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모르는 사람 슬픈 이야기만 들어도 눈물이 핑돌고
주책없이 눈물이 막 쏟아지기도 하고
슬픈 드라마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유투브로 유기견 이야기, 가슴아픈 사연 다큐멘타리 시작만 해도 어느새 눈물이 주체 못하게 펑펑나고
심지어 들은 이야기 담담하게 전달만 하려는데도,
울컥거리고 목이 메이고 목소리가 떨리기도 하는데...
엊그제는 네셔녈지오그래픽에 엄마사자가 다친 아기사자를 어쩔 수 없이 떼어놓고 가는데
아기사자가 필사적으로 기어서 엄마사자한테 가려고 하고
엄마사자는 또 가다 돌아보고 가다 돌아보고....
이 영상을 보다가 아주 통곡을 했네요.
원래 이렇게 감정적인 사람이 못되는데, 저도 요즘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애들도 엄마 왜 저러나 할 정도예요ㅠㅠ
나이 앞에 5자가 붙으니 그런가,
쉽게 눈물 나고 울컥울컥 하는게
갱년기 증상인건가요??
다른 분들도 그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