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가르치는 사람, 장애인 담당 사회복지사, 노인 요양사 등
약자를 대상으로 일하는 사람은 제발 다른 일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큰 학원에 있었는데 종합학원이라 국어, 수학, 영어, 피아노, 미술, 운동 등
여러가지가 다 있는 곳이었어요.
근데 아이들에게 손부터 올라가는 강사들이 있더라고요.
피아노 가르칠 때 틀렸다고 손등을 찰싹 때리거나
미술 지도하면서 발을 꽉 밟거나
국어 숙제 안 해왔다고 손바닥 때리는 등
아무 말 안 하고 시무룩해서 당하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 안쓰럽더라고요.
아무렇지도 않게 손부터 올라가는 사람들은
저와 눈이 마주쳤는데 민망한 표정이라던지 그런게 전혀 없는게 신기했어요.
장애인 복지시설에 갔을때
지도 교사가 교육생이 틱장애가 있는지 뭐라 중얼대니까
등을 때리면서 들어가라고! 이러더라고요.
글로는 이 느낌이 표현이 잘 안 될지 모르겠지만
옆에서 보기에도 모멸감이 느껴질 그런 표정으로 치는데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1초도 안 되는 순간 제가 너무 화가 났습니다.
한 대 친 걸로 신고할 수도 없고
멍이 들게 친 게 아닌데
정말 함부로 해도 되는 인격 없는 사람 취급하는게 고스란히 다 느껴졌어요.
노인 요양원에선 굉장히 노인들을 거칠게 대하고
기저귀 채우면서도 탁탁 치는 사람을 봤어요.
이런 사람들은 제발 이런 일 안 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정말 짧은 순간인데
옆에 있는 사람까지 모멸감 느끼는데 당사자는 정말 어떻겠어요ㅠㅠ
손부터 올라가는 사람들은 제발 다른 직업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