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히스클립이 왜 최악의 남주에요??ㅋㅋㅋ

tree1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8-03-31 08:23:30

저는 제일 좋아하는 남주중에 하나인데요

그 사람이 뭐가 이상해요??

저는 너무 멋있던데..ㅋㅋㅋㅋ


거기 나오는

캐서린과 히드클립의 사랑이

순수하고 그런 사랑의 최고봉 아닌가요??


히드클립이

돈을 벌어서 돌아와서

캐서린 주위를 맴돌고


그리고 캐서린이 죽고나서도

그 주변인들에게 복수하면서도

캐서린에 대한 집착


캐서린 또한

히드클립이 돌아오니까

맘이 히드클립한테 가서

그만 죽고 말았던...


저는 이런 사랑 너무 좋던데요...


히드클립의 그 집착요

다른 사람 인생까지도

파멸할정도의 그런 집착요

그게 좋아요


저는 여기서 순수를 봤어요

그만큼 상처받고 결핍 많고

그래서 순수한 감정 그대로...


누가 저렇게 살겠어요

그냥 뭐 누군가를 저만큼이나 집착하고 사랑하고

그 사랑을 되돌려받기를 원하고

누가 저만큼이나 타인에게 저런 마음을 가질수 있곘어요


히드클립이 가졌던

그런 마음이 너무 귀한거잖아요


그게 일반 관점에서

서로에게 파멸일 뿐이더라도

그것또한 그냥 세상의 잣대일뿐...

히드클립이 가진 그 열망이

더 높은 잣대일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감성의 결정판인

그런 남자 아닌가요


순수와 사랑

그대표죠...



IP : 122.254.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3.31 8:25 AM (122.254.xxx.22)

    저는 독서하기 전에는 그냥 느낌으로 히드클립 되게 좋아했는데
    이제독서를 하다보니
    어떤 근거를 알게되었어요
    히드클립이 가진게 순수한 감성이에요
    그게 나쁜게 아니고
    원초적이고 높은 수준의
    사실상 제일 좋은거 아닙니까..ㅋㅋㅋㅋ

    나머지 우리가 그냥 저거는 뭐 하는 짓이야
    하는 것들은
    그냥 세상이 만들어낸 잣대에요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시대가 바뀌면 가치관은 또 바뀌잖아요..

  • 2. ............
    '18.3.31 8:32 AM (210.220.xxx.245)

    하이틴시절앤 멋있어보였는데 사십대에 만난 히드클리프는 찌질남이고 캐서린도 철없고 그둘 사이에서 고생한 캐서린의 남편은 뭔죄인지 ....
    그 아이들도 그렇고 에휴

  • 3. ㅎㅎㅎ
    '18.3.31 9:05 AM (122.128.xxx.102)

    그들의 사랑은 집착과 이기심이죠.
    그런데 순수하다고 불리는 사랑 역시 그 바닥에는 결국은 집착과 이기심이 깔려 있기는 하더군요.

  • 4. 무서운 사람
    '18.3.31 9:19 AM (220.89.xxx.11)

    히드클리프란 사람 너무 무서움.

  • 5. 전혀요.
    '18.3.31 9:27 AM (211.48.xxx.170)

    복수를 하려면 자기랑 캐서린을 학대하고 갈라놓은 언쇼 (캐서린 오빠)한테만 하면 되죠.
    질투 때문이라면 캐서린 남편까지만 괴롭히든가요.
    백번 양보해서 캐서린 시누이랑 결혼하는 건 캐서린 남편을괴롭히려고 그럴 수 있다 치는데
    나중엔 캐서린 시누이가 낳은 자기 자식까지 복수의 도구로 삼잖아요.
    진짜 막장 드라마도 이 정도면 막장 중에 최고봉이고
    히스클리프도 사이코패스라고 봐야 할 정도예요.
    캐서린이 자기는 히스클리프와 하나의 영혼이고 한 사람이나 마찬가지라고 하잖아요.
    샴쌍둥이처럼 꼭 닮은 영혼을 가진 두 사람이 강제로 분리되면서 그 영혼이 찢겨져 나가 히스클리프는 악마가 되었나 보다 생각하며 읽었어요.
    전 캐서린과 히스클리프 때문에 몰락한 린튼 남매가 너무 불쌍하고 동정이 갔구요.
    역시 집에 사람 함부로 들이는 거 아니구나 했죠.
    캐서린이 옮긴 감기 때문에 린튼 남매 부모도 다 죽은 거 보면 소름 끼쳐요.ㅜㅠ
    순수한 사랑은 아름답고 사랑에 빠졌을 땐 질투나 집착마저 달콤하게 느껴지지만
    그게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면 광기 이상은 아닌 거 같아요. 예를 들면 스토커처럼요.

  • 6. 전혀요
    '18.3.31 9:29 AM (211.48.xxx.170)

    원글님이 말씀하신 순수한 감정의 결정체 같은 사람은 히스클리프보다 개츠비가 아닐까 싶네요.

  • 7. 저도 안 싫어해요 ㅎㅎㅎ
    '18.3.31 10:02 AM (59.6.xxx.151)

    현실에선 무시무시하고 엮이고 싶지 않죠^^;
    등징인물과 상관없이 이 작품 참 좋아합니다
    현실적인 걸로 돌아가면 케더린은 나쁜 여자고, 린튼은 한심한 사람들이죠
    근데 윗님
    개츠비에게 데이지는 아메리칸 드림=부 의 상징이라 순수함 사랑이라기엔 좀,,

  • 8. 전혀요
    '18.3.31 10:55 AM (211.48.xxx.170) - 삭제된댓글

    그렇죠. 개츠비가 이루려던 아메리칸 드림의 정점에 데이지가 있었죠. 데이지는 그가 속하고 싶었던 상류 사회의 상징 같은 존재였을 거예요.
    그래도 그 사랑의 시작이 어떠했든간에 개츠비는 그녀를 얻기 위해 그의 전 인생을 바치고 나중에는 그녀 대신 죄를 뒤집어쓰기까지 하잖아요.
    적어도 개츠비 자신은 순수하게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고 믿었을 거예요.

  • 9. 전혀요
    '18.3.31 11:16 AM (175.223.xxx.199)

    그렇죠. 개츠비가 속하고 싶어했던 상류? 계급의 상징 같은 존재가 데이지였죠
    개츠비가 데이지를 사랑하게 된 계기는 순수하지 못했지만
    마지막에 데이지를 위해 죄를 뒤집어 쓰는 걸 보니 데이지에 대한 진심을 부정하진 못 하겠더라구요

  • 10. 사춘기 시절
    '18.3.31 11:58 AM (1.225.xxx.199)

    폭풍의 언덕을 읽었는데 내용이 지독한 사랑, 미친 사랑 등등으로 어렴풋하게 기억나는데
    이 글 보니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ㅠㅠㅜㅜ
    이렇게 잊어버리는 게 치맨지 뭔지 ㅠㅠ

  • 11. 여휘
    '18.3.31 1:44 PM (112.144.xxx.154)

    이해는 하는데 그 사랑이 순수의 결정체는 아닌거 같아요
    결핍과 지성질로 왜곡된 사랑이죠

    저도 어릴때 저런 소설을 좋아해서
    그렇게 사랑하다가
    얼마나 힘들기만 했는지
    열정적이고 괴팍한 사랑이에요
    상대를 온전히 행복하고 평화롭고 긍정적 정서를 글어내는 사랑이 아니라
    파멸로 이끄는...

  • 12. 여휘
    '18.3.31 1:45 PM (112.144.xxx.154)

    끌어내는- 오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989 공부하나만 놓으면 부딪히고 스트레스 받을일 없음 놓는게 현명하겠.. 4 2018/04/02 1,751
795988 괴롭힘 당하는 아이때문에 가슴아파요 19 ㅜㅜ 2018/04/02 6,202
795987 Ithaca 공항에서 Cornell 대학까지 4 mornin.. 2018/04/02 1,282
795986 고3 아들 카드 쓸 때마다 문자 오는데요, 기분 묘해요 26 고3 2018/04/02 15,266
795985 나흘 뒤 1심..박근혜 생중계 원치 않는다 자필 답변서 3 기레기아웃 2018/04/02 1,581
795984 패딩 세탁 자신없는데 그냥 세탁소 맡길까요 31 마니 2018/04/02 8,099
795983 이 정부가 참 좋아요 8 전 정부 에.. 2018/04/02 1,569
795982 김탁구 아역 정변했네요 3 ㅇㅇ 2018/04/02 5,958
795981 사주보고 온 이야기..부적및 자식관련 6 2018/04/02 4,203
795980 언 맥주를 먹다가 만두가 땡기는데 문제가 있어요 6 지금 2018/04/02 1,727
795979 변비가 심한데 이것도 대장 문제 1 저기 2018/04/02 1,602
795978 온몸에 알레르기 확 난 중딩 남아.. 지르텍? 10 괴롭다 2018/04/02 2,530
795977 장충기 검색하실 시간입니다. 9 .. 2018/04/02 1,322
795976 1학년 혼자 등교 언제부터 하게 해줄까요.. 12 엄마맘 2018/04/02 3,572
795975 무라카미 하루키”시드니” 11 사무라이 2018/04/02 3,757
795974 캐나다나 선진국은 조두순 사건같은건 없을까요 22 ... 2018/04/02 3,408
795973 방용훈 사장의 아내 자살 사건과 장자연사건은 꼭 진실이 밝혀져야.. 5 나무이야기 2018/04/02 6,778
795972 조용필 노래 10 2018/04/02 2,616
795971 지금 제보자 비둘기 2 달강이 2018/04/02 2,593
795970 실명 다 깠네요.^^ 25 ㅎㅎ;; 2018/04/02 28,663
795969 입주변만 버짐처럼 일어나고 각질이 계속 생겨요, 왜그러죠? 3 어디가서 물.. 2018/04/02 11,394
795968 장충기 사시 왜 그런거죠? 1 사시 2018/04/02 2,037
795967 120번콜센터 어떨까요? 4 2018/04/02 1,574
795966 연애 상담 좀 해주세요 16 연애 2018/04/02 4,384
795965 자발당 개헌안 ㅡ 펌 5 기레기아웃 2018/04/02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