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변덕 힘드네요

고아 조회수 : 3,421
작성일 : 2018-04-01 22:28:06
결혼하고 7년만에 집을 사려고 알아보고있어요
양가에서 1억씩 도와주신대서 감사한 마음으로 예산을 잡아 대출상담을 받고 집을 계약했습니다
오늘 친정갔다가 집을 계약했다고 말씀드리고 집에오니 이런 카톡이 오네요

집을샀다고하니 축하하고
돈이 있어서 너를 대주면 좋겠는데
나도 전세금도 내줘야하고
팔이 아파도 5만원 아까워서 물리치료도 안받어
엄마 죽어서 남은것이 있으면 가져가고
그안에는 생각하지 말아라
그냥 자식한테 손벌리지 않는것으로 감사하고 살어

제가 도와달란것도 아니고 본인이 먼저 도와주신다고 하셨는데 저리 나오시네요...
대출도 신용, 주담대까지 만땅으로 받은거라 이제 남편 퇴직금을 중간정산빋아야 할거같은데 그래도 모자를거같네요ㅠ
한두푼도 아니고...그럼 해준다고는 왜 하신건지ㅠㅜ아...막막하네요
남편보기도 부끄럽고 마음이 지옥이에요ㅠ

IP : 223.62.xxx.1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8.4.1 10:31 PM (216.40.xxx.221)

    우리엄마랑 똑같네요.
    평생 바라지 마세요.

  • 2. ...
    '18.4.1 10:33 PM (220.75.xxx.29)

    세상에 너무 하네요.
    자금계획 다 어긋나서 어쩌나요 ㅜㅜ

  • 3. 어허허
    '18.4.1 10:34 PM (175.120.xxx.219)

    두 분이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된듯 해보이는데요.
    집 계약했다고 방문하셨을때
    언제쯤 입금해줘야하냐고
    바로 묻고 답하고 그러지 않나요.
    보통...보태주시기로 하셨다면 말이죠.

    그것이 아니라면,
    모시고 병원가보셔야 하는정도 아닌가 싶어요.
    변덕이라하기엔...ㅜㅜ

  • 4. 마음
    '18.4.1 10:43 PM (221.162.xxx.92) - 삭제된댓글

    아무리 엄마라도 정떨어져서 연끊을듯해요.저는 .!

  • 5.
    '18.4.1 10:53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정떨어지네요.
    근데 계약전에 엄마한테 다시 확인 안하신거에요?

  • 6. .........
    '18.4.1 11:00 PM (216.40.xxx.221)

    막상 진짜 지를지 몰랐던거죠.
    근데 저희 엄마도 저런 스타일이에요.
    그런다고 부자된것도 아닌데...
    전 퍼주다가 정신차렸어요.

  • 7. ...
    '18.4.1 11:25 PM (175.193.xxx.130)

    받는 것은 못하더라도 일단 친정엄마에게 빌리기라도 할 수 있는지 얼른 집에 쫓아가서 여쭤보시면 어떨까요? ㅠㅠ
    계약도 했는데 큰일이시네요..

  • 8. ..
    '18.4.1 11:42 P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친정서 먼저 해주기로 한게 아니라
    시댁에서 1억 해주기로 했다.는 얘기를 전했더니
    그럼 나도..1억...
    이랬는데 정신차려보니 너무 아까운거죠
    생각해서 결정한게 아니라
    엉겁결에 튀어나온 말이라...
    친정엄마가 1억을 주기로 한 그 대화내용이 궁금하네요

  • 9. .....
    '18.4.1 11:4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아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해준다고 했다가 저렇게 말을 바꾸나요.
    무슨 껌 사준다고 했다가 입씻는 것도 아니고
    1억 해준다고 하면
    당연히 상대도 진심으로 믿고 기대할 텐데
    그걸 저리 싸늘하게 바꾸네.

  • 10.
    '18.4.2 12:01 AM (211.114.xxx.97)

    진짜 별난엄마네요

  • 11. ...
    '18.4.2 10:35 AM (113.189.xxx.184)

    등떠밀리다시피 그렇게 결정하게 된 이유가 뭘까요?
    그러다 뒤집은 이유는 뭐구요?
    그런 친정엄마한테 1억씩이나 받는 것도 문제의 소지가 있어보이네요..
    전혀 기대않고 살아야할거 같은데요...
    남편분한테 입지가 좁아지긴 하겠어요...
    친정아버지는 안계시는건지...
    참 생각없는 친정엄마... 이기주의의 극치...
    우리엄마를 보는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775 염증 피부에 좋은 세안 비누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세안 2018/04/02 2,030
795774 중3 여학생 종합영양제 추천 부탁드려요. 5 종합영양제 2018/04/02 1,573
795773 정치신세계 - 이재명 리스크편 요약본 18 ㅇㅇ 2018/04/02 3,519
795772 82에 옷많으신 멋쟁이분들~ 계실까요^^ 14 2018/04/02 6,479
795771 부동산 수수료 청원 올라왔네요 8 수수 2018/04/02 1,728
795770 탈북자 제반교육하는 곳 어디예요? 시험중대기중 2 a 2018/04/02 680
795769 아이들 언제부터 혼자 재우셨나요? 6 샤방이 2018/04/02 1,358
795768 먹방하는 사람들 거의다 먹토에요? 7 먹방송 2018/04/02 19,582
795767 김정은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q.. 8 gg 2018/04/02 6,138
795766 스트레이트에 나온 삼성 2 우와 2018/04/02 1,203
795765 바이올린 아시는분~ 4 악기 2018/04/02 1,060
795764 병원을 가야할까요..? 간다면 어느과로.. 6 .. 2018/04/02 1,805
795763 이런 가해학생 부모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23 .. 2018/04/02 5,759
795762 삼성의 진드기 로비 2 ㄱㄱ 2018/04/02 1,095
795761 삼성의 언론관리 실태 8 꼭 보세요 2018/04/02 1,230
795760 질문은 [이런글 저런질문]에 올립시다 7 ... 2018/04/02 726
795759 100프로 면 샤워타월(수건말고)쓰시는분 어디서 사시나요?구하기.. 4 물빛1 2018/04/02 1,550
795758 이사할 때 창문/방문을 뗐다붙였다 하잖아요. 10 ... 2018/04/02 2,143
795757 모든 언론을 주무르는 삼성 11 기레기삼성관.. 2018/04/02 1,203
795756 심야에 글 올리느라 애쓴다.삼숑 메롱 2018/04/02 581
795755 삼성알바들 ...지금 질문글 마구 올립니다 23 .... 2018/04/02 2,494
795754 소개팅 안들어오는 이유가 뭘까요 19 Abc 2018/04/02 11,158
795753 주식이 앞으로 어떻게 될거 같아요? 3 주식 2018/04/02 2,922
795752 급질문 친정 조카가 오늘 입대하는데 4 ... 2018/04/02 1,499
795751 집꾸미기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10 ㅇㅇ 2018/04/02 3,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