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이고 상태가 그리 좋지않아 집에서 쉬고있어요 ㅠ
좀만 걸어도 배아프고 좀만 앉아있어도 배가 쪼여요 ㅠ
의사도 쉬라더라구요 ㅠ
몸도 이렇고 임신아닐때면 혼자서도 잘 다니는데
임신하니 집구석에서 누워지내야만 하고
남편은 집안일 한답시고 화장실청소를 한시간을 하고 있고 ㅠ
내몸도 입도 묶여있어요
친구도 몇 없는데 다 미혼이라 바쁘고 ㅠ
통화할사람도 없고 수다떨 사람도 없고 넘 외롭고 우울하네요
또 배뭉침이 있어 누워있자니 외로워서 눈물이 나네요 흑
누워서 할 취미를 찾아야하나싶은데 뭐가 있을까요 ㅠㅠ
원래 사람을 안좋아하고 좀 회피하고 폐쇠적인 성격이라고나 할까..
그랬는데 참 사람이 그립네요 ㅠ
몇일전엔 넘 우울해 집앞 나가서 혼자 옷 보고있는데 어떤 여성분이
이거 어떠냐고 물어보고 이것저것 옷에 대해 물어보는데 너무 반갑고
말할수있어서 좋더라고요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과 교류가 없으니 넘 외롭네요 ㅠ
혼자 조회수 : 3,329
작성일 : 2018-04-01 16:23:54
IP : 115.137.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떤 기분인지
'18.4.1 4:32 PM (223.62.xxx.227) - 삭제된댓글이해되요 전 신혼 짧게 살고 이혼 뒤 친구들 연락
다 피하고 계속 혼자 지냈어요 그 기간이 한 5년 됐죠
그 기간동안 새로운 사람들도 외국 나가서
만나보기도 했는데 계속 상처만 받고 피곤해지더라구요
30대 초중반이니 다들 아직 욕심도 질투도 많구요
요즘은 작은가게 열어서 혼자 운영하는데
좋아요 쓸데없는 인간관계 안엮이고
혼자 좋아하는 일 하면서 좋아하는 음악듣고
손님오면 small talk 정도 하고
서로 상처주고 받을 필요 없는 상황이 마음 편하더라구요
깊게 친해질 이유도 필요도 없으니 편하구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면 소자본 창업 하거나
아이 조금크면 회사 다니는걸 추천드려요2. 에궁
'18.4.1 5:11 PM (139.193.xxx.87)자매도 없나요 친정엄마랑 안 친해요?
3. ..............
'18.4.1 5:18 PM (180.71.xxx.169)독신이라 혼자사는 줄.........뱃속에 아이도 있고 남편도 옆에 있는데..
4. ᆢ
'18.4.1 6:56 PM (175.117.xxx.158)당분간 인생에 최대 편함의 마지막이예요 ᆢ애태어남 지금이 얼마나 사치스런 시간인지 알게됩니다 지금누려요 즐기고 ᆢ
애 태어나면 교류는고사하고 잠한번편히 못자요 다시는돌아가고 싶지않은 시간이 옵니다5. 후훔.....
'18.4.1 7:11 PM (122.36.xxx.122)폐쇄적 성격인데 결혼은 어찌 하셨는지? 신기하네용
6. ㅇㄴㄹ
'18.4.1 7:33 PM (218.238.xxx.107)남편하고 젤 친해야 해요 다른 사람이 아쉽지 않도록요
대화하는 것도 습관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