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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tnr

. . .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8-04-03 15:58:50
고양이 티엔알 시켜 보신분 계신가요?
수컷은 하루고 암컷은 2박3일이라는데
그대로 풀어 놓아도 괜찮을 지 걱정이 되네요.
티엔알 시키고 집에서 며칠 돌봐 주고 싶은데
베란다에다 풀어놨다 다시 잡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고민이네요.
티엔알 시켜 보신분들 그냥 병원에서 데려 오면 그자리에서
풀어 놓으시나요?
그리고 카라는 어찌 하시나요?
IP : 39.120.xxx.6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3 4:01 PM (119.71.xxx.61)

    철장 알아보세요
    서로 빌려쓰기도 하시던데
    집에 며칠은 있어야죠

  • 2. 깡텅
    '18.4.3 4:02 PM (49.174.xxx.237)

    근데 울집 수컷 냥이 중성화하고는 꿰멘 자리 못 뜯으라고 목에 꼬깔을 일주일 넘게 차고 있었거든요. 근데 길고양이는 하루만에 풀어주면 상처가 어찌되는 건가요?

  • 3. 깡텅
    '18.4.3 4:03 PM (49.174.xxx.237)

    언젠가 여기서 암컷 중성화하고 아물기도 전에 풀엊어줘서 배가 갈라져 내장이 다 나온 채로 죽었단 글 읽은 거 같아요 ㅜㅜㅜㅜ

  • 4. ㅠㅠ
    '18.4.3 4:07 PM (211.186.xxx.141)

    안그래도 길냥이들 tnr신청하고 싶은데
    수술부위 벌어져서 처참하게 죽는 냥이들도 많다는 이야기 듣고
    차마 신청을 못하겠더라고요.....ㅠㅠ

  • 5. 저도 궁금했었어요
    '18.4.3 4:26 PM (1.225.xxx.199)

    길아이들 수술하고 조리는 어찌하는지 ㅠㅠㅠㅠㅠ
    윗댓글들 보니 너무 가슴 아프고 슬프고 ㅠㅠㅠㅠ미치겠네요.
    우리 집 아이들은 숫넘은 닷새 카라하고 살았고 암놈은 일주일 했던 거 같은데....
    조리 시켜서 놓아줄 거 아니면 것도 시키면 안될 거 같네요, 에효 ㅠㅠ

  • 6. 넥카라는
    '18.4.3 4:41 PM (67.48.xxx.226)

    우선 넥카라는 되도록이면 하지 마세요. 그거 안해도 꿰맨곳이 터지도록 핥는 동물은 5%도 안된다고 합니다. 넥카라를 하면 동물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일단 둬보시고 너무 많이 핥으면 수술주변에 쓴맛이 나는 소독약 ("오렌지"라고 부르는)을 좀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수술후에 그냥 풀어주는 사람들도 더러 있기는 한데 윗분들 말대로 집에서 경과를 지켜봐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수술을 많이 해본 노련한 수의사라야 수술 부위를 아주 최소한으로 절개하고 깨끗이 꿰매는데 실력없는 수의사가 하면 덧나는 수가 있습니다.
    며칠 집에 두고 보시려면 베란다보다는 목욕탕처럼 사방이 막혀있는곳이 더 안전합니다.

    저도 아가 길냥이들을 데려와 벼룩과 체내 기생충 치료를 해주고 중성화 수술을 한 후 아물때까지 며칠 데리고 있었는데 TNR을 하려니 너무 가엾어서 입양처를 알아보다가 그냥 데리고 살게 된 케이스입니다. 식구들이 반대가 심해서 도저히 데리고 있을 상황이 아닌데 내보내려니 냥이가 그새 집에 적응을 해서 바깥만 보여줘도 무서워서 덜덜 떨고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럭저럭 식구들도 적응했고요.

  • 7. ㅇㅇ
    '18.4.3 4:41 PM (119.201.xxx.230)

    길고양이는 병원에서 보름짜리 항생제 처치하고 방사한대요
    작년에 18마리 중성화했는데 암놈도 다음날 방사시키는 동뭉병원이 있고 일주일을 데리고 있는 병원도 있었는데 결과는 모두 무사히 잘 살아있어요
    요즘은 아주 조그맣게 잘라서 난소를 떼어내던데 배가 갈라져 죽었다는 말은 괴담같아요

  • 8. 우리동네
    '18.4.3 4:54 PM (27.35.xxx.149)

    50프로 정도로 생존하네요.
    얼마동안 안보이다가 귀 한쪽 피약간 해서 나타나는데
    잘.견디는 아이도 있고
    완전 거지냥이가 돼서 비틀거리고 침흘리고
    가여워서 캔이랑 영양제 황태국
    줘도 일주일 정도 밥 먹으러오다가 안보여요ㅠ
    카키.휜둥이.삼색이....모두 안녕 ㅠ

  • 9. ...........
    '18.4.3 5:09 PM (110.9.xxx.73)

    불쌍한 길냥이들....ㅠㅠ
    저희동네에도 필요한 냥이들 있는데..이제 새끼티도 벗고 많이 커서 해야 할 것 같아서 신청하려고 생각 중이거든요..
    그래도 평생 새끼 낳고 고생하는 것보다는 중성화가 나을 것 같은데, 또 혹시 수술 후 부작용 있을까 걱정되고 그러네요...

  • 10. ㄹㄹㄹ
    '18.4.3 5:11 PM (220.81.xxx.113)

    tnr은 실로 꿰매나요?실밥 제거 하기 어려우니 생체본드로 봉합하지 않나요?
    저희집 고양이 중성화 수술하니 그부분 계속 핥던데요.
    두마리 다 수술 부위 벌어져서 일주일 지나도 아물지 않아서 또 생체본드 바르러 갔어요.
    tnr 시키실거면 철장 큰거 중고로 사서 가둬두고 수술부위 확인하고 풀어 주세요 .걱정 되잖아요.ㅠㅠ

  • 11. ㄹㄹㄹ
    '18.4.3 5:14 PM (220.81.xxx.113)

    중성화 잘 하는 병원가면 수술부위가 보통 1cm정도 예요.
    그런데 어떤 병원은 3.4센티정도 찢어 넣은 곳도 있더군요 .누가 속상하다고 사잔 올린거 봤는데 정말 욕 나오더군요 .
    tnr 병원 잘 알아 보고 가세요 .돌팔이 의사들 조심하세요.

  • 12. ...
    '18.4.3 5:21 PM (223.62.xxx.91)

    아니 무슨...

    싸나워져서 넥카라안하고 놔뒀다가
    상처부위 벌어지고 덧나서
    더 크게 재수술 했어요

    최소 2~3일은 돌봐줘야합니다

  • 13. 육순이
    '18.4.3 9:56 PM (122.43.xxx.75)

    빨리방사하는 이유가 영역때문이에요.
    자기영역에서 며칠만 사라져도 다른냥이가 그자리를 차지하거든요
    냥이들에게 영역은 목숨이에요
    너무 오래영역비우면 다시찾기힘듭니다

  • 14. 수술부위
    '18.4.3 11:17 PM (113.198.xxx.31)

    요즘은 절개 길이가 많이 짧아지긴 했지만, 3-4cm 절개했다고 돌팔이는 아니예요; 조금 긴 절개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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