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를 좋아하면 더 동정심이 가나요?

...... 조회수 : 2,575
작성일 : 2018-03-29 17:23:27
정리해야하는데 상대가 너무 불쌍해서 정리가
안되는 경우, 참고 안보면 정리가 되겠죠?

지금 동정심이 먼저인지, 좋아하니까 더 불쌍하게 느껴지는지,
남친인생이 너무 불쌍해요.
남친은 괜찮은데 저 혼자 그런건지 남친이
제가 떠나려고 하니까, 동정심을 유발한건지...

병원이다... 자기 회사인데 우울증 있다고 나왔다...
이런말을 헤어지기로 한 사람한테 하고,
제가 남친이라고 우울증 안 걸리고는 못 견딜 집안 환경이예요.

그래서 뭐라도 해주고 싶고,
푸념을 떨어놓을 사람도 없어 보여서 마지막
만나서, 들어주고...위로해주려고 만나기로 하고
나서부터, 마음 복잡해요.

이번만 만나고 다시 안 만나야하는데
문제는 남친은 제 죄책감과 동정심을 유발하는 말을 하고
전 항상 심하게 흔들려요...

안그래야지ㅜ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너무 불쌍해서
마음이 쓰여요.
IP : 203.226.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9 5:25 PM (203.226.xxx.204)

    제가 남친을 많이 좋아하니까
    도 불쌍하게 느끼는 건가요?

  • 2. ...
    '18.3.29 5:2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본인 인생까지 불쌍해지고 싶지 않다면 적당하게 선을 그을 줄 알아야죠

  • 3. 그렇죠
    '18.3.29 5:26 PM (122.128.xxx.102)

    싫은 남자가 그러면 오히려 더 혐오스러워집니다.

  • 4. ..
    '18.3.29 5:30 PM (180.71.xxx.170)

    헤어지시는게..
    나중에 본인도 우울증에 불쌍한 삶을 살고싶지않다면
    마음으로 동정까지만하세요.
    원글님이 헤쳐나가줄 상황이 아닌걸로보입니다.

  • 5. 비슷한데
    '18.3.29 5:31 PM (61.78.xxx.73)

    인생이 안쓰럽고 측은한거는 측은한거고
    동정심과 사랑은 구별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지금 남부럽지 않은 불행 3종세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연애하는데
    그 사람 불행하지만 절때 불쌍하지 않아요
    만약 그 사람이 저의 동정심을 받기 위해
    불쌍한 말을 하고 죄책감을 유발하는 행동을 한다면
    저는 너무 싫을것 같아요.

    하지만 그 사람의 그런 정말 불행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바르고, 굿굿하고, 절대 타인의 동정심을 바래지 않아요.
    그런 모습이 멋져보여서 사랑하게 된거고요.

    사랑과 동정심을 헷살려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절대 다른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그 남자가 그런 상황이 아니고
    그런 동정심을 불러올만한 불행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그 사람을 사랑하고, 같이 살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 6. ㅇㅅㅇ
    '18.3.29 5:40 PM (125.178.xxx.212)

    아가씨! 정신 차려요.
    큰일 내겠네요.동정심 유발자는 동네 친구라도 사귀지 말아요.
    좋은 친구는 딱한 환경에서도 씩씩하고 잘 헤쳐나가고 어려운 환경에서 도를 깨달아 부처님같이 큰 사람이 됩디다.
    존경심 들게 하지 동정심 불러일으키지 않아요.
    남친,남편으로 최악이에요.
    혼자 늙어가는게 백번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113 번역전쟁 추천해주신 분 고맙습니다 5 번역전쟁 2018/04/05 1,066
797112 Obs 북 공연 해요 또 또 2018/04/05 405
797111 권성똥이 5 언제쯤 2018/04/05 955
797110 김광민과 정인 평양공연 오프닝 이 좋은걸 12 링크있음 2018/04/05 3,727
797109 엉덩이가 큰 남자는 바람기가 적다는 썰을 들었어요. 16 ㅇㅇㅇㅇ 2018/04/05 8,028
797108 조용필씨 후두염은 그냥 단순후두염인거죠? 2 .. 2018/04/05 2,382
797107 아..........조용필........ 15 둥둥 2018/04/05 5,925
797106 돈 받고 디너쇼 하고 온 것도 아닌데 심하네요들 46 뱃살겅쥬 2018/04/05 7,093
797105 사진은 안바꾸는데 카톡문구 5 카톡 2018/04/05 1,975
797104 미세먼지 대책..실현가능한 작은것들부터라도 1 ㅇㅇ 2018/04/05 455
797103 9개월 아기...너무 이뻐 죽겠네요 27 아아 2018/04/05 5,310
797102 백지영 못보신 분들~~~ 9 ... 2018/04/05 7,931
797101 개인적으로 오늘방송했던 공연중 최고는 12 .. 2018/04/05 4,629
797100 文대통령 "이희호 여사 경호, 靑이 계속하라".. 28 나이스! 2018/04/05 5,441
797099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노래 누가 만든거죠? 5 무식한 질문.. 2018/04/05 1,641
797098 저기 이선희씨 외모나 이미지..어떤가요? 35 가수 2018/04/05 5,783
797097 미대입시 여쭐게요 3 메디치 2018/04/05 1,341
797096 표창원 트윗 ㅡ 블랙하우스 출연 2 기레기아웃 2018/04/05 1,406
797095 내가 Tv조썬을 볼줄이야 ㅠ 3 아놔 2018/04/05 1,811
797094 합동공연은 방송 안해주나요? 2 평양 2018/04/05 906
797093 탁현민 행정관 페이스북.JPG 9 수고많으셨어.. 2018/04/05 2,734
797092 악동뮤지션이 갔으면 좋았을텐데 14 아쉽다 2018/04/05 2,935
797091 미국 흑인 40%는 문맹이란 말 맞나요? 4 궁금 2018/04/05 2,495
797090 미운데 미워하려니 마음이 아프네요 1 서글픔 2018/04/05 1,077
797089 잘 지내던 아이 친구들 엄마모임 이야기.. 8 모임 2018/04/05 4,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