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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냥이때문에 밤마다 힘들어요. 좋은 방법. .

ㅜㅜ 조회수 : 3,530
작성일 : 2018-04-04 00:25:22
작년 5월생이고 이제 키운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도. .
잠을 제대로 못자요. 잠을 ㅜㅜ
아기땐 밤에 돌아다녀도 별 방해안되어서 놔뒀는데
5~6개월부턴 발물고 싱크대 식탁에 오르락내리락 커텐잡고 뛰어서 깜짝 놀래키고 온집안 질주에. .
이걸 12시경부터 하거든요.
낮에 아무리 놀아줘도 소용없어요.
12시 다되면 눈을 반짝거리면서. . 모든 세포가 깨어나는듯.
그래서 잠시 몇 주는 묶었는데(잘때만요)
그럼 기분나빠서 화장실밖에 똥테러. .
다시 풀어주니 자는데 배위로 뛰어서 비명지르면서 깨고요.
발 물어서 악 하면서 또깨고.
잠좀 편하게 자려 방문닫고 거실에 놔두니 얼마나 풀쩍대는지 뭐 떨어지고 던지고 구르고 전속력질주. .
저럴때는 미워요. 낮에는 너무 이쁘고.
냥이 키우는 분들. . . 편히 주무시나요??
IP : 123.111.xxx.25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사람이 그러더라고요
    '18.4.4 12:30 AM (123.111.xxx.253)

    혈통때문에 그렇다고 ㅜㅜ
    울 냥이 갈냥이 출신이거든요.
    페르시안같이 비싸고 좋은 품종은 얌전하대요.
    어디 뛰어오르지도 않고 사람꺼 손도 안댄다는데요.
    키우려면 좋은거 골랐어야 된다나. . .ㅜㅜ
    그런말들으니 속상해요.
    우린 이뻐죽는데. . ㅎ

  • 2. ...
    '18.4.4 12:30 AM (1.248.xxx.74)

    둘째 들일 시기가 도래하셨네요.

  • 3. ....
    '18.4.4 12:33 AM (211.178.xxx.50)

    한참 밤에 우다다다 할 시기예요

    야행성이고
    사자나 호랑이 처럼 한번에 확뛰어서 에너지 분출하더라고요
    대부분 고양이들이 캣초딩때부터 청년기까지그래요

    그것도 한때예요
    고양이시간은 사람보다 빨라서 이제 그것도 뜸해지네요
    잠만자네요 ㅜㅜ

  • 4. ...
    '18.4.4 12:33 AM (1.248.xxx.74)

    사람거 손도 안 댄다는 말에서 너무 웃기네요. 말도 안 돼요. ㅋ
    품종차도 있고 개묘차도 있긴 한데,
    밤에 으다다다는 고쳐질 수 있을래나 잘 모르겠지만
    깨무는 건 둘째 생기면 같이 노느라 집사 안 깨물더라구요.

  • 5. .. .
    '18.4.4 12:34 AM (211.178.xxx.50)

    참 해지면 불끄고 레이저포인터로 심장터질때까지 십분쯤
    놀아주시면 됩니다.

  • 6. 아녜요
    '18.4.4 12:36 AM (115.136.xxx.67)

    제가 두달 간 남의 고양이 두마리 맡아줬는데
    죽는지 알았어요

    둘이 잡기놀이 하느라 진짜 난리도 아녜요
    문 닫음 문열라고 난리고 침대가 출렁하게 오르고 내리고
    진짜 죽는지 알았어요

    그 뒤로 고양이 키울 생각 안 했어요

  • 7. 으으으
    '18.4.4 12:40 AM (123.111.xxx.253)

    지금도 문밖에선 혼자 전쟁(?)중이네요 ㅎㅎ
    문에 쾅 부딪히고. . 지 장난감 끌고구르고
    우당탕 소리나고. .
    방문열면 번개같이 뛰어들어오니 문도 못열고ㅎ
    낼 아침 문밖상황을 두려워하며 . .
    노는 모습은 보고싶건만. .
    아파트라 아래층도 너어무 걱정되고요. .ㅜㅜ

  • 8. 냥바냥
    '18.4.4 12:41 AM (114.201.xxx.199)

    1살 지난 페르시안 냥이 임시보호 중인데요
    얌전하고 야옹하는 소리도 작고 이뻤는데...
    적응다 끝났는지 이젠 새벽에 우다다는 기본에
    문닫고 자면 열어달라고 울고 밥달라고 깨워요 ㅋ

  • 9. ..
    '18.4.4 12:41 AM (122.38.xxx.102)

    그 시기가 발랄한 때인 거 같아요 일년 일년 지나며 우다다다 하는 소리자체를 거의 못 듣네요 ㅠ 그건 그거대로 아쉬워요

  • 10.
    '18.4.4 1:03 AM (218.155.xxx.89)

    아. 이게 정상이구나. 원글님께 묻어 감사드려요.
    저희냥이도 야행성이라 길거리 출신이라 그런가 했어요.
    청소년기고 페르시안류인데도 털깎아놓으니 싱크대며 식탁까지 어쩜 가뿐히 올라가는지.
    게다가 우다다다하며 찍찍이 쥐로 축구도 한답니다.

  • 11. 어멋??
    '18.4.4 1:32 AM (59.18.xxx.119)

    길냥이라 그렇다니요.
    듣는 길냥 집사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용~~^^

    울 길냥께선 어려서 부터 지금까지도 밤에 잘 자구요.
    심지어 화장실 문제로 베란다 문 열으라고 아침 6시 전후로 일주일 이상 깨우고 습관이 드는거 같아서,,
    며칠??고생하다 아가 데리고 진지하게 얘기 했죠.
    니가 아침에 엄마를 깨우니 엄마가 괴롭구나. 안 하면 안 되나??했더니 그 담날부터 거짓말처럼 안 깨우고 아침에 가족 누군가 깰 때까지 걍 같이 자요.
    어디 올라가거나 뭘 떨어 뜨리는 것도. 어쩜 저렇게 물건을 잘 피해 가지??싶게,,안 떨어 뜨리고요.
    간혹 가족중 집사로써 자격이 젤 떨어지는 큰 딸 물건은 마치 실수 인 척 모른척 가끔 떨어뜨리네요.
    얜 사람보다 더 똑똑하고 길냥 주제 파악 못하고 귀족냥 행세 쩔어용~~^^

  • 12. 깡텅
    '18.4.4 1:38 AM (49.174.xxx.237)

    길에서 줏어온 울 냥이. 것도 지랄맞다는 고등어태비인데 하는 행실은 기특해요. 길냥이가 별나다는 얘긴 첨 들어요. 아녜요. 다 성격 따라 가는 거지 품종 따라 가지 않아요.

  • 13. ..
    '18.4.4 1:52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성격나름일거에요..어릴거같기도하고..
    울 길냥출신 냥이는 맘마만 있으면 세상 행복하다고 잘 움직이질 않아요ㅎ

  • 14. ..
    '18.4.4 1:55 AM (218.155.xxx.89)

    ㅎㅎㅎ 길출신 폄하비하 하는 거 아닙니다. ^^ 울 냥이 길탈출 일주일째 이제 적응하나봐요. 우리애가 젤 똑똑한 거 같아요. 말귀도 알아듣고. ㅋㅋ

  • 15. 청소년기
    '18.4.4 2:03 AM (168.126.xxx.52)

    그때가 사람으로 치면 초등 고학년~중등에 해당돼요
    덩치는 어른만한데 정신은 어린애고 뻗치는 에너지를 주체 못하는 시기죠.
    딱 1년만 견디시면 움직임이 확 줄어듭니다. 두돌 넘어가면 얌전해져요.
    코숏이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품종묘가 얌전한건 아니에요.
    그 시기엔 다 묘생 골든벨 치는듯. 부술거 부수고 사고칠거 사고치고. ㅎ
    자기 전에 30분 빡세게 놀아주면 좀 나았어요. ㅎ

  • 16.
    '18.4.4 2:06 AM (211.36.xxx.239)

    댓글님들 냥이 자랑 너무 좋아요 ㅎㅎ
    원글님 덕분에 글 읽으며 힐링하고 잡니다~~

  • 17. fff
    '18.4.4 2:41 AM (59.23.xxx.10) - 삭제된댓글

    한창폭풍우다다시기네요 .ㅋㅋㅋ
    힘들지만 참으세요 .저도 진짜 잠못잘땐 밖에 갖다 버리도 싶다 했으나 ..한살한살 먹을수록 놀라울정도로 얌전해 져요 .
    물론 개묘차 있습니다만 .ㅋㅋ
    근데 털 긴 애들이 얌전한 것 같긴해요
    품종묘 아비시니안,뱅갈 이런것도 엄청 별나요.
    암튼 힘들어도 참으세요 .평화가 옵니다
    그때는 옛날의 깨발랄함이 또 그리우실지도 몰라요...

  • 18. ㅎㅎㅎㅎ
    '18.4.4 8:15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저는 그 때가 그립네요~~
    먹을 때와 먹을 거 조를 때 빼고는 잠만 쿨쿨~~

  • 19. 그립다.
    '18.4.4 8:18 AM (223.38.xxx.64)

    이해해요 온가족이 냥이 땜에 수면부족으로 다크서클이....
    근게 그 시기도 1~2년 횟수가 지나니 점차 줄어 아쉬워요.
    장난감으로 놀아줘도 예전만큼 좋아하지 않구요.
    저희 집도 길냥이인데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에 서서히 맞춰 야행성 기질이 밤에도 자는걸로 적응하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놀아달라 야옹거림)

  • 20.
    '18.4.4 9:26 AM (223.33.xxx.39)

    아직 한돌도 안됐네요.^^
    조금 지나면 덜해져요.
    야행성도 조금씩 바뀐답니다.
    집사 주기에 맞춰요.

  • 21. 호호맘
    '18.4.4 9:40 AM (61.78.xxx.104)

    중성화수술 하신거에요 ?
    수술하고나면 엄청 얌전해져요~
    한살이면 수술할때 된것 같은데요

  • 22. ㅇㅇ
    '18.4.4 9:46 AM (183.100.xxx.6)

    야옹이의 질풍노도의 시기인거에요. 사춘기자녀 참듯이 일이년정도 참으셔야.....

  • 23. 어머나
    '18.4.4 10:18 AM (123.111.xxx.253)

    수술은 진작에 했답니당. . 11월에. .
    동심을 간직하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ㅎㅎ
    마취깨는 시간이 최단시간이었다고
    요렇게 건강한 녀석 처음이라고 그러시던데요. ㅎ

    어제도 문닫고 잤더니 5시부터 문긁으면서 배고프다고 난리난리. . 밤에도 못자게하고 새벽에도 못자게하고.
    카페트는 뒤집어져있고. 실내화는 사방에 널려있고.
    그래도 문여는순간 그 눈빛에 뿅~~
    지금 오전10시 17분. . 현재 쿨쿨 주무시네요.ㅜㅜ

  • 24. 길냥이
    '18.4.4 10:41 AM (210.90.xxx.6) - 삭제된댓글

    우리 고냥님도 그래요.
    다만 잠들기전까지는 세상 착할수가 없어요.
    10월이면 세 살인데 지금껏 지 물건, 사람 물건 정확하게 구별하고 안 만져요.
    자기 물건, 그중에서도 장난감만 가지고 놀아요.
    벽지,소파,뭐 하나 손 안대는데 화분은 싹 다 버리게 만드는 기적을 행하셨죠.
    그런데 밤에 일단 자자면 침대로 올라와서 팔베개하고 지는 두세시간 꿀잠잡니다.
    원글님댁 냥이는 12시면 땡 하지만 저희 냥이는 제일 힘겨운 새벽 2~3시면 저래요.
    저거,저거 정말 미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을만큼 우다다하고 벽치기하고
    그래요.안일어나면 핸드폰,리모콘 던지고 하다하다 거실 인터폰 눌러 말소리 나오게 해서
    자다 기겁한적도 많아요. 병원에서 냥이가 기력 떨어져 그것도 못하면 그리울거라고
    지금 많이 봐주라는데 이쁘면서도 힘들어 죽겠어요.
    덕분에 남편이랑 저랑 번갈아 일어나서 놀아주니 만성피로에 쩔어 삽니다.
    이것이 집사의 길이다!!!! 생각하세요^^

  • 25. ...
    '18.4.4 11:53 AM (125.186.xxx.152)

    우리집 길냥이도 작년 3월생 추정..
    집에 온지 5개월인데
    밤에 잘 자요..
    12시 되면 졸려서 꾸벅꾸벅 하는데요..
    오히려 늦게까지 불켜고 시끄럽게하면 짜증내요.
    가장 활발한건 오후 5시~밤 11시 정도.
    그래서 야행성인가보다 했지 밤에는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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