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류가 정말 있긴 한가봐요..
1. ....
'18.4.3 10:01 AM (119.192.xxx.23)그런일 경험하면 참 신기하죠?
난 홍콩에 가서 호텔방 서비스==청소해주는 아주머니가
필리핀사람이었는데..(장기로 투숙) 자기딸과 자기가 한국가수 팬이라고..
특별히 한국사람인 나한테 친근감과 호의를 보이더라구요.
더 좋게 대해주구요..
이런일 경험하니 나 어릴때 ..어디가나 대접받는 미국사람들이 부러웠던 기억이 나더군요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한국사람이라는것만으로 좋게 대접받는 그 느낌말이죠.
김구선생님의 꿈이 이루어지는것 같아서 ...참 좋아요.
아시아에서 문화대국이 되는것..2. 늑대와치타
'18.4.3 10:05 AM (42.82.xxx.244)저도 잠깐 캐나다 있을때 한류가 뭔지 느꼈어요.
전 예나 지금이나 아이돌 관심없어서 잘 몰라요...
미드 빅뱅이론 이야기하다보니 중국애가 빅뱅 좋아한다고 해서
넌 누구 좋아하니? 난 쉘든이 좋아 했더니 중국애가 지드래곤이라고해서 잠깐 벙 ~했던 기억이 나요..
저한테 자꾸 아이돌 물어보는데 누군지 모른다고했더니 ㅋㅋㅋ 그뒤로 저한테 말을 안 건 기억이 ㅠㅠ ㅋㅋ3. ㅎㅎ
'18.4.3 10:07 AM (66.27.xxx.3)2000년대 초반부터 그랬어요 아시아 국가들서 부터.
지금껏 한류를 폄하해 온 건 열등감에 찌든 자국민들이죠
하긴 지금도 그런 사람들 많죠. 미국서도 아시안만 한류 좋아한다느니..
"백인 남성"에게서 인정받지 않으면 안되는 모지리들 많죠4. ...
'18.4.3 10:08 AM (50.67.xxx.52)베트남 쌀국수 먹으러 갔는데
국수 집에서 한국 보이 밴드 음악이 나오는 것 듣고
또 으쓱.. ^^5. 흠
'18.4.3 10:12 AM (118.220.xxx.166) - 삭제된댓글제가 어렷을때부터 일본에 꾸준히 일년에 한번씩은 갔어요. 처음에 갔을때 서태지아이들 노래 틀고 한국에서 유행하는 노래라고..들려줬는데 시큰둥 4년 후쯤.한국노래 관심있는 친구에게.디제이덕시디 사다준 기억이 나네요. 뭐 그 이후로는 저도 한국 가요 관심이 없는터라.보아가 선전하는 음료 팜플렛이 편의점에 걸려있는거 봐도 피부로 못느꼈어요..그런데는 쇼핑몰에서 쇼핑하고 있는데..동생이랑.한국말로 이야기하니 한국사람이냐고 직원들이 너무 친절한거에요.
솔직히. 그전에는 지하철 타고 한국말로 대화하면..지금 우리나라사람들 조선족이나 중국인들 대화할때처럼 그런 시선이 느껴져 위축되었는데..알아봐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니 아 국가위상이란게 이런거구나 확실히 알겠더군요
일본여행가면 너무 예쁜 팬시제품 많아서 많이 사왔는데..요새는 그런 매장 찾아가지도 않아요. 우리나라것도 이쁘고 귀엽거든요. 요새 일본 연예인들 보면..한국 연예인이 훨 낫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6. 저도 그래요
'18.4.3 10:18 AM (115.140.xxx.66)제가 어릴 때만 해도 모두 일본을 선진국으로 알면서
문화를 높이사곤 했죠 이면에는 식민지였다는 울분도 있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전자제품에서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아 놀랐는데
이제는 문화까지 우리가 앞서네요
지금은 한국사람 아예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이 없어졌죠
감개무량합니다.7. ㅋㅋ
'18.4.3 10:23 AM (1.252.xxx.235)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선망 받는거
상당히 기분 좋더군요
이래서 문화선진국이 돼야하나
싶었어요
한국인이 이 정도면
미국 영국인들 프라이드는 말도 못하겠다 싶었네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자기 언어를 다 알어 ㅋㅋ8. ㅇㅇㅇ
'18.4.3 10:26 A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일본인들이 자국문화 전세계에서 부러워하고 전세계 무지 유니클로 수시 먹는걸로 뿌듯해하는거 웃기고, 네덜란드 영국인들이 자기네 문화 동남아에 뿌리내리고 그런거 뿌듯해하는거 미국인들이 헐리우드 산업 뿌듯해하는거 옆에서 보면 웃기지도 않는것처럼
무슨 한국사람이라고 한류 가지고 뿌듯해하고 나랑 내 국가랑 동일시하나요. 김연아 공이 내꺼 아니고 아이돌들
좋아하는게 나 좋아하는거 아니구요 본인들이 엔터산업에서 열심히 일해서 결실 보는거 아니면 왜 뿌듯하하는지;;;
국가랑 자기랑 동일시하는거 진짜 제일 미개해요. 국가 운명이나 경제나 문화상황은 역사와 지정학적 영향 자원 때문이지 국민이 잘나서가 아니에요 국가 흥망성쇄는 역사에서 보듯 뜨고 지는거고, 냉전 안해서 중국이 지금보다 훨씬 승승장구 했으면 한류고 뭐고 없어요. 홍콩 영화산업이랑 일본문화가 진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될거에요 그 이유랑 뿌리를
생각하고 어떻게 버틸가 고민을 해야지 무슨
자기가 이루지도 않은걸 자기랑 동일시해서 뿌듯해하고 객관화 안되는 한국아줌마들;;;9. 혐한 보다야
'18.4.3 10:33 AM (223.62.xxx.149)좋아해주면 좋지요.
10. ...
'18.4.3 10:34 AM (175.223.xxx.89)175.223님 쓸데없이 흥분하시네요.
그리고 거기다 한류 얘기하는데 김연아가 왜 끼나요.
해외 여행 다니면서 김연아 말하는 사람 듣도보도 못했지만 케이팝 스타들의 위용은 익히 봤죠.
게다가 케이팝 스타는 그냥 개인의 출세가 아니라 한국 엔터 산업의 결실이에요.
그리고 덕분에 한국인에게 친밀하게 대해주면 좋지 뭘 그걸 가지고 미개하다 소리까지 하나요?
참 피곤한 성격이신듯.11. ㅎㅎ
'18.4.3 10:41 AM (66.27.xxx.3)175.223
오바하지 마세요
김연아가 잘하고 아이돌 인정받는거 속으로 뿌듯해 한다는거지
누가 나 그들과 같은 한국사람이라고 국가별로 대접해 달라는 건가요?
그리고 그저 주변이 변변찮아서 다 운빨로 된거다?
같은 나라 사람이라 응원하게되고 또 한국인이 부끄러운짓 하면 창피한것
이 세상 누구나 가지는 감정이예요
Justice라도 좀 읽으시죠 왜 현대에도 일본인에게 식민지 사과를 요구하는건지12. ...
'18.4.3 10:48 AM (220.117.xxx.161) - 삭제된댓글일본에 전자, 문화 부문에서 앞선다는건 오바인듯
한류는 잘하고 있지만 일부분이죠.. 요즘 남북 대화하면서 한창 코리아가 떠오르고 있기는 하죠
이런 추세가 더 확대되려면 정치도 잘 풀려야하고 다른 분야들도 계속 잘 되어야겠죠.13. ...
'18.4.3 10:49 AM (220.117.xxx.161)일본에 문화 부문에서 앞선다는건 오바인듯
한류는 잘하고 있지만 일부분이죠.. 요즘 남북 대화하면서 한창 코리아가 떠오르고 있기는 하죠
이런 추세가 더 확대되려면 정치도 잘 풀려야하고 다른 분야들도 계속 잘 되어야겠죠.14. 헐
'18.4.3 10:50 AM (124.53.xxx.190)풉풉풉. . . 왜 저리 흥분을 하시나.
15. 이제 막 시작
'18.4.3 10:56 AM (173.35.xxx.25)정치부터 제댜로 이렇게 10년 20년만 더해도 일본 이상 갈겁니다.
16. ? ? ? ?
'18.4.3 10:58 AM (220.72.xxx.131)문화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거고
한국은 백인 선진국 문화 동경하고
동남아시아는 따라오는 중이니 한국 동경하고17. 퓨쳐
'18.4.3 10:59 AM (114.207.xxx.67)배경이 좋으면 물건이 돋보이듯 문화라는 배경이 있으면 사람값이 달라집니다.
한류가 그닥 고급스런 문화는 아니지만 깡통 들고 고아수출국이라는 레벨에선 한참 벗어난 경지임에는 확실하네요.
이제 이걸 바탕으로 한차원 높은 문화 벨류를 보여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그 맥락으로 우리 나라 진짜 전통과 역사를 보여주는 전략이 무척 중요합니다.18. 친구들이
'18.4.3 11:05 A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논노 잡지로 일본어 배우던 때 사람이라 한류를 보면 무척 신기하긴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추진하던 일본 문화 개방에 대해 사회 전체가 깊은 우려를 했었습니다.
절대 우리 문화가 잠식 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믿지 못했었습니다.
그 후 일본영화가 충무로와 종로 극장에 걸리길래 이도 불안했었는데, 설 자리가 없었는지 길게 못 가더군요.
한류는 실존하고, 외국에서는 호감을 갖고 한국인을 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국가 주도라기 보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일궈낸 성과이기 때문에, 한국인이라고 해서 이 부분에 대한 국가랑 동일시 이러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외국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외국인이 친근감을 표시하거나 호의적일 때, 덕을 본다는 생각도 들고 어리둥절 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최신 동향을 알고 있는 그들의 질문에 아는 만큼은 잘 대답해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제대로 알려주지를 못해서 안타깝다 이런 정도입니다.19. 밥맛
'18.4.3 11:08 AM (211.36.xxx.50) - 삭제된댓글175.223.xxx.182 개오바
20. 친구들이
'18.4.3 11:20 A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논노 잡지로 일본어 배우던 때 사람이라 한류를 보면 무척 신기하긴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추진하던 일본 문화 개방에 대해 사회 전체가 깊은 우려를 했었습니다.
절대 우리 문화가 잠식 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신뢰하기 어려웠습니다.
그 후 일본영화가 충무로와 종로 극장에 걸리길래 이도 불안했었는데, 설 자리가 없었는지 길게 못 갔습니다.
한류는 실존하고, 외국에서는 호감을 갖고 한국인을 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국가 주도라기 보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일궈낸 성과이기 때문에, 한국인이라고 해서 이 부분에 대한 국가와 자신을 동일시 이러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외국인이 친근감을 표시하거나 호의적일 때, 한류 덕을 본다는 생각도 들고 어리둥절 할 때도 있고 그럴 뿐입니다.
최신 동향을 알고 있는 그들의 질문에 아는 만큼은 잘 대답해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제대로 알려주지를 못해서 안타깝다 이런 정도입니다.
인간의 속성 자체가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탐닉되기 마련이라 언젠가 한류도 홍콩과 일본 문화의 해외진출 전례를 답습할 수도 있습니다.
175님이 말씀이 수긍 측면이 있음에도 진의가 전달되지 못하고 비난을 받는 것은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 근거와 대안 결여에서 비롯됩니다.
좀 더 진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21. sss
'18.4.3 11:28 AM (175.103.xxx.169)김대중 대통령때 문화예산을 늘리지 않았나요??그때부터 문화 예술쪽에 나라에서 예산을 많이 넣은걸로 아는데
아닌가요??그게 기초가 되어서 한류도 생기고,,물론 엔터사업이 개개인의 능력으로 발전하고 널리 알려졌다고 해도 첨에 시초는 문화사업을 뒷받침한 김대중 정부때가 아니었나요??그래서 연극계도 그때 나라에서 예산받고 그랬던걸로 아는데,,,22. 공감
'18.4.3 11:34 AM (117.111.xxx.101) - 삭제된댓글퓨쳐
'18.4.3 10:59 AM (114.207.xxx.67)
배경이 좋으면 물건이 돋보이듯 문화라는 배경이 있으면 사람값이 달라집니다.
한류가 그닥 고급스런 문화는 아니지만 깡통 들고 고아수출국이라는 레벨에선 한참 벗어난 경지임에는 확실하네요.
이제 이걸 바탕으로 한차원 높은 문화 벨류를 보여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그 맥락으로 우리 나라 진짜 전통과 역사를 보여주는 전략이 무척 중요합니다.22233323. 친구들이
'18.4.3 11:44 A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sss님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씨앗을 심은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한류가 전세계적인 확산 국면에서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문화관광부 보다 더 주도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sss님 알고 계신 얘기 더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이게 어떻게 발아되고, 지금의 한류로 자랐는지 궁금합니다.24. ...
'18.4.3 1:13 PM (118.38.xxx.29)한국 영화, 드라마 와 k-pop 이 큰 역활을 하고 있다는 ...
25. gksfb
'18.4.3 1:20 PM (219.254.xxx.189) - 삭제된댓글한류가 고급스러운 문화가 아니라뇨? 지금 미국 주류에서도 관심같고 보고 있는 케이팝을 ㅎㅎㅎ
동양인 하나도 없는 스페인 시골 섬에 가서도 케이팝팬이라면서 뜬금없이 저한테 한국말로 말을 걸더라구요?
영어도 안 통하는 스페인 깡촌에서요.문화의 힘이 이렇게 대단한겁니다.
고급 저급이 어딨나요? 도대체...
괜히 한국전통 역사 타령도 꼰대마인드구요.지금 케이팝 잘 자라주면 대한민국 전통 역사 되는겁니다.
케이팝 팍팍 밀어줘야하고 투자해야해요.우리나라 전통적으로 음주가무에 능한 나라 아닙니까?26. 한류
'18.4.3 1:21 PM (219.254.xxx.189) - 삭제된댓글한류가 고급스러운 문화가 아니라뇨? 지금 미국 주류에서도 관심갖고 보고 있는 케이팝을 ㅎㅎㅎ
동양인 하나도 없는 스페인 시골 섬에 가서도 케이팝팬이라면서 뜬금없이 저한테 한국말로 말을 걸더라구요?
영어도 안 통하는 스페인 깡촌에서요.문화의 힘이 이렇게 대단한겁니다.
고급 저급이 어딨나요? 도대체...
괜히 한국전통 역사 타령도 꼰대마인드구요.지금 케이팝 잘 자라주면 대한민국 전통 역사 되는겁니다.
케이팝 팍팍 밀어줘야하고 투자해야해요.우리나라 전통적으로 음주가무에 능한 나라 아닙니까?27. 마리
'18.4.3 1:24 PM (222.111.xxx.6)몇년전 파리 관광중에.... 박물관 견학온 초등생정도 애들이.... 우리 패키지 일행중 젊은 새댁이 있었는데...
걔를 붙잡더니...소녀시대 춤좀 춰보라고... 또 스페인 관광때는 관광열차를 타려고 차례를 기다리는데...우리 일행을 보더니 싸이 노래와 춤을 추는거예요... 유치원정도 꼬마가.... 그러니까 안내하는 사람도 같이 싸이 춤추고... 난리가 났었어요...ㅎㅎㅎ28. 정말
'18.4.3 2:00 PM (74.75.xxx.61) - 삭제된댓글그렇게 말했다고요? 지적질해서 죄송하지만. 아이 원투비 쏘 코리언? 문법에 안 맞는데요?
29. 정말
'18.4.3 2:02 PM (74.75.xxx.61)그렇게 말했다고요? 지적질해서 죄송하지만, 아이 원투비 쏘 코리안??
30. 넵
'18.4.3 2:11 PM (50.67.xxx.52)그렇게 얘기했어요.
I want to be soooo korean.
코리안을 형용사로 썼나보죠. 한국적인..으로..31. .....
'18.4.3 3:01 PM (109.199.xxx.80)1.모스크바 여행에서 노보텔갔는데 거기 카운터 직원이 채크인하려는 저에게 자기 가슴에 있는 뱃지를 가리키더라구요.
K pop 이라 써있더라구요.
자기네 모임 뱃지라며 k pop 사랑한다고..
2.폴란드의 한 도시인데 k pop 모임이 정기적으로 있어요. 젊은애들 한국 화장품 직구도 제법 하구요.
결국 한국 화장품 가게가 몇개 생기고 백화점에도 들어가고...
3. 일본친구는 k pop 만 부르며 한국말배워 일본인인 줄 모를정도.
4. 현재 일본 사는 아이의 일본인 친구가 일본에서 트와이스가 대세라며 ...
저도 가끔 우리아이가 해주는 말 들으며 놀라워요.
작년여름 한국 다녀오면서 폴란드친구가 우리아이한테 한국화장품 콕 찍어 사오라고 해서 사다주기도 했답니다.
뿌듯한거 사실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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