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벌좋은(학력높은)남편분들은 평소 생활도 지적인가요?

더블샷 조회수 : 14,724
작성일 : 2018-03-28 22:00:16
이런것 저런것 다 떠나서 집에있으면 TV만보고 공부랑 관련된것은 거의
하지않는 남편을 보면 제가 자괴감(?)이 듭니다.ㅎㅎㅎㅜㅜ
소위말하는 학벌이 좋지않고 배움을 중요시하는 환경에서 자라지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제 기분탓 일까요.ㅎㅎ
제 개인적인 신조는 꼭 대단한것은 아니더라도 사람이 꾸준히 뭔가 배우려는
자세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자식앞에서 책이라도 읽는 모습을 보여야하지 않을까요.
공부많이한 남편분들은 평소 생활이 어떠신가요?존경심이 들게 하나요.
진심으로 궁금해서 여쭤봐요.^^

댓글읽고 뜬금없는 자기고백을 덧붙이자면~
전 최고학교는 아니지만^^;상위권대학에서 석사학위따서
외국어로 먹고 살아요. 기준에따라 평범하기도하고 보통보다
조금더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그런데 제가 스스로 부족함이 많다고
느끼기때문에(약간의 컴플렉스) 남편이 더 똑똑하거나 비슷해서 지적 자극이나 교류가 되는걸 기대하는 마음이 있는것 같습니다.물론 사는게 하루하루 바쁘긴하지만^^;;
자식 키우다보니 이런점들이 더 아쉽게 다가오구요.
IP : 117.111.xxx.119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8 10:03 PM (24.114.xxx.36)

    저랑 남편이랑 최고 학부에 미국 석박사..집에서는 공부 안해요. 티비보고 놀아요. 하지만 아이 데리고 주말 중 하루는 꼭 도서관 가서 세가족 함께 앉아서 각자의 공부하는 루틴은 있어요.

  • 2. ....
    '18.3.28 10:04 PM (122.34.xxx.61)

    공부는 잘했지만 지성이런건 없어요.
    회사일도 힘든데 뭔 공부를 또해요.ㅎㅎ

  • 3. .....
    '18.3.28 10:04 PM (211.58.xxx.12)

    맨날 사회인 야구만 하느라, 집에는 잠잘때만 되어서 들어옵니다.
    휴가철엔 사회인 야구선수들끼리 해외 사회인 야구단 외국인 선수들이랑 게임하러 외국나가 경기하며 아예 살던때도 많구요. 이젠 나이들어서, 좀 줄긴 했네요.

  • 4. 전혀요.
    '18.3.28 10:04 PM (222.237.xxx.108)

    제 남편 최고 대학 학부에 대학원까지 나오면 뭐하나요.
    술고래에 개차반입니다.
    그러면서도 잘난척은 하늘을 찌르지요.
    잘난척할때마다 밥에 독약이라도 타고싶어요.
    지금도 어디선가 꽐라돼 있겠죠.
    징그러운 ㅅ ㄲ

  • 5. 관악산
    '18.3.28 10:05 PM (121.173.xxx.213)

    S대 박사까지하고 외국에서 박사후과정 까지 한 남편 데리고삽니다만, 휴일에는 맨날 누워서 아이패드와 한몸이 됩니다.
    드라마 저보다 좋아해요
    그런데, 공부해야할 때는 무섭게해요.
    집중력이 무지좋아요.
    길~~게하지는 않습니다

  • 6. 직업
    '18.3.28 10:05 PM (139.193.xxx.87)

    무시 못하죠
    학벌 좋고 높은 위치만 끝없이 공부, 공부...
    울 남편은 지금도 옆애서 책보고 있음

  • 7.
    '18.3.28 10:06 PM (121.179.xxx.213)

    최고학부는 서울대학부라는 말이죠?

  • 8. 남편이 전자과교수인데
    '18.3.28 10:08 PM (121.139.xxx.163) - 삭제된댓글

    집에오면 아이패드 끼고 살아요.
    그런데 뭐 보고있나 들여다보면
    맨 무전기, 스펙트럼 아날라이저, 안테나
    이런것만 봐요.
    왜 그런걸 보냐 재밌냐 하니까
    자기는 이런것만 들여다보며 살고 싶데요

  • 9. 남편이 전자과교수인데
    '18.3.28 10:09 PM (121.139.xxx.163)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저도 가방끈 좀 긴데요
    저는 집에오면 뉴스틀어놓고
    핸폰으로 아이쇼핑해요.
    이것도사고싶고 저것도 사고싶고
    월급나오면 이건 사거싶다 하면서요 ㅎㅎ

  • 10. ...
    '18.3.28 10:09 PM (1.234.xxx.118) - 삭제된댓글

    지금도 맛있는 녀석들 시청 중이요...아 지겨워요 맨날 ㅠㅠ

  • 11. 음...
    '18.3.28 10:10 PM (223.62.xxx.125)

    둘 다 서카포 나왔어요.
    평소 생활은 비슷해요. 태블릿으로 82 보며 낄낄거리다가 그 태블릿으로 페이퍼 보고, 배깔고 만화 보다가 페이퍼 잡고 쓰기도 하고... 지적인 활동에 대한 강박은 없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일상에 섞여있어요.

  • 12. ....
    '18.3.28 10:10 PM (182.231.xxx.170)

    남편 드라마 엄청 좋아해요.
    취향도 네멋..이런거..
    드라마에 빠져사는데..
    가끔씩 정치이야기나..철학 이야기 하면 딴사람 되요.
    그런건 좀 멋있지만 평소에는 그냥 티비앞의 아재.ㅠ

  • 13. ...
    '18.3.28 10:1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냥 똑같이 드라마 예능 보고 하는데
    또 관심있는게 생기면 공부해서 파악하고
    심도있는 토론도 일상적으로 하고 그래요

  • 14. ...
    '18.3.28 10:15 PM (118.91.xxx.78)

    서울대나오고 외국에서 박사후과정까지 마쳤어서...저는 결혼전에는 굉장히 학구적인 분위기를 기대했는데...일할때 빼고는 자는 거, 티비보기, 오목(--;) 이것만 하네요. 의외로 제가 항상 이것저것 공부하고 있어요..ㅡㅡ 책보는거 좋아하는 것 학벌과 상관없이 타고 나는거같아요.

  • 15. ㅇㅇ
    '18.3.28 10:16 PM (61.84.xxx.134)

    제남편은 워낙 바빠서 시간은 없지만 시간 있으면 각종 운동을 하구요. 주말엔 저랑 도서관 가고 관심분야 책 많이 보고 신문도 보고 영어공부도 틈틈히 하고 저람 산책하거나 드라이브 나가고 맛집 가고 하느라 사실 티비 볼 시간은 거의 없네요.한달에 몇번 보는 정도예요.
    설대출신 외국박사구요.

  • 16. ..
    '18.3.28 10:16 PM (117.111.xxx.150)

    변호사인데 스포츠중계 좋아하고 드라마늨 잘 안봐요. 팟캐스트 라디오 많이 듣고 책도 좀 사보고 노력하는건 아닌데 시사 정치 잘알고 생각이 잘 정리되있죠.
    정치 시사 팟캐스트 많이 듣고 확실히 지적수준 높아요.

  • 17. 교수
    '18.3.28 10:17 PM (119.64.xxx.211)

    할일이 너무너무 많아서 집에 오면 노트북 키고 앉아 일하거나 논문써요. 아님 동네 카페로 출동하구요.
    주말에도 동네 카페에서 살아요. 가끔 아이랑 카페 들려줍니다. 카페 사람들이 가족없는 노숙자취급할까 싶어서요~ㅎㅎㅎ

  • 18. 진짜
    '18.3.28 10:23 PM (125.178.xxx.222)

    TV 오락프로 보기 좋아하는 남편 모습 ㅠ
    다행스럽게도 합의 해줘서 없앤지 몇 년 됐는데
    이젠 다운로드해서 컴퓨터로 보더군요.
    이게 서로 맞지 않으니 정말 힘드네요.
    나이들면 관계가 어찌 될지 모르겠어요.

  • 19.
    '18.3.28 10:23 PM (223.33.xxx.102) - 삭제된댓글

    글쓴이님 학벌은 어떠세요
    따지는게 아니라 궁금해서요
    면허2개 가진 고학력자인데
    공부라면 지긋지긋해 합니다
    물론 필요할때는 하는데 평소에는 그냥 예능보고 드라마보고
    쉬는걸 더 좋아해요

  • 20. uncanny
    '18.3.28 10:24 PM (121.166.xxx.91) - 삭제된댓글

    의사 (의학박사)인데 확실히 지적으로 자극되는 일을 좋아해요. 기본적으로 집중력이 일반인들과 달라요. 집중력 보면 대충 그 사람의 지적능력 가늠 되는 것 같네요.

  • 21.
    '18.3.28 10:26 PM (211.192.xxx.156)

    저랑 남편 관악 졸업한 의사 약사에요.
    전 과제가 있으면 제출 직전에 벼락치기 하는 스타일이에요
    (게다가 쓸데없이 새벽형인간이라 제출하는 날 새벽에 하는점?ㅋㅋㅋㅋ)
    남편은 엄청 미리부터 계획 세워서 하는 스타일이에요.
    결혼해서 남편 공부하는것보고 우와~ 세상에 미리 공부해놓는 사람이 진짜 있구나. 처음 봤어요 ㅋㅋ
    그리고 돈 내고 뭐 등록한거 빠지면 불벼락 떨어져요.
    학원이나 운동 등등 가기로 한 것 이래서 안가고 저래서 안가면 혼나요~
    아는게 너무 많아서 탈이긴한데, 애들한테 책 잘 읽어주고 체험을 중요시해서 좋은 아빠에요

  • 22. ㅎㅎㅎ
    '18.3.28 10:39 PM (49.196.xxx.206)

    평소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 그런지 시간되면 몸으로 하는 일 좋아하네요. 나무를 자른 다거나 땅을 판다거나 산에 다니구요. 아이들과 놀이터 가는 것도 좋아하고 주로 부동산투자에 골몰하네요. 남편은 공인회계사구요. 저는 전공만 회계.. 은연중에 자기 자랑이 나와서 남편 친구들은 좀 없는 편이에요 쿨럭 ..

  • 23. ...
    '18.3.28 10:39 PM (211.201.xxx.136)

    서울대 학부 석사 박사까지 했는데, 집에서 만날 고양이 동영상 고양이 짤 찾아 봐요. 귀엽다고. 질리지도 않나...
    공부 할 때는 무섭게 합니다. 머리가 좋은 것보다는 인내와 끈기, 지속력이 좋은 것 같아요.

  • 24. 흠...
    '18.3.28 10:40 PM (218.236.xxx.244)

    위에서 말한 최고학부 나온 남편 지금 옆에서 온갖 육두문자 날리며 야구 보고 있는디요...-.-

    저도 같은 학교 나왔는데, 집에서도 뭔가 공부를 해야되는거였나요??
    고3짜리 애 영어 봐주는것도 머리 쥐날지경인데...(EBS 수능 특강 분량이 왜케 많아...ㅡㅡ;;;;)

    저나 남편이나 집에서 배운거 티날때는 인터넷 쇼핑할때뿐인데요....
    모든 제품의 스펙을 비교분석하고 가성비를 따져서 구매하는거....

    힘든 회사 열심히 다녀주는것만 해도 기특하고 장합니다. 집에서는 쉬어야지요....ㅋ

  • 25. 대분분은
    '18.3.28 10:41 PM (175.223.xxx.28) - 삭제된댓글

    해당사항없어요.
    그건 업무적인일일때 뿐

  • 26.
    '18.3.28 10:49 PM (116.46.xxx.63)

    S대 졸업하고 대기업 다니는 남편 회사 직원들 얘기 들어보면 무서울 정도로 업무 능력 뛰어나고 깐깐 하다고 얘기 하는데 집에선 쇼파 티비 핸드폰 한몸 이예요 몸쓰는 활동 같은건 전혀 안좋아 하고 책도 업무 도움 되는것 외에는 읽는거 못봤어요

  • 27. 제인에어
    '18.3.28 10:50 PM (211.34.xxx.207)

    남편이 6시에 일어나요. 운동 다녀오면 7시. 그때부터 스탠드 켜놓고 고요히 책 보고 있어요.
    제가 8시에 일어나 아이 깨우고 아침 차려주면 짧은 시간에 아이와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아침 먹고 출근해요.
    밤에는 11시쯤 들어오는데 주2회는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나머지 날은 야근이예요.밤 11시에 들어와서도 2시간 정도는 책 보고 공부하다 자요.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적지만 짬 나는대로 꽤 다정하게 놀아주고 아이문제에 관심도 많아요. 살림 못도와주는 대신 주말에는 꼭 대청소해주고 재활용쓰레기도 꼭 버려주지요.
    제 의사를 많이 존중해주고 가부장적이지 않고 합리적이예요.

    단점은 너무 자기관리가 철저해서 빈틈이 없고 재미가 없어요.
    일하는 분야가 돈이 안되는 쪽이라 벌어오는 돈이 참... 별볼일이 없어요. 그래도 자기 전공을 너무나 사랑해서 대학원까지 다니지요.

    단점은 있지만 존경스럽기도 하고. 제가 열등감 느끼기도 해요.

  • 28. ..
    '18.3.28 10:55 PM (112.169.xxx.241) - 삭제된댓글

    남편 S대 학사..아이비 석사박사
    TV 참좋아하지만 그것도 시간정하고 봅니다
    매사 본인에 대한 기준이 냉정.엄격한 편이고 흐트러진걸 참아내지못해요 집중력이 엄청나서 남편의 지적수준을 알듯합니다
    두 아이들이 다행히도 아빠를 닮았는지
    외국에서 둘다 아이비 대학생입니다
    아이들 둘다 공부할때보면 옆에서 지진나도 모를정도로 집중해요
    부끄럽지만
    남편도 애들도 공부가 가장 쉽다고 얘기들 합니다
    아이들도 TV싫어해요ㅜ
    그나마 남편이 드라마.오락 가끔 시간정하고 봅니다

  • 29. ..
    '18.3.28 10:56 PM (121.163.xxx.6)

    S대 학부 석사
    공돌이라 그분야만 잘알고 다른분야는 젬병
    짜증나요

  • 30.
    '18.3.28 10:57 PM (49.167.xxx.131)

    학벌 좋아도 그냥 동네아줌마되듯 남편도 그냥 아저씨

  • 31.
    '18.3.28 10:58 PM (211.219.xxx.39)

    여기 설대 석박사 많아서 좋은지도 모르겠지만 설대 학사 남편은 중1되는 아이보다 지적 데이타는 양적으로 밀리기 시작한지 꽤된거 같애요. 요즘 애들은 책이든 만화책이든 엄청 읽어대잖아요.

    스포츠는 꽉잡고 있어요. 공에 대해선 종목 불문하고 바다 건너 대륙 건너서 굴러다니는 애들까지 간섭해야 직성 풀려요.

    업무에 대해서는 직관과 집중력이 좋아서 가성비 엄청 좋고요.

    성인ADHD라고 10년넘게 제가 구박했었어요. 그때마다 그런가?하더라구요. 단순해서 죽으라 하면 죽는 시늉해요. 일이 복잡해지는거 싫어서요. 그런데 얼마전에 ADHD라고 했다고 화내드라구요. 이제야 그게 뭔지 안거죠. 10년동안 나는 뭘했나 싶더라구요.

  • 32. ㅇㅇ
    '18.3.28 11:00 PM (210.90.xxx.154)

    지적이기보단...
    부지런해요. 전날 새벽 2시에 들어와도 결혼 후 쭉 12년째 7시기상, 8시반까지 운동, 9시반정도출근하는 생활하고 있어요.

  • 33. ....
    '18.3.28 11:03 PM (221.157.xxx.127)

    지금껏 열공해서 직장있고 직장생활 열심히 하면된거지 뭘 자꾸 바라세요 ㅎㅎ

  • 34. 하....
    '18.3.28 11:09 PM (125.186.xxx.59)

    서울대학사석사 아이비박사 공대 교수인 남편
    며칠 전 아이 책 읽어주면서
    팝콘이 옥수수로 만들었다는 걸 처음 알았대요.
    하......

  • 35. 한지혜
    '18.3.28 11:09 PM (116.40.xxx.43)

    서울대는 아니지만 좋은 대학 이과. 무식해요. 이과라 자기 분야만 알고 인문 쪽으로 너무 무식

  • 36. 설대
    '18.3.28 11:18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학사 석사 외국박사 전문직 남편
    집에서 소파에 누워 티비와 합체...
    주말에 거기서 하루종일 ...
    평일엔 일하고 어디선가 꽐라.. 몇시에 들어오는지도 모름
    거실 티비소리에 시끄러워 힘든세월..
    저도 외국 석박사에 교수 아짐인데 무식하다고 가끔 무시함
    (제가 좀 세상물정 모르고 제 분야 빼고는 좀 무식하기는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아빠 보고 자랐어도
    아이들 매우 공부잘하고 한 아이는 의대생.
    머리는 타고나는것 같음

  • 37. ㅋㅋ
    '18.3.28 11:18 PM (62.140.xxx.29)

    서울대나오고 카이스트 박사받은 우리집 냥반..
    명문대 고학력자 이지요.

    책은 일절 안 읽고(회사일 관련 제외)
    드라마 보는 거 좋아해요.
    영화도 좋아하는데 보는 것만 좋아해요.
    나중에 본 영화 물어보면 뭔 내용인지도 몰라요.
    머리 닿으면 코골고 자구요.
    워커홀릭도 아니에요.

    회사 잘 다니는 것도 용하다고 궁디팡팡 해 줘요.

  • 38. ...
    '18.3.28 11:19 PM (180.66.xxx.57)

    교수:
    주당 80시간 중노동 중이라..

    다들...저희보다 괜찮게들 사시는군요.

  • 39. ...
    '18.3.28 11:24 PM (39.118.xxx.74)

    원글님이 지적 컴플렉스가 있으신듯하네요

  • 40.
    '18.3.28 11:57 PM (182.227.xxx.63)

    CC인데 집에선 티비만 봐요 책한자 안봐요ㅡㅡ;; 근데 일할땐 엄청 스마트하고 침착하고 논리적이에요..그모습에 반해서 결혼했는데..그냥 게으른 머리좋은 사람이네요ㅠ 부럽기도하고 아이가 생기니 님처럼 책읽는 모습이나 환경조성이 안되서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 41. ㅜㅜ
    '18.3.29 12:05 A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

    학벌도 좋고.(서울대 공대) 늘 배움을 손에서 놓지 않는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 지적인 남자 좋아하는데요.

    우리집 남자 (서울대)는 집에 오면,
    맨날 스포츠 아니면, 만화책만 들여다봐요.
    시댁식구들이 전부 그런분위기.

    시모도 시부도 시누이도 모두 스포츠나
    예능프로만 보더라구요.
    다큐나 뉴스조차 안보는 분위기.

  • 42. 설법
    '18.3.29 12:17 AM (117.111.xxx.72) - 삭제된댓글

    아니요
    공부머리, 사회생활머리는 좋은데
    생활머리는 초딩입니다

  • 43. ㅎㅎ
    '18.3.29 12:19 AM (185.69.xxx.20)

    학벌이랑 별 상관 없는거 같아요. 그냥 성격이고 취향이고...
    저랑 남편 둘다 명문대 출신 의사 인데 저희 둘다 드라마 좋아하고 티비 보는거 좋아해요. 다만 시험 있을깨나 논문써야할 땐 초집중하죠... 뭐 취미로 논문 읽고 여가시간에 글쓰고 그런거 안해요...

  • 44. 위로
    '18.3.29 12:27 AM (39.120.xxx.189) - 삭제된댓글

    윗분들말씀들 위로가 되네요 ㅜㅜ 저흰 공과 박사요. 주말중 하루는 소파와 한몸 되어 과자먹으며 웹툰 예능 스포츠 영화 낮잠 무한반복.. 저렇게 사는 걸 좋아하는 인간이 주 5번이나 출근해서 돈벌어오는걸 보면 경이로운 수준

  • 45. ..
    '18.3.29 12:53 AM (1.227.xxx.227)

    공부 잘한남자에요 일도 잘하고요 집에오면 피곤해서 스포츠경기 동물의왕국 세계여행 이런프로 즐겨보고 뒹굴거리다 자요 이과쪽이라 인문학적 지식이나 상식은 좀부족해요
    자랄때 이런저런 다양한 책을 안봐서 그런것같아요

  • 46. ..
    '18.3.29 1:05 AM (207.244.xxx.184) - 삭제된댓글

    전 제가 유학하고 최고학부 나와서 일하는데요.
    하루종일 고도로 집중력을 요하는 일을 하고 나면 복잡한 드라마도 보기 싫어요.
    추리해야 하는 영화나 문제 의식 있는 영화나 책도 보기 싫어요.
    심지어는 뉴스 보는 것도 스트레스 받아요.
    코미디 영화 보고 예능 보면서 낄낄대고, 아니면 음악 듣거나 전시회 다녀요. 머리 안쓰는 활동들이죠.
    푹 쉬고 나면 머리 쓰는 책도 읽을 힘이 나긴 해요.
    근데 그런 시간 있으면 나가서 운동해야 해요.

  • 47.
    '18.3.29 1:17 AM (211.36.xxx.145)

    카이스트 나온 남편
    모든 예능을 섭렵합니다.
    마블 영화는 같은걸 열번씩 보고요.
    드라마 보고 울고요ㅎㅎ

  • 48. 지나가다가
    '18.3.29 4:40 AM (219.255.xxx.45)

    학벌이 좋다고 생활이 지적일까요? 그럼 학벌이 좋다고 인성이 착하고 도덕적이고 양심적일까요?
    단순 암기력과 이해력이 좀 뛰어나 영어단어 잘외우고 수학 방정식 푸는게 너무 쉬워요...^^
    이렇게 해서 설대법대 나와서 연수원 성적순로 판검새 되서 쪽빨이 시대 잔재인 영강님 소리를
    대가리 피도 안마른 놈들이 들으니 똥오줌을 못가리게 되지요.누구의 인생을 사람들의 삶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분쟁들을,,,이마가 파릇파릇한 넘들이 달달외운 책을 기반으로 이러니 저러니
    하면 사람들을 법대에 세우고 오로지 의자에만 앉아있서 궁딩이에 10센티 굳을살이 베긴게 다인
    판새놈이 인생이 뭔지도 모르고 쓴맛 단맛도 모르는 천둥벌거숭이 구밑에 머리도 쉬지도 않은
    비린내가 지 아비.할아비뻘 인생을 농단한다???지랄이지요..법대나 기타 로스쿨등은 윤리학이나
    철학,다양한 학문들을 커리에 넣어서 많은 배점을 주고 서술식으로 시험을 봐야 합니다.

    정...판검사는 신삥이 되서는 안됩니다...판검사 보보보보..정도부터 시작해서 한참의 시간이 흘러서
    검증이 된사람을 써야 합니다...민간 변호사중...검증된 사람도 좋지요...청문회 지나야 하구요...

    지역 법원장이나 검사장은 지역에서 다수 추천으로 지역 선거로 뽑아야 합니다...
    너무 늦아서 자러 가야겠습니다.

  • 49. ㅇㅇ
    '18.3.29 5:09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s대나온 남편 취미가 공부입니다 티비보는걸 못봤어요

    궁금하면 무조건 도서관갑니다 인터넷 별로 안해요

    싳제로 남편같은 사람을 본적없어요 학벌이 수단이.됐거나 취업후는 공부에 별관심없는 사람도 많으나

    근데 삶 자체가 .학구적입니다. 항상 책을 끼고 일하고 삶니드 재미는 없습니다

  • 50. 뭐..
    '18.3.29 7:55 AM (121.145.xxx.183)

    전 제가 학벌 높은데 평소에 아는거 참 없다 생각해요. 저보다 학벌 낮은 남편이 더 똑똑해요. 공부머리와 일상머리는 다른듯

  • 51. ㅎㅎ
    '18.3.29 8:15 AM (221.139.xxx.252) - 삭제된댓글

    둘다 서울대 나왔는데 무식합니다
    글고 댓글엔 그래도 공부는 안하지만 자기 일은 잘 한다는 분들이 많은뎨
    서울대 나와서 일도 더럽게 못하는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ㅎㅎ

  • 52. . ..
    '18.3.29 2:04 PM (211.59.xxx.82)

    서울대 아니지만 좋은데 박사 회사는 나름 잘 다니는데 집에선 티비만 보고 맨날 노래부르는 예능 특히 오디션 예능에 목숨 겁니다. 애들 공부 안봐줘요

  • 53. ...
    '18.3.29 8:43 PM (211.209.xxx.97)

    그냥 전공 빼고 무식하다고 놀려요
    진짜 속까지 다 갈아엎고 싶을 때가 가끔...
    왜 인문학을 하면 안 되는지를 제 남편보고 깨우쳤어요. 심심할 때 천문학 물리 철학책 봐요.
    짜증...

  • 54. 내가 여기와서 비비고 있는거 보믄...
    '18.3.29 8:55 PM (58.231.xxx.66)

    ㅎㅎㅎㅎㅎㅎ
    다 똑같아요.

    미국박사 남편...티비 예능 봅니다. 내가보면 수준낮아 보이는거 낄낄대고 봐요...ㅡ,.ㅡ
    저는 순전만화 봅니다....로설 보고.....

  • 55. aloka
    '18.3.29 8:57 PM (119.200.xxx.207)

    서울대 대학원까지 나왔는데 생활은 전혀 지적이지않아요. 부지런하기는 커녕 게으르구요. 그건 학력이랑 상관없고 성격인 것 같아요. 게임에 빠져있는 거 보면 머리를 후려치고 싶어요.
    다만 일을 처리하거나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아주 분석적이고 논리적이예요. 그 점이 멋있어서 결혼했지만 가끔이라...애들이 뭘 물어봐도 척척인게 좋기는 하지만 제가 아는 척 하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어요.

  • 56. 법조인 교수 부부
    '18.3.29 9:00 PM (211.246.xxx.32) - 삭제된댓글

    서울대 외국박사

    각자 일 책임제
    새벽에 일하거나 바쁘면 주말도 반납
    서재 각자 엉망되고 리듬 깨지죠

    그 외는 소파, 스맛폰과 한 몸
    말 길게 하는 사람 완전 싫어해요

  • 57. 555
    '18.3.29 9:16 PM (112.158.xxx.30)

    수능 두자리 수 이내 등수예요.
    거의 한 번 보면 외우는 기억력이구요.

    휴대폰 게임 엄청 해요.......

  • 58. ....
    '18.3.29 9:29 PM (202.215.xxx.169)

    저희 남편도 학벌로는 빠지지 않는 박사고 ...
    지금 유명한 대학에서 이공계 교수로 일하구요 ...

    집에서는 늘 핸드폰과 게임과 한몸입니다 ...

    전 남편전공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 ... 집에서만 보니까 한심해 죽을 지경이랍니다 .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오타쿠 문화에 완전 심취에요

    물론 발표나 일 있을 때는... 일 하는 듯 보이지만요 ...

  • 59. .....
    '18.3.29 9:59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우리 가족 중에도 s대 나오고 전문직인데 1년에 책 한권도 안 읽는 잉간 하나 있네요 ㅋㅋ
    지긋지긋 하대요. 지금 그 직업 가질라고 하도 공부를 많이 해서. 티비도 예능이나 보고 영화도 길다고 안봅니다 -_-

  • 60. 목요일
    '18.3.29 10:00 PM (121.161.xxx.48)

    가정에서 생활은 비슷하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321 갑자기 단국대의대 학력고사배치표가 왜 올라왔나 했더니.. 1 대단 18:53:42 131
1632320 중년 짝찾기? 유튜브 뭔가요 5 18:53:11 203
1632319 간호대교수 남편직업은 의사네요. ... 18:50:05 329
1632318 성형외과 전문의 계신가요?눈밑지 동동이 18:50:00 64
1632317 대학생아이 독립이요 4 18:49:17 168
1632316 감기에는 사과가 정말 해롭나요? 3 감기기운 18:49:00 184
1632315 부동산 잘 아시는분좀 봐주세요 땅관련해서요.. // 18:45:53 83
1632314 이재명과 민주당 욕하는 글들 자세히 보면 12 공통적인 특.. 18:42:50 251
1632313 혼전임신 해서결혼했는데 직장에서 난감 8 혼전 18:39:44 1,046
1632312 50대인데 고립된 느낌 7 티비 18:39:11 798
1632311 신나는 밴드 음악 추천해 주세요~ zzz 18:37:57 47
1632310 심장병 애견,애묘 키우시는 분들요. .. 18:37:25 57
1632309 고어텍스 자켓 2리터 3리터가 무슨뜻인가요? 1 18:34:22 138
1632308 헬스 pt 요가 스피닝 필라테스 강사하고 싶으면 절차가? 운동좋아 18:33:24 173
1632307 6시30분 정준희의 디지털마로니에 ㅡ SNS는 정말 규제될 수 .. 1 같이볼래요 .. 18:29:58 103
1632306 요즘 법학 공부하고있는데 재밌네요 2 .. 18:28:54 383
1632305 이탈리아 여행을 하는데 3 .. 18:28:48 433
1632304 후라이드 페리카나 vs 처갓집 2 .. 18:28:10 301
1632303 82쿡만 봐도 응급실 개판이죠 18 ㅇㅇ 18:25:59 624
1632302 물 많이 마시는 게 안 좋을 수도 있나요? 11 ... 18:21:10 789
1632301 촌스러운 금팔찌가 있는데요 10 ㅇㅇ 18:18:04 869
1632300 if...김건희가 대통령 후보로 나온다면.... 29 18:17:50 1,092
1632299 33평 전기요금 8만원은 선방 한 건가요? 5 .. 18:17:35 704
1632298 요즘에는 연말에 자동차 할인 안하나요? ... 18:16:47 94
1632297 (친구 부탁 질문) 요양원 안 가시려는 친정엄마 23 ㅠㅠ 18:14:52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