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이나 영화를 보면 좋은점은

tree1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18-03-29 20:20:46

저를 보면

너무나 좋다고 생각해요

ㅋㅋㅋ

일단 책이든 영화든

마찬가지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책이 더 어렵고

깊게 남아요

깊게 들어가서

변화를 가져다 주는거 같고요


영화는

다양성요

쉽게 세상에 저런일들이 일어나는구나

뭐 이런거 알게 되는거 같애요

그런데 둘다 같아요

제가 책을 읽고

일정 정도의

지적 베이스를 갖게 되었잖아요

남들이 보기에는 꼴랑 그걸 가지고 이럴지라도..

저한테는 지적 베이스에요..

몇년간의 미친듯한 열렬하고 몰입했던 독서의 결실인 데요

자랑스러운 지적 베이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이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영화가 많이 다르게 보였어요

감독의 깊은 의도가 금방 캐치되는거죠

저게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저런걸 한다

알게 된거죠

그리고 나서 보면 배우의 연기도

다르게 보이죠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저 장면에서 헤어져서 아픈가봐

저걸 못해서 그러나봐

이런 단순한 감정감상이 아니게 되죠

일단 감독이 생각하는 전체 의도가 있고

그의도에 맞게

배우가 관객이 생각하는 거보다

훨씬 지적 배경이 있는 감정들을 표현하는거에요...


전에는 제가 영화를 볼때

정말 단순..ㅎㅎㅎ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고

어떤 장면에서든

그냥 감상에 젖어들지 않고요

대체로 영화들은

그런 감상에 목적이 있지 않아요

의지에 목적이 있는거 ㄱ ㅏㅌ아요

이런 통찰들을 보여주면서

어떤 의지를 가져라

그런거 같거든요

그런데 그런 의지들은

감상이 결코 아니라는거죠

감상은 사실 결핍이에요

감성과 다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느 ㄴ영화를 한편 보아도

이해도가 완전히 다르고

그게 정말 바로바로 생에 도움이 되는거에요

지적 배경으로요...


아무튼 감독의 깊은 의도를 금방 이해하죠...


뭐 책도 마찬가지겠죠...




IP : 122.254.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3.29 8:22 PM (175.223.xxx.175)

    보고나서 읽고나서 금방 까먹어요 전 ㅋㅋㅋ

  • 2. tree1
    '18.3.29 8:24 PM (122.254.xxx.22)

    구체적 내용은 저도 그래요
    그런데 그게 체화되어서 남아요
    구체적 내용기억이 뭐가 중요해요
    ㅋㅋㅋㅋ

  • 3. tree1
    '18.3.29 8:39 PM (122.254.xxx.22)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라는 일본영화있잖아요
    그영화의 엔딩이나 메세지가 뭔지 너무 정확하게 보였어요
    거기 구체적 대사로 나오지 않았고
    화면으로만 나온거 같은데
    그게 명확하게 이해된거죠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
    사는건 사실 이런거야
    너는 너 자체로 너무 잘난거다

    뭐 이런게
    너무 통쾌하면서
    지적으로 표현된거죠

    그 감독 영화 잘 ㅁ ㅏㄴ들더만요

    그런데 스토리는 별게 없거든요..ㅎㅎㅎㅎ

  • 4. 아놔
    '18.3.29 9:00 PM (211.179.xxx.189) - 삭제된댓글

    모바일도 제목에 작성자가 표시되게 해줘요.
    이사람 글 안읽고 싶은데 * 밟은것 같네요.
    컴이나 태블릿은 피할 수 있는데 폰은 안되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962 끈달린 지갑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2 햇님 2018/03/30 1,215
794961 김어준, 주진우 진돗개 같은 그들 16 ㅇㅇ 2018/03/30 3,404
794960 짖어대는 말썽쟁이 강아지, 제주도 데려갈 수 있을까요? 6 유유 2018/03/30 2,106
794959 쑥뜸 뜨시는 분~ 2 ... 2018/03/30 1,365
794958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안잡고 6 . 2018/03/30 3,601
794957 부모님 고희연에 사무실 직원들 초대하나요? 11 .. 2018/03/30 3,214
794956 블랙하우스 항의 플랜 / from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29 2018/03/30 2,856
794955 17개월 아기가 너무 자주 아파요 19 별이빛나는밤.. 2018/03/30 7,715
794954 고3 스트레스로 힘들어해요 6 ... 2018/03/30 2,517
794953 귀신 유령 믿으시는분 잇나요? 13 ㅁㄴㅇ 2018/03/30 3,395
794952 엠비씨 스트레이트.스브스 블랙하우스 28 이재욕 2018/03/30 2,897
794951 사이비 한자라는거 보고 생각난거 저도 있어요 7 밑에 2018/03/30 1,857
794950 신라스테이 조식은 숙박 안해도 먹으러가도 되나용? 14 ㅇㅇ 2018/03/30 6,276
794949 오늘 블랙하우스 너무 짧게 느껴져요 35 ... 2018/03/30 3,892
794948 블랙하우스 나오는 전우용 역사학자분 누구시죠~? 7 ... 2018/03/30 2,579
794947 흰머리 블랙으로 염색해서 4개월지나면 흰머리는 회색이나 흰머리로.. 4 물빛1 2018/03/30 3,032
794946 양 적은 식당 가면 진짜 너무 짜증이 솟구쳐요 13 나도 날몰라.. 2018/03/30 4,913
794945 초등3 영어 집에서 공부시킬수있는 책이나 교재 노하우 도움주세요.. 8 스마일 2018/03/30 1,643
794944 김어준 죽이기 심해지겠네요. 27 2018/03/30 4,656
794943 문재인 대통령 특징. 10 딴지펌 2018/03/30 3,077
794942 바둑은 어떻게 둬야 잘두는건지... 9 ... 2018/03/30 1,328
794941 관리하는 삼성 13 ........ 2018/03/29 2,701
794940 Dvd 플레이어 좋은제품 사면 화질이 다른가요? 5 ... 2018/03/29 1,117
794939 곤지암 중1애들이 봐도 될까요 3 ... 2018/03/29 1,941
794938 에머이 양도 적고 맛도 실망 ㅜㅜ 27 쌀국수집 2018/03/29 7,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