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꾸 이뻐지니 부러운 분들 많으시죠?^^
오늘 보니 또 이뻐진게 있어요
제가 어릴때부터 이마가 넓었어요.
어쩌다보니 고등때 친구들이 다 이마가 넓었는데 대학때 남친이 너희 모임 이름 안다고??
뭐냐니... 황비홍??아니냐고
암튼 이넘은 그날 자신의어줍짢은 의견을 말했다가 반쯤 죽다 살아나서 지금의 남편이 되었구요..
저는 그게 컴플렉스라서 이마 좁은 넘이랑 결혼했는데
반전은 40대인 지금 제 이마가 더 좁.아.요??
이미 저는 20대때 이마가 벗겨질대로?아니 까질대로 다 까져??...
지금은 당당히 정상인의 범주에 들었어요^^
여기 남쪽은 오늘 벚꽃이 흐드러지네요
성질 급한 나무는 저번주에 다 핀것도 있고 오늘 만개한 것도 있구요
있는대로 힘내고 있는 나무도 보이네요.
출근하면서...벚꽃보느라
음악 틀어놓고 한껏 가슴이 부풀어 올랐어요
출발점이 달라도..
달리다 조금 쉬어도...
우리는 50.60.70.80에도 아름다운 꽃으로 만개할거라고!!!
알아주지 않아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냥 묵묵히 나를 찾아 가야겠죠?
오늘 둘째 총회인데 이쁘게 하고 와야한다는데
여기서 어떻게 더 이뻐지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