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이 유독 창백하고 핏기없는 건 뭐 때문일까요?

ㅇㅇㅇ 조회수 : 2,524
작성일 : 2018-03-29 08:25:50


요근래 들어서 운동에 매진하느라 체중을 6키로 가량 감량했어요.
(36살, 여자, 미혼이구요.)
기초체력이나 근력이 안 받쳐줘서 힘이 드는 본격적인 웨이트 대신
러닝머신과 스트레칭에 2시간 이상은 들여서 본 결과에요


평소에도 체력소모가 심해서 운동을 하는 중에도 버겁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체력이 금세 떨어지고 쉽게 기가 빠지기도 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혼자 잡생각, 부정적인 생각에 시달리곤 해서
일부러 더 과도하게 매달리다시피 하는데..기초체력이 안 받쳐주니
힘들어요ㅜㅜ
제가 이렇게 체력이 허한 이유를 세 가지 정도 가늠해봤는데, 이유가 뭘까요?

1.정서와 심리적인 안정 문제가 크게 영향을 준다?
재정적으로, 정서적으로 늘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구요,
처한 상황을 편안하게 생각하거나 웃음질 여유가 없어요.
우울증때문에 무기력이나 깊은 우울로 누워있을때는 (부정적인
생각이 최고조..) 억지로 추스려 운동하러 가는데, 보는 이들이
저보고 어디 아프냐고들도 해요.

집안 사람들이 소심하고 자신없고, 걱정도 많은 성격들이라?
밝은 표정이 없고 얼굴이 환해지게 웃음지은지도 한참이 되었어요..
일단 제가 감정에 치중하는 편이고 감정기복도 있는 편인데,
불안정한 심리와 멘탈이 약해선가 싶기도 해요.

2. 운동갈때마다 저보다 연배높은 어른이
"요새다니면서 잘 안먹고 다니지 ?" 라며 걱정해주는 말? 오지랖?
을 부리시는데 (은근 신경쓰이고 스트레스예요. 그러다 쓰러진다는
말까지 하고요;;)
사실 하루 두끼만 먹고, 밥대신 빵이나 군것질을 하는 편이거든요.
다이어트 하느라 저보다 훨씬 덜 챙겨먹고 다니는 2~30대 미혼도 많고요,
식사의 중요성을 그렇게 인식하진 않는 편인데...
그 말 들으면 먹는 것을 잘 안먹고 다녀서 기운이 없는건가 싶어요.

3. (미혼이라 출산 경험은 없지만) 노화나 심장이 약하다던가
체질상의 문제...?

IP : 117.111.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밀키밀키
    '18.3.29 8:26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빈혈은 없으세요?

  • 2. ㅔㅔ
    '18.3.29 8:29 AM (121.135.xxx.185)

    열량섭취부실과 체력소모... 남과 비교 노노.. 자기한테 맞는 양이 다 다름

  • 3. ㅇㅇㅇ
    '18.3.29 8:32 AM (117.111.xxx.178) - 삭제된댓글

    빈혈같이..어지럽거나 하는 증세는 없는거 같아요.
    다만 러닝 30분 이상 뛰었을때 잠시 어지럽고 에스컬레이트? 한 느낌이 들긴해요. ( 5분 가량 쉬면 괜찮아지지만요.)
    엄마가 갑상선 항진증으로 고생하신적이 있어 유전적으로
    저도 그런가 신경이 쓰여요.

  • 4. ㅇㅇㅇ
    '18.3.29 8:34 AM (117.111.xxx.178)

    빈혈같이..어지럽거나 하는 증세는 없는거 같아요.
    다만 러닝을 30분 이상 뛰었을때 잠시 어지럽고 에스컬레이트? 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 ( 5분 가량 쉬면 괜찮아져요.)

    엄마가 갑상선 항진증으로 고생하신 적이 있어, 유전적으로
    저도 그런가 신경쓰여요. 자세한 건 병원에 가봐야 알지만
    우선 82에다가 여쭤봐요.

  • 5. ..
    '18.3.29 8:36 AM (125.185.xxx.178)

    기초체력이 약하신거 같은데요.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에 집중하는게 나으실거예요.
    명상하면서 운동하는 요가도 추천요.

  • 6. 고양이천국
    '18.3.29 8:38 AM (211.201.xxx.19)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음식 추천요.

  • 7.
    '18.3.29 9:24 AM (211.224.xxx.248)

    2번요. 하루 두끼만 먹더라도 제대로 차려먹으세요

  • 8. 피가
    '18.3.29 9:43 AM (211.218.xxx.43)

    적고 혈액순환도 안좋고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는 기본이고 반면에 맘이 편하게 하고요
    경험담 임다

  • 9. 행복하다지금
    '18.3.29 10:28 AM (173.35.xxx.25)

    군것질 하지 마시구요
    제대로 단백질 채소 과일등 챙겨드세요.
    음식은 칼로리 이상의 여러 영영소를 몸에 제공해 줍니다.
    영양소 부족해도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져요

  • 10. ...
    '18.3.29 9:05 PM (39.118.xxx.74)

    저는 밥안먹고 달달한걸로 칼로리 섭취해서 그렇다거 피티샘이 그러더라구요.설탕끊으라고 근육만으로 5키로찌우라해서 찌웠는데 혈색좋아졌어요. 너무하얗다못해 퍼럴정도 ㅎㅎ 였는데 생기돌아요. 먹는게 나자신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595 성 폭 력 말고도 그릇이 2 정봉주는 2018/03/29 766
794594 저 방금 제가 다쳤다는 전화 받았어요 42 ㄹㄹ 2018/03/29 24,036
794593 천안함 인양업체 대표, 8년만에 “천안함 폭발한배 아니다” 6 이제시작 2018/03/29 2,814
794592 기숙사생활하는 대학생 용돈 24 새내기엄마 2018/03/29 4,411
794591 화상 입은 채 한달동안 방치된 개가 있네요 .. 2018/03/29 541
794590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만성피로가 줄어들까요 8 만성피로 2018/03/29 3,852
794589 미루는 습관이 문제... 1 /// 2018/03/29 901
794588 사회성없는 초6남아때문에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26 .. 2018/03/29 4,746
794587 증여받은 집 언제 팔 수 있나요? 5 ㅇㅇ 2018/03/29 2,915
794586 이경영, 후배 폭행 배상금 450만원 8년째 미납..法 &quo.. 11 .. 2018/03/29 4,938
794585 아이 휴대폰 제한하고싶은데 5 중2딸맘 2018/03/29 903
794584 나트라케어 생리대 쓰는 분 계신가요? 3 ㅇㅇ 2018/03/29 2,038
794583 6살 여자아이 공룡을 좋아하는데요 2 언제나봄날 2018/03/29 617
794582 임대차 계약만료시점에 연장 요청에 대해서.. 1 도움 2018/03/29 686
794581 국정원 여직원 감금혐의 전현직 의원 무죄확정!! 9 정의사회 2018/03/29 1,462
794580 딸의 이런점을 애정합니다. 6 곱게 늙자 2018/03/29 2,303
794579 크리넥스 미세먼지마스크 싸게 살수 있는곳 있나요 1 마스크 2018/03/29 725
794578 양천구 광영고 교사가 미투발언했네요 23 엔키 2018/03/29 6,227
794577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추천 좀 해 주세요~ 6 ㅇㅇ 2018/03/29 2,308
794576 그러니까 503은 최순실 아니었으면 그날 코빼기도 안비췄다는? 4 ... 2018/03/29 1,845
794575 샤워 후에 욕실안에서 옷입기 불편하지 않나요? 32 ... 2018/03/29 7,977
794574 가정용전기 사용량 때문에 어제 문의 드렸는데요.. 3 가정용전기 2018/03/29 477
794573 아너스와 오토비스 뭘 선택해야할까요 12 선택장애 2018/03/29 2,681
794572 만화 독학 하신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7 쩜두개 2018/03/29 1,645
794571 스커트 정전기 제거하려면 어떻게하세요 2 ㆍㆍ 2018/03/29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