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긴장할 것

ㅁㄴㅁ 조회수 : 3,487
작성일 : 2018-04-01 18:36:50
네, 말 그대로입니다.
일부 보도를 보니 현 고2가 치르는 2020년 대입부터 입시제도가 바뀔 가능성 농후합니다.
핵심은 정시 확대, 그리고 수능 최저기준 폐지, 학종 추천서 폐지
후자는 대학이 아니라 교육부 관할이니 아직 시기는 모릅니다.
아무튼 상위 9개대학(서울대 제외) 입학처장 대표회의에서 30일 합의했다는데 또 모르죠, 최종 발표까지는.
교육부가 늦추라면 늦출 것이고 당기라면 당겨야 하는 처지니까.
정시 비중? 30%란 가이드까지 짐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시확대는 들끓는 민심대로 전혀 정시확대가 아닌 것으로 귀결짓게 되죠(연대의 경우).
정시이월 때문에. 학부모들이 원숭이가 아닌 바람에 다 알아버렸어요.
현 고1까지는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게 3년 유예죠. 
반칙입니다. 

제가 짚어보는 교육부 노림수는,
- 실제로 정시 확대가 크게 늘지 않지만(현 9개 대학 26%), 뭔가 정시확대 여론을 경청하는 시늉.
- 진짜 타깃은 수능 최저기준 폐지에 수능 절대평가 확대를 꾀하는 수능 무력화.
- 생기부에 교사 추천서등을 폐지하며, 학종 문제점 일부를 고치는 시늉.
실행 작전은 서로 배치되는 정책을 뒤섞어 학생과 학부모를 다시한번 우습게 만들자는 아이디어.

민주당 초재선 모임이 만든 더 좋은 미래가 내놓은 대입제도 개선안도 눈여겨 보세요.
정시 1, 내신 1, 정시와 내신 합쳐서 1 이렇게 하자는 겁니다.
비현실적이고 좀 웃기긴 하네요. 그동안 쌓아왔던 학생부 종합을 아예 없애자는 말.
다분히 지방선거 의식한 정치적 개선안이죠. 
실현 가능성 없으면서 교육부 실행안에 대한 완충재 역할을 한다 보면 됩니다.

교육부의 머릿 속은 아마 이래요: 학종이여, 영원하라.
   


IP : 116.40.xxx.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합니다만
    '18.4.1 6:40 PM (211.215.xxx.107)

    정치 논리는 배제하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치와 무관하게 학종 축소 원하는데요

    이런 글에 동의하면 현정부 비판하는 사람으로 몰리더군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75020?navigation=best-petitions

  • 2. ....
    '18.4.1 6:41 PM (116.40.xxx.2)

    이 글은 이따가 내립니다.
    기사 근거는 그리고 베리타스를 참조하세요~

  • 3. 에휴
    '18.4.1 6:45 PM (223.62.xxx.45)

    학종 문제많아요
    아이를 고등보내보니 알겠네요
    특히나 공립고등학교는 선생님들이 5년되면 다른학교로 전근가시니 아이들에 대한 애착이나 진학시키려는 의지가 없어보여요ㅠ
    비슷비슷한 성적대의 아이들중에서 결국 생기부 비교과로 선발하자면 아이가 열심히 학교생활하는것보다는 운좋게 글잘쓰는 선생님 만나서 어떻게 아이를
    생기부에 뛰어나보이게 표현해주느냐,즉 선생님 실력인것같아요. 전반적으로 아이들 생기부에 관심없으신 선생님들이 많은, 곧 때되면 전근가실 선생님들 많은 학교는 어쩌나요. 참 답답하네요
    일반고를 학교 골라갈수도 없고,선생님을 고를수도 없으니 정말 화나네요

  • 4.
    '18.4.1 6:46 PM (223.62.xxx.133)

    맞는 말씀이세요. 표면적으론 여론 수렴해서 정시 비중 늘리는거처럼 보이지만 수시 최저를 없애면 정시 이월되는 숫자가 없어지니 오히려 정시 모집이 줄어들죠.
    눈가리고 아웅도 아니고 이게 무슨 정책인지, 장난인지 싶습니다.

  • 5. 고2맘
    '18.4.1 6:47 PM (116.127.xxx.250)

    에휴 못하는애들은 더 못가게 생겼네요 ㅠㅠ

  • 6. 교육부는
    '18.4.1 6:49 PM (124.54.xxx.150)

    이명박 박그네 부터 쭉 지금의 제도를 고집해왔어요 문재인 정권에 이르러 한자리 차지하고 이제 수시 100% 고지가 눈앞에 와 있네요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이 교육제도는 원치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문재인을 뽑지말았어야합니까? 일단 문재인이 대통령되고나면 국민들이 이야기를 들어줄줄 알았죠 그렇게 믿고 문재인을 지지한거 아닙니까 모두들? 국민과의 소통이 가능한 대통령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어서 모두들 좋아하는거죠 그런데 교육에 관한한 김상곤이 대통령이네요? 난 김상곤 반대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이 김상곤을 뽑았어도 기준공정화에 앞장서 주실줄 알았어요 아무리 북한과의 문제가 중요하다해도 이런 적폐세력을 가만 두고본다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학종의 선발기준을 투명하게 하는게 우선이지 수시 늘리는게 먼저가 아니라는데 왜이렇게 김상곤 이하 교육부는 학부모들의 말을 안듣나요? 정시 성적순이 아이들을 힘들게 한다구요? 수시는 점수내서 줄 안세웁니까? 그냥 죄다 뽑거나 제비뽑기하듯 뽑혀요? 줄세우기 싫다는 사람들은 공부안하고 활동많이하는걸로 양으로 밀어붙이겠다는건데 그건 아이들이 좋다고 하나요? 고1 들어가 아이들 동아리부터 죄다 떨어지고 상처입고 시작합니다 하고싶은거 다하게 해주는것도 아니고 뭐든지 선발선발인데 줄세우기 아니라는 사람들 웃기고 있어요

  • 7.
    '18.4.1 6:53 PM (223.62.xxx.133)

    아이 고등 보내보니 학종 정말 피말리는 전형이더군요.
    담임에 따라 확연히 생기부의 질과 양이 확확 달라지고.
    교내대회 준비하려고 일일이 사교육 선생님 도움받아 준비하고 특별반 학생들에게 교외 봉사도 연결해주고 참 부조리한 모습 많이 봤어요. 사교육비 절대 줄지 않더군요 이제 고3이라 첫째는 어떻게 마무리한다쳐도 이제 중1 동생은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 8. ..
    '18.4.1 7:03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못하는 애들 더 못가게 생긴게 맞구요. 못하다 잘할수 있는 애들 싹 잘라버리는거 맞습니다.

  • 9. 경기도 중3
    '18.4.1 7:39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은 영과고 제외 특목 가는길 막았어요
    일반고에서 불꽃튀는 내신전쟁 펼쳐질껍니다
    진보가 더하네요 더해!!!
    이명박근혜때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 10. ..
    '18.4.1 7:41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ㄴ 정말요? 아니 지들이 뭔대 자꾸 길을 막고 한길로 가게하는거에요?

  • 11. 경기도
    '18.4.1 7:49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특목 떨어지면 비평준화 미달고로 보낸대요
    특목 지원한게 범죄입니까?
    지역이 안양이면 이천 화성 이런곳으로..
    진보 교육감 아웃이에요!!!!!!
    지금도 경기도 일반고 정신 못차리고 수시준비 안하면서 정시타령만 하던데 이런데 가랍니다

  • 12. 의도
    '18.4.1 7:53 PM (210.99.xxx.18)

    특목고는 안정권 정말 잘하는 애들만 지원하라는거고
    왠만한 아이들은 일반고 가서 지금 형편없이 떨어진 일반고 수준을 높여주길 바라는거지요

  • 13. 아니
    '18.4.1 8:01 PM (124.54.xxx.150)

    애들이 일반고 수준을 높여줘야하나요? 선생들이나 매해 자격시험 치라고 해야해요 한번 임용붙은걸로 평생을 울궈먹고 교과내용도 잘 몰라서 질문도 못받고.. 이러니 일반고를 다 기피하게 되지요

  • 14. ..
    '18.4.1 8:17 PM (115.140.xxx.147)

    근데 특목고와 일반고가 전형을 같이 하는데 특목고 떨어진 아이를 평준화 일반고로 넣는다면
    전형을 같이할 이유가 없는 거죠.

  • 15. 공교육의 목표는
    '18.4.1 8:38 PM (210.99.xxx.18)

    될만한 애들만 잘 키워내는게 아니에요 .

  • 16. 고2
    '18.4.1 8:43 PM (39.7.xxx.238)

    읽어도 잘모르겠어요
    어쩌란말이지요?고2둘입니다
    미친다미쳐

  • 17. 그래서
    '18.4.1 10:22 PM (211.215.xxx.107)

    공교육 말고 사교육도 많이 시키고 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도 아니고, 왜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끌어내리나요?

  • 18. 특목
    '18.4.1 10:50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떨어졌다고 지들 정책에 반대로 했다고 다른시로 애들을
    강제입학시키는건 정당한거에요??!!!!!
    애들이 뭐 역적 모의 했어요??????
    조선시대 유배시키는것도 아니고 말이지!!!!!!
    이재정 넌 아웃이야
    욕도 아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709 라이브 보시는분들 들어오세요 8 2018/04/01 2,686
795708 친정엄마 변덕 힘드네요 7 고아 2018/04/01 3,421
795707 부추김치가 너무 짜요 6 .. 2018/04/01 2,433
795706 모직 코트를 드럼세탁기 에어 클리닝으로 돌려도 되나요? 2 세탁 2018/04/01 6,852
795705 블랙박스 어디서 어떤거 사는게 좋을까요? 1 .. 2018/04/01 718
795704 서로 의지하며 지내라고 둘째를 낳는다면 39 둘째 2018/04/01 7,012
795703 내일 아이 발달센터를 갈려고 합니다 조언주시겠어요 24 .. 2018/04/01 4,499
795702 언니가 돈을 빌려줬었는데.. 43 ㅇㅇ 2018/04/01 16,713
795701 부동산 하시는분들 수입이 어떠세요? 9 ,,, 2018/04/01 5,055
795700 콜레스테롤수치 5 .. 2018/04/01 3,124
795699 아이가 며칠전부터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네요 7 아들맘 2018/04/01 2,192
795698 그 동생 문 안 열어주는 누나글.. 3 지우개 2018/04/01 3,282
795697 사이판 월드리즈토 가족여행 4 어려워요 2018/04/01 1,473
795696 학종 축소 청와대 청원 입니다. 9 정시확대 2018/04/01 898
795695 "오늘밤 어떻게? 거칠게 아니면 부드럽게? ".. 3 tree1 2018/04/01 2,143
795694 양배추채 활용법 부탁합니다~ 36 비옴집중 2018/04/01 4,508
795693 된장!!질문있어요 1 아일럽초코 2018/04/01 640
795692 이렇게하면 이명박이 용서가될까요? 48 혹시 2018/04/01 1,533
795691 수영장서 생리 시작할수있나요? 9 궁금 2018/04/01 4,611
795690 지금 미우새보니,홍진영씨처럼 먹을때 입안 다 보이며 먹는거.ㅠ 4 아우 2018/04/01 6,159
795689 시금치된장국이 잘 안변하나요 1 시금치 2018/04/01 723
795688 시어머님과 며느리관계에따라 부부관계가 좌우되네요 ㅜ 10 ㅇㅇ 2018/04/01 4,991
795687 공기청정기 렌탈이 나을까요? 1 ... 2018/04/01 1,439
795686 다이어트 중 사무실 간식 3 2018/04/01 2,014
795685 여우야 뭐하니& 밥잘사주는 예쁜누나 3 파랑 2018/04/01 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