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세먼지 때문에 강릉으로 이사.. 어떨까요?

... 조회수 : 4,908
작성일 : 2018-03-31 14:28:28
아이가 있어선지 미세먼지가 정말 고민이에요
이민은 현실적으로 가기 어려워서 미세먼지가 그나마 덜한 곳으로 이사할까 생각 중이네요
영동 지방이 미세먼지가 확실히 덜하더라고요
그 중 강릉을 생각하고 있어요
ktx 있어서 서울 왔다갔다 하기도 편할 것 같고
바다가 가까운 것도 맘에 들고요
시댁이 강릉이라 적응하기도 편할 것 같아요
강릉 이사오면 애도 잘 봐주실 것 같고요
남편도 강릉에서 초중고 나와서 친숙해하고요
제 직업이 간호사라 직업 구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 같고
남편 직장도 공기업인데 강릉 지사 가는 건 신청하면 될 거라 하네요
그런데 친정에서 반대가 심하네요
시댁 가까운 곳 살면 힘들다고.. 우리 시부모님은 강릉에서만 사신 분들인데 굉장히 진보적이시고 자식들 힘들게 안하시는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가까이 살아도 괜찮은데 친정에서는 힘들거라고 그러시네요
그리고 애 교육도 서울이 월등히 좋은데 뭐하러 강원도로 가냐고 그러시고요
저는 애 건강이 최우선이라 교육은 아직 눈에 안 들어오네요
제 애가 아직 미취학 아동이라 그런걸까요?
저처럼 애 때문에 미세먼지 덜한 곳으로 이사하려는 분 계신가요?
IP : 211.219.xxx.20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8.3.31 2:35 PM (59.7.xxx.110)

    미세먼지 대책카페나 파랑모 카페 가입되어 있으신가요?
    그카페에서도 강원도 이사 고려하시는분 많으세요 ㅜ

  • 2. 저도 교육보단
    '18.3.31 2:37 PM (59.5.xxx.214) - 삭제된댓글

    건강인데...시가곁이라 잘생각해서 결정하시길.

  • 3. snowmelt
    '18.3.31 2:40 PM (125.181.xxx.34)

    대관령이 막아줘서 그런지 다른 지역보다는 훨씬 깨끗해요. 겨울에도 생각보다 많이 춥지 않고 살기 좋아요. 봄에 바람이 심하기는 해요. 어떤 해는 간절기 옷이 별로 필요 없었네요. 제가 살 때는 폭설이 몇 번 왔었는데 제설작업을 잘해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단골 카페, 식당... 많이 그립네요.

  • 4. 일단
    '18.3.31 2:40 PM (219.248.xxx.23) - 삭제된댓글

    일단 가보고 힘들다 싶으면 서울로 오면 되죠. 아이 어릴때 지방에서 사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도 미세먼지 신경쓰이는데 그런 여건이 된다면 냉큼 가겠네요.

  • 5. ..
    '18.3.31 2:41 PM (223.39.xxx.196) - 삭제된댓글

    시가도 나름이죠
    힘들게하는 시가는 처음부터 힘들게 했을거에요

  • 6. ....
    '18.3.31 3:07 PM (125.186.xxx.152)

    남편이 강릉으로 갔다가
    원하면 다시 서울로 돌아오기 쉬운가요???

  • 7. 좋죠
    '18.3.31 3:08 PM (222.104.xxx.209)

    애들 어릴때니깐 좋을듯요
    좋은 자연환경에서 좋은 추억 쌓는거
    평생으로볼때 값진 경험이 될거예요

  • 8. 아이쿠
    '18.3.31 3:17 PM (110.11.xxx.217)

    선택의 여지가 있어서 부러워요
    직장도 해결되시니 아이들 어릴때 자연과 가까이 사는거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저도 아이들 어릴때 지방에 살아서 가까운 산 계곡 바다 수시로 놀러갔던게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았어요

  • 9. ...
    '18.3.31 3:22 PM (121.141.xxx.146)

    시가라고 다 같진 않죠
    좋은 분들이면 오히려 연고 아예 없는 것보다 정착하는데 도움 될것 같은데요
    아이도 아직 어리니
    몇년 살아보시고 안되겠음 다시 서울로 오셔도 되지 않을까요

  • 10. 모닝라떼
    '18.3.31 3:43 PM (59.15.xxx.97)

    넘 좋은 조건 아닌가요
    저도 강릉 이사 고려중이에요
    친정시댁 전부 서울이고 남편은 가게하는데 옮기기 힘든 상황이고요
    그래도 3살 아기 키우다보니 미세먼지 때문에 삶의 질이 넘 떨어지는것 같아서 진지하게 고민중이에요
    전 원글님 상황이었음 진작에 갔을거에요
    부러워요 ㅠㅠ

  • 11. ㅇㅇ
    '18.3.31 4:16 PM (1.230.xxx.21)

    얼마전 제주도 여행갔는데 정말 미세먼지 없이 공기가 좋더라고요.
    비가 좀 오긴했지만..
    저도 서울사는데 가능하면 강릉이나 제주도같은데 가서 살고싶어요
    카페고 식당이고 뭐 지방도 다 잘되었더라고요

  • 12. ..
    '18.3.31 4:36 PM (218.52.xxx.206)

    강릉에서 이사오신 분 있는데요.
    어른들은 자연환경을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크니까 볼게 없고. 할게 없다고 싫어한대요.
    아무리 좋은 시가라도 가까이 살면 달라집니다.

  • 13. ...
    '18.3.31 4:43 PM (125.132.xxx.228)

    아직 미취학아동이면 강릉에서 2~3년 살다가 다시 이사 나오면 되죠..

    대신 서울이면 집은 팔지말고 전세로 주고 가면되죠~

    어릴때는 신나게 뛰어놀고 다 놀아봐야 그 다음에 그게 시시해지면 그때부터 서울물좀 접하고 공부시작하면 되지않을까싶네요..

  • 14.
    '18.3.31 5:03 PM (1.244.xxx.165)

    서울에서 남편 발령으로 강릉에 1년째 살고 있는 중 이에요.
    미세먼지는 확실히 덜해서 좋은데 너무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랄까... 처음엔 좋더니 강릉에서 해 볼것 가 볼곳 다 가보고 나니
    이제 심심...
    전 2년만 살거라 그냥 있지만, 여기서 평생 살라면 절대 노~ 할 것 같아요.
    서울의 미세먼지도 싫지만 여긴 정말이지 할 일이 없어요 ... 배우러 다니고 새로운 것 보는것도 좋아하는데 없어도 너무 없네요..
    관광말고는 딱히 산업이랄게 없어서 사람들 전반적인 생활 수준도 좀 떨어지구요. (평균임금이 아주 낮대요)
    대신 물가는 저렴한 편. 차 안막히고.. 공기 좋고.. 여유롭게 살기는 좋을듯 해요.
    여기 사람들이 미세먼지 높다고 난리치는 정도가 서울에서는 그냥 보통수준 ㅎㅎ

  • 15. 강추
    '18.3.31 6:14 PM (122.34.xxx.206)

    특히 아이들 어리면요
    친정 부모님 사시는데
    공기 질이 달라요

  • 16. ..
    '18.3.31 6:35 PM (1.227.xxx.227)

    미취학이고 시댁분들 좋으시고 저라면 과감히 해봅니다
    우리딸이 돌전에 아토피가 얼굴에 너무심해서 정말 이만저만 걱정이 많았거든요 양방한방 다녀도 차도도 없고하다가 돌때 강원도로 이사가서 일년을 살았어요 걸레질해보면 까맣게 묻어나와서 여기도 흙먼지가 많구나 하고 살았는데 어느날 딸얼굴을보니 저도 모르는 몇달새에 아토피가 다나아있더라고요 그때 얼굴 깨끗해지고보니 공기가 얼마나 중요한지알겠더라구요 삼년살고 서울다시왔는데 지금껏(19살이에요) 재발하지않고 건강해서 얼마나 좋은지모릅니다 고민만하지마시고 한번가보세요 전 정말 공기땜에 이사가고싶은데 남편직장을 이제는 옮길수도없고 미세먼지 마시다가 암걸릴거같아요 넘부럽네요 ..

  • 17. BLOOM
    '18.3.31 9:01 PM (220.86.xxx.75)

    저도 여건만 된다면 강릉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지난 주 강릉 여행 다녀왔는데 그 날도 미세 먼지 심한 날이라 하던데 서울이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시댁이건 친정이건 친척 누구든 신경 안 쓰고 강릉,속초 이런 곳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 18. ㅡㅡ
    '18.3.31 10:35 PM (122.45.xxx.28)

    눈으로 보기 맑고 공기 좋다 느껴도
    수치 찍히는 앱보면 막상 어느 지역이든
    마찬가지다 싶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278 효리네 토퍼 커버?? 제품 아시는 분?? 2 .... 2018/03/31 3,616
795277 다른사람의 원 없는데에는 무슨일이든 권하지 말고 자기 할일만 할.. 솔성요론 2018/03/31 485
795276 아오 오달수가 모텔가자고 굳이 끌고 간거에요 8 보자보자하니.. 2018/03/31 6,199
795275 방금 지인한테 받은 톡 인 데 이거 뭔 가요??? 57 지인 2018/03/31 27,958
795274 날로 먹은 5조원으로 순환출자 구조해소? 현대차 발표는 대국민사.. 기레기아웃 2018/03/31 653
795273 청와대 국민 청원게시판 어찌하는지요?? 3 국민청원게시.. 2018/03/31 533
795272 질문) 헤드기어를 쓴 채 밥을 먹을 수 있나요? 1 .. 2018/03/31 419
795271 광양 홍*리 매화마을 다음주가면 다 졌을까을? 5 매화 2018/03/31 1,519
795270 냉장고 선택... 1 봄꽃 2018/03/31 1,375
795269 교복을 다시 이기 사작한 게 몇년도부터인가요? 24 과거 2018/03/31 2,700
795268 청바지입고 걸을때 폭폭 소리가 나는데요ㅜㅜ 5 하체비만? 2018/03/31 11,907
795267 키 작은여자 신발 뭐살까요? 6 다 사고싶지.. 2018/03/31 2,244
795266 또 김어준예측이 맞는거죠? 29 ㄱㄴㄷ 2018/03/31 12,769
795265 중2 영어 문제 질문요 7 중2영어 문.. 2018/03/31 1,056
795264 세발나물 아시는 분? (봄나물) 9 나물좋아 2018/03/31 1,610
795263 옷에 달 진주 어디서 살수있나요? 7 진주 2018/03/31 1,471
795262 2차 세안용 비누 어떤 거 쓰시나요? 5 비누 2018/03/31 1,819
795261 지금 택시를 타고가다가 접촉사고 났어요 26 택시 2018/03/31 5,632
795260 피검사로 암은 모르나요? 4 무서워요 2018/03/31 2,882
795259 사교육비 ㅎㄷㄷ 하네요 22 ㅇㅇ 2018/03/31 8,319
795258 전두환이도 아들 재산 어마어마한거 아시죠? 15 청산못한잘못.. 2018/03/31 3,760
795257 왜 국가 중요한 행사는 항상 sm이 끼나요? 13 ... 2018/03/31 2,298
795256 미니멀 하시는 분들 주방에 뭐 나와있나요? 8 질문 2018/03/31 3,845
795255 차선 안지키는 차량 신고되나요? 1 2018/03/31 857
795254 미세먼지 때문에 강릉으로 이사.. 어떨까요? 15 ... 2018/03/31 4,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