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제학교 학비만 아니면..

mimi 조회수 : 6,062
작성일 : 2018-03-31 00:58:23
초등 3학년인 딸아이, 아빠는 미국인으로 어릴때부터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쓰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영어 어휘력이 한국어보다 높은편이고 영어를 더 잘 이해 합니다.
공립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3학년이 되니 한국어
단어를 조금씩 어려워하는데 학비가 부담이 되지만 국제학교 또는 외국인학교
보내야 하나 고인이 됩니다.
그리고 학교 숙제등 엄마인 제가 해야 할 부분이 많아 그것도 힘드네요
일을하고 있으니...
남편이 도와주고 싶어하지만 한국말이 서투니 현실적으로 도울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고요.
만약 국제학교를 간다면 거의 모든것을 남편이 아이와 즐겁게 해 나갈거예요.

이밤에 혼자 고민하다 82에 적어보네요.,.
IP : 118.219.xxx.1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3.31 1:01 AM (122.35.xxx.170)

    대학을 어디로 진학시킬 건지가 관건 아닐까요?
    외국대학 원하시면 국제학교
    한국대학 보내시려면 한국학교요.

    모든 국제커플의 고민사항 같아요.

  • 2. mimi
    '18.3.31 1:06 AM (118.219.xxx.152)

    사실은 아이 중학교때쯤은 미국으로 들어가게 될겻 같아요...
    그렇다면 국제학교 보내는게 맞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은 학비 부담이 ㅠ
    그럼에도 아이를 위해서는 보내는게 맞는걸까요?

  • 3. 이중언어
    '18.3.31 1:15 AM (175.213.xxx.37)

    되는 아이로 키우시는게 커서 여러모로 메리트가 있어요.
    국제학교 전액이 부담스러우시면 초등은 한국 공립보내다 미국 들어가시기 전 1년만 국제학교에서 하고 가도 미국 학교 적응하는데 문제없어요. 사실 지금처럼 아빠와 지속적으로 영어하고 독서 롸이팅 꾸준히 신경쓰면서 병행하면 한국체류동안 국제학교 안보내도 미국 학교에서 잘해내는데 아무 문제없어요. 신경쓰이시면 썸머 캠프 만이라도 매년 미국에 꾸준히 보내셔도 좋구요.

  • 4. ..
    '18.3.31 1:19 AM (180.66.xxx.23)

    미국 갈거면 국제학교 비추에요
    한국말 더 배우는게 유리하답니다
    우리딸이 유학 생활을 했는데
    혼혈아들이 한국말 못하는 애들이 꽤 많다고
    하더라고요
    아하~ 최민수집 애들 보세요
    한국말 어눌한거요

    그리고 국제학교 다닐렴
    학비만 일년에 4천만원 들어가고 거기는
    다들 부잣집 애들만 있어서 웬만큼 지원 안해주면
    왕따 당할수 있습니다

  • 5. 소소한
    '18.3.31 1:24 AM (112.119.xxx.239)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예요. 저는 부모 둘다 한국인,아버지만 교포이고 저는 아이들과 두 언어로 소통하는 편.중학교때 마국에 간다는 전제로 초등교육 한국어 유지 시키는게 맞다고 봐요.우리 가족은 미국 아닌 제 3국에 있고 애들은 나고 자랐죠.한국말 잘라는 편인데 영어환경이다보니 한계가 있어요. 아빠가 미국인이라도 한국말 능통하기가 아이한테 큰 강점이 될거예요. 초등 5학년 ~6학년정도까지 두 언어 병행후 미국 가시면 완벽한 바이링궐 될거예요.지금까지 한국학교 다녔는데 힘들어진다면 옮길게 아니라 독서등 더 심화하게 도와야죠. 두 언어 동시에 한 아니들이 겪을 수 있는 일이예요.허나 한 언어가 탄탄하면 다른 언어도 그 베이스 위에 같이 시너지 올 날이 옵니다. 지금 영어환경이 된다해도 영어는 쉽게 가겠지 ,아닙니다.영어도 열심히 해야되요.무리해서 국제학교 보내실 일이 아닌듯해요

  • 6. mimi
    '18.3.31 1:28 AM (118.219.xxx.152)

    먼저 늦은시간인데 친절하게 답글 주시고 감사해요~

    미국에 들어가서의 적응이나 수업 따라가는것은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3학년인 지금부터 달려갈 준비를
    시켜야 한다고들 하니 생각이 많아져서요...

  • 7. mimi
    '18.3.31 1:38 AM (118.219.xxx.152)

    댓글 쓰는 사이 다른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모두 공감이 됩니다~
    한국말을 하는건 전혀 어색하거나 어려워하지 않는데 한국책을
    아주 많이 읽지는 않으니 어휘가 좀 딸리는것 같아요
    조언처럼 책을 읽게 해서 한국어 실력을 놊이면 나아지겠죠~
    어쩌면 아이보다 엄마가 걱정일지도..,

  • 8. 언어감각이
    '18.3.31 1:47 AM (49.1.xxx.168)

    뛰어나지 않는 한 두 언어 능통하게 잘하는건 힘들죠
    미국가서 살거라면 현지 적응을 위해서라도
    국제학교 보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모국어가 10살까지 형성된다는데
    욕심부려서 두 언어 밀어붙이다가 아이에게 압박감만
    더 줄 확률이 있구요 무엇보다 어린시절에서
    아이가 느껴야 하는 감정들은 편안함과 안정감이라고
    생각해요

  • 9. Well
    '18.3.31 4:48 AM (38.75.xxx.87)

    중학교에 미국에 오실 예정이시면 그냥 일반 학교를 보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대신 영어 책을 많이 읽게 해주시고 수학을 꽉 잡고 오면 와서 진짜 편할 거에요. 물론 요즘 수학이 워딩이 많아 적응해야하지만 기초적인 실력이 있으면 사고력도 사실 반복 학습하기 나름이거든요.

    여기 엄마들은 Wordly Wise나 Latin Root 등 보카 교재 집에서 많이 쓰고 Reading Comprehension 혼자 시키기도 해요. christianbooks.com 에 홈스쿨 교재 유명한 것들 몇개 사서 집에서 보충 시키시거나 칸 아카데미 가서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 수준 체크하고 배울 수 있는 것도 좋고 기타 학습 웹사이트 활용들 많이 합니다.

    한국은 피아노나 악기 배우는게 저렴해서 .. 이왕이면 아이고 고등학교때까지 지속적으로 하고자하는 기타 활동이 있다면 미리 시켜서 오면 좋을 것 같아요.

  • 10. 지금은 어휘력이 딸리는 것은
    '18.3.31 8:13 AM (42.147.xxx.246)

    당연한 겁니다.
    한국아이들이 집이나 친척들하고 한국어로 말을 하니 어휘력이 더 발달했겠지만
    아이들이 친구들하고 놀다 보면 저절로 그 아이들 수준으로 갑니다.

    저는 전혀 그렇게 걱정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11. mimi
    '18.3.31 8:27 AM (118.219.xxx.152)

    한국학교, 국제학교 의견이 반반이시네요...
    소중한 생각들 나누어 주셔 감사해요.
    한편으로는 좀 더 빨리 미국으로 들어가면 큰 고민이 없어지는건데
    말이죠...
    미국 할머니에게 갈때마다 느끼는데 공항에 내리면
    아이는 뭔가 물 떠났던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너무 자연스러위요.
    행동도 훨씬 편해보이고 그럴때 '아 피는 못 속이는구나' 싶어지더라고요....
    한동안 고민을 하겠지만 저장해 놓고 댓글들 다시 읽어야 겠어요~

  • 12. ..
    '18.3.31 11:34 AM (126.204.xxx.222)

    저도 그런 비슷한 경우로 남편나라로 초4부터 현지에서 보내기 시작했는데 부담이 적네요.. 여기서 대학까지 보내고 또 경쟁에서 우위에 가려면 지금이 적기라 생각했거든요

  • 13. mimi
    '18.3.31 12:01 PM (223.62.xxx.252)

    아~그러시군요
    아이는 한국과 비교해 어디를 좋아하는지요?
    엄마는 어떠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222 곱슬인데 열펌말고 일반 볼륨매직은 할 수 없는걸까요? 4 열펌말고 2018/03/31 1,819
795221 대상포진 초기증세 좀 봐주세요 4 ㅇㅇ 2018/03/31 3,909
795220 서울지리 잘 아시는분...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초구 언남중학교까지.. 2 and34 2018/03/31 927
795219 조식서비스 있는 아파트도 있네요. 66 ㄷㄷㄷ 2018/03/31 25,837
795218 외사촌 동생축의금 얼마나 할까요? 3 축의금 2018/03/31 2,709
795217 홍준표 ”북미 정상회담 연기해야” 21 ... 2018/03/31 2,587
795216 밑에 밉상글보니 생각나는데 이런 경우는 어떤가요? 8 ㅇㅇㅇㅇ 2018/03/31 1,354
795215 영화 경주 보신 분들 어떠셨어요? 2 경주 2018/03/31 1,403
795214 가난은 트라우마같아요. 15 .. 2018/03/31 6,566
795213 상대방의 스펙이 친절함에 영향을 미치나요? 15 약간서운 2018/03/31 3,268
795212 로티보이나 로티맘 서울에 매장 없나요? 2 sss 2018/03/31 1,222
795211 팔 다리 긴 사람들이 목도 긴가요? 21 ? 2018/03/31 5,482
795210 한예리 아우라 장난 아니네요.. 14 tree1 2018/03/31 8,287
795209 고3) 주말에는 실컷 재운다 vs 평소와 똑같이 - 어떤 게 낫.. 8 교육 2018/03/31 2,918
795208 국가장학금에 대해 여쭤봐요 ㅠㅠ 7 미쳤어 2018/03/31 1,978
795207 밥사주는예쁜누나 주인공들 나이가 어떻게되나요? 3 ;; 2018/03/31 3,633
795206 정부쪽 담당자 vs 연예 관계자 1 ... 2018/03/31 1,180
795205 히스클립이 왜 최악의 남주에요??ㅋㅋㅋ 12 tree1 2018/03/31 2,181
795204 제 아들이 미국에서 유학중인데 8 참나 2018/03/31 6,745
795203 옷 편하게 입어보고 살 수 있는 매장 알려주세요 3 .. 2018/03/31 1,406
795202 LG TV에 감탄하는 일본인들 20 ... 2018/03/31 4,901
795201 재수생인데 학원쌤이 성적이 올랐다고 공짜로 다니게 해주겠대요 15 .... 2018/03/31 6,592
795200 sm 열일하네요 20 ... 2018/03/31 6,737
795199 페이스북에 수간하는 모임이 있다네요 9 인간이냐 2018/03/31 5,108
795198 연년생엄마 일할까요? 24 주부 2018/03/31 3,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