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랑 어떻게 친밀감을 쌓아야할지모르겠어요

.. 조회수 : 2,025
작성일 : 2018-03-30 22:53:06
19개월 되가면서 문센 나가고 있어요
다른 아기들은 엄마랑 잘 앉아있는데 울 애는 엄마 손도 잡기싫어하고 앉아있지도 않고 자기 혼자 엄청 돌아다니구요

저는 열심히 돌본다고 하는데... 그만큼 친밀도가 안느껴집니다
저를 필요론하는데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남자아기라 그런가 아빠만 좋아하고(정작 아빠는 해주는것도 없는데ㅠㅠ)
말이 늦는거나 리액션부족같은게 저랑 친밀하지 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IP : 117.111.xxx.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자
    '18.3.30 10:57 PM (58.142.xxx.35)

    성향이에요. 자책 하지 말아요~~ ^^ 애들마다 다르더라구요. 독립적이고 호기심 많은가봐요. 그 호기심 발현하는데 어머님의 애정이 뒷받침되어 있을 거예요. 애정이 없다 느껴지면, 안절부절 자기 호기심 챙길 여력 없을테니요.

  • 2.
    '18.3.30 11:01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친구 아들...친구가 그런 것으로 고민했는데...자폐 스펙트럼 나왔습니다.

  • 3. ...,
    '18.3.30 11:02 PM (175.223.xxx.83)

    아이가 어떤지는 엄마가 가장 잘 알거 같아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세요
    아이 어릴때 미디어에 노출시키면 절대로 안될거 같아요

  • 4. 윗님ㅠㅠ
    '18.3.30 11:03 PM (117.111.xxx.41)

    참 위로가 되네요 .... ㅜㅜㅜㅜ
    애가 다른건 겁이 많은데 산책하거나 낯선장소가면 혼자 잘놀더라구요... 문센이 첨이라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저에겐 아예 오지도 않구요 혼자 탐색하기바쁜..

    그런데 집에서는 왜 이렇게 저를 못살게 구는지요??
    이 개월수가 힘들다고는 들었는데
    하지말라는 안되는 행동을 매일매일 반복합니다
    매일매일 못하겐 하지만 오늘은 말렸더니 옆에 있는 강아지를 때리더군요 아직 어린애가요 말릴려면 물건들 다 집어던지고 소리지르고 ... 어떻게 훈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5. 성향
    '18.3.30 11:04 PM (121.185.xxx.67)

    애 둘 키워보니 알겠더군요.

    걔는 원래.그런애였음을.
    젖먹으면서 눈 마주친적 없고
    걸을때 내 손잡아 본적 없고
    전 아기띠 없이 업어본적도 없네요.
    그냥은 절대 안엎힘.

    자폐난 문제는 아니구요. 십대에요
    그냥 그런 성향의 아이..

  • 6. 36개월
    '18.3.30 11:05 PM (216.40.xxx.221)

    만3세는 되어야 좀 사람같이 알아들어요.

  • 7. ㅇㅇ
    '18.3.30 11:19 PM (211.36.xxx.198)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그랬어요.
    밖에 나가면 처음 보는 사람들 엄청 좋아하고 문화센터가면 엄마 뿌리치고 돌아다니기 바쁘구요. 낯가림도 없어서 서운했는데.. 세돌 지나고 다섯살 되니까 엄마엄마 하네요. 그렇다고 막 껌딱지처럼 찰싹 붙는건 아닌데 아기때보다 엄마한테 애착이 생긴것 같아요. 원래 성향이 그런거니 그냥 하던대로 최선을 다하시면 언젠가는 엄마 쳐다봅니다..

  • 8. 둥이맘
    '18.3.30 11:32 PM (112.152.xxx.121)

    애들 성향 같아요.
    저 딸아들 키우는데, 딸은 좀 찰싹붙고 안기고 찾는 경우가 많은데...
    아들은 무신경하달까요..,
    확실히 아들이 좀 그래요.
    그리고 돌에서 두돌사이가 많이 힘들대요.
    훈육은 찹쌀떡가루 라는 아동심리전문가 블로그 좋아요.
    한번보세요~

  • 9. ㅎㅎ
    '18.3.30 11:38 PM (117.111.xxx.19)

    친밀감이 없어서가 아니에요
    저 너머 미지의 세계를 탐색하고 싶을 뿐이에요
    엄마는 앉아서 위험하지는 않은지, 피해되는 행동은 안하는지만 지켜봐주심 됩니다
    집이요? 집이야 뻔한 공간인데 엄마한테 매달리고 달라붙고그러는거죠. 밖에서 못 채운 스킨쉽 충전이랄까요
    하지말라는거, 아이한테는 공부이고 경험이자 놀이니까요. 거기다 하지말라는건 더 재미있잖아요

    강아지 때리고 물건 던지는건 ㅁㅣ리 훈육시키세요
    아시죠? 눈초리와 목소리는 조용하지만 엄하고 낮게.

  • 10. 제 아들
    '18.3.31 1:56 AM (175.198.xxx.115)

    고맘 때 안고 자자 해도 빠져나가고, 안아줘도 자꾸 빠져나갔어요.
    지금은 엄마한테 엄청 앵기고 뽀뽀하고 비비고 엄마 바라기예요.

  • 11. 조금만참아요
    '18.3.31 9:22 AM (194.125.xxx.186)

    남자아이를 키웠던 엄마로서 15개월부터 24개월까지 정말 힘들었어요. 말도 안 듣고, 밖에 나가면 혼자서 어디 가기 바쁘고, 낯을 가리지도 않고 호기심이 많아서 정말 체력적으로 딸렸던 시기에요.
    안아서 재우고 싶어도 발버둥치고 집에 있을 때는 뭘 하자고 절 못 살게 굴지 안기지는 않았던 아들이에요.
    근데 만 2세가 지나고 3세가 지나서 말귀도 알아 듣고부터는 엄마에 대한 애정이 최고입니다. 아들의 미의 기준은 엄마이고,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좋다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 씩 해요.

    19개월이면 호기심도 많은 시기에요. 엄마가 싫은 게 아니라 그런 성향의 아이니까 자책하지 마세요. 그냥 원글님은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고 표현 많이 해주세요. 그럼 어느 순간부터는 아이가 그 표현을 배워서 그대로 엄마한테 해줄꺼에요.
    아직 훈육이 제대로 안되는 나이이긴 하지만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수십번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아요. 다그치지 마시고 낮은 목소리로 조용히 말하는 게 필요해요.

  • 12. 하아
    '18.3.31 9:49 AM (59.3.xxx.121)

    제가쓴글인줄알았어요.
    문센에서 혼자 돌아다니고 만지고..
    문제있나싶더라구요..
    낯선사람 보면 무릎뒤로 숨는아기가
    문센만가면 망아지가 되요ㅠ ㅠㅋ

  • 13. 원글님
    '18.3.31 9:49 AM (59.3.xxx.121)

    지우지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ㅠ ㅠ

  • 14.
    '18.3.31 9:59 AM (125.132.xxx.156)

    걔는 원래 그런 애임2222222
    염려마세요 잘키우고계십니다

  • 15. ㅇㅇ
    '18.3.31 11:26 AM (117.111.xxx.41)

    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 16. 저희
    '18.3.31 11:21 PM (218.238.xxx.44)

    아기도 그래요
    저한테 잘 안기지도 않고 문센이나 공원가면 혼자 우다다 뛰어다니면서 몇시간씩 잘 놀아요
    가끔 서운할 때 있는데 저도 무심한 성격이라 그러려니 해요
    하지말란거 하는 건 아기니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다른 아기들은 말 잘 듣는지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778 아나운서 최은경은 7 ... 2018/03/31 10,067
795777 청주쇼핑 1 제라늄 2018/03/31 903
795776 생각이 좀 초딩같은데요. 어떻게하면 괜찮아질까요? 6 ........ 2018/03/31 1,014
795775 81 20 xxx xxxx 이거 무슨 번호인가요? 2 블루밍v 2018/03/31 852
795774 신발안에 무좀균 어떻게 제거하면되나요 4 봄이에요 2018/03/31 3,116
795773 20대중반 옷 어디서 사나요? 2 패션 2018/03/31 1,005
795772 노래 제목) 팝송 제목 좀 가르쳐주세요 6 음악 2018/03/31 1,838
795771 이제부터 식단을 바꿔볼려구요 1 ㅇㅇ 2018/03/31 1,721
795770 엄마가 초등때 돌아가신분. 42 ddddd 2018/03/31 7,472
795769 여름방학에는 해외여행 어디가 좋은가요 3 Didido.. 2018/03/31 1,412
795768 1월에 사주를 보러 갔는데.... 4 ... 2018/03/31 3,158
795767 삼성의 건조기 사태 대응법 7 ... 2018/03/31 5,263
795766 어느곳이 활유법인지 알려주세요 7 2018/03/31 1,736
795765 어린시절 놀이 중 정말 싫었던것. 8 . . . .. 2018/03/31 2,736
795764 50대 남편 옷들 어디서 사세요? 16 .. 2018/03/31 4,944
795763 문재인 대통령꿈꾸고 로또한 이야기 12 싱글이 2018/03/31 4,112
795762 공인중개사 따면 부동산거래나 지식에 도움되나요? 7 궁금 2018/03/31 2,752
795761 며칠전 만난 황당한 택시기사 5 ........ 2018/03/31 2,525
795760 엄마가 눈 한쪽에서 계속 실이 보인데요 이거뭔가요? 12 .... 2018/03/31 4,538
795759 머위잎을 삶은후 냉동보관 5 머위잎 2018/03/31 8,888
795758 꼴보기 싫은 동네 학부형여자ᆢ멀리할 방법좀 알려주세요 5 안본눈 2018/03/31 3,485
795757 부산 백*양곱창 5 ... 2018/03/31 1,504
795756 지금 하와이에 와있어요!!!!(천국같아요~) 16 ㅇㅇㅇ 2018/03/31 8,047
795755 양배추 가늘게 채써는 채칼? 어떤거 쓰시나요? 8 도구 2018/03/31 3,143
795754 복수는 남이 해줄테니 니 인생을 살아라 27 111 2018/03/31 19,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