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보호사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막내딸 조회수 : 3,943
작성일 : 2018-04-01 20:59:38
친정엄마께서 요양병원에 한 일년 넘게 계시다가
집에 너무 오고싶어 하셔서 집으로 오셨어요.
파킨슨이 있어서 혼자 계시기에 위험할 것 같은데
일단은 집으로 모셨습니다.
요양병원 들어가기 전 보다 엄마 상태가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언니랑 저는 친정에서 너무 먼 곳에 살고 있고
오빠가 가끔 가서 어머니를 보살펴 드립니다.
올케가 바람이 나서 이혼했고 울 엄마는 며느리도 없어요ㅜㅜ
그저께 퇴원하셨는데 요양보호사가 낼부터 오신다네요..
일주일에 5일 오시고 3시간씩 있다가 가신다는데
걱정 많은 울 엄마는 보호사가 12시에 가는데 점심을 먹여서 보내야하지 않냐고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요양보호사는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집안 청소와 말벗 목욕정도 시켜주시나요?
IP : 122.42.xxx.21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1 9:04 PM (116.123.xxx.168)

    집안청소 를 왜??
    그냥 환자 간병 하시는거 아닌가요?
    목욕 포함

  • 2. ㅇㅇ
    '18.4.1 9:05 PM (39.7.xxx.33)

    집안 청소 ㅋㅋㅋㅋ 파출부도 아니고...

  • 3. gg
    '18.4.1 9:06 PM (220.86.xxx.202)

    환자케어만 해줄거에요..집안청소는 따로 도우미 불러야죠..
    그리고 며느리있으면 뭐가 달라지나요?

    12시에 퇴근이면 점심은 알아서 해결하실거같네요..
    어머님이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4. 니즈.
    '18.4.1 9:08 PM (118.221.xxx.161)

    친정엄마도 혼자계신데 한달전부터 요양보호사 하루에세시간 오셔요. 첨에 낯선사람 들이는거 싫어하셔서 걱정했는데 좋은분이 오셔서 식구처럼 해주세요 . 반찬도 만들어주시고 억지로라도 식사하게해주고 목욕도 시켜주네요. 날좋은때는 함께 산책도가고 요즘은 고스톱 가르쳐주면서 함께 웃고 노시기도해요. 환자한테 필요한일은 시간안에서 거의 도와주시고요. 병원도 동행해주고요. 근대 식사나 간식은 전혀 권해도안드세요. 아마 교육받으실때 그런부분도 메뉴얼에있는거같아요. 환자를 도와주러 오는거라서 지나치게는 신경안쓰셔도 될듯합니다. 혼자계시다가 같이 얘기하고 웃고나면 기분이참 좋아진다고 엄마는 좋아하셔요. 너무걱정마세요~~

  • 5. 아이쿠
    '18.4.1 9:12 PM (110.11.xxx.217)

    어르신에 관련된 청소나 빨래 식사준비는 해드려요
    어르신이 주로 머무는 방은 청소해드려요
    빨래도 식구것은 안하고 어르신것만
    식사준비도 어르신것 위주로 합니다
    이게 잘 지켜지면 좋겠지만 그냥 가사도우미 취급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 6. 막내딸
    '18.4.1 9:15 PM (122.42.xxx.215)

    집안청소라해서 무슨 파출부 수준으로 생각했을까요...
    ㅋㅋ거리시니 참 속상하네요ㅜㅜ

  • 7. ..
    '18.4.1 9:18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걱정 마세요.
    3시간 계시는거고 어머니가 못 하시는 집안일 해 주세요.
    빨래,청소, 음식도 해 주시기도 해요.
    점심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다음 집으로 가시기도 하고,
    아니면 점심 해서 같이 먹자고 하셔도 돼요.
    제 언니가 요양보호사 하면서 그런 일 해 드려요.

  • 8. 원글님
    '18.4.1 9:21 PM (121.128.xxx.122)

    걱정되어 질문했는데 댓글이 좀 그렇네요.
    저희 엄마도 요양보호사 분이 오시는데
    엄마 공간 청소, 설거지, 간단한 음식, 세탁물 세탁기 이렇게 해주세요.
    목욕은 원하면 해주시는 분이 있고 그래요.

    식사는 안 하려고 하시는데
    저희 엄마는 저녁이고 식사를 혼자 하는 것 너무 싫어 하셔서
    부탁 드렸어요. 같이 드셔주십사.
    주말마다 우리가 가서 반찬이며 과일 챙겨 놓고 와요.

    요양사분들도 천차만별인데
    원글님 어머님 댁에좋은 분 오셨으면 좋겠네요.

  • 9. 막내딸
    '18.4.1 9:30 PM (122.42.xxx.215)

    네 감사합니다!
    딸 둘이 먼 곳에 살아 친정에 자주 가기가 힘들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ㅜㅜ
    가까이 사는 오빠가 수고가 많아요..
    이해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 10.
    '18.4.1 9:34 PM (121.128.xxx.122)

    그리고 혹시 어머니에 관해 특별히 부탁드릴 것이 있으면
    간략히 메모해서 요양사님께 문자 드리세요.
    센터에 따라 요양사가 너무 자주 바뀌는 곳도 있는데
    저희 엄마도 이젠 그러려니 하십니다.

  • 11. 막내딸
    '18.4.1 9:39 PM (122.42.xxx.215)

    아~네 고맙습니다!!
    엄마가 너무 말수가 적고 조용하셔서
    집에 하루 종일 혼자 계시면 안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보호사님이 오신다는게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됩니다...

  • 12. ...
    '18.4.1 9:4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스스로 취사 청소 세탁이 불가능한 사람에게
    그것들이 얼마나 절실한데 파출부 취급이라니..
    무식해도 분수가 있지.
    요양보호사 오기 전에 어떤 항목의 서비스를 제공할건지
    미리 협의 하셔야 해요.
    어머님이 식사나 기타 요양보호사를 위해
    챙기실 건 전혀 없어요.
    재가방문서비스 잘 이용하시고,
    어머님께서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 13. ..
    '18.4.1 9:56 PM (222.234.xxx.19)

    저도 친정어머니가 요양보호사분 도움을 받고계시는중이라 댓글답니다.
    간단한 반찬정도는 해주시고 소소한 집안일정도는 해주시는걸로 알아요.
    처음에는 식사 안하셨는데 요즘은 엄마가 자꾸 같이 먹자 하시면 같이 드시기도해요.
    엄마가 혼자 살아서 다른식구 일을 할 경우는 없고 병원가는 날은 다른거 안하고 병원만 모시고 다녀오는것같구요.
    뭐든 사람 나름이지만 좋은분 만나면 말동무도 되고 좋은것같아요.
    저는 딸이라도 엄마랑 잘 안맞아서 반찬만 해다드리고 길게 얘기도 잘 안해요.
    시간도 별로 없고 엄마가 워낙 본인위주라 말하다보면 감정상하고 싸움만 나는데 요양보호사분이랑은 잘 지내시더라구요.
    제가 뭐갖다드리면 그분꺼 꼭 따로 챙겨놨다가 드리고..
    저도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어요.

  • 14. ...
    '18.4.1 10:34 PM (211.36.xxx.193) - 삭제된댓글

    파출부일 시키냐고 빈정거리고 ㅋㅋㅋ 하는 사람들은 뭐죠?
    요양보호대상자 본인 빨래해주고, 본인 반찬 만들어주고, 본인 주거공간 청소해주고 다 해줘야 합니다.
    그게 요양보호사가 하는 일이죠.
    목욕, 산책, 필요시 집에서 하는 물리치료 등 환자가 집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일은 다 해주는 범위에 속합니다.
    파출부일은 뭐 우습고 하찮고 요양보호사 일은 그런 업무는 배제하는 전문일이라고 생각해서 이런반응 보이시는 거예요?
    알지도 못하면서, 다급하고 걱정돼서 글 올린 사람 무안주네요. ㅉㅉㅉ

  • 15. 웃자
    '18.4.1 11:29 PM (223.62.xxx.180)

    원래는 환자분공간만 청소하는게 맞는데...요양보호사들 그리 하시는분 드믈듯...제가 아는 요양보호사들도 김치담그기 ..명절애 자식들 먹인다고 전도 부치고...냉장고 위 잔롱 밑까지 청소 원하시는 할머니도 있다고..

  • 16. 하늘내음
    '18.4.1 11:46 PM (223.62.xxx.142)

    저희엄마 아빠만 두분사시는데 엄마몸이 힘들고 어지르는 사람도 없어서 저희는 조건이 집안청소를 도와주실분이었어요. 다만 목욕이나 다른케어는 안하셔도 되는조건이요.
    엄마 말벗해주시고 집안청소도와달라는건데....닫.ㄹ해주시던데요.
    물론 엄마도 요양사님께 잘해드립니다.
    선물도 음식도 잘나누십니다.

  • 17. 하늘내음
    '18.4.1 11:48 PM (223.62.xxx.142)

    파출부를 띠로 주1회 부르기도 했는데 요양보호사님이 2~3일에 한번만 청소기 돌리고 밀대 밀어도 깨끗해서 나중엔 안불렀습니다.

  • 18.
    '18.4.2 10:49 AM (218.144.xxx.249)

    댓글 보다보니 요양보호사들 근속기간이 짧고 자주 바뀐다는 게 이해가 되네요.
    저렇게 요양보호사와 가사도우미의 경계가 분명치 않으니 말예요.

  • 19. 나다
    '18.11.9 1:48 PM (121.167.xxx.64)

    윗님~ 혼자 사시는 거동 불편하신 노인분들을 위해 가사 돕는 게 왜 요양보호사 일이 아닌가요?
    그럼 무슨 대단한 일 하시나요?

  • 20. 세바스찬
    '23.3.23 3:34 PM (117.111.xxx.123)

    요양보호사 내일부터 온다며
    내일부터 어머님집깨끗해지겠다고

    미친
    요양보호사가 가정부냐
    니가 청소다해놔
    요양보호사는 엄마방만 치울거야
    반찬도 한개국하나 정도만 기대해

    그렇게 말해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660 인스타 어플 지웠다가 오랜만에 접속했더니 진짜 죄~~~~~다 뭘.. 3 결국 2018/04/01 2,691
795659 몰딩을 진베이지로 했어요 ㅠㅠ 벽지는?? 8 인테리어 2018/04/01 1,456
795658 살다 입맛없는 날이 올줄이야 5 ㅜㅜ 2018/04/01 1,997
795657 임펙타민 12 효과가 2018/04/01 6,350
795656 샤브용인데 구워먹어도 될까요> 2 소고기 2018/04/01 936
795655 고딩래퍼 김하온 이병재 바코드 5 신박 2018/04/01 1,290
795654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요.. 12 ... 2018/04/01 4,559
795653 실용주의자 이신분들................ 12 봄봄 2018/04/01 3,020
795652 혹시 약 잘아시는 분 계신가요? 처방약을 먹고부터 가려움증이 생.. 6 ... 2018/04/01 1,604
795651 맛있는 녀석들에서 김민경이랑 멤버들 12 ㅇㅇ 2018/04/01 5,676
795650 중3 게임중독 3 3690 2018/04/01 1,957
795649 주진우의 스트레이트, 삼성 또 파헤친다 끝까지 추적 ! 2 기레기아웃 2018/04/01 850
795648 결국 최저폐지 수순으로 들어가나요? 33 입시제도 싫.. 2018/04/01 4,864
795647 지지율이 비슷하게 나오면 선거에서 사퇴안할지도.. 3 찰스와 문스.. 2018/04/01 631
795646 집사는 문제 고민입니다. 11 ㄴㅇ 2018/04/01 4,445
795645 육아상담요청) 무대만 서면 이상행동 하는 만 4세 남자아이.. 4 도와주세요 2018/04/01 1,157
795644 저녁 뭐 드실거에요??? 27 .... 2018/04/01 3,748
795643 부실시공 문제 브랜드 아파트엔 없나요? 7 아파트요 2018/04/01 1,757
795642 일년에 한번인 만우절인데 8 그래도 2018/04/01 1,247
795641 연대가 저리나오니 다른대학들도 바빠지겠네요~ 19 대학들 2018/04/01 6,595
795640 이건 어떤 마음인건가요? 2018/04/01 670
795639 대저동 비닐하우스에서 대저토마토 3 대저토마토 2018/04/01 2,082
795638 오늘 장국영이 돌아간 날이네요. 3 블 루베리 .. 2018/04/01 631
795637 성당 다니시는 분들 의견 여쭐게요. (내용 추가) 89 프카리 2018/04/01 11,113
795636 사람들과 교류가 없으니 넘 외롭네요 ㅠ 5 혼자 2018/04/01 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