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붙임성 좋고 살가운 아이에요.
이제 갓 초등학교 입학했지만요.
워낙 잘어울리기도 하고 좀 따뜻한 아이라고 할까요.
근데 제가 겁이 나는건....
시댁 남자들이 좀 그래요.
살갑고 정은 많죠.
근데....다 잘 안풀렸어요.
큰아주버님 작은아주버님...
둘 다 반백수건달에 어릴때 그렇게 속을 썩였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그 아래지만 그래도 바르게 자란 편인데
그래도 집안의 피는 못속인다고
애가 살갑고 하니
나쁜 애들하고 몰려다니면 어쩌지 ㅠ
그냥 겁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