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3년이나 됬는데..아직도 그 사고의 순간이 잊혀지질 않네요. 그 사고로 인해서 저는 많은 것들을 잃은것 같습니다.
고2말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끔 귀가 멍해서 동네개인병원에갔다가 고막맛사지라는 물리치료를 세게 받고 귀가멍해지고,
귀에서 심장박동, 삐소리, 침삼킬때 딱딱, 진동, 귀떨림등 한가지가 아닌 여러가지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때부터 중상위권 대학교를 목표로 하고있던 저의 성적은 순식간에 뚝뚝 떨어졌습니다. 하루에 잠을 2시간자고 꺠고를 반복하니 삶은 피폐해졌갔습니다. 그순간에 집안도 어려워지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송도 못하고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영구장애가생겨버렸습니다. 그당시에 조금이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했다면 이지경까지 오지는 않았을텐테.. 하는 후회를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26살에 전문대 들어가서 지금 31살인 나이에 가진거라곤 초대졸 밖에 없는 한심한 인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모아놓은 돈도 없구요..이명은 지금도 저를 고통스럽게 하고 긍정정인 저의 성격도 바꿔버리게 되었습니다. 안좋은 생각들을 자꾸 하게되는거 같습니다. 한 번 뿐인 인생 어떻게든 잘살고 싶은데 저도 그렇게 될수있을까요?친구들은 대리를 달고 다 자리를 잡아가는데 저는 취업도 못하고 취업성공패키지하고있습니다.제 인생 실패했다는 생각만 들고 그 순간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소송이라도 진행해봤으면 한이라도 덜남았았을텐데..후회가 되고 한만 가득히 생긴거 같습니다.한순간의 제인생이 망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고,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이명이라는 나은다면 그나마 잊겠는데, 평생 이명들을 달고 살아야 된다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우울함에 보내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잠만 잘자도 뭐든 다해보겠는데, 그런상황은 오지않을것만 같고 너무 고통스럽네요..이렇게 한심한 인생으로 살아가는게 맞는지라는 생각도 듭니다. 세게였지만, 당연히 낫는건줄 알고 참고서 진동이나 이런것들을 느꼈지만, 고작 2분 받았는데, 제 인생이 완전히 이렇게 망가질줄은 꿈에도 상상못해서 그런지, 받아들이려고해도 받아들인다는게 쉽지 않은거같습니다...다행히 청력검사에서 청력은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명이 있으니 확실히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수면제, 신경안정제 이런거는 다시도해봤으나 이명만 심해져서
운동하고 한의원 정도 병행하는 단계입니다. 버티면서 살아가다보면 좋은날이 올까요?소송이라도 해서 보상받았으면 경
제적으로는 그나마 나았을텐데, 경제적인 것마저 더해지니까 이성적으로 살아간다는게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병원이라는
병원은 다가봤으나, 잊고 지내라 뿐이었습니다.끝까지 다읽어주시고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