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까지 엄마가 카스테라 구워주셨어요.
유산지가 없어서 신문에 카스테라 반죽해서 동그란 오븐에 구워주시면 많이 먹었어요
신문지 잉크가 발암물질이라면서요?
그래서 몸이 이렇게 안좋은가 싶기도 해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먹었어요.
너무 모르고 재료가 없어 거기다 반죽을 해서 먹었네요.
학창시절까지 엄마가 카스테라 구워주셨어요.
유산지가 없어서 신문에 카스테라 반죽해서 동그란 오븐에 구워주시면 많이 먹었어요
신문지 잉크가 발암물질이라면서요?
그래서 몸이 이렇게 안좋은가 싶기도 해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먹었어요.
너무 모르고 재료가 없어 거기다 반죽을 해서 먹었네요.
콩잉크쓴디고 신문냄새 안난적이 있었어요.
혹시 그때 아닐까요?
저도 같은 기억이...
그래서 체력이 이따위인것인지...
그 때는 요리강습에서 그리 하라고 가르쳐준 듯 하네요.
신문지 잘라서...
그거 굉장히 안좋을텐데... 석유냄새같은 이상한 냄새 안나셨나요?ㅠㅠ
그 옛날에는 우리가 안좋은줄 모르고 먹은 것들이
많았을거예요. 이제와서 뭘 어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변치않는건 부모님들이 우리 먹이려고 참
고생많으셨다는점이죠..
냄비도 많이 썼고, 코팅 벗겨지면 싹 다 벗겨내고 썼지요.
지금은 GMO 식품인지도 모르고 먹고있고요.
저는 72년생 인데요.
옛날엔 많이 그랬죠. 지금처럼 그게 안좋은 것인지에 대한 인식도 없었지요.
김 재울때도 바닥에 신문지 깔고 김 올려 놓고 기름 바르기도 하고
생선 사면 토막쳐서 신문지에 돌돌 말아 주고
고기 사면 고기를 신문지에 돌돌 말아주고
콩나물은 꼬깔처럼 신문지 만들어서 거기다 담아 주기도 하고
그랬어요.
기억 나는 것만 이정도 에요. 시골도 아니고 서울에서요.
그땐 그게 그냥 뭐 당연한건줄 알았던거죠.
이제서야 잘못인줄 알게 된거라
아마 지금 쓰고 있는 물건들의 대부분도 나중에는 그게 몸에 참 안좋은 것이었더라 하는게 많을 거라고 생각 해요.
콩기름으로 인쇄하겠다고 했는데
IMF가 오는 바람에 ...ㅠㅠㅠ
지금도 콩기름은 아닐겁니다.
와~
그당시 오븐도 있고 카스테라도
만들어 먹었음 부잣집이었나비네요
옛날에 양은냄비 사용하고
프라스틱 냄새 역겨울 정도로
심하네 고무 냄새 나는것도 다 사용했었어요
코팅 벗겨진 후라이팬도 절대 안버렸구요
튀김 기름도 새카맣게 산화된거 버리지 않고
다 사용했었죠
지금 생각하면 기함할 일이 많지만 그땐 다들 그렇게
산거 같아요
그리고 신문지는 화장실갈때 아주 없어서는 안될 필수 품목이었죠
신문지로 코 풀면 인쇄 자국이 시커멓게 되는것도
그 당시엔 개의치 않았답니다
저희엄마도 카스테라 만드는 방법 배워오셔서 동그란 오븐에 구워주셨는데 딱 신문지에다 해주셨어요.
그때 왜 흰 종이에다 안하고 신문지에다 하시는지 좀 불만이었지만, 겉에만 떼어내고 먹었지요.
어디 그것만이겠어요. 그 시절 몰라서 다 먹었을겁니다.
70년대생인데 엄마가 카스터라 자주 만들어 주셨어요.
똑같이 신문지 깔고 그 위에..^^;; 지금은 상상조차 못하는 일인데 그땐 당연한듯 잘먹었네요.
슬레이트에 고기도 구워먹던 시절인데요 뭐 ㅎㅎㅎ 신문지면 아주 양호하네요~ 울엄마 카스테라는 군데 군데 하얀 가루가 뭉쳐있어서 설탕인줄 알고 먹었다가 쓴맛 나는 가루 였어서 실망했던 기억이 ㅋ 지그 생각해보면 베이킹소다? 베이킹파우다? 였던거 같아요
울 엄마는 그런대 관심 없어서 안 산다는 걸 내가 쓰려고 졸라서 샀어요 고딩 때
그때 맨날 실패해서 빵떡 먹었는데 이젠 잘 할 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레시피가 기억이 안 나요
누가 그 둥그런 오븐에 신문지 깔고 굽던 카스테라 레시피 알고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엄마들은 기억하실까...
울 엄마는 관심 1도 없어서 그런 오븐이 집에 있었던 것만 기억하네요
그 시절 레시피는 기억 안나는데, 요즘 빵 반죽하는 레시피랑 다를거 없을거예요.
제가 그때 계란 흰자 노른자 나눠서 거품내는거를 맡아서 했는데, 흰자는 그릇을 뒤집었을때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거품기로 돌려서 거품 냈구요. 노른자는 그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잘 거품내서 거기다 섞었어요.
설탕배합 이런건 엄마가 하셔서 기억 안나는데.. 걍 요즘 레시피대로 하셔도 될듯요.
저희 엄마가 만드신 카스테라도 아랫부분은 좀 눌려서인지 빵떡처럼 찐득찐득해졌어요. 윗부분은 파실파실 카스테라가 잘 됐는데. 그래서 전 윗부분만 골라서 먹었어요.
아련한 추억이네요...
그래도 엄마음식 얻어먹고 살때가 건강했지요.
지금은 나쁜거 알면서도 인스턴트음식, 외식을 끊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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