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봉도사 관련 댓글 읽다가 도덕도 실력이라는 말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인생 좀 살아보니 후천적 얼마든지 성악설에 가까워지네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기회, 환경, 사회의 분위기에 좌우된다 생각합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나 본능 때문에 벌어지는 잘못된 방향에 한해서는 끊임없이 사회구성원 스스로
정화노력을 해야해요. 정치인들이 하는 일이 그러한 방향성을 세우는 일인데 정치인에게
칼 같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도덕성이 능럭입니다.
얼굴 좀 들이민 것이 무슨 미투, 그런것까지고 뭘,.... 개개적으로 보면 이런 생각들 할 수 있는데
그리고 거기서 끝나면 좋은데 사람이라는 동물이 그렇지가 않은 것 같네요.
어떤 것들이 허용이 되면 그 다음 수위가 생겨납니다. 어어어 하면서 사회가 금방 물들고요.
봉도사 갖고 물고 늘어지냐, 자한당이든 뭐든 여기저기 다 드글드글한데....
네. 사실 싹 다 갈아치우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적어도, 저런 정도로도 훅 갈 수 있구나... 사회가 용인하지 않는구나.
이런 일침들을 뇌리들에 박고 있는 것만으로 잠시 만족합니다.
실드치는 분들 심정도 이해는 가지만 이만 정리하고 더 능력 좋은 인물들을 찾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