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숙제를 너무 너무 안하는 초6

...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8-03-26 23:55:25
말 그대로예요.
초 6 여자아이인데, 정말 정말 과제를 안해요.
사춘기라 반항 이런 것도 아니고, 숙제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독서록, 일기, 배움노트 이런 걸 써가야 하는데 노트도 안들고 와요.
그래서 다른 노트에 써가는데
학교 가서 원래 노트에 붙여서 내라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안붙여요.
안붙이고 비워둔 페이지가 많아지니 제출도 못하고요.
숙제를 해간 날도 안내는 게 부지기수고요.
이게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엄한 담임이라도 만나면 전화가 오죠.
정말 아이도 밉고 미칠 것 같아요.

학교에서 시험을 보면 무슨 시험을 봐도 늘 만점을 받는 아이예요.
그런데 생활태도가 저러니 담임에게 예쁨 받지도 못하고
고학년에게 숙제 노트 들고와봐라, 학교에 가면 오늘 숙제 꼭 내라
잔소리 샤우팅하는 저도 미칠 것 같고요.
혼내도 때려도 어르고 달래봐도 전혀 변하지 않아요.
ADHD가 아니가 의심도 들고,
중학교 가선 대체 수행을 어찌 할지 너무 걱정예요.

지금도 한바탕 소리를 지르고 이렇게 쓰고 있는데,
이런 아이는 대체 어떻게 과제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을까요?
IP : 1.241.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쳐야 합니다
    '18.3.27 12:15 AM (184.2.xxx.148)

    초등학교 때 숙제를 반드시 해야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 학습습괸인지 전 다큰 조카를 보고 알았어요. 아예 숙제라는 개념이 없어요. 고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담임에거 부탁을 하던 학교에 쫒아가서 눈앞에서 내게 하던 강경책을 찾으세요.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이런 경운 오히려 독이 되더라구요.

  • 2. ㅇㅇ
    '18.3.27 2:01 AM (223.39.xxx.170) - 삭제된댓글

    고집세네요
    포기하세요 못 고칩니다

  • 3. 혹시
    '18.3.27 2:12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난독증 아닌가요?
    글잘읽고 시험 잘 푸는데
    긴 글 쓰기 싫어하는 난독증있어요.
    운동성 난독증이라고...

  • 4. . .
    '18.3.27 2:37 AM (175.116.xxx.6)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 얘긴줄 알았어요.
    5학년말에 학습태도 너무 불량하다고
    학교에 불려갔어요

    그때 담임선생님 조언이 ,
    머리가 너무 좋다보니 학교수업이 시시해서
    그런것같다고 선행학원을 권유하셨어요
    상담후 할수 없이 영재교육 전문 수학학원 보냈는데요..

    반전인것이. . 학원 숙제는 열심히 합니다

    수업태도도 우수하다하고.
    아이말이 재미있고 지루하지않대요
    한눈 팔면 진도 놓친다구요.
    이번에 학원서 월반도 하고
    상품도 받고 하더니
    학교 생활도 전보다 나아졌어요
    뭔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원글님 아이도 성적이 우수하다니
    단순히 불성실한것으로 치부하지마시고
    뭔가 도전과제를 줘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851 우쿨렐레 배우는거 어렵나요? 8 ........ 2018/03/27 2,890
793850 항히스타민제를 빈속에 먹어도 될까요? 3 부작용 2018/03/27 6,731
793849 블랙쿠션과 화이트쿠션 무슨 차이가 있나요? 1 화장품 2018/03/27 1,669
793848 먼저 대쉬할 수 있는 건 9 ..... 2018/03/27 3,158
793847 쿠테타나서 주체돼지 중국망명할 한듯 12 북한쿠테타 2018/03/27 4,674
793846 10시에 잠들어 새벽 2.3시에깨는데 불면증인가요? 4 임산부 2018/03/27 3,716
793845 기침 심해서 자다가 깼는데 3 기침 2018/03/27 1,712
793844 위닉스 공기청정기 쓰시는 분들 어떤게 낫나요? 4 고민 2018/03/27 3,538
793843 시청률은 어떻게 뽑아내나요? 8 궁금 2018/03/27 1,429
793842 미셸 윌리엄스는 미녀라고 볼 수 있나요? 23 Comely.. 2018/03/27 3,376
793841 지금 목욕할까요? 2 .. 2018/03/27 1,656
793840 강아지,고양이 카페는 꼭 얘들을 델꼬 가야하나요? 7 갈증 2018/03/27 1,239
793839 피의자 마음속에 내재된 목적을 검찰이 규정하나요? 법질문 2018/03/27 505
793838 나를 통해 자잘한 효도하려하는게 불쾌해요 64 ㅡㅡ 2018/03/27 21,035
793837 아파서 그렇습니다...(정형외과추천 부탁) 2 혹시 무릎 .. 2018/03/27 1,546
793836 촛불집회 때 군이 위수령 검토?…앞뒤 자르고 ..왜곡 9 ........ 2018/03/27 2,281
793835 강의경력이 없진 않은데 큰학원가니 진짜 생초보네요 3 .. 2018/03/27 3,086
793834 부모님 생신 식사할만한 교외 한정식집 추천해주세요~ 3 .. 2018/03/27 2,200
793833 초5 남아 피아노 계속 다닐까요? 끊을까요? 18 피아노 2018/03/27 5,318
793832 샷시 공사 견적받고 있는데 공사해 보신분들... 11 샷시 2018/03/27 3,945
793831 김연아 윤성빈 광고 보셨어요? 38 눈호강 2018/03/26 19,189
793830 이영자씨는 정말 재밌지만 예민해보여요 44 ... 2018/03/26 23,060
793829 숙제를 너무 너무 안하는 초6 2 ... 2018/03/26 1,567
793828 오늘자 문 대통령과 영부인 사진. jpg 22 보기좋아요 2018/03/26 7,484
793827 나홀로집에 영화를 보면 주인공 케빈은 치즈피자 덕후인데 5 매컬리컬킨 .. 2018/03/26 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