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많이 사놓고 읽지않는것 어떻게 고치나요?

..... 조회수 : 4,860
작성일 : 2018-03-27 07:41:34
책 욕심이 엄청많아서 읽고싶은책이 있으면 바로바로 사다보니
책만 쌓여있고
또 있는 책들보니 마음이 뿌듯해서 사요
지적 허영심도 있고요

허나
바쁘고, 피곤해서 쉬고싶고, 읽은시간이 없고, 게을러서, 문자중독이 아니라서 문자, 글자를 읽기싫어서 책을 안 읽더라구요ㅠㅠ

제 유일한 과소비 항목이 책이구요

책많이 사놓고 읽지않는 나쁜버릇..? 어떻게 하면 고쳐질까요?

책 소중하게 금처럼 보관중이에요
IP : 114.200.xxx.15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7 7:43 AM (175.223.xxx.175)

    매일 십분씩만 읽는다고 생각하고 해보세요
    딱 십분만 읽어도 한달이면 한권은 읽어요

  • 2. ...
    '18.3.27 7:4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지적 허영심 즉 지적 컴플렉스부터 극복해야죠

  • 3. ~~
    '18.3.27 7:45 A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

    침대 옆에 두고 자기 전에 조금씩 읽어요.
    가고 싶은 곳의 여행기를 읽으으며 잠들면
    행복해요!

  • 4. ~~
    '18.3.27 7:46 A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

    침대 옆에 두고 자기 전에 조금씩 읽어요.
    가고 싶은 곳의 여행기를 읽으며 잠들면
    행복해요!

  • 5. 도서관
    '18.3.27 7:47 AM (221.162.xxx.92) - 삭제된댓글

    전 가족회원 등록해서 맘껏 읽어요....출판사에ㅜ민폐인가요? 문제집만 아이들꺼사고

  • 6. ....
    '18.3.27 7:48 AM (61.75.xxx.116)

    경험상....집 수리나든지 이사 한번 해 보시면
    책이 책장이 짐덩어리밖에 안 된다는 사실 느낍니다..
    제가 집 수리때문에 깨닫고 그후 책을 안사고
    집.사무실 도서관 책대여로 대신하다가..
    동인지에 빠져 다시 거금 들여 책 사다 모으다가
    요즘은 동인활동이 흐지부지 돼고..이제는 책 대신
    이북을 열심히 구매해 저장해 놓고 출퇴근..운동..운전시
    읽거나 오디어북으로 듣습니다..
    이북 추천합니다..돈 드는것은 매한가지지만요.,

  • 7. ㅇㅇ
    '18.3.27 7:50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알쓰신잡에서 김영하작가가
    책을 읽을려고 산것이아니라 산것중에서 읽는것이라고
    명품백을 사서 모으는것도 아니고 책 정도는 사서 모으세요
    지적허영심 글쎄요

    저는 책을 빌려보지 않고 사서 읽는데요

    사서 읽어야 인세가 작가에게 가고 그래야 또다른 창작활동을 할수있잖아요

    님 덕분에 좋은 책이 세상에 계속 나올수있는겁니다

    책 많이 사세요
    허튼짓 아닙니다

  • 8.
    '18.3.27 7:51 AM (68.40.xxx.190)

    이북도 할인한다고 엄청 질러대다가 안 읽은 것도 많았거든요.
    요새 좀 쪼들려서 새 책 구입 중단하고 묵은 이북 다운받아 읽고 있어요.
    냉장고 파먹기 비스무리한 리더기 파읽기...?

  • 9. ...
    '18.3.27 7:56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는 책을 많이 읽는 편입니다
    지하철에서 혹은 카페에서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항상 책을 읽어요
    그래서 가방에는 늘 읽을 책을 가지고 다니죠
    하지만 책을 잘 사지는 않아요
    집에 둘 공간이 마땅치 않기에...
    일단 도서관에서 읽어보고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은 구입해 둡니다
    그럼 그 책은 그야말로 나만의 보물이 되는 거죠
    책을 사기 전에 책을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쇼핑을 많이 합니다
    요리에 자신없는 사람은 끊임없이 요리도구, 주방용품을 사들이고
    청소에 자시없는 사람은 끊임없이 청소도구를 사들이고
    그것처럼 원글님도 지식에 자신이 없으니 자꾸 책을 소비하는 것으로 그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거 같은데
    일단 지적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세요
    아는 게 많으면 좋겠지만 몰라도 사는 데 큰 지장 없습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지식말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그게 꼭 책일 필요는 없잖아요

  • 10. ㅎㅎ책에 담긴 내용을
    '18.3.27 8:03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금 처럼 생각해야지, 책 자체를 금 처럼 생각하는 건 지적 허영도 아니고 그냥 호더!!

  • 11. ..
    '18.3.27 8:09 AM (223.38.xxx.233)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책을 사고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주방용구를 사죠
    옷에 관심있는 사람이 시즌마다 새옷사고
    명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나 명품 쟁입니다
    허영심 중에 가장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게 지적허영심일거 같네요
    지적허영심은 클수록 좋을거같아요. 죽을 때까지 그런 허영심에 빠져 책을 가까이한 사람은 누구보다도 멋있을듯해요

  • 12. 일단
    '18.3.27 8:25 A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한권이라도 제대로 읽기 시작해 보세요
    그럼 내 삶은 한정돼 있고 살 날 동안 읽을 수 있는 책이 그리 많지 않은 걸 알게 될 거예요
    책을 읽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에너지도 모자란데
    책 사들이느라 허비하지 마세요
    책을 다 버리고 정리하고 나서야 저도 책읽는 기쁨 제대로 알게 됐어요
    안읽으면 어차피 쓰레기예요

  • 13. 고구미
    '18.3.27 8:27 AM (222.114.xxx.189)

    지적허영심은 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으로 충족되느는 것 아닌가요? 읽지 않은 책 쌓아만두는 지인이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본인에겐 돈낭비고..옆에서 보기에는...좀 그래요ㅠㅠ

  • 14. ㅇㅇ
    '18.3.27 8:44 AM (223.62.xxx.232)

    완독을 해야 독서는 아닙니다. 몇페이지라도 읽으세요.
    읽다가 재미없어지면 다른책으로 갈아타시고요.
    그러다 정리병생기면 중고서점에 넘기세요.
    지인이 책을 엄청 사는데 읽기도 읽지만 쌓아두는 재미가 좋데요.
    좋은 책은 두권사서 선물도 하고요.
    좀 실망이다 싶은 책도 그냥 간직한다네요.
    자기한테 들어온 책은 절대 내보내지 않는다나요.
    뭐 이런 사람도 있다고요.
    저도 가끔 책 주문하고 도착하면 그렇게 기쁠수가 없어요.
    소확행이죠. ^^

  • 15. ㅁㅁ
    '18.3.27 8:46 AM (110.70.xxx.29) - 삭제된댓글

    출판사에서 그럴듯한 제목 달고 나오는 인문학 책들..
    솔직히 다 마케팅이죠.
    얄팍하고 멋부린 제목에 내용도 별 거 없던데요.
    그거 읽으면 내가 무슨 지식인이라도 될 거 같고 ㅎ
    인뭄학이든 경제든

  • 16. ㅁㅁ
    '18.3.27 8:46 AM (110.70.xxx.29)

    출판사에서 그럴듯한 제목 달고 나오는 인문학 책들..
    솔직히 다 마케팅이죠.
    얄팍하고 멋부린 제목에 내용도 별 거 없던데요.
    그거 읽으면 내가 무슨 지식인이라도 될 거 같고 ㅎ
    인문학이든 경제학이든 고전들이 오래가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런 것부터 한두권 읽는게 낫지요

  • 17. ..
    '18.3.27 8:49 AM (175.223.xxx.203) - 삭제된댓글

    출판사한테누 미안한 말인데
    솔직히 좋은 책도 많지만 시덥잖은 책같지 않은 책도 많고
    종이책은 환경파괴하는거라 마음이 무거워요
    책만드는 비용도 많이 들고요
    종이로 꼭 봐야하는 책 말고는 전자책도 좋더라구요

  • 18. ..
    '18.3.27 8:51 AM (175.223.xxx.203) - 삭제된댓글

    경험상 이책저책 많이 읽는것보다
    정말 좋은 책을 몇번이고 읽는것이 인생이 더 풍요로워지더라구요

  • 19. ..
    '18.3.27 8:51 AM (175.223.xxx.203) - 삭제된댓글

    경험상 이책저책 많이 읽는것보다 
    정말 좋은 책을 몇번이고 읽는것이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해요

  • 20. ..
    '18.3.27 9:07 AM (1.241.xxx.219)

    저희집도 완전 책 때문에 사람이 있을 공간이 없을 정도예요.ㅠㅜ
    알라딘 상위 1프로...
    근데 굿즈 따라 예스24에서도 구매한다는 게 함정..
    지적허영심 있어요.
    도킨스 책 모두 모아놓고 뿌듯해 해요.
    그렇지만 열등감은 글쎄요..배울 만큼 배웠고 남을 별로 부러워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책이 좋아요.

  • 21.
    '18.3.27 9:08 AM (59.5.xxx.20)

    제가 한때 그랬어요.
    집안에 책장이 3개였는데 지금은 한 개 처분하고 1.3개만 채운 상태입니다.
    나머지 공간은 물건 수납용으로 쓰고 있구요.
    일주일에 한 권은 읽자는 걸 목표로 책을 정리 하고 있습니다.
    방법은 독후감은 쓰는 것입니다. 단 반페이지라도 기억 하고 싶은 부분을 메모하고 다시 읽고 싶은 책인지 안니지 책에 대한 평가도 한 줄 남깁니다.
    다시 읽고 싶은 책은 정말 다시 한 번 읽고 싶을 때 전자책으로 사 보려고요.
    매일 30에서 50페이지만 읽자고 다짐하고 읽어 나가는데 그러면 보통 일주일에 한 권은 뗍니다.
    다 읽은 책은 열권쯤 모아서 알라딘에 중고로 팝니다.
    알라딘에서 매입 하지 않는 책은 그냥 재활용쓰레기 모으는 날에 묶어서 내 보냅니다.
    집 안에 책을 30권만 남길 때까지는 책 구입을 보류 하는 중입니다.
    아주 가끔 놓치기 싫은 책이 눈에 띄면 사긴 하는데 얼른 보고 독후감 쓰고 바로 처분합니다.
    책먼지가 기관지에 나쁘고 집안 분위기도 칙칙하게 만들어서 진압 소장용 책은 줄이고 이북으로 보거나 사는 즉시 보고 처분하는 것을 습관 들이려고 해요.
    사진집과 화집, 시집만 남겨 놓게 되더군요.

  • 22. ㅇㅇㅇ
    '18.3.27 9:18 AM (223.39.xxx.250)

    저도 사두고 안 읽은 책들 꽤 있습니다. 책장에 죽 꽂혀있으면 아, 어서 읽어야 하는데...그것도 꽤나 부담이지요. 그래도 돈 아깝진 않습니다. 커피 두 잔 마신셈 치면 그 돈으로 작가나 출판계, 멈추진 않겠지 생각도 하면서 마음 좀 가벼워지네요. 요즘은 이북으로 갈아타서 쌓인게 눈에 보이지 않으니 심적ㆍ경제적으로 훨 마음 가볍고 아무때나 아무데서나 읽을 수 있어서 안 읽는 책들 거의 없어요.
    책 사는 거 자체가 즐거움 (경제적으로 부담 안 되면)이라면 뭐 어때요, 그냥 즐기세요. 쌓인게 보기 싫으면 여기저기 보내버리고요.

  • 23. 배우는게
    '18.3.27 9:22 AM (223.33.xxx.124)

    늘어날 수록 짐이 늘어나네요.
    책도 짐이 되긴 하더군요.
    책이나 요리도구에 들인 돈을 저축했으면 꽤 될 것 같아요.

  • 24. T
    '18.3.27 9:39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책 읽지 않아도 보고만 있어도 좋죠.
    전 원글님 이해해요. ^^
    전 책장을 하나로 줄이고 책을 살거면 있던책을 선별해서 버려요.
    엄청 신중하게 책을 사게 됩니다.
    한권을 버려야 새책을 살수 있으니 보통은 도서관서 빌려 읽어본 후 마음에 들면 사게 되더라구요. ^^

  • 25. ...
    '18.3.27 9:47 AM (223.38.xxx.87)

    저도 그런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항목들은 꽤 단촐하게 소유하고 있고, 최종 소유 목표랄까, 그릇이라면 용도별 몇 개 식으로 정해서 그것만 남기려는 식으로 살아요.
    그런 내가 책은 다 읽지 않아도 이만큼 가지고 싶다면 나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 것인 거예요. 백화점보다 서점을 훨씬 좋아하고 자주 가고, 도서관도 정말 좋아해요. 여행가도 그 곳 도서관 가는거 좋아해요.
    책이 자리를 차지하지만 방 하나 내어주는 정도는 저에게는 감당할 수 있다면 당연한 일이고요.
    미니멀리스트도 아닌 내가, 좋아하는걸 굳이 에센스만 남겨야한다는 것도 일종의 강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 못 읽은 책들도 있지만, 다 읽은 책도 많고, 가지고 있기만 해도 좋고, 또 그러다 시간지나면 추려내기도 하고, 뭐 어떤가요~
    대신 다른 가족의 취향도 배려해야하니 책 별로 안 좋아하는 아이용은 딱 지금 쓰는 교재만 남겨두고 정리하고요.

  • 26. ........
    '18.3.27 9:49 AM (1.241.xxx.214)

    저도 한때 책이랑 CD 엄청 모았는데 뒤돌아보면 생활이 고립되어있고 몰두할 대상이 없으니 그랬던것 같아요.
    전환점을 맞게 된 계기가 외출을 많이하고 일부러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 특히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니
    성향이 자연스럽게 소유지향에서 존재지향으로 바뀌었어요.
    책은 진짜 맘에 드는 책만 구입하자는 생각으로 도서관을 내집처럼 드나드니 반납일 때문이라도 독서 더 많이하게 되고 결정적으로 몇번이고 보고싶은 책은 그다지 많이 않다는걸 깨닫게 되면서 책 구입하고픈 마음이 더 없어지더군요.

  • 27. 상상
    '18.3.27 9:54 AM (211.248.xxx.147) - 삭제된댓글

    한권읽고 다읽으면 다른책 사요. 너무 소중한건 사지만 대체로는 블로그에 서머리북으로 만들어놔요. 책을 물건으로 소유하는거보다 나한테 새긴다는 기념으로 읽으면 사는 욕심이 좀 버려져요.

  • 28. 상상
    '18.3.27 9:55 AM (211.248.xxx.147) - 삭제된댓글

    한권읽고 다읽으면 다른책 사요. 너무 소중한건 사지만 대체로는 대여해서 읽고 블로그에 독후감상같이 기록으로 으로 남겨놔요. 책을 물건으로 소유하는거보다 나한테 새긴다는 기념으로 읽으면 사는 욕심이 좀 버려져요.

  • 29. 상상
    '18.3.27 9:56 AM (211.248.xxx.147)

    한권읽고 다읽으면 다른책 사요. 너무 소중한건 사지만 대체로는 대여해서 읽고 블로그에 독후감상같이 기록으로 으로 남겨놔요. 책을 물건으로 소유하는거보다 나한테 새긴다는 개념으로 읽으면 사는 욕심이 좀 버려져요.

  • 30. 전자책으로
    '18.3.27 9:58 AM (117.111.xxx.201) - 삭제된댓글

    바꾸면 나아져요
    책보다 휴대성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으니 수많은 책들 중 골라서 읽을 수 있죠
    미니멀하게 살고싶어서 옛날부터 모았던 씨디나 dvd 타이틀 망설이다 전부 다 처분했어요
    인터넷에 들어가면 다 있는데 뭐하러 이고 지고 다니나 회의가 들어서 처분했더니 이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네요

  • 31. ㅁㄴ
    '18.3.27 10:11 AM (39.120.xxx.189)

    나쁜 버릇 아닌데요! 지적허영이 있으면 뭐 어떤가요 사놓고 안읽으면 뭐 어때여 남에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책 곁에두는 기쁨이 크잖아용

  • 32. ㅁㅁ
    '18.3.27 10:16 AM (110.70.xxx.29)

    그릇 모으는거나 책 모으는거나 굿즈 모으는거나
    큰 차이없어보입니다.
    그냥 뭐 사고싶은 소핑욕구 푸는거죠
    대상이 책이면 뭐 있어보이나요? 그거 노리고 출판사들이
    얄팍한 책들 내는거잖아요.
    나는 쇼핑하는게 아니다 지식을 구매하는거다.
    에효..마케팅이에요 다..

  • 33. 완독을 안 해도 됨2222
    '18.3.27 10:35 AM (118.217.xxx.116) - 삭제된댓글

    사고 한 장도 안 보셨나요?
    얼마라도 본 것으로 충분한 책도 있어요
    완독을 안 하시는 문제라면 그냥 마음을 가볍게 하시고 책을 읽을 때도 그렇게 보심 가볍게 보실 수 있어요.
    그런 책이 나쁜게 아니네요. 사실 우리가 어른이고 그동안 읽은 게 있는게 당연히 새 책과 읽었던 책 또는 알고 있는 것 사이에 겹치는게 있죠. 한 챕터라도 새로 알게되는 게 있으면 의미가 있습니다.
    소설이라면... 재미없게 쓴 작가 탓으로...?

  • 34.
    '18.3.27 10:38 AM (221.146.xxx.73)

    완독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이는 글자 읽는게 귀찮아서 안본다는데 책을 읽지는 않고 사기만 하면서 독서가 취미라고 착각하는 거죠.

  • 35. 안녕
    '18.3.27 10:46 AM (1.237.xxx.137)

    안읽어도 사논 책 내용은 3년후엔 알게됩니다...
    독서를 어느정도 하는 사람은 관심사가 열려있어 그렇게됨

  • 36. ..
    '18.3.27 10:49 AM (125.186.xxx.152)

    이런 분도 있어야 작가도 출판사도 서점도 살죠.
    훌륭하세요.

  • 37. ...
    '18.3.27 10:58 AM (180.159.xxx.198)

    저도 요즘 사놓고 안읽는책 많아져 고민이었는데..
    댓글 올리신거 참고하고 갑니다^^
    지적허영심.... 저도 그런게 있었나봐요ㅠㅠ

  • 38. 그만
    '18.3.27 11:06 AM (139.193.xxx.87)

    사고 다 읽으면 사야죠

  • 39. ...
    '18.3.27 11:16 AM (203.244.xxx.25)

    전 책도 2년동안 안읽었으면 중고로 팔아버려요.
    사실 정말 읽고 싶다는 맘만 있으면 2년 이상 된 책들은 도서관에서 빌리기도 쉽고(신간은 대기가 기니까요)
    얼마든지 읽을 수 있거든요. 책 제목만 체크해두고 중고로 팔아버려요.
    비싸게 주고 사서 싸게 몇번 팔아보면 이게 돈낭비구나 직접 체감하고
    사들일 때 좀더 신중하게 됩니다.

  • 40. 사다 놓으면
    '18.3.27 1:16 PM (42.147.xxx.246)

    안 읽어도 읽은 것 처럼 만족감을 느끼네요.

    저는 그 책 한권 다 안 읽어요.
    필요한 것 몇 줄이 중요해서 삽니다.책을 보고 한두줄 외워 올 수 있지만
    저자의 고뇌를 생각해서 책을 사요.

    저자가 고민하고 연구의 시간을 생각해 보니
    제가 그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돈으로 책을 사는 게
    싸게 먹히더라고요. ㅎ

  • 41. ..
    '18.3.27 1:20 PM (65.110.xxx.138)

    안사면되죠. 너무 쉬운거 아닌가요.
    저희남편이 그렇게 안읽는책 사나르고 도서관에서 잔뜩 책빌려다 한장도안읽고 반납하고 자기는 도서관과 서점을 제일 좋아한다는데 도서관가면 5분내로 엎어져자고 그래요. 읽기싫음 안사고 안빌리면되는데 왜저러나몰라요.
    도서관에서 빌릴때도 읽을수있는만큼 빌리는게 아니라 뻔히 다 못읽을양을 빌려요. 아예 처음부터 읽겠단 생각자체가 없음. 아예 책 안좋아한다하면 그러려니할텐데 왜 본인이 좋아하지도 않는 책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며 사는지. 결혼십년간 남편이 책한권 제대로 읽는거 단한번도 못본거같아요. 근데 맨날 도서관가자 노래를 불러요. ㅠ

  • 42. 책을 집에 보관하지 말고
    '18.3.27 3:45 PM (211.213.xxx.148)

    머리에 보관하세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했고 딱 그런 고민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껍데기를 보관하지 말고 알멩이을 보관하자는 생각이 들었고,
    집에 책을 저장하지 말고 머리에 내용을 저장해야겠다는 맘이 생겼어요.

    책에 대한 집착과 욕심을 끊으려고 집에 보관 중이던 책을 버렸어요.
    다시 입지 않는 옷들은 버리면서, 다시 읽지 않는 책들은 모시고 있었던 거지요.

    그 후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1순위가 도서관,
    2순위는 중고 서적, 그래도 구할 수 없으면 새 책을 사요.
    그리고 한 권을 읽어야 그 다음 책을 대여하거나 사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아요.
    전 많이 고쳤어요.

  • 43. 원글이
    '18.3.27 5:10 PM (114.200.xxx.153)

    모두 감사합니다.

    댓글 확인하러왔는데..
    많은 댓글이 있어서 놀랐어요

    댓글들 지우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857 구제샵에서 산 옷 그냥 입어도될까요? 9 .. 2018/03/27 2,858
793856 호주 영국 미국 등 영어권 국가 이민에 좋은 직업 뭐가 있을까요.. 12 ... 2018/03/27 3,650
793855 모카포트가 커피머신과 맛이 가장 비슷하나요? 6 땅지맘 2018/03/27 1,994
793854 양기대 경기도지사 후보 페북 4 ㅇㅇ 2018/03/27 860
793853 디씨 식물갤러리 대단하더라구요 18 ........ 2018/03/27 4,668
793852 지금 용인 대상양지물류센터에 화재났다고 날개 2018/03/27 2,063
793851 봉하마을 된장 드셔 보신 분 4 된장 고민 2018/03/27 1,774
793850 김정숙 여사 UAE 아부다비에서의 하루 3 기레기아웃 2018/03/27 3,563
793849 최근에 본 영화들 8 gma 2018/03/27 1,945
793848 청소 정리정돈 집안 치우기 팁 있을까요? 17 쿠킹 2018/03/27 8,445
793847 신랑과 시댁일로 싸우면.. 10 5678 2018/03/27 2,800
793846 도와주세요~ 2 반여 2018/03/27 640
793845 해외로 빼돌린돈은 못찾아오나요?? 엠비 2018/03/27 538
793844 효과있는 다이어트 한약 추천 꼭 부탁드려요. 4 간절이 2018/03/27 1,289
793843 박훈 변호사 와우 32 기레기아웃 2018/03/27 5,709
793842 타일욕조(조적욕조) 설치해보신 분 계신가요? 4 핀레이 2018/03/27 3,620
793841 양말 답답해 하는 아이.. 답답하지않고 시원한양말 뭐가있을까요.. 8 ... 2018/03/27 1,042
793840 쌀국수 20인분 할 수 있을까요? 12 .. 2018/03/27 1,362
793839 성인지적 관점의 미디어읽기 oo 2018/03/27 423
793838 정신과의사도 조심해야겠어요 7 .. 2018/03/27 3,943
793837 기모바지 밍크바지 세탁 어떻게 하나요? 3 세탁??? 2018/03/27 2,122
793836 문대통령의 외교력은 7 ㅇㅇㅇ 2018/03/27 1,135
793835 김성태, '미친개 발언' "대변인 발언 강했다".. 11 dd 2018/03/27 2,195
793834 고1 모의고사가 등급은 전국으로 매겨지는건가요? 3 슈가 2018/03/27 1,123
793833 강신주 귀하게 키운딸 노처녀될 확률높다 37 ... 2018/03/27 9,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