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개월 아기가 너무 자주 아파요

별이빛나는밤 조회수 : 7,666
작성일 : 2018-03-30 00:48:45

안녕하세요.

17개월 남자 아기 키우고 있어요.

아기가 너무 자주 아파서 고민이예요.

돌 전에는 열이 났던 적 한두어번 말고는 아픈 일 없이 건강했는데

돌 지나고 나서 고열, 후두염, 폐렴, 노로바이러스(병원 입원 중 추가로 옮음), 로타바이러스 (병원 입원 중 추가로 옮음),

폐구균..등으로 4번이나 일주일씩 입원을 했어요.

정말 미치겠어요.

아기가 자꾸 아프니까 제가 뭘 잘 못해서 아픈거 같아 자책하게 되고 너무 괴로워요.


3일전부터 고열이 나서 오늘도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예요.

열이 나면 39.6도까지 확 올라버리더라구요.

목젖이 빨갛다고 했는데 오늘 병원가니까 편도에 염증이 생겼대요.

며칠째 잠도 설치고 아픈 아기를 보니까 불쌍하고 짠하고 저는 저대로 지치고...


문화센터도 병 옮아올까봐 못 가고 자꾸 겁이 나서 외부활동도 못하게 되네요.


밥도 잘 안 먹고 몸무게도 하위 1등..작은 아기라서 아연, 잘크톤, 철분, 비타민D, 멀티비타민, 유산균 등

챙겨먹이는 영양제도 많아요.

저번달에 퇴원하고 한달 건강하다 했는데 또 고열이 나서 아픈 아기를 보니까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 아기가 안 아플지 너무 고민입니다.

IP : 59.19.xxx.12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30 12:55 AM (216.40.xxx.221)

    돌지나고 자주 아픈이유중 하나가 외출이 잦아져서에요.

    애가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만지게 되고 일일이 손씻기 해도 병균 다 묻고요. 특히 키즈카페, 문화센터, 어린이들 많이 가는 수족관 등등, ...
    당분간 외출좀 줄이고 외출하더라도 야외 햇빛 정도 받는걸로 하시고 실내놀이터나 실내 인구 밀집지역은 피해요.
    3살전까진 자주 아프기도 한데 유난히 아픈 아이들은 조심해야지 어쩔수없어요.

  • 2. //
    '18.3.30 1:03 AM (180.66.xxx.46) - 삭제된댓글

    실내놀이터...특히 아파트 실내놀이터 정말 쥐약이었구요...
    큰애 있으면 그건 어쩔 수 없어요...
    그리고 그맘때 겨울나기 하면서 많이들 아파요.
    문화센터는 저도 겁나서 한 번도 못가고 겨울 났어요.
    아직 영양제를 저리 많이 먹이는건 좀 무리 아닐까요? 간도 작을텐데...아직...
    저도 작은 아기 키워봐서 잘 알긴 알지만...
    잘크톤에 유산균 정도도 많이 먹인단 소리 들었는데...
    시간이 결국 해결하는거고
    사람 많이 만나는 외출 줄이고 외출하고 오자마자 바로 엄마아기 옷갈아입고 샤워하고
    산책정도나 깨끗함 검증되고 그맘때 아기 안키우는 양가 부모님댁이나 친척집 가-끔 가는정도....
    하면서 크면 자연스럽게 안아파요.
    힘내세요. 전 큰애는 이제 많이 커서 손안가고 둘째 그러고 있어요. ^^;

  • 3. ㅠㅠ
    '18.3.30 1:03 AM (221.139.xxx.252) - 삭제된댓글

    아이구 넘 힘드시겠어요 ㅠㅠ 애가 열나서 축처지면 걱정도 돼고 그렇잖아요 ㅠㅠ
    우리 둘째 조카가 그랫어요 ㅠㅠ 다른 애들은 그냥 이겨낼 병을 꼭 입원해야 낫고 기관도 안 다니는데 기관 다니는 애들이 주로 걸리는 수족구, 수두 등등등 다 걸리고요
    그 아이도 안 먹고 마르긴 했어요, 잠도 잘 자는 편 아니었구요
    조카의 엄마는 아주 깨끗했고, 외출도 거의 안 하는 편 아니었느대도 그랬어요 똑같이 키워도 그 아이만 많이 아팠어요 그 시절엔 문화센터 키즈카페 이런 것도 없었구요
    어쩔 수 없어요 크면 좀 나아져요 ㅠㅠ
    아직은 좀 많이 아플거에요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초딩가면 그냥 다른 아이들보다 감기를 좀 자주 걸리는 애 정도가 돼고, 차차 크면 평균으로 수렴하더라구요
    지금은 22살인데 아주 건강하답니다
    전 영양제는 반대에요 철분같은 것도 피검사 하고 정말 부족한 경우 의사처방에 따라 먹여야지 그냥 먹으면 큰일납니다

  • 4. ..
    '18.3.30 1:05 AM (218.154.xxx.228)

    전 만6개월부터 병원 출근도장 찍으며 키웠는데 나중에 너무 안되겠다 싶어 18개월때 유명한 한의원 가서 진맥하고 한첩 약재처방 받아서 집에서 달여 직접 짜서 먹였어요.달인 한약의 양이 정말 작았고 복용기간도 길지 않았는데 그거 먹고 3개월간 병치레를 안해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네요.약한 아기는 5세나 되야지 병치레 덜하니까 엄마가 관리 잘하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 5. ㅠㅠ
    '18.3.30 1:05 AM (221.139.xxx.252) - 삭제된댓글

    아이구 넘 힘드시겠어요 ㅠㅠ 애가 열나서 축처지면 걱정도 돼고 그렇잖아요 ㅠㅠ
    우리 둘째 조카가 그랫어요 ㅠㅠ 다른 애들은 그냥 이겨낼 병을 꼭 입원해야 낫고 기관도 안 다니는데 기관 다니는 애들이 주로 걸리는 수족구, 수두 등등등 다 걸리고요
    그 아이도 안 먹고 마르긴 했어요, 잠도 잘 자는 편 아니었구요
    조카의 엄마는 아주 깨끗했고, 외출도 거의 안 하는 편 아니었느대도 그랬어요 똑같이 키워도 그 아이만 많이 아팠어요 그 시절엔 문화센터 키즈카페 이런 것도 없었구요(큰애랑은 연년생이었고, 큰애도 기관 같은 걸 전혀 안댜녔기 때문에 큰애한테 옮은 것도 아니에요)
    어쩔 수 없어요 크면 좀 나아져요 ㅠㅠ
    아직은 좀 많이 아플거에요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초딩가면 그냥 다른 아이들보다 감기를 좀 자주 걸리는 애 정도가 돼고, 차차 크면 평균으로 수렴하더라구요
    지금은 22살인데 아주 건강하답니다
    전 영양제는 반대에요 철분같은 것도 피검사 하고 정말 부족한 경우 의사처방에 따라 먹여야지 그냥 먹으면 큰일납니다

  • 6. ㅠㅠ
    '18.3.30 1:09 AM (221.139.xxx.252) - 삭제된댓글

    아이구 넘 힘드시겠어요 ㅠㅠ 애가 열나서 축처지면 걱정도 돼고 그렇잖아요 ㅠㅠ
    우리 둘째 조카가 그랫어요 ㅠㅠ 다른 애들은 그냥 이겨낼 병을 꼭 입원해야 낫고 기관도 안 다니는데 기관 다니는 애들이 주로 걸리는 수족구, 수두 등등등 다 걸리고요. 장난감을 사들고 병문안 했던 기억이 많이 나는데 전 그때 아직 어리고, 애도 없어서 애가 입원하면 엄마가 얼마나 힘든지는 잘 몰랐어요 ㅎㅎ
    그 아이도 안 먹고 마르긴 했어요, 잠도 잘 자는 편 아니었구요
    조카의 엄마는 거의 결벽증 수준이고, 외출도 거의 안 하는 편이었는데도 그랬어요 똑같이 키워도 그 아이만 많이 아팠어요 그 시절엔 문화센터 키즈카페 이런 것도 없었구요(큰애랑은 연년생이었고, 큰애도 기관 같은 걸 전혀 안댜녔기 때문에 큰애한테 옮은 것도 아니에요)
    어쩔 수 없어요 크면 좀 나아져요 ㅠㅠ
    아직은 좀 많이 아플거에요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초딩가면 그냥 다른 아이들보다 감기를 좀 자주 걸리는 애 정도가 돼고, 차차 크면 평균으로 수렴하더라구요
    지금은 22살인데 아주 건강하답니다
    전 영양제는 반대에요 철분같은 것도 피검사 하고 정말 부족한 경우 의사처방에 따라 먹여야지 그냥 먹으면 큰일납니다

  • 7. 원글
    '18.3.30 1:11 AM (59.19.xxx.120)

    영양제 너무 많이 먹이는걸까요?
    항상 철분 부족이 나와서 철분제는 의사 처방 받고 먹이고 있어요.
    17개월인데 겨우 9.4키로예요...지금은 며칠 앓았다고 9.1 키로로 쑥 빠졌네요.
    밥을 너무 안 먹어서 철분 검사해보니 할때마다 빈혈이라고 하더라구요.
    잘크톤은 밥을 안 먹어서 먹이고... 먹는건 쥐똥만큼 먹는데 응가는 하루에 평균 7번씩 하는 아기라
    유산균 챙겨먹이고..비타민D 먹이고...너무 많이 먹이는걸까요?

    너무 자주 아파서 며칠전에 한의원도 다녀왔어요.
    한첩 달여서 열 떨어지면 그때부터 먹이려구요.
    어린이집 가는 아기들보다 자주 아프고 집에만 있는데도 저렇게 자주 아프니
    자꾸 제가 뭘 잘 못해서 그러나 싶어 우울해지고 소심해지고 자책하게 되고 너무 속상하네요...

  • 8. ㅠㅠ
    '18.3.30 1:16 AM (221.139.xxx.252) - 삭제된댓글

    저는 개인적으로 영양제를 별로 안 좋아해서요 사실 지금 영양제 먹어도 효과가 없지 않나요?
    제 친척이 소아과 의사는 아니고 꽤 유명한 간 쪽 의사인데(명의로 자주 선정돼는 종합병원 의사), 그는 영양제 같은 것 간에 축척된다고 먹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암튼 엄마 잘못이 아니에요
    어릴때 자주 아프다고 해서 애가 나중에 건강하지 못한 것도 아니고요
    엄마가 넘 힘들기는 하죠 ㅠㅠ 그래도 애들은 또 잘버티더라구요. 힘내세요~

  • 9. 저도
    '18.3.30 1:20 AM (218.238.xxx.44)

    17개월 남아키워요
    저희아기도 체중 10킬로가 안돼요
    먹는 건 먹다 안먹다 하구요
    저는 백일 전에 저의 노파심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데 입원 두번 시켰거든요
    아기 입원은 정말 할 짓이 못되잖아요
    그래서 입원만은 피하자고 결심해서 지금까지 감기도 안 걸리고 키우고 있어요
    우선 잠이 보약이니 낮잠 밤잠 최대한 재우고 모든 스케줄은 잠시간에 따라서 잡아요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위생은 당연 철저히 하고 키즈카페 안 가구요
    햇빛 많이 쬐도록 미세먼지 없고 따뜻하면 바깥놀이 많이 해요
    저는 겨울에도 한낮엔 나갔어요
    오늘도 오전 오후 네시간 했구요
    먹이는 건 당연히 중요하구요 좋은 재료로 가능한 다 해먹여요
    영양제는 너무 안먹어서 잘크톤 한번 먹였고 유산균은 늘 먹이구요
    아기 응가가 7회인 게 영양 흡수를 못 할 것 같은데 원래 그랬나요??
    항생제를 많이 써서 장내유익균이 죽어서 그럴 것 같아요
    아기는 자연분만인가요?
    엄마아빠는 건강한 편이시구요?

  • 10. 원글
    '18.3.30 1:29 AM (59.19.xxx.120)

    소중한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영양제 먹이는건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아기 자연분만했고, 모유수유 1년 했어요.
    아기는 돌 전에는 응가를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단유하면서부터 자주 하는거 같아요.
    엄마 아빠 무척 건강해요.
    병원에 가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무척 건강합니다...저는 몇달동안 입원을 네번이나 시켰더니
    체력이 말도 못하게 떨어졌어요...ㅠㅠ

    적게 먹고 많이 싸고 , 열 났다하면 38도에서 순식간에 39도~40도까지 올라버리고
    병원에서는 무조건 입원하라고 해서 입원을 했는데 꼭꼭 일주일씩 채웠어요...너무 힘들었어요.
    거의 한달에 한번씩 입원한거 같아요.
    오늘도 병원에서 입원 권유하는거 안 한다고 하고 해열주사 맞히고 와서 열은 떨어졌는데
    새벽에 또 열 오를까봐 너무 겁나요.

    아기가 자주 아프니까 삶의 질이 확 떨어졌어요...

  • 11. 저도
    '18.3.30 1:34 AM (218.238.xxx.44)

    저녁에 커피를 마셨더니 잠이 안오네요;;;

    저희아기도 돌치레해서 고열 오르는 거 얼마나 무서운지
    입원시키면 내가 정말 죽겠고 힘든데 이게 또 아픈아기한테 죄책감 들어서 더 힘들잖아요ㅠㅠ
    얼마나 힘드실지 에휴ㅠ
    지금은 편도가 부어서 고열인 거죠??
    혹시 편도 붓기 전에 콧물났었나요??
    모유먹이고 자연분만에 부모 모두 건강하면 원래 허약체질은 아닐 것 같아요

  • 12. ...
    '18.3.30 2:46 AM (218.55.xxx.93)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로긴했어요. 저희 아가 15개월인데 거의 아프지 않고 자라고 있어요.

    저는 아이 데리고 가급적 사람 많은 곳 거의 가지 않고 키워요. 아직 면역력이 넘 약해서 어딘가 데리고 갔다온 후 금방 감기기운 생기는거 보고 더더욱 제한했어요. 문센 키즈까페 안갔고, 그냥 제가 집에서 놀아줬어요. 햇볕 쪼이러 집앞에 산책시키고요. 사실 엄마입장에서 거의 집에만 있어야 하고 많이 답답해요. 그래도 아직은 아이를 생각해서 그러고 있어요.

    그리고 남편도 아이에게 균이 갈까봐 나갔다오자마자 항상 샤워하고 깨끗한 상태로 아이와 접촉해요.
    외출 후 돌아와서 손세정제로 손만 살균하고 아이 만지는 사람도 있던데 절대 그러지 않고 항상 온몸을 깨끗이 하고 아이 만졌어요. 집에오면 휴대폰도 항상 소독제로 깨끗이 닦고요.

  • 13. ...
    '18.3.30 4:19 AM (112.153.xxx.93)

    걸린 질병들이 아기 어릴때 예방접종 맞춘건데..
    예방접종 잘 맞춘건지요...??

  • 14. 넌씨눈모냐
    '18.3.30 4:43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시간이 약
    엄마가 시간을 버티는 수 밖에 없겠어요
    건강한 재료 제철 재료로 잘 해 먹이고 멘탈을 좀 단단하게..
    아이도 엄마 에너지를 느껴요.. 항상 긍정적으로 대해주세요.
    아이보다 엄마가 더 걱정이네요.. 힘내세요!!!

  • 15. 돌돌엄마
    '18.3.30 5:38 AM (116.125.xxx.91)

    예방접종 때맞춰 잘 하고 있나요? 예방접종 해도 그런 것인지...

  • 16. 시간이 약이예요.
    '18.3.30 5:44 AM (221.142.xxx.120)

    어릴때 잔병치례 심하게 하는 아이들 많아요.
    입원경험 있어서 잘 아시겠지만
    병원에 가면 수시로 입원하는 아가들도 많아요.

    자책하지 마세요.
    우울해하지도 말고요.
    이럴 때일수록 엄마가 심신이 건강해야해요.

    희귀질환도 아니고
    못고치는 병도 아닌데요.
    아기가 좀 약하게 태어나서
    아기때 잔병치레 다른 아기들보다
    좀 많이 할 뿐이예요.

    두돌 지나면 좀 나아지고
    세돌 지나면 더 나아지고
    네돌 지나면 훨씬 더 건강해져요.

    힘내세요.

  • 17. ...
    '18.3.30 6:04 AM (14.52.xxx.79)

    다른것보다 배변횟수가 너무 많네요
    17개월이면 세끼 밥 먹고 하루에 한번 정도 보는데...
    소화에 문제가 있어서 변에 그렇고
    몸무게가 적은가 아닐까 싶은데...
    아기가 날때부터 쭉 작았나요?
    그게 중요한거라서요.
    날때부터 작고 계속 퍼센타일이 비슷했다면
    오히려 괜찮은데. 퍼센타일이 떨어진거면 일단 몸무게 늘이는데 주력하셔야 면역력에 높아질 것 같아요.
    아이가 잘 안먹는게 ‘그냥’ 인 경우도 있지만
    이유가 있는 경우들도 많아서요..
    저도 위에 한분 의견처럼
    돌 지나고 모체에서 받은 면역력이 떨어질때
    단유과정까지 거치면서 병치례하고 이것저것 약물로
    장내유익균이 죽으면서 악순환이 아닐까 싶은데...이건 뭐 추측이구요. 힘드시더라도 잘 먹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좋을 듯요ㅠㅠ이게ㅜ사실 너무 어렵죠...영양제는 음식섭취에 비해 현자히 흡수율도 떨어지고 아기에게 영양제 먹이는거에 부정적인 소아과 의사들도 있더라구요. 길게 쓰긴 복잡한데 전 그래서 비타민d만 겨울에 먹여요. 아연은 생각날 때 가끔 주고요.
    암튼....엄마 탓 아니니 너무 괴로워마세요ㅠ
    시간이 약이지요ㅠㅠ

  • 18. 루비아르
    '18.3.30 6:21 AM (86.88.xxx.164)

    댓글 잘 안쓰는데 이전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지금은 중학생인 제 아들이 18개월정도부터 그렇게 아팠어요.
    매년 두번씩 폐렴으로 입원하고
    진짜 매달 고열이 났어요.
    뭐 행사나 모임이나 놀러만 갔다오면 그담날 백프로 열이 났구요.
    브루펜 타이레놀 번갈아 먹이다 열이 안떨어져서 결국 주사로 내리고 그랬어요.
    오죽하면 큰병원에도 가봤을까요..
    염증수치만 좀 높을뿐 아무이상이 없었어요.
    애들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님 아기 시기부터가 제일 많이 아플때에요..
    지금 저희아들은 안아프고 너무 건강해요..
    님탓 아니고 뭐가 잘못되서 그런것도 아니에요.
    지나간다....생각하시고 견디는수밖에요.
    힘내세요

  • 19. 알팔파
    '18.3.30 7:10 AM (122.32.xxx.38)

    어린이집 안다니는데 그런거며 엄마아빠가 위생에 더 신경쓰시고..집안 습도온도 민감하게 맞춰주세요..세돌만 지나도 덜 아파요..면역력 생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 20. ㅇㅇ
    '18.3.30 7:50 AM (1.216.xxx.249) - 삭제된댓글

    로타나 폐구균은 예방접종 맞춰도 걸린거에요? 외출 덜하고 집안 환기 잘 시켜줘야겠네요.

  • 21. ....
    '18.3.30 9:04 AM (112.168.xxx.205)

    원래 그맘때가 최고로 많이 아플 시기에요. 돌부터 시작해서 몇년간 자주 아플거에요. 저도 아이가 너무 아프고 입원도 자주해서 진짜 어디 무균실에 가둬놓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었어요. 정말 힘들었거든요.ㅠ

  • 22. 지나가다
    '18.3.30 9:14 AM (1.237.xxx.48)

    저희아이는 생후2주에 중이염으로시작했어요
    6개월동안은 면역력이있다는데 조리원나와 집에오자마자아펐으니 그때 저야말로 내탓이구나하고 지냈어요 나때문에아픈거라고 정말없던 산후우울증까지생길정도였으니깐요
    그동안 잔병치레한거 이제는 지나가려는지 좀컸다고 고열은 금방잡히더라구요 물론 저두 또아프냐 하고 넘기려하구요
    지나고보니 그 자책한시간에 애 한번 더안아줄걸
    크고나니 그게또후회스럽네요
    원글님도 속상한생각 훌훌털어버리길 바랄게요
    참 애아프고나면 긴장풀려 엄마도 아프더라구요 맛있는거챙겨먹고 힘내요 미세먼지 걷힌오늘의 화창한날씨처럼 지내길요

  • 23.
    '18.3.30 9:30 AM (27.177.xxx.196)

    병원이 과잉진료 할 수도 있어요 사람 너무 많지 않은, 집근처 40세 내외의 가정의학과나 소아과 찾아보세요 큰 소아과가면 초기 감기인데 거기 갔다가 다른 거 옮아오고 그래요 대기환자 많지 않은 택시 4000원 정도로 다녀올 수 있는 소규모 병원 찾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초기에 잡아서 입원까지 안 가요.

  • 24.
    '18.3.30 9:32 AM (27.177.xxx.196)

    그래도 애가 꾸준히 잔병치레는 하겠지만 입원보다는 훨씬 나을거에요. 동네가 영등포면 어디 병원으로 가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 25. ...
    '18.3.30 9:41 AM (59.1.xxx.248)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비슷한 월령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일단은 되도록 외출을 안하는 게 나아보여요.
    요즘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고, 또 알러지 유발물질도 부쩍 늘 때라서
    집에서 쾌적하게 둥가둥가 하며 지내시는 게 어떨까 해요.
    따뜻한 물도 자주 마시게 하구요
    면역을 위해 낮에는 공기청정기, 잘 때는 가습기 틀어주세요.
    그리고 아기 손과 입주위를 항상 깨끗하게 하구요,
    특히 손은 순한 손세정제로 씻어주세요.
    매일 따뜻한 물로 샤워시키고, 양치질도 신경써서 잘해주면
    훨씬 나을 거예요.

  • 26. ㅜㅠ
    '18.3.30 9:50 AM (39.120.xxx.189)

    아기용홍삼 배도라지청 삼부커스시럽 반티스푼 매일 돌아가며 먹였더니 잔병치레 덜해진것 같아요 저희아이는요.. 너무 자주 아파서 밥을 못먹고 잠도 못자니 크지도 않고 성격도 버리는것 같아서. 약제가 부작용이 있다고들 말이 있지만 걍 먹였어요ㅠㅠ 지금 6센데 감기기운 올것같으면 피곤해보이면 그때만 먹여요. 이제 안아파요~!

  • 27. ㅠㅠ
    '18.3.30 10:46 AM (117.111.xxx.54) - 삭제된댓글

    님 아이 같은 경우는 초등 고학년 정도 돼야 다른 애들과 비슷하게 좋아질거에요 ㅠㅠ
    예방주사 가습기 청결 초기대처 외출 등등 이야기하시는 분은 그런 애 안키워 보셔서 그래요 ㅠㅠ
    크면 다 나아져요

  • 28. ㅠㅠ
    '18.3.30 10:49 AM (117.111.xxx.54) - 삭제된댓글

    님 아이 같은 경우는 초등 고학년 정도 돼야 다른 애들과 비슷하게 좋아질거에요 ㅠㅠ
    예방주사 가습기 청결 초기대처 외출 등등 이야기하시는 분은 그런 애 안키워 보셔서 그래요 17개월에 이렇게 입원많이한 엄마가 그런거 안지켜서 그렇겠어요 ㅠㅠ 똑같이 키워도 형제간 다릅니다
    크면 다 나아져요 중고딩돼도 감기잘걸리긴 하나 공부에 지장주고 할 정도는 아니고 직장생활도 잘 합니당

  • 29. ..
    '18.3.30 11:27 AM (211.245.xxx.131)

    아기가 단유 후 부터 변 보는 횟수가 잦다는건 장이 약한걸로 보여요. 분유랑 병행하셔야 하는거 아닌까요?

  • 30. cc
    '18.7.3 9:29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제 아이는 두돌전까지는 우량아라 안아프더니 잘 안먹고 나서부터 몸무게 빠지면서 계속아프네요 회사그만 두고 싶을 정도로요
    압타밀킨더밀쉬 같은 우유 같이 병행해서 먹이시고 사골국물 닭국물이라도 먹여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496 원빈같이 생긴 남자 1 ㅇㅇ 2018/03/30 1,182
795495 어떨 때 행복하신가요? 7 달콤쌉쓰름 2018/03/30 1,858
795494 일단 행사는 잘 치루어야 합니다. 넘 흥분 하지 마세요. 31 행사는 2018/03/30 4,252
795493 댓글 실명제 청원 4 청원 2018/03/30 588
795492 오늘 아이 유치원에서 너무 챙피했어요.. 15 2018/03/30 8,842
795491 호텔 어메니티 말인데요. 18 어메니티 2018/03/30 8,897
795490 설화수 추천해주세요~ 4 ㅡㅡ 2018/03/30 1,344
795489 욕실청소 하기쉬운 세제있나요? 7 ㅜㅜ 2018/03/30 3,205
795488 Sm은 이정부를 무시하는거죠? 20 :... 2018/03/30 4,458
795487 사람이 죽으면 키우던 동물들이 마중나온다고 하잖아요? 27 모히또 2018/03/30 5,883
795486 배추 절이는 소금은 무조건 천일염인가요? 2 아기엄마 2018/03/30 1,474
795485 비밀의 숲이 해외 10대 드라마로 선정됐네요 9 ㅇㅇ 2018/03/30 3,056
795484 이수만 욕나와. 어떻게 응징을 해줘야 하나요? 2 ㄹㄹ 2018/03/30 2,369
795483 광양 매화마을 상황 알고 싶습니다. 4 가끔은 하늘.. 2018/03/30 1,360
795482 레드벨벳 이건 아니죠~ 2 2018/03/30 1,884
795481 레드벨벳이랑 sm은 진짜 정신 나갔나보네요 8 ㅡㅡ 2018/03/30 6,641
795480 밑에 팥 얘기에 깨는 얼마나 오래 되어도 먹을 수 있나요? 2 .. 2018/03/30 1,024
795479 교육부, 주요大와 정시 확대 논의…수시 확대 사실상 제동 12 저녁숲 2018/03/30 1,888
795478 청소 스팀기 사용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4 2018/03/30 1,082
795477 어린아들 앞으로 청약통장 가입한 사람도 있네요.. 25 알자 2018/03/30 6,735
795476 밀레니엄 시리즈 궁금해요 7 ... 2018/03/30 1,475
795475 수분크림바르면 유분크림은 안바르는건가요? 3 공기 2018/03/30 2,358
795474 사람이 고드름때문에도 죽는거군요 2 글쎄 2018/03/30 2,806
795473 이병헌 사생활이 뭐 어때서요 20 ㅇㅇ 2018/03/30 8,127
795472 샀는데 맘에 안드는 옷 어떻게 하세요? 4 ㅇㅇ 2018/03/30 2,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