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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신 유령 믿으시는분 잇나요?

ㅁㄴㅇ 조회수 : 3,289
작성일 : 2018-03-30 00:38:43
사후세계. 귀신. 유령. 신내림. 등등

실제로 경험해본적은 있나요

한번도 본적도 없는데 믿는게 신기해서
IP : 211.217.xxx.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30 1:40 AM (39.121.xxx.103)

    전 사후세계와 영혼을 믿어요.
    내가 본적이 없다고 없는건 아니니까요.
    물이 수증기가 되어 사려졌다고 없어진건 아니잖아요..
    분명 경험한 사람들이 많고..
    단지 과학적 증명이 어렵고 다수가 경험하지못했다고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이 모두 거짓은 아니니까요.

  • 2. ....
    '18.3.30 2:21 AM (175.223.xxx.253)

    경험은 없지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건너 아는 사람이 귀신 본다고 하는데 경험담이 신기하기는 하더군요. 경험한다고 다 믿는 것도 아니고 경험못했다고 못믿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3. 첫댓글
    '18.3.30 2:32 AM (39.121.xxx.103)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 나니 사수세계,영혼이 정말 있었으면 좋겠고..
    또 믿게 되더라구요.
    그래야..다시 만날 희망이 있으니까요.
    그 희망이라도 있어야 숨쉬고 살 수있으니까요..

  • 4. ...
    '18.3.30 2:34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전 평범한 사람입니다.
    종교에 심취해 있거나 귀가 얇은 사람도 아니고요.

    제가 경험한 네 번의 사건.

    4학년 생일에 근처 산에 갔어요.
    거기는 어느 집안의 선산인 듯, 정돈된 무덤들과 석물이 즐비했지요. 친구들과 비탈에서 구르다 목을 뒤로 젖혔을 때...
    소복을 입은 조선시대 마님같은 분이 석물 위에 올라앉아 온화하게 있는 모습을 봤어요. 당시 한자를 못 읽어 무덤 중 하나의 주인인지 확신하지는 못합니다.착시일 수도.

    두번째는 더 오싹합니다.
    새벽 비오는 날, 독서실 끝나고 언니랑 귀가중.
    물 웅덩이 때문에 우산을 바로 들지 못 하고 시선은 아래에 꽂혀 있었어요. 웅덩이 지나고 우산을 든 순간에 가로등 아래에 머리에 펌을 한 긴머리에 흰색 계통 옷을 입은 여자분이 있더군요.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한데 우산을 안 썼어요.
    다시 웅덩이가 나와 시선은 아래로. 그런데 앞에 있던 여자가 없어졌어요. 길은 외길에 피할 곳이 없었는데?

    결정타.
    집에 가는 길목 모퉁이에서 제 언니가...
    너도 그 여자 봤지?
    그 여자 어디로 간 거야?

    집까지 우산버리고 뛰었어요.

    저희 오빠가 그건 그 골목에 있던 오토바이에 씌워진 은색방수천에 반사된 가로등 빛 때문이니 착각하지 말래요.
    저랑 언니는 다음날 그길을 지나다 더 놀랍니다.
    오토바이에 씌워진 방수천은 늘, 삼각 모양이었어요.
    그날 본 그 여자는 저고리를 입고 있었기에, 치마까지는 몰라도 절대 저고리 모양은 나올 수가 없어요.
    언니도 저도 그 여자가 저고리를 입고 있었다는 걸 봤거든요.
    그 후 이사할 때까지 저희 자매는 그 길은 안 지나 멀리 우회했지요.

    세번째가 할머니 돌아가신 뒤, 상치르고 집에 왔을 때.
    슈퍼 심부름갔다가 저희 집 대문 앞 맞은편집 담장 위에 할머니가 서 계신 걸 봤어요. 집에 울면서 들어갔습니다.

    네번째는 결혼 후 설거지하다 겪은 일.
    설거지하는데 자꾸 남편이 뒤에서 허리를 만지기에 하지말라고 했어요. 그래도 계속되는 지분거림에 짜증내며 큰소리를 내니...안방에서 곤히 자던 남편이 놀라서 나왔어요.

    저희가 신혼을 보낸 그집.
    저희 직전 사시던 분이 우편물 챙기러 오셨다가 아무 일 없냐 물으세요. 여기가 전에 벽면에 붉은 부적이 도배되어 있었던 무당집이었다는 걸 들었네요. 본인들이 집 매수 후에 벽지 안에 붙여진 부적들 보고 놀랐었다고.
    유독 가족들이 사고로 많이 다쳤었대요.

    다행히 저희에겐 이후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이게 모두 제가 직접 겪은 일이네요.
    그래도 전 잘 모르겠어요. 있다, 없다를 규명할 수 없는 일이라서.

  • 5. 첫댓글
    '18.3.30 3:11 AM (39.121.xxx.103)

    175.194.xxx.89 님!
    아..할머니 얘기가 가슴아프네요..
    전 믿어요..그리고 현생의 인연이 사후세계에도 이어질거라 믿구요...
    저도..우리 할아버지가 음력 1월 9일 그러니 한겨울에 돌아가셨는데
    할아버지 산소가는 길 산에서 나비가 운구차량을 계속 따라왔었어요...
    그리고 오래전이지만 증조할머니 돌아가시고 산소에서도 나비가 계속
    따라왔었구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우리 육신은 그냥 이 세계를 경험하는 영혼의 옷이래요.
    하나뿐인 옷...
    하나뿐인 옷이니 소중히 여겨야하지만..
    옷이 없어진다고 내가 없어지는건 아니라고...

  • 6. 이상한 경험 있네요.
    '18.3.30 4:02 AM (42.147.xxx.246)

    지금도 잠을 안 자는 이유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네요.

    저는 원래 불면증이 있었지만 점점 나가는 중에
    어느 날 한 밤중 인 3시 반 쯤이면 초인종이 울리는 거예요.
    완전 또렷하게 들리는데 처음에는 누가 누르는가 했는데
    이건 그게 아니고 초인종이 저절로 몇 달을 그렇게 울리더라고요.
    대략 그 시간이 되면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런 경험이 몇 달 동안 있었어요.

  • 7. ....
    '18.3.30 4:14 AM (39.121.xxx.103)

    어머나! 초인종 정검 받아보셨어요?
    전 예전에 공항동에 자취를 했었어요...
    급하게 입사가 결정되고 집을 구해야하는데
    괜찮은 집들은 다 나간 상황..
    겨우 반지하방을 구했어요...일단 괜찮은 집 구할때까지는 여기있자..하구요.
    반지하에 저 그리고 옆집 두 집이 있었어요.
    옆집은 부부,아이 둘 살림집이었구요.
    반지하로 내려오려면 무지 삐그덕 소리가 났었어요..
    그래도 사람이 드나드는걸 알 수있어 여자 혼자 사는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근데 그 옆집이 이사를 가고 저 혼자 반지하에 지내는데
    새벽 2시쯤 누가 내 방문을 두들기는거에요.
    전 안자고 있었구요...누구세요? 하니 대답이 없어요..
    다시 똑똑.. 분명 삐그덕거리는 인기척은 없었는데..
    새벽엔 그런 소리들이 엄청 또 크게 들리잖아요? 워낙 조용한 동네기도 했고..
    이상하다싶어 식칼을 들고 문을 확 열었는데 아무도 없어요.
    분명 나가는 소리도 없었구요...
    그 집이 주택이라 철 대문있죠..그 문이라 나가려면 소리가 났을텐데..
    그 문도 닫혀있고.

  • 8. 사후세계는
    '18.3.30 6:25 AM (223.33.xxx.37)

    없는데
    영의 세계는 있답니다.
    사람이 죽으면 끝나지만

    인간 세계 이상의 세계가 존재하고
    그 영적인 존재 자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점을 성경에서는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https://www.jw.org/ko/성경-가르침/질문/is-the-devil-real/

  • 9. 영적 존재자들도
    '18.3.30 6:29 AM (223.33.xxx.37)

    악한자들과
    선한자들이 존재하고

    이들의 힘 능력은 슈퍼맨보다 뛰어납니다.
    결코 무시할수 없는 능력자들입니다.
    악한 령들을 선한 영자들에 의해 제어 되기도 하지만 조심 해야 합니다.
    찍히면 헤어나기 힘들고 선한 천사들로 가장 한답니다.

  • 10.
    '18.3.30 8:52 AM (222.118.xxx.24)

    귀신 겪어봐서
    있다고 생각함ㆍ

  • 11. ...
    '18.3.30 2:32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댓글 길게 써두었다가 약간 껄끄러워서 지웠는데 보셨나봐요. 이런 경험, 얘기하기가 좀 그래서요.^^
    감사합니다.

  • 12. 첫댓글님 참으로 현명하심^^
    '18.3.31 7:26 AM (39.7.xxx.62)

    보여지고 느껴지는것에 의해 판단하려는 어리석음 을 경계할수 있어야 진정으로 현명한것임.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으면서 실존하는것들이 비교도 안될만큼 많은것이 진실이니..
    사후세계와 치러야할 댓가 따운 없을거라고 믿는 중생들이 많은 살생을 하고 하는 짓들도 추잡스럽지요.
    저위에 사후세계가 없다고 믿는 기독인도 있는데 편파적인 지식의 산물일뿐입니다.
    그나마 영이 보인다거나 기타 체험을 통해 사후세계의 존재를 느끼게된 분들은 복이 있는분들이죠.
    최소한 함부로 행동하며 악업을 쌓지는 않으니까요.
    저도 성서구절을 인용하자면 보지 않고도 믿을수 있는자가 복되도다 입니다.
    물론 무조건 믿는 이도 해당되진 않겠지만

  • 13. 첫댓글님 참으로 현명하심^^
    '18.3.31 7:27 AM (39.7.xxx.62)

    따운:따위의 오타가 났네요

  • 14. 참고로...
    '18.3.31 7:33 AM (39.7.xxx.62)

    제주변엔 미친 영가년 한마리가 아주 재미까지 느껴가며 따라다니는거 날마다 체험하며 삽니다.
    악업이 앃이는걸 두려워 않더라구요.
    나름 자기딴에는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러겠지만.
    나중에 얼마나 잘 감당히며 견뎌내는지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듯..

  • 15.  이상한 경험 있네요.
    '18.4.1 6:56 PM (42.147.xxx.246)

    초인종은 멀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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