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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화나는 이유... 화가 나는게 맞나요?

쌈닭 조회수 : 2,195
작성일 : 2018-04-01 16:06:18
남편과 아침부터 냉전중. 정확히 말하자면 어젯밤 부터에요.
시댁 재산? 얘기만 나오면 둘이 싸하게 말타툼 하게 되네요.
내것도 아닌데 남인 제가 화내는게 말이 안되는 건가요? 남편과 그 주제로 얘기 하다 보면 저만 나쁜 사람 되네요. 휴...
있는 사실만 써 보자면...
남편 5남매중 5번, 부모님 재산이 토지가 100% 가치가 5억이라고 가정했을때,
1번: 20% 토지를 사업 실패로 처분. 토지 담보 대출 받아 1억가져감
2번: 20% 토지를 사업자금으로 처분.
3번: 토지 담보 1억 대출로 가져감. 10%의 토지 증여
4번: 1천만원 현금 증여
여기까지 해서 처분된 토지(증여포함) 50%이고 남은 50%는 대출 상태.
그 대출 이자를 80세 노부모가 농사지어 감당하고 있어서 4,5번이 보다 못해20% 토지를 부모님께 현금 드리고 구매하여 공동명의 함.
부모님은 이 돈으로 일부 대출을 갚고, 또 1번의 사업자금 대주고, 3천만원은 4번이 보관중.
이제 남은 토지는 대출 2억 낀 30%
지금까지 돌아가는 상황이 열받지만 지난 일이니 넘기고... 저 30%는 부모님 노후 책임질 1번 몫이라고 생각함.
가라앉던 나의 짜증에 기름을 부은건... 최근 4번 사업이 여의치 않아 공동명의 토지로 대출 만땅 받았고 물론 저의 남편 5번의 동의가 있었음.
사업이 점점 여의치 않아 보이는데 앞으로 예상되는건 대출금 갚을 여력이 없어질 경우 대출금을 우리가 떠 안고 4번의 지분을 억지로 인수하게 될 가능성이 있음.
그런 상황이면 저는 차라리 팔아서 우리 들어간 돈 이라도 건지고 싶어요.
우리가 그걸 인수할 상황은 아니에요. 지금 살고 있는 5억6천짜리 집한채에 대출이 3억이에요.
남편은 그거 팔면 부모님 속상하시지 않겠냐고 합니다.
4번이 맡아 두었던 부모님 3천은 이미 사업에 들어간듯 하고....

이렇듯 돌아가는 판이 눈에 보이니 제가 속상해서 퍼부었네요. 애초에 토지 매입할때 제가 반대 했거든요. 결과적으로 돈 들여서 형제들 좋은일 시켜준 상황.
결혼전에도 1번, 3번 전세자금 각각 2천씩 빌려주고 막상 자기 결혼할때는 못 받아서 대출 50%받아 집 사고....
제가 돈 쓰고 이럴줄 알았다며 뭐라 하면, 형제들이 일부러 그런게 아니지 읺냐고 자기가 성을 내요.
이런 상황에 형제들 모이면 사이 엄청 좋습니다. 자기들은 좋겠지요. 저희만 속상하고요.
IP : 116.88.xxx.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py2018
    '18.4.1 4:10 PM (211.36.xxx.253)

    한명이 희생하면 사이 좋아요 그들은 다 편의 보는데 나쁠 이유가 없죠 님 남편의 희생으로 이뤄진 우애 같네요 ㅜㅜ
    속상하시겠어요 우째요

  • 2. 화가 나죠 당연히..
    '18.4.1 4:19 PM (222.99.xxx.137)

    내집 대출없이 잘살면서 생활비 부족없고 소득도 만족스러운 상태에서 그리 되었다면 속은 쓰리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아파트 대출이 그렇게 많은 상태에서 공동명의를 한걸 또 대출 승인을 해주다니요... 대체 형제분들이 얼마나 힘드신지는 모르겠는데 다들 전혀 능력들은 없고 온전히 부모님 재산만 바라보고 사업하나요?
    사실 가장 좋은건 부모님이 주실 상속분 바라지 않고 나머지 형제들이 지지고 볶고 하든간에 모른척 독립적으로 사는게 맘도 편하고 욕도 안먹고 젤 좋은 방법이지만 벌써 돈이 그리 많이 들어갔으니 화가 안나나요? 당연히 나죠.
    어차피 어찌 놔둬도 팔릴 땅. 제값 받을 수 있고 들어간 돈 다 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때 처분하고 손털고 나오세요. 그리고 형제들하고 계산 똑바로 하세요. 정확히 우리는 상속받을분을 다 포기한거나 다름없다고. 그래야 나중에 땅팔아 챙긴거 가져갔다고 욕이나 안먹지요..

  • 3. ..
    '18.4.1 5:22 PM (49.170.xxx.24)

    남편이 잘못했네요. 아내가 반대하는데 한게 잘못. 가정의 자산은 가족 공통의 것이지 남편 혼자의 것이 아니잖아요. 지금이라도 빨리 털고 나오세요. 남편에게 화내지말고 이성적으로 강하게 얘기하세요. 절대 감정적으로 동요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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