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의 모든 곳에서 이념이 드리웠던 적대의 그늘을 걷어내고

4,3 조회수 : 591
작성일 : 2018-04-03 14:14:08

"삶의 모든 곳에서 이념이 드리웠던 적대의 그늘을 걷어내고
인간의 존엄함을 꽃피울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대통령 추념사 일부입니다.

4,3 사건의 진상은 아직 전국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제주도민들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 왔는지 전혀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대통령 추념사에서 이 사건을 "인간의 존엄성" 기준으로 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시급한 것은 4,3 사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고, 희생자와 그 가족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제주도민들 중에는 4,3 사건 피해자 가족이 아닌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이를 두고 도지사의 소속당이 어쩌구 우매하다 어쩌구 하셔야겠습니까?


대통령 지지자들은 제발 대통령만큼 성숙해지시길 빕니다.

IP : 116.127.xxx.19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동적
    '18.4.3 2:28 PM (175.211.xxx.50)

    하지만 제주도민 중에는 가해자 주민과 당시 점령군이 정착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가해자가 뿌리인 당의 도지사가 뻔뻔한 발언을 하고 있는것도 사실이죠 이념을 걷어내면 국민을 학살한 극우무리가 남습니다

  • 2. 4,3
    '18.4.3 2:36 PM (116.127.xxx.194)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보다 도지사가 문제인 겁니까?
    이념을 걷어내면 극우 무리만 남는다고요?
    남아 있는 제주도민들은 뭡니까? 다 가해자라는 건가요?

    그 정도 이해를 갖고 4,3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마세요.
    당신같은 사람이 문 대통령 지지자라는 게 실망입니다.

  • 3. ??
    '18.4.3 2:55 PM (175.211.xxx.50)

    왜 이러시는지?
    주민들이 균일하지 않고 이해관계가 지금도 엄존하는 부분도 있다는 게 그렇게밖에 이해가 안되요?
    어이없네. 그런 이해력으로 논쟁에 나서지나 마시죠 한심합니다. 여기서 지지자 실망은 또 뭔가요?
    온통 단무지 정신으로 흥분하는게 누군지

  • 4. 4,3
    '18.4.3 2:58 PM (116.127.xxx.194)

    무슨 이해관계요? 어떤 이해 관계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 보시죠?
    그깟 도지사 하나요? 나 참...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말하지 마시죠.

  • 5. 이념 뒤에 숨어서
    '18.4.3 2:58 PM (175.211.xxx.50)

    학살을 애국으로 포장하는 무리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정당이 자한당이고 현 도지사 역시 그 중의 하나라는 겁니다. 진상규명을 가로막는 장본인들을 비판하는데 왜 본질을 호도하며 흥분합니까?

  • 6. 4,3
    '18.4.3 3:00 PM (116.127.xxx.194)

    할아버지, 남편, 삼촌이 죽고 내가 고아가 된 사건에서 무슨 이해관계요?
    피해자 유가족 아닌 가족이 거의 없는데, 누가 4,3사건 가해자 옹호하나요?
    무슨 이해 관계인지 구체적으로 말해 보시죠?

  • 7. 4,3
    '18.4.3 3:09 PM (116.127.xxx.194)

    참내,, 자한당이 빨갱이 남로당 운운하는 거 모르는 사람 여기 있습니까?
    제주도 사람들은 그거 모를까봐 그러시나요?

    자한당이 목소리 안 내도 여야가 특별법 마련하고 도에서는 지방 공휴일 지정하고 알아서 합니다.

    4,3 사건 본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원희룡 도지사가 문제다"라고 하는 게 맞습니까?
    이념은 무슨 이념이요?

  • 8. 이해관계 알려드리죠
    '18.4.3 3:10 PM (175.211.xxx.50)

    작년 4.3 기념관에서 시위하고 깽판친 극우노인들 집회 모르시나요?
    그들의 주장이 빨갱이들을 왜 추모하느냐는 거였어요.
    서북청년단 출신들, 자기들이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자행한 학살의 주범집단이죠.
    당시 학살된 주민들의 재산이 어디로 갔습니까? 그들이 몰수했어요.
    이런 일이 전국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지역마다 태극단이니 해서 우익테러집단이 정권의 비호 아래 자행한 일이고, 대부분 재산을 가로챘습니다. 지금도 그들이 지역의 유지로, 보수단체라는 이름으로 갖가지 퇴행적 행위를 일삼고 제대로된 과거청산과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심지어 다양한 정부지원을 받고 지자체장들은 그들의 위력 때문에 타협하는 경우가 많죠.
    이게 제주도 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현실입니다.
    그러니 그 뿌리인 정당을 끊임없이 비판할 수 밖에요.
    도지사 하나가 아니라 그 정치집단에 대해서 말하는 거에요.
    학살의 실제 주범들이 아직도 살아있고,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끝없이 빨갱이 주장으로 진상을 왜곡하고 있는 현실을 전혀 모르시나 봅니다.
    학살된 주민들 중에 극히 일부가 좌익활동을 했지만, 그것조차 친일정권에 저항하는 성격이 강했고, 당시의 좌파 사회주의 이념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만큼 부패하고 타락한 친일파들이 해방 이후 기득권을 유지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소수의 좌익을 빌미로 씨를 말려버리듯 학살한 사실을 이념으로 포장해서 애국이라고 지금도 강변하고 있다는 걸 안다면 이런 식으로 흥분할 이유가 없습니다.

  • 9. ????
    '18.4.3 3:12 PM (175.211.xxx.50)

    그럼 피해자 유가족이라는 건데 왜 흥분하시죠?
    도지사란 사람의 최근 발언이 어이없고 뻔뻔한 건 분명하니까 비판하는 거고, 그게 4.3의 본질과 상충되지 않는데 대체 지금 화를 내는 요점이 뭔가요?
    이해가 안됩니다.

  • 10. 위에
    '18.4.3 3:23 PM (175.211.xxx.50)

    노인들 깽판은 작년이 아니라 박그네 정부 시절이니까 좀 더 전입니다.
    얼마 전이라 작년이라고 썼네요.
    ======================

    4.3이든 518이든 세월호든 국가권력에 의한 희생과 참사는 결코 유가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역사속에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 모든 국민들이 공감하고 그 진실에 합의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 합니다.
    원글처럼 느닷없이 머리채 잡으며 화를 내면서 사안의 본질을 모른다고 윽박지를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게 국가권력이 제대로 서야 한다는 거고,
    그러기 위해서 국민들은 제대로 된 정부를 선택해야 한다는 거에요.
    결코 단시일에 끝날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노무현 대통령이 사과하고 위령제에 참석했지만 이명박이 모든 것을 무효로 만들었고, 서북청년단의 잔재들이 버젓이 백색테러를 자행하는 나라가 된 게 우리의 현실이었다는 걸 잊지 말아야죠.

  • 11. 4.3 사건 책임자
    '18.4.3 11:29 PM (125.134.xxx.177)

    처벌하고 진상규명 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450 전 아이들 다 등교하고 난 이 시간이 너무 좋아요 16 아침 2018/04/10 4,894
798449 중3아들 1 서울의달 2018/04/10 1,122
798448 뉴스공장에 김기식 금감원장 출연했어요~ 22 기레기아웃 2018/04/10 3,190
798447 우리 강아지가 천사가 된지 내일이면 3개월... 16 .... 2018/04/10 1,818
798446 내일가는데 살 종목 추천바래요 코스트코 2018/04/10 1,316
798445 펌)전 삼성×× 근무자의 말 7 ㅇㅇ 2018/04/10 4,722
798444 전해철 경기지사 후보요 10 알고 싶어요.. 2018/04/10 1,679
798443 어버이날 공휴일지정은 문대통령 며느리도 싫어할듯 40 ... 2018/04/10 7,535
798442 삼성증권 배당사태 당일.우리 노후 자금 피해봤다. 4 .... 2018/04/10 1,798
798441 트랜스(변압기) 구매 햇갈려요. 7 트랜스 2018/04/10 770
798440 손목이 시큰거리는 4 .. 2018/04/10 1,388
798439 악기를 다루는 기술(테크닉)과 음악성은 별개인가요? 9 악기 2018/04/10 1,455
798438 이재명이 널리 퍼뜨려달라고 부탁한 온라인 투표 17 콩가루집안 2018/04/10 4,483
798437 그날 바다 감독 및 제작자와의 대화 1 midnig.. 2018/04/10 1,145
798436 증평모녀 얘기가 3 HHH 2018/04/10 1,991
798435 밤 12시 넘어 2 ... 2018/04/10 1,452
798434 혼자 있는것을 좋아하면서 외로워요. 6 ........ 2018/04/10 3,290
798433 지성피부 or 화장한상태로 안경쓰는분들 9 ........ 2018/04/10 2,072
798432 이대특강 강경화장관 인기 9 ㅅㄴ 2018/04/10 3,006
798431 사치하는 아줌마 욕하는 남자 심리는 뭘까요 33 ... 2018/04/10 5,826
798430 고급스런 쥐포 소개 부탁드려요 15 부탁 2018/04/10 4,727
798429 아까 아이가 엄마라고 불러도되냐는글 삭제됐나요? 1 ... 2018/04/10 1,848
798428 파스타면 질문이요... 이거 맛있나요? 5 이건 왜 ?.. 2018/04/10 1,628
798427 너무피곤해도 잠이안오죠 2 999 2018/04/10 1,136
798426 thriller는 노래도 뮤비도 정말 명작이네요 8 마이클잭슨 2018/04/10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