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아들 반에 애들이 전체적으로 다 싫어라하는
이상한 성격의 남자아이가 있어요
아래 학년부터 유명했고 다들 말은 안해도 좀 이상한...
이번에 사회 시간인가 뭔가에
선생이 뭔가를 질문해서 맞추게 했는데
남자애들이라 하도 떠드니 그냥 문제로 이목 집중하려 했나봐요
한 아이 엄마한테서 전화가 와서 듣고 어이가 없네요
문제를 못맞춘 아이들 6명 정도 되는데
니들은 뒤로 나가 있으라고 했대요
그래놓고 선생님이 좀 농을 잘하시는데 막 과장되게
'니들 반은 수준이 좀 떨어진다?'
이러더래요
그랬더니 아까 성질머리 이상하다고 소문난 그 남자애 큰소리로
" 저 애들만 이반에서 찐따처럼 떨어지는 애들이에요 ~~!!"
" 모자란 애들이 반 망신 다 시켜~~"
그러더랍니다. 그 애는 반에 지체부자유학생이 있는데 쉬는 시간에 책읽고 있는
몸 부자유한 그 친구더러 " 책밖에 읽을게 없지? 할거 없으니까..ㅉ ㅉ "
이따위로 말하고 다니는 인성이에요
주로 얌전하거나 부자유한 학생 괴롭히거나 비꼬고 돌아다니고...
아들애나 친구애들이 다 학을떼고 싫어하는데
이번에 학부모 총회에 그 집 부부 쌍으로 나와 진상떠는거 보고
그 집 아들 어디서 나왔다 다 알만하네요
반에서 지체부자유 학생 부모님 표정 너무 안좋았고
학교 담임선생님한테 다들 항의 하려다 말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