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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 명문대학 보내고 나면 끝이 맞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6,739
작성일 : 2018-04-03 21:12:24
전 아닐것 같아요.
아무리 명문대라고 해도 취업걱정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서울에서 계속 살려면 집얻어 줘야 하는데
서울 쓸 만힌 역세권 아파트는 20평대도 7억 이상이구요.
의사되어도 서울 집사기 힘든 시대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허름한 곳에서 월세부터 시작하는거 모른척 하기에도 편치 않을 거구요.
거기다 부부 100세 인생에 노후대비도 되어 있어야 할 거구요.
IP : 118.220.xxx.2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3 9:16 PM (211.212.xxx.148)

    일단 명문대먼저 보내보고 걱정하고싶네요~~

  • 2.
    '18.4.3 9:18 PM (112.153.xxx.100)

    집도 꼭 부모가 사줘야 하는건 아니고
    점점 세법이 명확해져 쉽지만도 않죠. 점점 더 월세 비중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셀러리가 많음 좋은곳 월세나..대출받아 집 사고, 그렇지 않음 형편맞는곳 월세나..캥거루족이 되던지요.ㅠ

  • 3. ....
    '18.4.3 9:19 PM (49.168.xxx.75) - 삭제된댓글

    아들이 명문대 갔는데
    전문직 준비중이구요.
    집은 지방인데 혼자 서울에 있고 서울에서 살거라고하니
    집도 걱정이고 그러네요.

  • 4. 놀라운건
    '18.4.3 9:19 PM (112.223.xxx.28)

    명문대 다니는 지방아이들 친구들 중 대부분 부모님이 집을 사줘서 있다는 얘기듣고 ㅎㄷㄷ했어요
    다들 부자들 이신가봐요

  • 5. 그래도
    '18.4.3 9:19 PM (112.153.xxx.100)

    대학 진학하면
    부모로서 해줄 일은 많이 줄어들긴 합니다. ^^

  • 6. 아는 분
    '18.4.3 9:20 PM (118.220.xxx.21)

    아들이 서울 낮은 급 대학 나왔어요.
    외모도 많이 처지는 편이에요.
    그런데 어찌어찌해서 공사급 회사에 들어갔는데 근무처는 경기도 끝자락에, 한달에 두어번 정도만 서울 집으로 온대요. 참 인기 없을 학벌, 외모인데도 강남 20평대 아파트 부모님이 사 준거 말하니 학벌 좋고 외모 좋은 여자들 선이 막 들어 온다고 해요. 아는 분도 놀랬다고 하네요,
    그거보니 명문대학보다는 취업과 서울집이 더 중한가 싶더라구요.
    아래 자식들 명문대 보내놓고 심심하다는 글 보니,
    명문대입학이 다가 아닌것 같아서요.

  • 7. 심지어
    '18.4.3 9:20 PM (112.223.xxx.28)

    아이 서울로 대학보내면 대학간 아이가 효자노릇하는거보다. 1학년때 집사놓으면 10년 후에 집값이 올라 효자라고들해요 ㅋㅋ

  • 8. ㅁㅁ
    '18.4.3 9:21 PM (121.133.xxx.175)

    주변을 보니 대입보다 더 중요한 취업, 그보다 더 중요한 좋은 배우자 만나기..결혼 시키고 나니 손주들 봐주느라 바쁘고..끝이 없더라구요. 결국 자식 걱정과 숙제는 내가 죽어야 끝나는거 같아요.

  • 9. 제비
    '18.4.3 9:22 PM (124.5.xxx.58)

    대학들어간 해에는 취업까진 생각못하죠
    3학년쯤 되면 애들도 부모도 알게되죠
    부모세대처럼 대학간판이 일자리를보장하지 않는다는 거, 블라인드채용에 지역인재등
    저희아이 스카이 졸업반 문과여학생인데 정말 취업 만만치 않습니다
    스펙 인턴 다 갖춰도 대기업 서류통과도 쉽지 않아요 특히 여학생은 더욱더

  • 10. ㅇㅇ
    '18.4.3 9:22 PM (218.147.xxx.187) - 삭제된댓글

    명문대를 제가 보냈다고 생각지 않고요. 명문대를 안갔다고 뭐 실패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자녀가 대학을 가든 결혼을 하든 따로 또 같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항상 서로 응원해주고 시샘없이 진정으로 기뻐해줄 가족들이니까요.
    내가 뭔가 희생을 해서 일을 잘되게 하고 의무를 다했다 생각하면 인생 피곤하죠...

  • 11. ....
    '18.4.3 9:35 PM (219.251.xxx.38)

    아이 인생에 있어 큰 산 하나 넘은거 아닐까요?
    끝이 아니고 시작일뿐.
    그렇지만 남은 산을 넘는데는 엄마역할보다는 아이 역할이 더 중요하니
    엄마 입장에서는 가장 큰 고비 넘긴건 맞는 것 같아요.

  • 12. 여휘
    '18.4.3 9:41 PM (112.144.xxx.154)

    그리 생각하면 끝이 없죠
    그래도 일단 가르치고 그 보람이 있는거고
    그 사이 아이는 성인이 되니
    큰 책임은 잘 한거죠~~~

  • 13. 아들 부모들도 마인드가 바껴야
    '18.4.3 9:44 PM (124.62.xxx.214) - 삭제된댓글

    왜 아들 부모들은 꼭 아들쪽에서 집을 사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딸부모들은 시대가 바뀜에 따라 생각도 유연하게 바뀌는데 아들 부모들만 유독 그 틀에서 못 벗어나는것 같아요.

  • 14. 윗님
    '18.4.3 9:47 PM (112.223.xxx.28)

    아들부모가 집사주고싶다는건 집사주고 며느리 휘하에 두고싶다는 의미아닐까요?
    장인장모는 딸 집사주고 사위를 휘하에 두고싶다는 생각은 하지않죠...

  • 15. 어떻든
    '18.4.3 9:49 PM (220.86.xxx.153)

    서울이던 수도권이던 대단지 아파트 결혼때 장만하면 젊은 부부가 여유롭게 시작해요

  • 16. ..
    '18.4.3 10:01 PM (210.178.xxx.28)

    대입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취업이 최고봉이죠.

  • 17. ...
    '18.4.3 10:01 PM (59.10.xxx.234)

    왜 아들 부모들은 꼭 아들쪽에서 집을 사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딸부모들은 시대가 바뀜에 따라 생각도 유연하게 바뀌는데 아들 부모들만 유독 그 틀에서 못 벗어나는것 같아요.

    제 주변엔 반대인 경우가 더 많아요.
    왜 딸부모들은 사위가 집을 해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 18. 지인들보니
    '18.4.3 10:06 PM (125.178.xxx.187)

    정확하게 남편친구보니 아들이 재수삼수해도 그럭저럭하는 대학가니 살고있던 대형평수 아파트 줄여 삼십평대로 옮기고 아들명의 20평대 집 마련해놓더군요.
    아들한테는 비밀로 해놓고.
    그게 현명한거 같네요

    그게 벌써 십년전일이고 서울요지에 그리 해놓은거니 지금 상당히 집값 올랐고 그 아들은 아직도 자리잡지 못한거. 같은데 그부부 그러더군요.
    살면서 제일 잘한게 집두채 사놓은거라고.
    적어도 아들 결혼하는데 걸림돌하나는 치운거 같다고.

  • 19. 깡텅
    '18.4.3 10:20 PM (49.174.xxx.237) - 삭제된댓글

    아들 하나라서 결혼할 때 집 해 줄거예요. 하지만 며느리 휘하에 부리려고 사주지 않아요. 어차피 줄 유산이고 아들이 내 집을 떠나도 지금과 비슷한 환경에서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사주는 거지 며느리 땜에 사주고 말고 하지 않아요.

  • 20. 댓글보니...
    '18.4.3 10:44 PM (210.2.xxx.97)

    우리나라에 왜 유독 마마보이, 마마걸이 많은 지 이유를 알겠네요...

    언제까지 뒷바라지 해줘야 하나요.

    인사담당자가 엄마들한테 전화 받는 다는 얘기도 왠지 농담이 아닌 것 같음....

  • 21. 그녀는
    '18.4.3 11:27 PM (211.36.xxx.224)

    일단 대학까지 보냈음 그 다음은 아이몫 아닐까요?
    언제까지 서포트를 해야 하는건지ᆢ

  • 22. ...
    '18.4.3 11:53 PM (183.98.xxx.95)

    자식..끝이 있나요

  • 23. ???
    '18.4.4 12:02 AM (125.177.xxx.47)

    취직하더라도 평양감사 싫다고 그만 두면 끝이예요. 자식걱정은 눈 감아야 끝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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