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의 관심이 오히려 독이 되는 듯한 글들이 많아서요
저또한 다정이 병인데 안받아주는 자식들에 힘드네요
냉장고에 음식은 안 먹어 썩어가고 내마음도 상해가고
그래서 마음을 내려놓자 싶네요
군제대한 아들 다 컸으니 혼자 빨래도 하고 고기도구워 먹어요
전엔 퇴근하고 와서 밥 차려서 먹곤 했거든요
작은애도 기숙사 있으니 지 용돈만 있으면 되네요
여친도 있으니 잘 지내겠죠
필요한거 그때그때 사서 하고 애들은 알아서 하게 두고 보려구요
다들 각자 있는 섬 같아요
근데 한켠에서 자꾸 이래도 되나 하며 불안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없는 듯이 있어요
성장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8-04-03 20:06:15
IP : 110.70.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비와외로움
'18.4.3 8:18 PM (115.23.xxx.173)저도 그래요. 직장다니는 딸 둘이 있는데 저도 직장 다니면서 온갖 정성 다해서 챙겨주고 도시락까지 싸주는데 ,.. 엄마 보기를 동네 자갈 보듯이 하더라구요. 그러기를 반복. 얼마전부터 각자 지냅니다. 때되면 옷사주고 저 다니는 미용실 데리고가서 파마 염색 크리닉 시켜 주던거 다 끊고
마음도 끊어내고 있어요.
한편으론 허전하지만 편하네요2. ...
'18.4.3 8:26 PM (125.177.xxx.43)군대도 다녀온 아들이면 알아서 하게 두고 엄마 생활 즐기면 되요
냉장고 좀 채워두면 되요
대학 신입생 딸도 너무 바빠서 ,,,해줄게 없어요3. 자유스럽고
'18.4.3 9:53 PM (139.193.xxx.87)좋으시네요
저도 자유분방한 꿈꾸고 있어요
내 취미생활하고 사람들 많이 만나고 남편이랑 둘이 알콩히 신혼처럼 지내고 싶어요
애들이야 어자피 지들이 알아 잘 실거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