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러다 이혼하게 될까요?
경제 문제, 자녀 낳는 문제로 갈등이 생기네요.
남편이 돈도 안 벌고 (늦은 나이에 공부 시작했어요)
자녀도 낳기 싫다 하고 섹스에도 관심이 없어요.
그럴 거면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어요.
가정을 이루는 조건이 뭘까요. 자상하긴 해요.
1. 자상요?
'18.3.31 12:04 AM (121.133.xxx.195)자상이 뭐라고 생각하는데요??
2. ...
'18.3.31 12:09 AM (211.201.xxx.136) - 삭제된댓글이야기 잘 들어줘요. 그런데 이제 그것도 별로 장점으로 보이지 않네요.
헤어지자고 하면 ‘잘가’ 이러고 농담 반 진담 반 주고받는 지경이 되었어요. 싸우지는 않습니다. 그냥 제가 일방적으로 남편이 답답할 뿐이죠.3. ...
'18.3.31 12:09 AM (211.201.xxx.136)이야기 잘 들어줘요. 그런데 이제 그것도 별로 장점으로 보이지 않네요.
헤어질까? 하면 ‘잘가’ 이러고 농담 반 진담 반 주고받는 지경이 되었어요. 싸우지는 않습니다. 그냥 제가 일방적으로 남편이 답답할 뿐이죠.4. ..
'18.3.31 12:11 AM (216.40.xxx.221)님은 아이를 낳고 싶은거잖아요.
남편이 싫다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봐요.5. 홍이
'18.3.31 12:12 AM (125.186.xxx.247)한살이라도젊을때 헤어지세요
6. 다
'18.3.31 12:16 AM (211.109.xxx.76)다 연결되어있네요
지금 하고싶은 공부가 있다 돈은 당분간 못번다 애는 무슨 돈으로 키워 내삶이 중요해 애생기면 안되니 관계도 멀리 하겠죠
일관된데요.
왜 결혼해서 사냐면 님이 좋으니까 결혼했겠죠. 같이 살고 이야기하고 공유하고싶어서...
아이낳고 싶으시면 헤어지심이....7. ...
'18.3.31 12:16 AM (115.161.xxx.21)아이 문제는 이혼밖에 답없는 것 같네요
8. ‥
'18.3.31 1:06 AM (211.36.xxx.67)뒤늦게 무슨 공부를 한다는건지‥
진지하게 대화나눠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세요9. 헐
'18.3.31 1:44 AM (175.117.xxx.60)그럼 남편이 하는 게 뭔가요?
10. ,,
'18.3.31 1:46 AM (180.66.xxx.23)돈도 못벌어다주는데
최소한 자상은 해야죠
늦게 하는 공부가 비젼이 있나봐요11. ㅇ
'18.3.31 2:05 AM (118.34.xxx.205)님이 호구인가요
12. DDD
'18.3.31 2:18 AM (121.160.xxx.150)와이프가 결혼해서 일 안하고 아이 안 낳아도
대학원 가고 싶다면 보내주는 게 남편이 부부로서 할 일이라고
결국 다 가정을 위한 일이고 가정의 이익으로 환원 될 거라고 ㅋ
주류였던 댓글들 봤거든요.
그게 남자라고 달라지진 않겠죠?13. 언니
'18.3.31 4:00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잉꼬였던 이유가...
님이 남편에게 아이를 원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부담주지 않아서 였네요..
님은 그동안 그 남자에게 호구 잡혔던 거죠..헛똑똑이..
그걸 자상이라고 착각했으니....
내가 원하는 게 있으면 자기가 좀 싫더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주는게 자상이에요...
그 남자는 아주 이기적인 유전자였고 님이 거기에 맞추고 살다가 이제서야 나 자신이 원하는게 뭔지를 깨달은 겁니다.
빨리 헤어지세요14. ㅡㅡ
'18.3.31 9:04 AM (125.130.xxx.155)돈도 안 벌고, 깊은 스킨쉽도 없고...
남편님 최악이시네요..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대화를 좀 세게 해보세요 정신 좀 들게15. 흠
'18.3.31 9:07 AM (175.120.xxx.219)원글님이...엄마예요?ㅜㅜ
딱 엄마네요.16. dma
'18.3.31 11:05 AM (221.154.xxx.241)음 설마 제가 아는 분 아니겠죠?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고 아이 절대 안갖는다고 하고 돈벌이는 거의 안하고
자기 취미생활 및 공부 및 지인들 만남에 공들이는...남편
대학졸업후 쭈우우욱 열심히 돈 벌어서 뒷바라지하는... 아내
전 남편쪽 지인인데, 제가 알기론 둘다 자녀갖길 원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니라면 헤어지심이 좋을 거 같아요.17. ...
'18.3.31 8:06 PM (58.79.xxx.138)전 자녀문제나 경제적 책임감은
타협하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님이 남편과 같은 생각이 아니라면
마냥 양보할수만은 없고 계속 양보하면 후회해요18. 그런인간이
'18.3.31 8:53 PM (223.38.xxx.55)그런인간이 자상한건 할수 있는게 자기 생겨 먹은게
자상이 가장 쉬운거니까요
돈버는 책임 지는건 싫고 앞으로 더더 자상해 질겁니다
그러다가 원글님이 그 자상함에 지긋지긋해 하는 눈치를 채는순간 열등감쩔어서 뭘 어쩌라구 할겁니다19. 아이낳는 문제는
'18.3.31 9:13 PM (223.62.xxx.11)정말 이별을 결심해야할 일이구요
결혼은 일단 돈문제가 90%.. 돈안벌고 그나이에 공부라니.. 나같음 애도 없는데 걍 때려칩니다20. 근본적으로
'18.3.31 9:57 PM (175.213.xxx.175)결혼이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21. 그지경에
'18.3.31 10:09 PM (175.223.xxx.78)자상까지 안하면 쫓겨날거아니까 자상하죠!
22. ..
'18.3.31 10:48 PM (175.223.xxx.181)다른건 몰라도 아이낳는건 어느정도 때가 있어요.
아이 낳고 싶으시면 정말 진지하게 대화해보셔야할거 같아요.23. 이혼해요
'18.3.31 11:05 PM (85.6.xxx.112)섹스도 안해 돈도 안 벌어 아이도 가지기 싫다고 그러고... 내조라도 잘 해요? 내조 잘 하면 글에 썼을테니 그것도 아니겠죠. 100가지 집안일 중에 음식물 쓰레기만 버려줘도 남자들은 자상하다 소리 듣더라고요?
지금 등에 빨대 꼽힌 거예요. 섹스도 무관심하다니 게이는 아닌지 의심까지 드네요.24. ...
'18.3.31 11:28 PM (220.116.xxx.52)아마 남편분이 좀 뒤늦게 공부운이 들어왔나 봐요
님을 사랑하지만
공부는 하고 싶고, 그러자니 경제적으로 어렵고
그러자니 아가 갖기가 조심스러워진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책임감 있는 남자로 보여요
다만, 공부하는 한, 원글님 욕망대로 채워지기가 쉽지 않겠죠
남편분이랑 허심탄회하게 잘 이야기해 보세요25. 저도
'18.3.31 11:50 PM (74.75.xxx.61)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남편의 경제적 무능, 성적 무능, 전반적인 무책임함, 그러나 자상하긴 함) 그 자상 믿고 밀어부쳐서 시험관으로 아이생기고 이제는 이혼도 못하고 있어요. 아이가 생기면 싸울일은 수백배 많아져요, 더군다나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있는 경우에는요. 저는 돌아갈 수 있다면 딱 그 때 끝내고 싶어요. 어렵게 얻은 아이인데 엄마아빠 싸우는 소리를 너무 자주 들려줘서 죽도록 미안해요. 이럴려고 아이 낳은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