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 식품관 갔다가 맘상했네요
그렇게 북적이는 곳으로 안갔으면 남이 제몸에 함부로 손대거나하는 불상사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한참 일본식 중국식 이태리식 소스 어떤게 있나..팔짱낀채로 넋놓고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차가운 두손이 제 팔뚝에 닿더니 제가 뒤로 밀린거예요
어머어머 대체 이게 뭔 상황인가 봤더니
점원이 소스 찾는 다른 고객 데려다가 설명한다며 앞에 가리고 선 저를 뒤로 민거였어요
도대체 어떻게 살아왔으면 그런 행동을 아무 의식도 못하고아무렇지 않게 할수가 있나요
말로 좀 실례하겠다거나.. 비켜달란 소리 하는게 그렇게 힘든 일인건가요
한국사는 한국인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만큼 타인들 터치와 침범에 무감각하고 제멋대로인 나라 아마 없을겁니다
1. ㄱ
'18.4.2 11:11 AM (117.111.xxx.91) - 삭제된댓글한마디 안하셨나요?
화낼 필요없이 남의 몸에 왜 손대냐고 여기는 직원교육 이렇게 시키냐고 대놓고 물어보시지 그냥 피하셨나봐요2. 아...
'18.4.2 11:14 A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그거 너무 싫죠.
‘잠시만요, 실례합니다...’이렇게만 말해도 느낌와서 비켜줄텐데 말이죠.3. ..
'18.4.2 11:18 AM (124.111.xxx.201)님이 항의 한마디 하셨으면 덜 속상하셨을텐데...
착한게 죄에요. 그쵸?
토닥토닥...4. ...
'18.4.2 11:20 AM (222.239.xxx.231)자기 갈길만 중요한듯 물건 치우듯 사람 치우는 손목
나이 많은 여자들이 많더군요5. ...
'18.4.2 11:24 AM (222.239.xxx.231)치움당하는 분들 혹시 몸집이 작은가요?
6. 흑
'18.4.2 11:29 AM (1.235.xxx.135)제 친구는 옷 들고보는중에 점원이 말도없이 낚아채가 다른손님 보여준적도 있대요
생전 처음으로 컴플레인해봤다고..7. ㅎㅎㅎㅎ
'18.4.2 11:29 AM (211.196.xxx.207)소공 롯데 너무 좁아요, 특히 언급된 식품관.
하지만 롯데니까 이해는 되네요. 직원 알길 개뿔로 알고 교육도 최소비용 최저로 시키는 기업.8. ...
'18.4.2 11:42 AM (223.62.xxx.171)아뇨 키커도 그래요.
얼마전 코스트코 줄서는데 한없이 밀착 밀치데 계속 그러니 한마디했어요. 저런 행동.
90퍼는 40대이상 아줌마들 대다수 저도 또래지만
진짜 짜증나요. 평상시 아무대서나
욕.심.만 채우는 태도 몸에 베어있는거죠9. 늑대와치타
'18.4.2 12:03 PM (42.82.xxx.244)지방은 더해요. 여긴 그냥 밀고 미는게 버릇이고 습관에요ㅠ.ㅠ
에효... 무식한 사람들 너무 많아요.10. 부산 신세계
'18.4.2 1:59 PM (110.13.xxx.2)삼송빵집
빵사고 비닐에 포장하는데
남이 썼던 비닐에 포장
항의하니 바로 담았다 빼서 깨끗하다나?
안사고 고객센터 전화하니 여사님들이다 보니
그렇다면서. 여사님과 뭔 상관이냐니까
교육을 시켜도 잘안된다는 늬앙스.
암튼 그래서인지 날 며느리훈계하듯 이거 깨끗한거라고
죄송하다는말 없이 그랬는지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