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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땜에 힘들어 질줄은 몰랐네요

점점 조회수 : 3,283
작성일 : 2018-04-02 18:36:16
애들 머리 커지니 속이 터져요
그동안은 의존을 많이 하니 문제 없었는데
이젠 시간이 많아지고 지들이 컸다고 큰소리네요
하나는 말만 하면 삐지고 하나는 대들어요 사사건건
대화로 풀려다 속이 더 터져요
삐진 애는 차라리 말을 안하니 안보면 그만인데
대드는 애는 제 영혼을 갉는거 같네요
더 문제는 남편이 전엔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더니 이젠 애들
눈치를 보면서 애들편을 드는 거네요
그러니 기댈데가 없네요
엄마는 돈이나 달라면주고 지들기분이나 맞추면서 원하는거나
들어주고 칭찬만 해줘야하는 존잰가봐요
당장 지들 생각이랑 어긋난 말 했다고 야단인거 보면
지금도 이런데 능력 생기면 부모를 어떻게 알지
열심히 키웠는데도 허무한 마음입니다
IP : 175.223.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춘기
    '18.4.2 6:43 PM (118.47.xxx.66)

    사춘기 애들 인 건 지...
    너무 잘 하려 애 쓰지 마세요
    내 몸을 빌어 바깥에 나온 애들이지
    그 애들도 나름 불만이 많겠죠
    머리가 커지니
    학업문제 친구문제 이성문제 등등등
    대든다는 애는 아빠가 한 번 따끔하게 하긴 해야 할 거 같네요 엄마 알기를 우습게 알다니
    그럴 땐 방에 들어 가세요...
    같이 댓거리 하다간 뒷목 잡아요

  • 2. 사춘기애들이 엄마존중하고
    '18.4.2 6:55 PM (223.62.xxx.1)

    권위세워주고하나요?
    님도 님안다칠만큼만하고 애한테 올인말아요
    어디 문화센터라도다니세요

  • 3. 그러니까
    '18.4.2 7:24 PM (14.41.xxx.208) - 삭제된댓글

    어릴적부터 서로 대화하는법을 배워야해요
    부모라고 무조건적으로 따르라 하고 그게
    정답인냥 강요하시며 키우셨다면 그럴수밖에 없어요
    인간이라는 동물은 하루아침에 변하지도 않지만
    키우는건 정말 너무 많은 공과 요소가 필요한 일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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