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를 좋아하면 더 동정심이 가나요?
안되는 경우, 참고 안보면 정리가 되겠죠?
지금 동정심이 먼저인지, 좋아하니까 더 불쌍하게 느껴지는지,
남친인생이 너무 불쌍해요.
남친은 괜찮은데 저 혼자 그런건지 남친이
제가 떠나려고 하니까, 동정심을 유발한건지...
병원이다... 자기 회사인데 우울증 있다고 나왔다...
이런말을 헤어지기로 한 사람한테 하고,
제가 남친이라고 우울증 안 걸리고는 못 견딜 집안 환경이예요.
그래서 뭐라도 해주고 싶고,
푸념을 떨어놓을 사람도 없어 보여서 마지막
만나서, 들어주고...위로해주려고 만나기로 하고
나서부터, 마음 복잡해요.
이번만 만나고 다시 안 만나야하는데
문제는 남친은 제 죄책감과 동정심을 유발하는 말을 하고
전 항상 심하게 흔들려요...
안그래야지ㅜ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너무 불쌍해서
마음이 쓰여요.
1. ....
'18.3.29 5:25 PM (203.226.xxx.204)제가 남친을 많이 좋아하니까
도 불쌍하게 느끼는 건가요?2. ...
'18.3.29 5:2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본인 인생까지 불쌍해지고 싶지 않다면 적당하게 선을 그을 줄 알아야죠
3. 그렇죠
'18.3.29 5:26 PM (122.128.xxx.102)싫은 남자가 그러면 오히려 더 혐오스러워집니다.
4. ..
'18.3.29 5:30 PM (180.71.xxx.170)헤어지시는게..
나중에 본인도 우울증에 불쌍한 삶을 살고싶지않다면
마음으로 동정까지만하세요.
원글님이 헤쳐나가줄 상황이 아닌걸로보입니다.5. 비슷한데
'18.3.29 5:31 PM (61.78.xxx.73)인생이 안쓰럽고 측은한거는 측은한거고
동정심과 사랑은 구별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지금 남부럽지 않은 불행 3종세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연애하는데
그 사람 불행하지만 절때 불쌍하지 않아요
만약 그 사람이 저의 동정심을 받기 위해
불쌍한 말을 하고 죄책감을 유발하는 행동을 한다면
저는 너무 싫을것 같아요.
하지만 그 사람의 그런 정말 불행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바르고, 굿굿하고, 절대 타인의 동정심을 바래지 않아요.
그런 모습이 멋져보여서 사랑하게 된거고요.
사랑과 동정심을 헷살려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절대 다른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그 남자가 그런 상황이 아니고
그런 동정심을 불러올만한 불행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그 사람을 사랑하고, 같이 살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6. ㅇㅅㅇ
'18.3.29 5:40 PM (125.178.xxx.212)아가씨! 정신 차려요.
큰일 내겠네요.동정심 유발자는 동네 친구라도 사귀지 말아요.
좋은 친구는 딱한 환경에서도 씩씩하고 잘 헤쳐나가고 어려운 환경에서 도를 깨달아 부처님같이 큰 사람이 됩디다.
존경심 들게 하지 동정심 불러일으키지 않아요.
남친,남편으로 최악이에요.
혼자 늙어가는게 백번 나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5204 | 주식계좌개설 직접 증권사 가야 하나요? 2 | 초보요리 | 2018/03/29 | 1,754 |
795203 | 알루미늄 주물인지 무쇠 주물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8 | 주물팬 | 2018/03/29 | 2,157 |
795202 | 정치에 아예 관심 없다는 지인 vs 박사모스러운 지인 15 | 어떠세요 | 2018/03/29 | 1,368 |
795201 | 식당 아줌마 초보 일까요 4 | 정량 | 2018/03/29 | 2,871 |
795200 |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청원 서명 부탁드립니다 | ... | 2018/03/29 | 367 |
795199 | 학원 한두달 쉴 때요 2 | ... | 2018/03/29 | 1,829 |
795198 | 아이유 고양이 들어보세요 ㅜㅜ 4 | ㅇㅇ | 2018/03/29 | 3,647 |
795197 | 여행다니고 싶은데 누구랑 갈까요? 13 | 늗 | 2018/03/29 | 4,330 |
795196 | 사회복지사 그래도 40대 이후에 하기에 좋지 않나요? 9 | ㅁㅈㅁ | 2018/03/29 | 5,078 |
795195 | 고등학교 동아리 회식^^ 9 | . | 2018/03/29 | 1,624 |
795194 | 배꼽냄새 5 | 배꼽 | 2018/03/29 | 2,971 |
795193 | (급질)페북 잘 아시는 분 2 | ........ | 2018/03/29 | 589 |
795192 | 육아로 우울증이 있는데 남편폭력 24 | ㅡㅡ | 2018/03/29 | 5,374 |
795191 | 부부끼리 “물 내리지마. 나도 볼일 볼꺼야” 17 | ... | 2018/03/29 | 5,412 |
795190 | 90년대에 방영한 드라마 짝 아세요? 6 | ㅇㅇ | 2018/03/29 | 1,737 |
795189 | 가수 현미 15 | ** | 2018/03/29 | 8,525 |
795188 | 나의아저씨~이선균씨 24 | ,,, | 2018/03/29 | 8,122 |
795187 | 직장에서 서먹해진 언니가있는데 18 | 고민녀 | 2018/03/29 | 5,629 |
795186 | 김치에 콩물넣은 후기 7 | .... | 2018/03/29 | 3,222 |
795185 | 송새벽씨 4 | 송새벽 | 2018/03/29 | 3,824 |
795184 | 바지락살 어떻게 요리해서 먹을까요? 9 | 바지락살 | 2018/03/29 | 2,435 |
795183 | 서운해요 | 소심녀 | 2018/03/29 | 651 |
795182 | Act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2 | @@@@ | 2018/03/29 | 818 |
795181 | [단독] 어준 MC 생애 최초 분칠..권력에 기름지지말고 뽀송한.. 12 | 기레기아웃 | 2018/03/29 | 3,815 |
795180 | 최고 부자’ 김병관 의원 4435억…문 대통령은 18억8천만원 5 | ... | 2018/03/29 | 2,9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