커피향기
    '18.4.4 11:04 PM (211.207.xxx.180)

    원글님 그쵸...정작 윤은혜는 아무렇치 않은데
    왜 내가 안타까웠는지...^^

    데니스 오...저 팬까페 가입했던 사람이에요..
    후속작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는...
    지금 어디서 무얼 하는지..

    다니엘 헤니는 잘만 활동하는구먼...ㅠ.ㅠ

  • 23. ㄱㅅ
    '18.4.4 11:06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는 첫차 뽑아서 드라이브 즐길때라 궁 ost 무한반복 틀어놓고 달리던게 생각나네요
    지금 그차는 폐차수준이라 팔았습니다ㅠㅠ

  • 24. 원글님 찌찌뽕!
    '18.4.4 11:06 PM (58.226.xxx.239)

    저도 딱 큰애 4살때였어요. 궁 보면서 독박육아 힐링했더랬죠..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 25. 이쁘기로는 최고
    '18.4.4 11:11 PM (182.172.xxx.169)

    정말 색채감각은 전무후무하다고 생각해요.
    의상, 소품들이 세련되고 화려했죠. 다시 방영했으면
    좋겠어요. 나혼자산다에서 사랑인가요 그 노래 나오면
    아련히 그 장면들이 떠올라요..

  • 26. 손들어요.
    '18.4.4 11:12 PM (180.65.xxx.239)

    리봉왕자 주지훈에 푹 빠졌었어요. 드라마가 좋아서 dc인사이드 궁갤러리에서 밤새 놀다가 남편이 화내고 했던게 추억이네요. 지금도 명품드라마라고 vod에서 보려면 돈 내고 봐야하더라고요.

  • 27. .....
    '18.4.4 11:37 PM (174.212.xxx.57)

    ㅎㅎ 2005년 1월에 방영됐나요?
    그럼 저희 아이는 두살땐데...증상은 똑같습니다 ㅋㅋ

    산후조리할때는 발리에서 생긴 일에 빠졌죠. 조인성 넘 멋있었어요 ㅋ
    조인성과 김수미 케미 최고~~

  • 28. 얼마전 대학생 딸아이가
    '18.4.4 11:48 PM (211.245.xxx.178)

    무슨 노랜가 듣는데 제가 따라 부르더라구요.
    내가 얘들 노래를 알리가 없는데. . 이상하다. . 하면서 따라 흥얼거리게 궁. . ㅎㅎ.사랑인가요~~더라구요.
    재밌게 봤는데 율이랑 율이 엄마가 너무 짜증나서 나중에는 시청을 관둬버린 기억이 나네요. 송지효도 많이 짜증났었어요.
    화면이랑 초반 내용은 상큼했지요.
    우리애가 지금 대학 3학년인데 얘가 궁을 봤었나 모르겄네요.

  • 29. ..
    '18.4.5 12:11 AM (121.144.xxx.195)

    율군에 빠진 건 저 뿐인가요 ㅠㅠ

  • 30. 아아
    '18.4.5 12:21 AM (125.252.xxx.6)

    여기 저희 또래 분들 너무 반갑네요!!!
    특히 아이가 서너살이었던 ㅋㅋ 육아 동지들
    너무너무 귀한 댓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막 부둥켜 안고 다같이 모여서 궁 다시보면서
    수다 실컷 떨고 싶네요

    위에 .......님
    궁은 2006년 1월이에요 ㅎ
    님 자제분이 세살때였네요

    위에 대학생 따님 두신분
    아마 얼마전에 에릭남이 리메이크 한 노래를
    자녀분이 따라 불렀을거에요
    따님이 보셨더라도 6-7살때여서 기억이 잘 안날거 같긴한데
    기억나면 처...천재 ㅋ

    저는 지금 한편에 500원씩 24부 12000원 결제 했습니다
    다시 보기 정주행 ㄱㄱ
    오늘은 한편만 보겠음
    내일 둘째 녹색 어머니 ㅠㅠ

  • 31. 아아
    '18.4.5 12:22 AM (125.252.xxx.6)

    위에 .. 님
    제 동생은 율군에 빠졌었어요
    그래서 그 뒤에 로맨스가 필요해도 열심히 봤던 기억이 ㅋ

  • 32. 아아
    '18.4.5 12:25 AM (125.252.xxx.6)

    커피향기님
    데니스 오 뭐하고 살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맞다 한때 다니엘 헤니랑 약간 대결 구도였던듯요 ㅎ
    헤니 나혼자 산다때문에 제2의 전성기 오는거 같아요 ㅋㅋ

  • 33. 나나
    '18.4.5 12:53 AM (125.177.xxx.163)

    우와 궁!!!
    그때 한창 갤에서 달리던 일이 생각나네요
    독서 소모임까지 만들었었는데 ㅋㅋ

    엠티간 에피에선가 둘이 키스씬에서 넘 진해서 침의난까지 일어났었는데 ㅋㅋ

  • 34. 저도
    '18.4.5 1:05 AM (211.186.xxx.92)

    애가 3살이었네요ㅎㅎ
    드라마 중반 강릉으로 여행간 장면 우연히 보다가 꽂혀서..
    주지훈 넘 멋있어서 궁갤에서 밤새 달리고 낮엔 독박육아에 시달리다가도 밤에 애만 재우면 잠이 확 깨서 궁갤 또 가고..ㅋ

    침의난도 기억나고 이신과 효린의 스캔들 실린 신문이 타이쓰나미였던 것도 기억나고 그러네요~
    고화질은 아니지만 다운받았던거 봐야겠어요

  • 35. 그냥
    '18.4.5 6:28 AM (220.77.xxx.63) - 삭제된댓글

    저도요
    아이가 4살.. 지친 육아시기에 엄청 힐링 받은 드라마예요
    소품 하나하나 컬리티가 대단해서 눈호강 제대로였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129 현대 글로비스 아시는 분 계시나요? 10 유나 2018/04/05 2,308
797128 보험료 청구하면 설계사분에게 불이익이 오나요? 1 ... 2018/04/05 1,240
797127 오늘 공휴일이에요?출근하세요? 3 식목일 2018/04/05 1,428
797126 고등 영재학급 학종에 유리한가요? 4 고등 2018/04/05 1,636
797125 요즘 중고등생에게 사전을 사주는가요? 11 중딩맘 2018/04/05 1,559
797124 김경진 참 싫어요. 진짜 싫네요. 22 새로운 뱀의.. 2018/04/05 5,346
797123 초등4 남자아이. 학교가기전 혼자 괜찮을까요? 선배맘들 조언좀... 6 순콩 2018/04/05 1,165
797122 미국은 개신교랑 카톨릭 비율이 어떻게 되요? 3 .... 2018/04/05 995
797121 내신 절대평가 관련 팟빵 - 02년생들 (대입 폭탄 돌리기 고1.. 26 맨붕 2018/04/05 2,530
797120 내조카... 13 기뻐요..... 2018/04/05 2,833
797119 미샤 추천할만한 기초 제품 있을까요 ? 세일한다고 해서요 3 ........ 2018/04/05 1,929
797118 요즘 심리학과 전망 어떤가요? 11 여대생맘 2018/04/05 3,580
797117 선우**은 지금 아침드라마에 계속나오네요 8 아침 2018/04/05 3,428
797116 아침에 애들 보내고 나면 울화가 치밀어요ㅠㅠ 46 비오는 2018/04/05 15,547
797115 강원랜드 탈락자 중 '청탁 의심' 지원자도 4 .... 2018/04/05 812
797114 문대통령님 목 감은 초딩 ㅎㅎ 26 우와 2018/04/05 6,909
797113 인터넷에서 쌀 어디거 구매하세요? 11 ㅇㅇ 2018/04/05 1,337
797112 나의 아저씨 이지안 캐릭터 이해 안 가는 부분... 12 ㅈㄷㄱ 2018/04/05 4,016
797111 010 5268 9434 민주당 진상조사 촉구 문자 넣읍시다 4 추대표 2018/04/05 472
797110 꿈에 남편이 다른 여자를 데려와요 12 왜이런 꿈을.. 2018/04/05 9,458
797109 4.3사건 모르셨던 분들 설민석 강의 들의세요. 11 ... 2018/04/05 1,368
797108 자동차 폐차 해 보신분 3 도움 좀 주.. 2018/04/05 1,704
797107 혹시 결혼하고 싶었다가 포기하신분 있나요? 3 ㅁㅈㅁ 2018/04/05 1,490
797106 공감이 안되는 하소연에 대한 반응 1 ㅇㅇ 2018/04/05 766
797105 사극에 나오는 주리틀기 4 티비보다 2018/04/05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